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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군, 아리수 사과 확대보급

[봉화] 봉화군은 우리품종 전문생산단지 조성시범사업을 통한 아리수 사과 확대보급을 추진하고 있다.2018년도부터 시작된 사업은 현재까지 총 사업비 18억3천500만 원을 투자해 85개 농가에 기반시설과 묘목을 식재, 국내육성(아리수 등) 전문생산단지 과원 조성을 완료했다.아리수 품종은 사과연구소의 영문표기인 Apple Reserch Institute의 머릿글자인 ‘ARI’에 한자 ‘빼어날 수(秀)’를 붙여 만든 이름으로 비슷한 시기에 출하되는 다른 사과품종에 비해 당산비(당도 15.9°bx, 적정산도 0.43%)가 적당하고 식감과 맛이 아주 우수해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올해에는 도매시장 최고가를 홍로보다 앞지를 정도로 기존 홍로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사과로 주목받고 있다.군은 사과 품종 편중 재배에 따른 홍수 출하와 가격 하락 문제를 해결하고, 품종을 다양화해 봉화사과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아리수를 포함한 국내육성품종 전문생산단지 육성에 나선 것이다.군은 우리품종 전문생산단지 조성을 점차 확대해나가면서도, 아리수의 수세가 떨어질 경우 가지발생이 적고 냉기류 정체 지역에서는 동녹이 발생하는 등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리수 특성에 맞는 재배기술을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조준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아리수를 포함한 다양한 국내육성품종 도입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특화품종으로 육성해 국내외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1-09-26

봉화군,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확대

[봉화] 봉화군은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376대를 보급한다.군은 증가하는 홀몸 어르신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독거노인응급안전알림서비스 사업을 운영 중이다.앞서 게이트웨이,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출입문감지기, 활동량 감지기 등 기존 차세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를 200대까지 보급했고, 하반기 176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차세대 장비를 대상 가정에 설치해 어르신이 화재나 낙상 등의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집안에 설치된 여러 감지기가 상황을 인지해 119를 호출하거나, 본인이 직접 119를 부를 수 있도록 하는 등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서비스를 희망하는 대상자 또는 보호자는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 연중 신청하면 된다.신청자격은 만 65세 이상 안전취약 저소득 독거노인이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안전확인이 필요한 노인, 장애인 활동지원 수급자로 상시적인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으로 하며, 장기요양서비스대상자는 제외된다.군 관계자는 “올해만 해도 19차례 119호출 신고로 인해 어르신들을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으며, 코로나19로 홀로 있는 시간이 많은 독거노인들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21-09-23

국립백두대간수목원서 만나는 3색 생태탐방길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코로나 블루 및 언택트 관광에 발맞춰 치유, 휴양에 적합한 생태탐방길을 담은 간행물을 발간했다.수목원 생태탐방구역은 여의도 17배 면적(4찬 973ha)으로 산림유전자원보전, 연구, 교육 체험을 목적으로 지정돼 중점조성구역(전시원 및 연구시설)과 별도로 구분, 관리하는 지역이다.간행물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생태탐방구역에 서식하는 곤충, 지의류에 대한 정보와 생물자원 활용방안 등이 담겨있으며, ‘금강솔향기길’, ‘철쭉꽃향기길’, ‘산등바람길’의 3색 생태탐방길과 계절별 탐방포인트를 안내한다.간행물에 소개된 철쭉꽃향기길에서는 옥석산 전망대에서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조망할 수 있으며, 2020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도 지정됐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580년 철쭉을 만날 수 있다.간행물의 발간의 기초가 된 조사 연구를 통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생태탐방구역’의 생물은 총 1천728종으로 밝혀졌고 그중 15종의 신종과 미기록 후보종을 처음으로 확인했다.양종철 산림생물자원보전실장은 “앞으로도 백두대간의 보전 가치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관리와 활용방안에도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1-09-22

