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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스마트빌리지 우수기관 선정

예천군의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솔루션’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은 우수 서비스를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2019년~2023년까지 과제를 수행한 지자체 중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예천군을 포함한 4개 우수사례 지자체(예천군, 부산광역시, 원주시, 성주군)가 최종 선정됐다. 예천군의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솔루션’ 사업은 농기계에 기울기 센서가 장착된 단말기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관리 시스템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집된 데이터는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전복사고를 감지하며, 사고 발생 시 관제실과 보호자에게 즉시 알림이 전달돼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현재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운행 중인 승용식 농기계 70여 대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농기계 사고는 대개 인적이 드문 지역에서 발생하고, 사고 발생 후 골든타임을 놓쳐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사업의 성과와 확산에 대한 지자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기정 홍보소통과장은 “안전한 농업환경 조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철저히 추진한 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며, “앞으로도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사업들을 발굴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2-12

경북도립대 평생교육원 ‘작품전시회&성과공유회’ 개최

경북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은 11~13일까지 경북도립대학교 청남교육관에서 ‘경북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 작품전시회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경북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예천군 평생학습관에서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교육생들의 학습성과를 선보여 학습자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 문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11일 오픈행사로 놀이발레 프로그램 수강생 어린이(4~6세)들의 발레 공연, 성악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합창곡 공연, 색소폰 프로그램 수강생의 연주 등의 공연을 했다. 또한, 다양한 작품 100여 점의 전시회와 행운권 추첨 등 참여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안병윤 총장은 “평생교육원이 원도심과 도청 신도시 평생교육 수요증가에 대응하여 예천군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국비 사업에도 도전하여 맞춤형 강좌를 다양하게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경북도 평생교육을 선도할 허브 역할을 강화하고 끊임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평생교육의 장을 이루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립대학교는 국립안동대학교와 전국 최초로 국·공립대학 통합으로 2025년 3월 ‘국립경국대학교’로 출범을 앞두고 있다. 통합이 되더라도 국립경국대학교 예천캠퍼스에는 평생교육원을 부속시설로 두고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2-12

예천군, 생활인구 활성화 사업으로 저출생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나서

예천군이 저출생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부터 생활인구 활성화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예천군은 경북도의 정책 방향에 맞춰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결혼하기 좋은 환경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존의 출산 유도와 인구 유입에 중점을 둔 정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예천군은 이제 정주 인구뿐만 아니라 생활인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일본의 관계인구 활성화 사례를 연구하고, 관련 도서를 직원들에게 추천하며 강연을 통해 정책 구체화를 위한 발판을 다졌다. 2030년까지 ‘생활인구 1000만 명 시대’를 비전으로 내년부터 생활인구 활성화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관계 안내인’을 발굴하고 스포츠마케팅 관련 인구 유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에 체류하는 생활인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예천을 육상과 양궁 종목에서 집적된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 연간 스포츠를 통한 방문객 수는 10만 명에 달한다. 앞으로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를 완공하고, 파크골프장을 어르신 대상의 인기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며, 다양한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를 통한 생활인구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국 각지에 있는 향우회와의 교류를 강화해 지속적인 고향 방문을 유도하고,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관계인구 아카데미(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관련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정부 정책에 따른 ‘5도 2촌’을 희망하는 도시 주민과 교류 행사를 강화하고, 귀농귀촌 팸투어를 개최해 예천으로의 귀농·귀촌을 촉진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들에게 로컬라이프 경험을 제공하고, 청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청년 살아보기’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청년들이 예천에서의 생활을 체험하고, 지역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통해 예천은 청년들이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지역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예천군은 2023년 경상북도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1위를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고향사랑 기부자 감사제’를 개최해 예천의 매력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2-11

예천군, 공무원 음주 기강해이 심각…올해 음주단속 5명 전원 면허취소

예천군 공직자들의 대표적인 기강해이 사례로 음주운전이 지적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제267회 예천군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기획예산실 보고서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공무원들이 대부분 중견 간부(보건소 5급, 예천읍 6급, 은풍면 8급, 감천면 8급, 농정과 8급 등)로 집계되고 있다. 공무원 음주운전 부문에 있어 2023년 한 건도 없었던 음주운전 적발이 올해 총 5건이 발생해 5명의 공무원 모두 면허 취소 수치의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공무원들의 공직기강 해의가 도를 넘는 것 같다며 감사담당부서의 관리·감독 소홀을 지적했다. 예천군은 주요 사업 추진에 앞서 적법성 및 타당성을 점검하고 청렴주의보 발령(매월 자체 청렴취약분야 선정-주의보 발령 및 행동요령 전파-퀴즈 실시 등)하고, 소통·참여 형식의 청렴교육을 실시(토크콘서트, 청렴골든벨 등), 기관장 주도의 반부패 청렴 추진단 지속 운영(연 3회 이상)을 통해 공무원들의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나 일상적인 구호로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중견 공무원 5명이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것은 공무원으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앞으로 지금보다 더 강력한 음주예방 교육과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절대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받을 것과 당분간 회식도 중지할 것을 지시하고 전 부서에 음주운전 적발 시 공직자로서 최대한 강력한 징계를 내리겠다”는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2-10

