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수목원·국학진흥원<br/>‘금쪽같은 호랑이’ 특별전시회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한국국학진흥원이 호랑이해인 임인년을 맞아 오는 8월 21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2층 특별전시실에서 ‘금쪽같은 호랑이’ 특별공동전시를 개최한다. <사진>
이번 전시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호랑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지역민들과 같이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 우리 역사에 나타난 호랑이들을 볼 수 있는 유물들을 비롯해 호랑이 관련 생태정보, 식물과 아울러 현대에 만들어진 미술품 등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산군도, 맹호도 등의 호랑이 그림을 포함한 유물 19점을 전시하고, 백두산호랑이 6개체를 보전하고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사육일지, 호랑이 수염,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에 사용한 나무 등 다른 호랑이 전시에서는 보기 힘든 전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제6대 산림청장을 역임한 이상희 전 청장이 기증한 호랑이 관련 서적과 미술품 10점도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박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