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세대를 잇는 사랑” 예천 풍양면 한 가정 두 세대의 훈훈한 성금 기탁

정안진 기자
등록일 2025-12-28 10:19 게재일 2025-12-29 5면
스크랩버튼
홍성우·임경순 부부 선행 소식 듣고 아들 홍상진씨도 성금 기부 참여
 명성한우 대표 홍상진 씨. /예천군 제공 

예천군 풍양면에 가족의 이름으로 전해진 뜨거운 나눔의 소식이 퍼졌다.

풍양면에 거주하는 홍성우·임경순 부부의 숭고한 선행이 아들 홍상진 씨(명성한우 대표)의 따뜻한 마음으로 이어지며 총 300만 원의 성금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최근 홍성우·임경순 부부는 풍양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아들 홍상진 씨의 명의로 불우이웃돕기 및 공유주방 지원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내놨다.

부모님은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기보다는 아들의 이름으로 묵묵히 선행을 베풀고자 했다. 아들 홍상진 씨는 부모님이 자신의 이름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신 데 대한 깊은 고마움과 더불어 자신도 동참했어야 한다는 미안함을 느꼈다.

이에 홍상진 씨는 다시 한번 풍양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랑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부모님의 명의로 각각 100만 원씩, 총 200만 원의 성금을 추가로 기탁했다.

이렇게 한 가정, 두 세대가 기탁한 성금은 총 300만 원에 이른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