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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농어촌公 의성·군위지사 부채농가 경영회생 지원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지사장 강경학)는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 대한 경영회생지원 사업을 신청받고 있다.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부채의 증가 및 자연재해 등으로 일시적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과 농업법인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사들여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해결하고 경영정상화를 유도하는 것. 매입농지 등은 당해 농가에 장기임대 및 환매권을 보장해 경영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게 된다.신청대상자는 자산대비 부채비율이 40% 이상인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서 금융기관 또는 공공기관에 대한 부채금액이 3천만 원 이상 이거나, 최근 3년 이내 기간에 농업재해로 연간 농가 피해율이 50% 이상인 자 등이다.영농활동이 어려운 농업인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사들이고 농가는 농지 매도대금으로 부채를 상환할 수 있도록 하고 매입농지를 다시 농가에 저렴한 임대료(산 값의 1% 이내)로 장기임대(7~10년)를 한다. 이를 통해 경영 여건이 회복되면 다시 환매할 수 있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매우 인기가 높은 사업이다. 의성·군위지사는 그동안 부채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 116명에게 143억 7천600만 원을 지원했다.강경학 지사장은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이 신청하면 온 힘을 기울여 신속한 지원으로 더 많은 농업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 및 신청은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862-8703)로 문의하면 된다./김현묵기자

2012-02-02

의성署 `행복 의성` 만들기

다문화가정 지원 등 상담·봉사 【의성】 의성경찰서(서장 정동식)는 최근 지역특성을 고려한 Pride(프라이드) Harmony(하모니) 치안정책을 구축하기로 했다. 노인, 농민, 다문화 가정을 위한 맞춤형 치안정책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의성경찰서는 `화·목해요!` 민원실 운영 (농번기를 감안 화요일, 목요일 야간 민원실 연장근무), 찾아가는 민원실 운영, 찾아가는 조사반을 운영(형사, 교통)한다.의성서는 전 직원 동아리 참여운동을 전개, 전 직원이 좋아하는 명언이나 좌우명을 공유하고, 다문화 동아리는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상담,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또한, 가정과 직장의 조화를 위해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축하케잌??전달, 가족사진 컴퓨터 화면 저장, 직원과 서장의 소통을 위해 순경에서 서장까지 핫이슈 공감 릴레이 운동을 전개한다.문자메시지나 E-mail 의견수렴, 주민과 경찰과의 조화를 위해 어르신이 안전한 행복 의성 만들기, 투명하고 공감 받는 인사를 위해 주민의 의견을 청취, 반영하기로 했다.정동식 서장은 “각종 치안정책을 주민 눈높이로 맞추겠다”면서“`기본으로 다시 돌아가자`라는 구호를 걸고 행복 의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1-09-07

방범용 CCTV 범인 검거에 `효자`

【의성】 인적이 드문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농자재 등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이 방범용 CCTV와 경찰의 끈질긴 추적에 덜미가 잡혔다. 특히 이번 범인 검거는 방범용 CCTV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방범용 CCTV에 차량번호가 찍혔기 때문이다.의성경찰서는 지난 5일 새벽 5시께 의성군 가음면 귀천리 소재 피해자 이모(50세)씨의 과수원 창고에 보관 중인 알루미늄 사다리 1개 등 모두 48만 원의 고물을 훔쳐 달아난 정모(46)씨를 긴급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고물수집상으로 행세하며 인적이 드문 시골지역을 대상으로 1t 화물트럭을 이용, 농자재 등을 훔쳐 고물상 등지에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당시 도난신고를 받은 의성경찰서는 인근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분석, 용의차량을 찾아낸 뒤 거주지를 급습해 범인을 검거하고 피해품을 회수, 농가에 되돌려 줬다.의성경찰서는 지난달 13일에도 안계면 소재 마을 입구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분석해 차량털이범 김모(33)씨를 검거하기도 했다.의성경찰서 정동식 서장은 “넓은 담당 면적 대비 부족한 경찰력으로 방범용 CCTV 설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지역주민들에게 CCTV의 효과 등을 적극 홍보해 사설 방범용 CCTV 설치를 권유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의성군에는 경찰서와 지자체가 설치한 방범용 CC TV는 22개소 43대, 주민이 설치한 사설 방범용 CCTV는 139개소 284대에 달한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1-08-12

