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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성주 심산문화테마파크 사업 본궤도

[성주] 성주 출신 독립운동가 심산 김창숙(1879∼1962) 선생을 기리는 문화공원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성주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역사적 인물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용역을 맡은 한국종합기술 김영철 상무는 지난 1월 완료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심산문화테마파크의 추진 방향과 계획을 설명했다.성주군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에 필요한 문화관광자원개발비 237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에 착공해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성주군 대가면 칠봉리 선생의 생가마을 주변에 진입로를 개설하고, 칠봉산 기슭에 관광 컨벤션시설과 숙박시설을 지어 교육, 휴양,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관광거점을 만든다.칠봉산 치유의 숲길, 둘레길, 탐방로, 달빛정원, 휴림원 등과 연계해 성주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유학자인 심산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상소를 올리고 3·1운동이 일어나자 독립을 호소하는 진정서를 작성해 만국평화회의에 보내는 등 일제 강점기 내내 독립운동을 벌이다가 수차례 투옥됐다.광복 이후에는 이승만 정권의 독재에 반대하는 활동을 벌였고 성균관대 설립을 주도해 초대 총장을 지냈다.군 관계자는“심산문화테마파크가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이자 성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관광자원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6-23

성주군, 감성·힐링 생태체험프로그램 운영

[성주] 성주군은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성밖숲에서 ‘500년 왕버들숲으로 떠나는 생명여행’이란 주제로 감성·힐링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성밖숲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9 생태테마관광육성 공모사업’에서 10대 생태관광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우수한 자연생태를 바탕으로 인문·역사·문화적 이야기를 풀어내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것이다.프로그램의 내용을 보면 성밖숲의 유래와 500년 왕버들의 생태를 배우고 숲속 맨발걷기, 왕버들 그리기, 압화 및 나무 공작 등을 통해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지역의 살아 숨쉬는 역사·문화를 느낄 수 있는 ‘성주 별고을길’(탐방 코스 : 성밖숲~쌍충사적비~성산관~심산기념관~요도~관왕묘~성주시장~성밖숲) 탐방을 통해서는 평소 놓치기 쉬운 숨은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또한 매월 1~2회 개최되는 힐링음악회에서는 클래식, 통기타, 퓨전 국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구성돼 숲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선율로 성밖숲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이와 관련 궁금한 사항은 성주군청 문화관광과(054-930-8372~3)로 문의하면 된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6-02

부활한 ‘성주 참외 페스티벌’ 대박 흥행

[성주]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성밖숲 일원에서 개최된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페스티벌’이 군민들이 함께 참여한 대동놀이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지난 2008년을 끝으로 사라졌던 참외 축제를 부활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던 이번 축제는 세종대왕자태실이 있는 성주군의 생명문화와 최고 명품참외의 가치를 대·내외에 알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2019 경상북도 지정축제로 선정돼 명품 축제로 인정받은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페스티벌’은 16일 세종대왕자 태실에서 열린 ‘생명 선포식’을 시작으로 참외 진상의식, 이승엽 팬 사인회 및 명예군민증 수여, MC조영구와 가수 김용임 참외홍보대사 위촉, 해외 민속공연, 태봉안 퍼레이드 등 성주군만의 독특한 행사로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특히 올해는 참외축제의 부활을 알리며 운영한 ‘참외체험존’과 참외 낚시, 참외 큰 것 고르기, 참외 반짝 경매, 참외 많이 들기, 참외 길게 깎기, 참외 마스크팩 체험 등 참외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또한 성밖숲 이천변에서 열린 도시어부 체험은 메기와 잉어를 손으로 잡으며 무더위를 한방에 날리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체험으로 좋은 추억거리를 선사했다.다양한 출산장려사업으로 도내 2위의 출산율을 자랑하고 있는 성주군은 이번 축제때 ‘베이비 페어’와 ‘베이비 올림픽’을 운영해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아울러 성주군의 지역 최대 현안인 성주의 백년대계를 위한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를 위해 시가지 난장퍼레이드, 아이스버킷 챌린지, 보물 성주역을 찾아라 등 축제장 곳곳에서 성주역 유치를 위한 열기를 보여줘 주목받았다.성주군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줘 성황리에 막을 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일의 생명문화 축제인 성주생명문화축제·참외 페스티벌이 전국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5-20