봉화군, ‘하반기 에너지사업기금 융자지원사업’ 시행

【봉화】 봉화군은 봉화군민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시설자금을 융자해주는 ‘2021년 하반기 봉화군 에너지사업기금 융자지원사업’신청을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받는다.사업은 민선7기의 주요 공약사항인 주민주도형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산 및 정부의 3020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친환경 발전과 군민 소득을 연계하는 목표로 계획돼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봉화군에서는 작년에 첫선을 보였던 사업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봉화군이 유일하게 신재생에너지 기금 융자를 지원한다.지원대상은 봉화군에 주소를 둔 자로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행위 허가를 득한 이후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100kw 이하 발전설비 기준 개인은 최대 1억 원까지, 단체는 최대 1억2천만 원까지 신청 가능하고 융자 한도는 시설자금의 90%, 1인당 1억 원으로 제한된다.발전사업의 높은 초기비용이 고민이었던 사업자들은 1% 고정금리, 1년 거치 최대 10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의 조건으로 사업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또 올해 기금액 30억 원을 포함해 5년간 150억 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봉화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기여하며, 주민들이 혜택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다수 주민이 참여한 마을회나 협동조합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신청은 봉화군청 혁신전략사업단을 방문하거나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봉화군청 홈페이지 내‘행정정보-알림마당-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21-09-22

봉화요양원, 치매전담형 시설로 탈바꿈

[봉화] 봉화군에서 위탁 운영 중인 봉화요양원이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로 바뀐다.군은 치매 국가책임제 선언 등 치매 노인들의 전문보호 서비스를 전담하는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을 위해 법전면 풍정리 봉화요양원 기능보강 사업을 추진한다.지난해부터 총 사업비 73억5천만 원(국비 30억 원, 특교세 5억 원, 도비 7억5000만 원, 군비 30억 원)을 투입해 3개동 2천141㎡ 규모의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증·개축 중이다.군은 기존 시설에 대한 연차적 증·개축 사업으로 시설을 일시 폐쇄하지 않고 운영을 지속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왔다.지난해 12월 치매전담형 시설 1개동 신축을 완료했으며, 올해 9월 8일에는 기존에 운영되던 중앙동을 철거하고 개축 공사 시작을 위한 실시설계용역 사업설명회를 가졌다.2022년까지 중앙동을 완공하고 B동까지 개축할 계획이다.노인요양원 기능보강 사업이 마무리되면 시설 확장에 따라 입소 가능 인원이 기존 60명에서 81명으로 늘어난다. 시설 종사자도 38명에서 57명으로 확대된다.입소자들에게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가 하면 종사자 증원으로 지역 고용창출 효과까지 기대된다.엄태항 군수는 “어르신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보다 안락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박종화기자

2021-09-16

영풍 석포제련소, 공정폐수 ‘무방류 100일’ 달성

[봉화] 영풍 석포제련소가 세계 제련소 최초로 도입한 무방류 시스템으로 공정사용수(폐수) 무방류 100일을 달성했다.석포제련소는 무방류 설비의 처리 용량을 늘리고 안정화시키기 위해 150여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9일 영풍 석포제련소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자정을 기해 그동안 정수해 방류하던 공정사용수의 방류를 전면 중단 한 이후 100일째 무방류를 지켜오고 있다.석포제련소는 5월 31일 이후 하루 평균 1천520여t을, 100일간 총 15만2천여t을 무방류설비로 처리했다. 여기에는 공정사용수와 함께 지하수오염방지공을 통해 양수된 지하수가 포함돼 있다.무방류설비로 처리된 물은 모두 공정에 재사용됐는데, 이는 성인 51만4천여명이 하루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석포제련소는 320여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무방류시스템을 완공하고 시험 운영을 거쳐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석포제련소가 도입한 무방류시스템은 ‘상압 증발농축식’으로 제련 공정에 사용한 물을 끓여 증발시킨 뒤 수증기를 포집해 만든 물은 공정에 재사용하고, 남은 불순물은 고체화 해 폐기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영풍 석포제련소는 무방류설비의 처리 용량을 확대하고 운영을 안정화 하기 위해 150억여원의 예산을 더 투입해 연내에 결정화기(Crystallizer) 1기를, 내년 8월까지 증발농축기(Evaporator) 1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무방류설비는 증발농축기 3기 결정화기 1기로 구성돼 있다.결정화기가 1기가 증설되면 하루 최대 3천t까지, 증발농축기가 추가되면 4천t까지 처리가 가능해진다. 석포제련소는 설비의 60~70%를 가동하고 나머지는 예비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석포제련소가 무방류설비 처리 용량을 늘리는 이유는 정화해야 하는 지하수 양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오염 지하수가 하천으로 침출되는 것을 막는 ‘지하수 차집시설’ 1차 공사가 끝나는 내년 상반기에는 처리해야 할 지하수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하수 차집시설은 공장과 하천 사이에 지하 수십 미터 암반층까지 차수벽과 차집·양수시설을 만들어 오염지하수가 하천에 유입되는 것을 막는 최후의 방어벽으로 총 4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박영민 석포제련소장(부사장)은 “‘무방류 100일’은 시스템이 안정화됐다는 의미로 ‘수질오염제로’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내년에 지하수 차집시설 1차 공사가 완공되면 제련소 앞 하천의 윗물과 아랫물 수질이 같아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1-09-09