“남몰래 한일 알려져 부끄러워”

`장애우의 든든한 후원자` 동성환경산업 이재업 대표 영명학교 도촌분교 학생 수학여행 경비 전액 지원...모범기업인으로 칭송자자 【의성】 의성에서 건설폐기물처리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주)동성환경산업 대표 이재업사진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적장애인들에게 수학여행경비 일체를 지원하는 등 장애우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사장은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안동영명학교 도촌분교 학생 30여 명에게 지난달 1박 2일 일정으로 용인 에버랜드와 남이섬 등으로 소중한 추억과 경험이 될 수학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했다.이에 앞서 지난해 6월 2천400만 원의 여행경비 전액을 지원해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아소활화산 등 일본 여행을 돕기도 했다.영명학교 학생들은 부모가 없거나 기초생활수급가정의 자녀로 30~60대의 중증장애인들이 뒤늦게 초·중·고등학교 과정을 배우며 생활하고 있다.이 사장의 선행은 배연일 안동영명학교 도촌분교장이 의성군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배연일 교장은 “이재업 사장의 아름다운 봉사가 세상에 널리 알려져 훈훈하고 정이 넘치는 우리 사회가 되리라 확신한다”며 “안동영명학교의 든든한 후원자로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재업 사장은 “남몰래 했던 일이 세상에 알려져 부끄럽다”며 “학생들에게 수학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이 사장은 평소 성실 납세와 헌신적인 봉사로 녹색성장과 환경보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그동안 성실납세자로 선정돼 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한 것으로 비롯해 도지사 및 군수 표창을 받는 등 모범 기업인으로 칭찬받고 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1-06-16

의성 흑마늘 글로벌 브랜드로 손색 없다

【의성】 마늘의 고장 의성군이 명품의성마늘의 우수성과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마늘국제포럼을 8일 오후 3시 대구엑스포 회의장에서 개최했다.의성군과 경운대학교 RIS(지역연고사업)단이 주관하고 지식경제부, 경북도 고려대학교 건강기능식품연구소,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 후원으로 열렸다.한국식품과학회(회장 이 철) `제79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맞아 열린 이날 포럼은 관련 학자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마늘(흑마늘)의 유용성분 및 생리활성에 관한 주제로 진행됐다. 또 흑마늘의 기능성과 유용성분 증대방안에 대해 국내외 저명 교수진들의 논문 발표 및 자유 토론도 펼쳐졌다.특히 마늘 관련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진 래리 로슨(미국 유타주 실리커 책임연구원) 박사와 니혼대학교 타이치로 세키 교수가 참석, `알리네이즈의 활성을 억제한 알리신의 생물학적 이용` `마늘내 유용성분의 생물학적 효과 및 안정성`이란 주제로 마늘내 유용성분인 알리신의 체내 흡수 및 유용성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들을 소개했다.또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박현진 교수가 `흑마늘 제조공정 최적화 및 흑마늘 내 유용성분 표준화방안`, 고려대학교 이여림 교수가 `알지네이트를 이용한 알리네이즈 미세캡슐화를 통한 알리신 증대방안`, 경운대학교 산학협력단 이선하 교수가 `고지방식이 마우스에 대한 효모발효 흑마늘의 바이오활성도 증대 방안`이란 연구논문을 각각 발표했다.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명품의성(흑)마늘의 우수한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학술적인 분석과 토론을 통해 의성 한지흑마늘의 글로벌 브랜드 구축의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데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한국식품과학회와 의성군, 경운대학교RIS사업단은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의성(흑)마늘이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1-06-09