성주생명문화·참외축제 성대히 막올라

[성주] 성주군 최대 축제인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페스티벌’이 “성주는 참 즐겁다! 태봉봉~ 참외뿜뿜”이라는 주제로 16일부터 19일까지 성밖 숲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축제는 명품 성주참외를 테마로 열리는 특색있는 행사다.군은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기 위해 기존의 먹거리 장터를 참외존으로 바꾸고,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중 ‘참외선별기 체험’은 체험객들이 미리 표시한 참외가 선별기를 거쳐 선택한 위치에 떨어지면 참외 5kg를 상품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참외 반짝경매’는 실제 경매 방식으로 성주참외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성주참외 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산물 및 가공식품 판매장을 마련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고품질의 성주군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17일 오후 4시에는 축제장 주무대에서 성주참외 진상의식 행사가 진행된다.성주참외 진상의식은 통일신라시대부터 재배해 온 생명의 열매인 참외를 임금님께 진상하는 의식이다. 이를 통해 성주참외의 정통성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참외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게 된다.이병환 성주군수는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 페스티벌 기간 동안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성주 참외와 관련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9-05-16

성주군 ‘명품대구경북박람회’서 대대적 홍보

[성주] 성주군은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개최한 2019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서 ‘성주역으로 만나는 행복성주’를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했다.대구경북 28개 기관·단체에서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2만여 관람객이 박람회를 찾았다.성주군은 조선8경이자 한국12대 명산인 가야산의 사계와 생(生)·활(活)·사(死) 문화가 공존하는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마을, 성산동고분군의 소개를 통해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생명문화관광도시의 아름다운 성주를 소개하고, 기업하기 좋은 선진도농복합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성주를 홍보했다.또한, 최고 품질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명품 ‘성주참외’ 시식회를 열었고, 다양한 참외가공식품(한과, 조청, 마카롱), 참외마스크팩, 혈관청소부라 칭하는 캔탈로프멜론 등도 알렸다.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성밖숲과 태실 일원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생명문화축제인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성주의 생명 문화가치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대구경북의 축제, 관광, 행정, 교육, 산업이 한자리에 모인 명품 대구경북박람회를 통해 우리 군의 최대 현안과 군정 홍보 및 미래비전을 제시해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5-13

성주군 ‘청년창업 LAB’ 사업 1호점 ‘꾸꾸’ 개점

[성주] 성주군이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인 ‘성주군 청년창업 LAB’ 사업의 1호점 ‘꾸꾸’가 최근 경산길 12-1번지에서 개점했다.이 사업은 성주군 거주 청년이 지역자원과 연계된 유망한 사업아이템을 발굴, 사업화하도록 육성 지원하는 것이다.성주군은 지난해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지원·선정되었다. 3월 창업팀 모집과 선발을 통해 총 12팀을 뽑았고, 팀당 1천500만원의 창업비지원했다. 창업교육과 마케팅을 위한 멘토링 등도 진행했다.1호점을 창업한 신씨(22)는 성주군을 대표하는 지역자원인 참외를 활용한 수제 토스트와 과일주스를 상품화 해 창업하게 되었다.신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요리와 음식에 관심이 많아 한식·중식·일식 학원을 다니며 6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그동안 창업을 위해 준비하던 중 성주군의 청년창업 LAB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가게를 오픈하게 됐다. 앞으로 창업팀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참외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판매와 홍보를 강화해 성주군을 대표하는 청년 가게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청년창업 LAB 사업은 청년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우리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모델이기에 의미가 크다”며 “성주군에 맞는 사업 아이템을 통해 청년창업자들이 성공적으로 창업에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5-12

성주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개소… 고품질 가공품 생산 지원

[성주] 성주군은 지역농산물의 가공 활성화를 통한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신축해 최근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성주군 대가면 참별로 2479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업비 15억원을 2년에 걸쳐 투입, 가공식품 연구 개발 및 표준화를 위한 시설 및 장비를 확충했다. 현재 전처리실, 습식가공실, 건식가공실, 습식내포장실, 건식내포장실, 외포장실을 갖추고 55종 63대의 가공장비를 보유하고 있다.주요 생산 시제품은 도라지조청, 참외찐빵, 동결건조 칩, 딸기잼, 식용곤충환 등이 있다. 앞으로도 가공창업지원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가공설비를 이용한 농산물 가공 창업지원 및 1:1 맞춤형 컨설팅, 연구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 상품화에 최적의 자동라인 등 설비조건을 갖춘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성공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활동을 부탁한다”고 말했다.5월에는 기초농산물가공교육을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가공실무 심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가공품 생산을 위해 주스라인, 잼라인, 제과·제빵라인을 대상으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인증도 획득할 계획이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5-06