대통령상 수상 ‘미소진품’ 예천군 대표품종으로 자리매김

예천군이 선발하여 보급한 ‘미소진품’이 농가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천군 주품종이었던 ‘일품벼’가 30년 이상 재배되면서 품질 저하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2021년부터 지역적응 실증시험(호명읍), 2022년 현장실증시험(보문면, 국립식량과학원)을 거쳐 ‘미소진품’을 대체 품종으로 선정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을 시작했다. ‘미소진품’은 보급 첫해인 2023년도에 2800㏊, 이듬해인 2024년도에 2500㏊(잠정 추산)가 재배됐으며, 밥맛이 우수하고 완전미 비율이 높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올해 ‘제27회 전국 쌀 대축제’에서 관내 김태완 농가가 출품한 ‘미소진품’ 쌀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품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미소진품’이 지역의 대표 품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초부터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적정 이앙시기, 이삭거름 시용시기 등 품종 특성과 안정생산 재배기술에 대한 현장기술지도를 실시했다. 정정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2025년에는 ‘미소진품’ 재배면적이 3000㏊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종자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고품질 우량종자를 확보해 두었다”며 “앞으로도 ‘미소진품’이 우리 지역의 대표 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2-08

예천군, 직영 온라인쇼핑몰 ‘예천장터’ 통 큰 할인이벤트 진행

예천군은 직영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예천장터’에서 오는 31일까지 ‘연말 고객감사 할인이벤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예천장터’ 연말 고객감사 이벤트로, 한 해 동안 예천장터를 찾고 애정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군은 예천장터 가입 회원대상을 대상으로 전품목 2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이는 아이디 하나당 5만 원 이상 결제 시 1회 사용할 수 있다. 최대 구매할인 금액은 10만 원으로 폭넓은 할인가를 제시한다. 예천장터는 상시 신규가입자들에게 4천 원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시즌마다 품목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명절에는 5~10% 할인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유통채널 확대를 위해 온라인 예천장터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서울 대도시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시즌별 특판전을 실시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전국 각지에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주문이 이어져 매출 실적이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 한해 예천장터를 이용해 주시는 단골 장기 고객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예천 농·특산물을 다양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도록 유통과 홍보를 다각적으로 추진하면서 믿고 찾는 예천군 농특산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2-03

예천군, 2025년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사업 신청

예천군은 2일부터 27일까지 4주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2025년 예천군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성수기 도래 전 사업완료를 목표로 매년 초 진행되던 신청접수를 2024년 연말로 조정됐다. 또 사업대상의 조건인 ‘예천군 관내에 사업장을 두고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기준일자를 2024년 12월 31일로 결정했다. 신청 제외 대상은 불건전 업종, 무점포 사업자, 휴·폐업 사업자, 최근 3년 내 유사사업 수혜업체(해당사업의 시설개선의 경우 5년) 등이다. 이 사업은 관내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장 시설개선, 장비 교체 등 업장별 맞춤형 지원을 하며, 총비용의 50% 내에서 내부 리모델링 비용 최대 1천500만 원 또는 장비·비품 교체 비용 200만 원을 보조한다. 예천군은 서류·현장평가 및 소상공인 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개업 연도, 매출액, 시설의 노후화 정도 등에 대해 심사를 거쳐 2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개별 안내한다. 군 관계자는 “신속한 대상자 선정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2-02

경북도립대학교, 2024년 산학협력 페스티벌 개최

경북도립대학교는 28일 문화체육관에서 재학생,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북도립대학교 산학협력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의 주관으로 취·창업지원센터, 학생상담센터 등 여러 부서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부 행사는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기 위한 캡스톤디자인 작품전시회 및 교내 창업동아리 시제품 전시회가 열렸다. 2부 행사로는 모의입사지원서 경진대회, 전공동아리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시상식과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참여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경북도립대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병윤 총장은 “이번 산학협력 페스티벌을 통해 우리 재학생들의 무한한 창의성과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과 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립대학교는 2025년 3월 국립경국대학교로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국립경국대학교 예천캠퍼스에는 동물생명공학과, 모빌리티디자인공학과, 소방방재학과, 응급구조학과가 개설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2-01