‘봉화장터’, 15일까지 추석선물 할인 행사

[봉화] 봉화군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봉화장터’가 추석을 맞아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추석선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행사는 천혜자연의 고장 봉화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인 사과, 한과, 한약우육포, 김치 등 약 25개 품목의 150개 상품을 20% 할인된 가격과 무료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당귀와 백출, 작약, 진피 등 귀한 약초들을 첨가한 사료를 먹고 자란 봉화한약우로 만든 ‘한약우육포’는 높은 올레인산을 함유해 감칠맛이 풍부하다.또 동맥경화 예방에 필요한 불포화 지방산이 높아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며, 쫄깃한 식감을 위해 저온건조 및 재벌구이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봉화청량산김치’는 청정자연 환경 속에서 최신 자동화 시스템으로 엄선된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해 생산되며,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항암효과, 면역력 향상, 성인병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유산균 증식을 도와 유해균 번식은 억제하므로 냄새가 나지 않고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으며, 식약처HACCP 인증을 받은 청결한 환경과 위생적인 생산시설에서 생산됨으로 믿고 먹을 수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1-09-05

봉화서 ‘오지의 마법사’ 주제 가을 봉자페스티벌 열린다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가을꽃을 즐길 수 있는 ‘2021가을 봉자페스티벌’사진 포스터을 16일 개막한다.봉자페스티벌은 ‘오지의 마법사’라는 주제로 10월 31일까지 이어진다.테마 ‘오지의 마법사’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착안했다.‘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는 미국 동화작가 라이먼 프랭크 바움이 쓴 아동문학 작품이다.도로시라는 한 소녀가 오즈대륙에서 겪는 모험을 다룬 이야기이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청정자연을 간직한 봉화에서 자연의 마법을 간직한 동화 같은 수목원을 연출할 계획이다.축제를 대표하는 우리나라 가을꽃으로는 구절초, 쑥부쟁이, 좀개미취 등이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37개 전시원 곳곳을 누비며 우리꽃을 맘껏 감상할 수 있다.축제에서는 문화 소외계층을 배려해 ‘수목원 산책동화 -오지의 마법사’라는 제목으로 음성해설 콘텐츠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동화속 주인공이 돼 ‘백두로시의 방’, ‘산할아버지’, ‘오지의 열기구’ 등 주요 전시물을 감상하며 음성동화를 즐길 수 있다.‘2021 아트스테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14개팀 예술가들이 ‘오지로ON예술가들’이라는 주제로 야외 작품전시와 문화공연도 펼친다.‘오지의 마법사 뮤지컬 야외 퍼레이드’, 관람객 참여로 이뤄지는 스탬프 투어 ‘백두로시의 비밀지도’, 플라로이드 카메라를 대여하는 ‘인생 열컷’, 압화 거울을 만들어 보는 ‘요정의 꽃 거울’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 중이다.전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비대면 전시관으로 감상할 수 있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전염병 확산을 예방하면서도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축제의 즐거움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펜데믹 시대에 맞는 전시·문화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하겠다”고 전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1-09-02

“정주여건·주거시설 개선 통해 인구 유출 대응해야”