성주축제추진委 ‘생명문화축제·참외페스티벌’ 보고회

[성주] 성주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창길)는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페스티벌’ 추진을 위한 보고회를 최근 성주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홍준명 축제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해 축제추진위원, 실과소읍면장, 축제 대행사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축제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특히 지난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재현행사’에 대해 추진위원들은 “행렬 구간이 늘어나고, 프로그램 구성이 다양해져 볼거리가 풍성해졌다”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축제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내비쳤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축제 프로그램과 시간 계획, 부대 행사, 부스 운영 등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난 3월 26일 보고회에서 거론됐던 문제점 보완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추진위원회와 실무추진단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수준 높은 문화행사로 자리 잡은 성주생명문화·참외축제를 세계적 수준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페스티벌’은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성밖숲 일원을 비롯한 성주 시가지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2019-04-28

‘KBS 전국노래자랑’ 성주군 편 성료

[성주] KBS 전국노래자랑 ‘성주군 편’ 공개 녹화가 19일 성밖숲 특설무대에서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녹화는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페스티벌’ 분위기를 고취하고,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 기원, 읍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열린 것이다.230팀이 사전 접수해 7시간의 치열한 예심을 거쳐서 최종 15팀이 본선 녹화무대에 올라 열띤 무대를 펼쳤다. 초등학생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본선 출연자들은 각자의 끼와 가창력을 뽐냈다.성주참외를 전국적으로 자랑하고 홍보하기 위해 성주아리랑을 구수하게 부른 임옥자 외 7인, 성주산업단지에 입주해 공장을 운영하며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가족을 만나고 싶어 나왔다는 박성준 씨의 열정적인 무대가 관람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송해 씨의 열정적인 진행과 김연자, 진성, 박현빈, 박세빈 등 초대가수들이 흥겨움을 더했다. 이날 녹화된 ‘KBS 전국노래자랑 성주군 편’은 오는 5월 12일 방송될 예정이다.이병환 군수는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페스티벌에 오셔서 참외 향처럼 달콤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라”는 인사를 전했다.한편 이번 축제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성밖숲과 태실 일원에서 열린다. 40여만 명의 관람객이 찾은 지난해 축제에 이어 올해는 ‘성주는 참 즐겁다! 태봉봉~ 참외 뿜뿜’이란 주제로 성주의 문화가치를 전달하게 된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4-21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활동 시동

[성주] 성주군은 최근 군청에서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를 위한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 범군민추진협의회’(이하 범군민추진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성주역 유치를 위한 총력전의 서막을 올렸다.범군민추진협의회는 공동위원장 3명(이병환 성주군수·구교강 성주군의회 의장·홍준명 성주군 사회단체협의회장)과 부위원장 8명, 추진위원 142명 등 총 235명으로 구성됐다.성주군의 기관·사회단체장, 도·군의원, 향우회장 등 각계 각층의 대표들로 조직돼 군민의 역량을 총결집했다. 이들은 앞으로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 및 서명운동, 홍보활동 등의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이날 출범식에는 이완영 의원, 성주향우회장 등을 비롯한 30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홍준명 공동위원장의 출범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범군민추진협의회 공동위원장들의 인사, 성주역 유치 홍보동영상 상영, 결의문 채택 등을 통해 성주역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공동위원장인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 미래 100년이 달린 성주역 유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5만 군민과 20만 출향인의 결집된 힘이 필요하다”며 “성주역을 유치해 교통·물류를 활성화하고, 관광산업의 성장을 통해 성주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구교강 성주군의회 의장도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성주역 유치를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성주역이 유치되는 그날까지 총력을 다하자”고 말했다.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김천~합천~진주~거제 총연장 172km 구간에 4조7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올해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내년부터는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8년쯤 준공될 예정이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4-03

“4·2 성주 독립만세운동의 뜻 기리자”