예천군, 가족돌봄청년 집중 발굴기간 운영 복지 사각지대 해소 ‘총력’

예천군은 다음달 6일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돌봄청(소)년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 ‘영케어러(Young Carer)’로 알려진 가족돌봄청년은 고령자, 장애인, 정신질환 등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부양하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9~39세 청년층을 뜻한다. 이들은 돌봄과 가사 부담을 장기간 떠안으면서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 고립감에 시달리며, 학업이나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제약을 받는다. 이에, 예천군은 읍·면에 발굴 대상을 안내하고 이장회의 및 방송 등을 통해 의심사례 대상자의 적극적인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발굴된 가족돌봄청소년 대상자는 재가 돌봄, 가사 서비스(월 12시~72시간) 등을 포함한 기본서비스와 심리지원(월 4회) 및 병원 동행(월 최대 16시간)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서비스는 소득에 따라 차등화된 본인부담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으며,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최재동 사회복지과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족돌봄청년을 발굴 지원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누리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바로 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28

예천군 빈집 정비 나서 … 빈집실태조사 통해 정비 활용 방안 찾아

예천군은 쾌적한 농촌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빈집 정비에 나섰다. 군은 빈집 실태조사에 이어 용역조사를 통해 빈집 정비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군은 27일 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2024년 예천군 빈집실태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해 관련 실과국장, 용역수행자 등 20명이 참석해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내 빈집의 실태와 정비계획 수립 방향, 관계부서 빈집 활용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1년간 지역 빈집 현황을 파악하고 매년 늘어나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빈집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빈집실태조사에서는 빈집 기본현황을 파악하고 주요 구조부 상태와 위해성 등에 따라 1~3등급으로 나눴다. 조사 결과 관내 빈집은 총 813호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1등급(활용가능) 53호 △2등급(관리대상) 666호 △3등급(정비대상) 94호로 최종 확인됐다. 이번 용역을 거쳐 군은 2025년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빈집의 체계적인 관리·효율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빈집을 활용해 새로운 주거와 체험공간 등을 창출함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여건을 조성함은 물론, 관계인구 형성을 위한 정책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27

예천군 산림조합 조영환 조합장 경찰청 대상 ‘산림교육’

예천군산림조합 조영환 조합장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울 경찰청 교육장에서 전국 광역 시·도 경찰청 지역안전담당관들을 대상으로 ‘산림재해의 이해와 예찰활동’ 강의를 했다. 이번 교육은 경찰청 국민안전 분야 정기교육의 일환으로 기후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극한 자연재해에 대처하고 산림보호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경찰청이 기획했다. 조 조합장은 이번 강의에서 “소중한 우리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경찰은 물론 모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산림보호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각 시도 경찰청 지역안전담당관들은 “최근 급격한 기후 온난화로 인해 전국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국민들 또한 자연재해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을 접하면서 이번 교육에서 얻은 지식을 주위에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조영환 조합장은 영남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안동대학교 대학원 미생물학 전공(이학석사), 대구한의대학교 대학원 환경·조경학 전공(이학박사)·산림교육전문가, 산림공학 및 경영기술자 기술고급, 상업부기(2급)자격, 농림분야 및 조경분야 특급기술자(설계·감리), 산림치유사 1급 전문가 교육을 수료한 산림학 분야 최고 권위자로 통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26

예천군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구축…전자식 경매 시장 활성화

예천군은 ‘2단계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경북도와 예천군이 2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예천축협에서 시행한다. 기존의 수기 방식 경매를 전자식으로 전환함으로써 경매 중 소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자동 표출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경매가 가능해졌다. 군은 예천축협 가축시장에 스마트폰 앱을 설치해 비대면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1단계 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이번에 2단계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을 마치면서 최신 기술을 반영한 경매시스템을 통한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경매 참가했던 한 축산농가는 “전광판에 낙찰가격뿐만 아니라 유전능력 지표인 냉도체중, 배최장근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가 실시간으로 제공돼 신기하고, 전자시스템이라 더 믿음이 간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사료 가격 상승과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인해 어려운 축산 농가들에 이번 사업이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예천축협과 협조해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획득과 첨단 축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26