[봉화] 엄기섭 봉화군의회 부의장은 최근 제244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과 주거시설 확충으로 인구 감소 및 유출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엄 부의장은 “일전에 발의한 봉화군 봉화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안으로 지역상품권이 원활히 유통되고, 자금의 역외유출은 막았지만 인구의 감소와 유출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실정”라고 지적했다.또 “2018년 개원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는 20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으며 3년이란 시간동안 면소재지 내 신축 주거시설을 요구하고 있으나 마땅히 주거시설을 확충하지 못하고 있다. 석포 영풍 제련소에 근무하는 종사자들 또한 거주시설 부족으로 인근 태백시에서 출퇴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봉화군청, 경찰서, 교육청 등 신규 직원들도 관내 거주시설 부족으로 인근 시군에 거주하고 있다.”고 했다.엄 부의장은 “이러한 인구 유출이 지속될 경우 수요자 부족으로 인한 소비 위축과 지역 상경기 활력 저하 등을 불러온다”며 “거주시설 확충은 인구 증대와 지역 활력 그리고 봉화군 발전에 꼭 필요한 사항이다.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1-09-01

봉화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준비 착착

【봉화】 봉화군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차질 없는 지급을 위해 전담 TF팀을 구성하는 등 사전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지역 내 지원 대상은 지난 6월 30일 주민등록 세대 기준으로 올해 6월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 소득 하위 80%와 특례기준 적용의 맞벌이 가구, 1인 가구 등을 포함해 가구 소득 하위 88%가 해당한다.지원 금액은 1인당 25만 원이며,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다.온라인 신청은 6일부터 시작되며, 본인 신청 시 성인의 경우 개인별 신청·수령이 가능하고, 미성년 자녀는 동일 주소지 내 세대주가 신청해야 한다.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팀, 지원팀 등으로 구성된 전담 TF팀을 꾸려 차질 없는 지급에 주력하고 있다.이외에 방역사항 등을 검토해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가구에 대한 대책도 논의 중이다.엄태항 군수는 “읍·면 가구 수에 따른 인력 배치와 보조인력 채용, 군청 인력 지원 등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이 조금의 불편도 없이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라며 “상생 국민지원금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21-09-01

봉화 버섯학교 제3기 개강식

【봉화】 봉화군은 27일 봉성면 문수골권역 문화복지센터에서 2021년 봉화 버섯학교 제3기 개강식을 하고 본격적인 교육 일정에 들어갔다.2021년 봉화 버섯학교 제3기 과정은 실전교육을 통한 버섯재배 역량강화와 소득이 보장되는 전원주택단지 견인 및 봉화군 버섯산업 육성 기반마련 조성을 목적으로 10월까지 5회차 교육과정으로 진행한다.전문강사와 봉화군 관내 버섯재배농가를 실습교육장으로 운영해 버섯산업의 현황과 전망, 동충하초 배지만들기 실습, 영지 상황버섯 생산 및 재배, 버섯병해충 및 유통교육 등 실전 버섯재배와 유통에 대한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개강식은 수강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김승한 박사의 버섯재배 기초, 전북농업기술원 허병수 연구사의 꽃송이버섯 재배기술 강의를 시작으로 윤주동, 권혁로 농가에서 표고원목 실습교육 강의가 이어졌다.개강식에 참석한 엄태항 군수는 “봉화버섯학교를 통해 지금까지 6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버섯산업의 현황과 버섯 품목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봉화버섯학교가 버섯재배를 위한 전문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이를 통해 봉화군이 대한민국 대표 버섯의 고장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21-08-29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에버랜드와 동식물 교류 협약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삼성물산(주) 리조트 부문(사장 한승환)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와 동식물 교류 및 공동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환경 보전에 앞장 서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양 기관은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동식물 교류 및 연구, 국내외 동식물 유전자원 수집, 관련 교육 및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먼저 에버랜드에 살고 있는 한국호랑이 태범, 무궁 남매의 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보존센터’ 유학 프로젝트를 10월 중순 진행키로 했다.에버랜드는 태범, 무궁 남매 2두를 무상으로 이전하고, 백두대간수목원과 앞으로 2년간 호랑이 생태를 공동 연구하게 된다.태범, 무궁이는 지난해 2월생으로, 생후 1년 6개월에서 2년 사이 어미로부터 독립 생활을 시작하는 한국호랑이의 습성을 감안했다.봉화 백두대간수목원내 자리잡은 ‘백두산호랑이보존센터’는 자연 서식지와 가장 가깝게 조성된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로, 동물 복지가 우수하고 성장기의 호랑이가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또 올해 초부터 에버랜드 사육사들이 ‘백두산호랑이보존센터’를 찾아 함께 호랑이 사육 관련 행동풍부화 프로그램, 사육 환경 개선 등의 자문을 진행해 온 바 있다.양측은 국내에서 한국호랑이를 보유한 기관과 개체수가 적기 때문에 한국호랑이에 대한 번식 및 질병 연구에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활발한 교류로 연구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독립할 시기가 된 태범, 무궁이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기회를 만들어 줌과 동시에 한국호랑이 보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태범, 무궁이와 함께 생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호랑이 보전 프로젝트를 계기로 다양한 동식물 분야로 에버랜드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21-08-29

