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비교적 따뜻한 날이 많아 꽃매미 알의 월동률이 높아 부화하는 개체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군은 시기를 앞당겨 `꽃매미 알집제거계획`을 수립하고 이달말까지 연인원 126명을 투입해 45ha의 산림에 알집제거 작업을 하고 5월부터 8월까지는 같은 장소에 약제를 살포해 방제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꽃매미는 중국에서 유입된 외래해충으로 참죽나무, 가중나무 등 주로 향이 강한 수종을 기주로 해 포도, 배, 복숭아 등 과수목의 어린잎과 줄기의 즙액을 빨아먹어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진딧물처럼 `감로`라는 물질을 배설해 잎과 과실을 검게 변색시켜 광합성을 방해하고 품성을 저하시키기도 하는 등 병해충이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