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우·임경순 부부 선행 소식 듣고 아들 홍상진씨도 성금 기부 참여
예천군 풍양면에 가족의 이름으로 전해진 뜨거운 나눔의 소식이 퍼졌다.
풍양면에 거주하는 홍성우·임경순 부부의 숭고한 선행이 아들 홍상진 씨(명성한우 대표)의 따뜻한 마음으로 이어지며 총 300만 원의 성금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최근 홍성우·임경순 부부는 풍양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아들 홍상진 씨의 명의로 불우이웃돕기 및 공유주방 지원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내놨다.
부모님은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기보다는 아들의 이름으로 묵묵히 선행을 베풀고자 했다. 아들 홍상진 씨는 부모님이 자신의 이름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신 데 대한 깊은 고마움과 더불어 자신도 동참했어야 한다는 미안함을 느꼈다.
이에 홍상진 씨는 다시 한번 풍양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랑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부모님의 명의로 각각 100만 원씩, 총 200만 원의 성금을 추가로 기탁했다.
이렇게 한 가정, 두 세대가 기탁한 성금은 총 300만 원에 이른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