제276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

예천군의회(의장 강영구)는 25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76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20일까지 26일간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안양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관계공무원 등 출석요구의 건’, 장삼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예천군 실종자 수색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강경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예천군 지식산업센터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예천군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최병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예천군 농공단지 분양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 발의한 5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또한 예천군수가 제출한 ‘2025년도 경북연구원 출연 계획안’ 외 12건의 안건도 처리했다. 군의회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위원장 박재길 의원, 간사 장삼규 의원) 운영해 23개 실·과·소 및 12개 읍·면,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업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도 벌인다. 강영구 의장은 개회사에서 “올 한해동안 예천군의회가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과 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025년에는 과거에 갇혀있지 않고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며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예천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25

도난 당했던 예천 보문사 ‘신중도’돌아온다…1989년 6월 도난, 미국 시카코대 소장

예천군 보문면 소재 보문사에 봉안돼 있다가 도난당한 뒤 미국 한 대학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던 불화 ‘신중도’가 35년 만에 보문사로 돌아온다. 대한불교조계종은 미국 시카고대학교 스마트 미술관에 수년간 설득과 반환 요청을 벌인 끝에 조건 없는 ‘선의 반환’을 하기로 최종 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우수한 화풍과 구성의 희소성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신중도’는 보문사 극락보전에 봉안돼 있었다. 이후 혜잠 스님이 그린 신중도 및 아미타불회도·삼장보살도 등과 함께 1989년 6월 5일 도난당했다. 특히 신중도를 제외한 아미타불회도·삼장보살은 지난 2014년 국내에서 환수돼 보문사로 돌아왔다. 고려 말 혜잠 스님이 1767년 그린 불화로, 우수한 화풍과 구성의 희소성으로 가치가 큰 작품으로 평가받는 ‘신중도’는 화면 좌우에 제석천과 위태천을 크게 배치한 매우 독창적인 구성이 돋보인다. ‘신중도’ 반환을 위한 노력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됐다. 당시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미국 소재 한국 문화유산 현황을 조사하던 중 신중도가 미국 시카고대학교 스마트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는 것을 처음 확인하고 대한불교조계종에 이 사실을 알렸다. 이후 조계종은 신중도 반환을 위해 보문사에 봉안돼 있다가 도난당한 불화란 사실 등을 적극적으로 미술관 측에 설명해왔다. 조계종이 미술관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시카고 주재 한국총영사관이 함께 힘을 보태며 끝내 미술관 측으로부터 조건 없는 반환을 약속받았다.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는 “ 신중도 도난의 역사와 종교적 가치를 충분히 인식하고 반환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해준 시카고대학교와 스마트미술관 측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래전 도난으로 제자리를 떠난 모든 성보가 본래의 자리로 환지본처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24

예천군, 2024 부산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예천군은 21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부산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도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귀농·귀촌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농업관련 기관, 농업인 단체, 기업 등이 참여했다. 유기농·친환경 식품 전시 등 관련 산업 유통시장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국제 식품박람회, 차·공예 박람회와 동시에 진행돼 농업관련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했다. 예천군은 홍보 부스를 통해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과 청년들에게 맞춤형 정책 상담을 제공하고,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을 전시해 예천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권용준 농정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시민들에게 예천군의 지원정책과 주요 농·특산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성공적인 귀농·귀촌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시민 유입을 위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영농 정착지원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귀농인 이사비용 지원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 △귀농인의 집 운영 등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21

예천문화관광재단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 문화유산 부문 최고상 수상

예천문화관광재단은 21일 개최된 2024 제18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예천활축제 문화유산활용 프로그램부분 금상, 예천삼강주막나루터 축제는 특별프로그램 부문 동상에 선정됐다. 지난해 첫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축제협회(IFEA)가 주관하는 ‘피너클 어워드’는 국내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해 시상하고, 이를 세계화로 연결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축제 올림픽’이라 불린다. 매년 컨퍼런스와 함께 개최되는 이 행사는 축제 간 경쟁을 통해 국내 축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데 중점을 둔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2024 예천활축제는 ‘히트다 히트 예천’이라는 주제와 ‘다같이 놀자 예천활축제’ 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개최됐다. 주제공연과 활의 전쟁, 필드아처리, 키자니아 등 다양한 공연·체험·전시 등으로 치러진 축제에는 10만8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예천군은 전국 3대 활 생산지이자, 전국에서 유일한 활축제 개최지로서 ‘활의 고장’이라는 독창적인 정체성을 바탕으로 축제 브랜드를 강화해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예천문화관광재단은 “예천군의 활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축제를 위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