50년 진객 `청학신선`을 만나다

신평 왜가리축제 3천여명 찾아 【의성】 왜가리의 본고장인 의성군 신평면에서 제5회 왜가리축제가 개최돼 눈길을 모았다. 왜가리 축제는 청학신선제란 주제로 지난 28일 신평면 중률초등학교에서 관광객, 지역주민 등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축제는 제1부 청학신선제와 제2부 장수마당 큰잔치 및 부대행사와 체험코스로 이어졌다.제1부 청학신선제에서는 풍물놀이와 신선제를 시작으로 전통혼례식, 개회식, 박터트리기, 향토음식 시식회 등으로 진행됐다.제2부 장수마당 큰잔치는 난타공연과 초대가수 공연, 마술, 한국무용, 스포츠댄스, 면민노래자랑 등으로 꾸며졌다.부대행사 및 체험코스에서는 떡메치기와 물고기잡기, 새끼꼬기, 호박 이고 달리기, 줄다리기 등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왜가리는 경북도와 의성군을 상징하는 도조와 군조이자 풍요를 상징하는 길조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의성군 신평면 중율리 속칭 청학마을은 왜가리 무리들이 집단으로 서식하며 매년 장관을 이룬다. 자연과 더불어 사람사는 정이 넘쳐나는 신평면은 마을을 잊지 않고 50년 이상 매년 찾아오는 진객(珍客)인 왜가리를 청학신선이라 부른다.축제는 지역주민과 도시출향인, 내방객이 함께 어울려 즐거움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행사장인 중율초등학교(폐교)는 어디서나 들판 위를 자유롭고 한가로이 날아다니는 왜가리의 신비함과 아름다운 자태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신평면은 오염되지 않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살기 좋은 청정지역이며 의성읍에서 28km, 중앙고속도로 의성IC에서 25km, 남안동 IC에서 20km 지점에 위치해 있어 교통접근성이 좋다./김현묵기자

2011-05-30

의성교육지원청, 초등생 문화재 답사

【의성】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대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의성군 일대 역사와 문화재 탐방을 실시했다. 탐방 체험학습은 지역 학생에게 향토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 제고를 통해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켰다.1차로 25일 지역의 초등학생 125명을 선발해 지역의 향토문화 해설사의 도움을 받아 중요 역사 유적지와 문화재를 직접 탐방했다. 예로부터 의(義)와 예(禮)를 중히 여겨왔던 향토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체득하는 행사로 진행했다.의성 지역은 지리적으로 경북도의 중심에 위치하지만, 동서로 넓게 걸쳐있는 지역적 사정으로 평소에 방문하기 어려웠던 관내의 다른 지역을 탐방하기 위해 3개 코스로 나눠 실시했다. 차량 3대를 A, B, C조로 편성해 금성-가음지역, 단촌-점곡 지역, 비안-안계-단밀-다인지역으로 구분해 실시했다. 3·1 운동 기념비를 비롯해 조문국 사적지, 빙산사지 5층 석탑, 제오리 공룡 발자국 화석지, 고운사, 고인돌 무덤떼, 관어대 등을 견학했다.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체험학습은 조상의 빛난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켜 의성 군민으로서의 긍지와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1-05-26

낡은 농가 새옷 입히는 따뜻한 손들

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안계면 자율방범연합대원 【의성】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는 지난 20일 자매결연한 안계면 자율방범연합대원 40여 명과 함께 서모씨(안계면 시안길)의 주택을 고쳐주는 봉사활동을 했다. 두 단체는 주택수리에 필요한 자재를 구입하고 행사에 참여한 사람의 노력봉사로 이뤄졌다. 자율방범대원 중에는 주택보수에 필요한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대원들이 있어 완벽한 수리가 가능했다.이날 집 수리 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은 자기집 일처럼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며 이웃 사랑의 참의미를 되새겼다.농어촌공사가 노후주택 고쳐 주기 활동 지원을 위해 2007년 설립한 비영리법인인 다솜둥지복지재단은 2008년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성 기부금대상 단체로 지정됐다.다솜둥지복지재단은 농어촌 지역의 결손가정과 무의탁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의 낡은 집을 수리해주고 있다.주요 재원은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들의 모금으로 이루어지는 기금과 마사회 특별적립금 및 기타 후원단체의 출연금으로 마련, 매년 시군당 1가구 이상 지원하고 있다.강경학 지사장은 “지난해에도 2가구를 지원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매년 대상가구를 늘여 농어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1-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