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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 4개 郡 ‘농축산부 농촌협약’ 선정 군위·봉화·청도·고령 각 300억 확보

[군위·봉화·청도·고령] 군위·봉화·청도·고령군 등 경북 도내 4개 지자체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 농촌협약 대상 시군’에 선정됐다.17일 이들 군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일반농산어촌지역 시군 113개 중 협약대상 시군 17곳, 예비 시군 3곳 등 모두 20개 시군을 선정해 발표했다.이번 농촌협약 선정 평가에 전체 43개 시군이 신청해 2.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시군은 경북 4곳, 경기 1곳, 충북 2곳, 전북 3곳, 강원 1곳, 충남 2곳, 경남 3곳, 전남 4곳이다.경북은 8개 시군이 협약에 도전했지만 최종 군위군, 봉화군, 청도군, 고령군 등 4곳이 뽑혔다.농촌협약제도는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으로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 협약은 선정된 시군이 수립한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을 검토·보완해 내년 상반기 중 협약을 체결한다.이들 시군은 향후 5년간 최대 30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군위군은 이번 농촌협약을 준비하면서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해 전담부서인 ‘지역활력과’를 신설했다. 지난해부터 ‘군민참여단’을 운영하는 등 내실있는 계획서를 수립해 최종 농촌협약대상 도시로 선정됐다. 박성근 부군수(군수 권한대행)는 “군위군은 현재 군이 처한 현황분석을 통해 계획의 정합성과 지역의 추진 의지, 실행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5년간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엄태항 봉화군수는 “농촌협약 선정으로 쾌적하고 살기좋은 전원생활 녹색도시 봉화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과 균형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확신하고, 올 연말에 농림축산식품부와 차질없이 협약체결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심한식·전병휴·박종화·김현묵기자

2021-06-17

봉화군, 2021년 마음성장학교 2개교 운영

【봉화】 봉화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1년 마음성장학교에 청량중학교와 춘양중학교를 신규 선정해 운영했다.군에 따르면 1일 청량중학교 방문을 마지막으로 마음성장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마쳤다.마음성장학교는 청소년기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살·자해 등 정신건강문제를 예방, 학생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올해 마음성장학교로 지정된 청량중학교와 춘양중학교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마음들여다보기 및 디지털 리터러시(미디어의 올바른 사용), 마음성장퀴즈대회 프로그램을 체험했다.또 교사들을 대상으로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 청소년기 자해와 자살 행동에 대한 이해 및 개입방법에 대해 교육했다.마음성장학교에 참여한 교사들은 “청소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학생들의 행동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군 관계자는 “마음성장학교사업과 더불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인식변화를 토대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현재까지 물야중학교, 봉화중학교, 소천중학교, 서벽중학교,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청량중학교, 춘양중학교 등 총 7개 학교를 마음성장학교로 선정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1-06-01

봉화군,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웰니스관광 예비 클러스터 선정

[봉화] 봉화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웰니스 관광 예비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웰니스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올해부터는 ‘예비 협력지구’ 지정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 전에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대표 웰니스(치유) 관광 자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웰니스관광은 웰니스 시설이나 자원 등을 지역관광과 연계해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관광으로 포스트 코로나시대 비대면·힐링 등으로 각광받고 있다.군은 인근 4개 시·군(봉화, 영주, 영양, 울진, 영덕)과 클러스터를 구성, 경북 웰니스 관광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 4월 응모해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이달 24일 최종 선정됐다.특히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을 중심으로 풍부한 산림 자원과 봉화은어축제 등 여름 대표 축제를 활용한 프로그램 등 지역의 웰니스 자원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엄태항 군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안전·건강·자연·소모임 등을 중요시 하는 관광의 가치 변화에 따라 자연 관광 자원이 강점인 우리 군이 웰니스 관광 수요 창출에 아주 유리한 만큼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1-05-27

“석포제련소 하천 점용허가 취소하라”

[봉화] 봉화군이 영풍 석포제련소가 신청한 낙동강변 하천부지 점용 허가를 승인하자 환경단체 등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23일 군에 따르면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달 오염 지하수 차집시설 공사를 위해 제1공장 외곽 하천변 1.1㎞ 구간에 대한 하천점용 허가를 신청했다. 군은 관련 법 검토 등 절차를 거쳐 지난 20일 승인했다.지난해 10월 환경부는 영풍 석포제련소에 1·2공장 오염 지하수의 낙동강 유입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명령했다.이에 따라 석포제련소 측은 내년 초까지 430여억원을 들여 지하수 차집시설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공장과 하천 사이에 지하 수십m 아래 암반층까지 땅을 판 뒤 차수벽과 차집시설을 만들 방침이다.우선 제1공장 외곽 하천변을 따라 1.1㎞ 구간에 차집시설을 설치하고 이후 제2공장 외곽 1㎞ 구간에도 시공할 예정이다.하지만 안동환경운동연합 등 68개 단체가 구성한 ‘영풍제련소 주변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피해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동위원회)는 지난 21일 봉화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허가 취소를 요구했다.공동위원회 측은 “오염 지하수의 낙동강 유입은 막아야 하지만 석포제련소가 공장 사유지를 두고 굳이 국공유지인 하천을 점용할 이유는 없다”며 “군의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기 위해 감사원 감사청구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승인과 별개로 석포제련소 1·2공장 시설 일부도 하천을 무단 점유해 가동 중이라 행정 당국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군 관계자는 “관련 법 검토 등을 거쳐 오염 지하수 차집시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하천부지 점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또 “1·2공장 일부 시설 무단 점유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측량을 의뢰했으며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이다”고 했다. /박종화기자

2021-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