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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말산업 장기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

김현묵기자
등록일 2015-04-29 02:01 게재일 2015-04-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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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폐업 250여 축사 활용<br>축산업 신성장동력 찾기 나서

【의성】 의성군은 축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말산업 특구 지정과 연계해 지역 실정에 맞는 말산업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2013년부터 발생한 FTA 피해 폐업보상을 받은 한우 폐업 농가 250여 호의 빈 축사를 활용한 새로운 축산 소득원을 찾기 위해 고심하던 중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는 말산업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또 경북도내 말산업 기본 인프라가 구축된 상주, 영천, 구미, 군위 등과 연계해 말산업 특구 지정 신청을 하기로 함에 따라 역할분담에 따른 상생방안을 마련하고자 장기 발전계획 영구용역에 착수했다.

아울러 말산업과 관련된 농가 육성책을 강구하기 위한 지원근거를 마련하고자 말산업육성지원조례를 제정키로 하고 타 시군의 조례제정 사례와 법률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한편 현재 의성군에는 농어촌승마체험장 1개소와 3호에 13두의 말이 사육되고 있고 승마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13년부터 연간 11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승마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5두의 말 수입을 통해 5호의 농가에 1두씩 보급한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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