올 가을도 위험… 경북지역 축제 줄취소

[안동·봉화] 코로나19 재확산에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경북지역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도내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 629명의 확진자가 발생, 하루 평균 6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해마다 100만 명 이상이 찾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1’이 전격 취소됐다.26일 안동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1’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취소는 신종플루 전염병으로 2009년,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시는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흘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할 계획이었다.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매년 100만 명 이상의 내·외국인들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축제이다.1997년 첫 개최 이래 지금까지 6년 연속 문화관광부 지정 최우수축제, 3년 연속 대표축제, 4년 연속 명예대표축제, 5년 연속 글로벌 육성축제로 선정됐다.시는 탈춤축제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사회·문화·경제적 영향을 감안해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와 연계한 소규모 문화축제를 10월 중 계획 중이다.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탈춤축제를 개최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크지만 문화행사의 가치보다 시민의 건강이 우선하는 의미 있는 결단으로,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내년도 축제는 더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해 글로벌 축제의 위상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봉화송이축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지 않는다.(재)봉화축제관광재단과 봉화군은 25일 군청 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제25회 봉화송이축제’를 최소하기로 결정했다.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국내외 감염병 전문가들도 가을철 4차 대유행 가능성을 제기함에 따라 많은 인파가 몰리는 축제는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이미 편성된 축제 관련 예산은 군민의 안전을 위한 코로나19 방역비 및 재난지원금으로 재편성해 사용할 계획이다.매년 9월 말께 열리는 봉화송이축제는 축제기간 중 전국에서 20여만 명이 방문하는 봉화지역 대표 가을축제이다. 올해는 9월 개최할 예정이었다.엄태항 봉화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그동안 많이 준비해 왔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 불가피하게 축제를 취소했다”고 말했다./박종화·피현진기자

2021-08-26

봉화군, 코로나19 유입 차단 ‘총력전’

【봉화】 봉화군은 인근 시·군에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5일 군에 따르면 엄태항 군수는 전날 긴급 읍면장회의를 통해 소관부서별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이행여부 점검을 강화하고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관리와 다중이용시설 전자출입명부 사용 독려 등 방역관리시스템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군은 봉화경찰서와 함께 식품공중위생업소 621곳을 대상으로 다중이용시설과 사적모임 제한 등에 대한 방역수칙 안내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또 지난 17일부터 코로나19 대응 TF팀 9명을 투입해 외국인사업장 및 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외국인 사업장에 대한 선제검사를 독려하고 방역수칙을 안내했다.지역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 등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총 36차례의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완료해 집단 돌파감염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군 공식 SNS, 유튜브, 전광판 등을 통해 예방접종 독려활동을 펼치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 21일 접종대상인구 예방접종률 67.2%를 달성하는 등 집단면역 형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주요 관광지에 배치할 방역관리 요원 6명을 선발 중이며,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불시에 점검하는 등 확진자 발생 방지를 위한 총력대응체계를 강화한다.엄태항 군수는 “나와 내 가족, 이웃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참여하고, 철저한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수칙 실천으로 소중한 일상으로 복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21-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