[성주] 성주지역 학생과 주민 3천여명이 모여 100년 전인 1919년 4월 2일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고, 기념 문화제를 2일가진다.성주의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7일부터 4월 6일까지 성주읍 성주장터, 선남면, 가천면, 벽진면, 수륜면, 대가면, 월항면 등 7곳에서 8회에 걸쳐 일어난 대규모 독립만세운동이다.당시 참여인원은 총 3천300여명. 그중 체포당한 인사는 133명, 투옥된 인사 52명이다. 일본 경찰의 총격으로 부상당한 인사는 20여명, 사망자 3명이었다.성주는 심산 김창숙 선생이 주도한 파리장서운동의 중심지였다.그럼에도 일제강점기 치열했던 성주의 독립운동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성주 주민들은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성주의 독립운동을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100주년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치게 됐다.성주 주민들은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1월 25일 ‘성주 파리장서 4·2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행사 당일인 2일 오후 5시 성주의 유림들과 학생들, 그리고 주민 3천여명은 각 읍면 단위로 이천강변에 집결한 후, 풍물패를 앞세우고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며 성주장터로 향한다.성주장터에서는 일본 순사들의 만세운동을 탄압하고자 하는 상황극이 곳곳에서 벌어지며, 플래시몹과 100주년을 기념하는 ‘100북’ 공연이 이어진다.행진은 100명의 풍물패가 북을 치며 앞장서고, 뒤를 이어 대형태극기를 앞세운 130명의 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추진위원, 도포를 입은 100명의 성주지역 유림, 만장과 횃불을 든 학생 200여명이 행진한다.성주군청 광장에 도착하면, 성주군새마을 부녀회는 주먹밥을 만들고, 여성의용소방대와 성주읍 생활개선회에서는 떡과 음료수를 준비해 주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이번 100주년 기념 문화제에서는 ‘풍물마실’의 대북 비나리 공연과 ‘별고을 광대’의 만세운동 재현 상황극, ‘별고을 시낭송회’의 독립청원서(파리장서) 낭독, ‘별동네공동체’의 플래시 몹, 서예가 박기열의 서예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의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해 성주경찰서에서는 교통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요원을 배치하게 된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3-31

“아름다운 성주호 둘레길 함께 걸어요”

[성주] 성주군은 최근 금수면 봉두리에서 ‘성주호 둘레길 금수면민 걷기대회’를 개최했다.이 행사에는 이병환 군수를 비롯해 구교강 군의장, 이수경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배기서 금수면발전위원장, 금수면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금수면발전협의회와 이장상록회가 공동주최하고 금수면과 금수면체육회, 서부농협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걷기대회는 지난해 연말 준공된 성주호 둘레길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면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이병환 군수는 축사를 통해 “가야산선비산수길(1코스 성주호둘레길 23.9km·2코스 가야산에움길 11.3km) 35.2km를 6여년에 걸쳐 7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했다”며 “군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성주호를 비롯해 아라월드 수상레저시설, 문화공원야영장, 독용산성자연휴양림, 무흘구곡 등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성주군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에 걸쳐 200여억원을 투입, 출렁다리와 짚라인, 모노레일, 산성촌, 주차 및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는 ‘성주호 및 독용산성 관광자원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요즘 성주의 가장 큰 이슈인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가 서부권역에 건립되면, 금수면을 비롯한 서부권역이 관광지로서의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3-24

이 봄, 놓치면 후회할 성주 관광지 8곳

[성주] 성주군이 만물이 움트는 3월을 맞아 ‘생·활·사 생명문화의 고장’으로서 봄의 정취와 자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관광명소 8곳을 소개했다.선석산 아래의 태봉 정상에 소재하는 세종대왕자태실에는 세종대왕의 18왕자와 원손 단종의 태실이 있다.우리나라에서 왕자태실이 완전하게 군집을 이룬 유일한 형태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숲길을 지나 생명이 담긴 비밀의 정원인 태실을 산책하고 있으면 경이로운 기운을 느낄 수 있다.태실 아래엔 생명문화공원이 있다. 공원 산책로를 따라 태조와 정조 등 역대 왕들의 태실을 재현해 놓은 야외 전시공원도 있으며 쉼터도 조성돼 있다.한개민속마을은 전통한옥과 토석담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아름다운 마을로 600년간 이어져 내려오는 성산이씨 집성촌이다.응와 이원조, 한주 이진상 등의 유학자와 대계 이승희 등 독립운동에 헌신한 인물을 배출한 곳이다. 한개라는 마을 이름은 예전에 큰개울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성산동고분군은 성산의 줄기를 따라 크고 작은 무덤들이 밀집돼 분포하고 있는 곳이다. 가야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무덤들로 321기가 확인돼 정비와 복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성밖숲은 성주 경산리 이천변에 위치한다. 풍수지리사상에 따라 읍성 밖에 조성한 숲으로 수령 300~5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왕버들 52주가 자생하고 있다.문헌에 따르면 마을 아이들이 이유 없이 죽는 등 흉사가 이어지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밤나무숲을 조성했고, 이후 밤나무를 베고 왕버들나무숲을 조성했다고 한다.인고의 세월을 견뎌온 왕버들나무는 신비롭고 기이한 형상을 지녔다. 사진작가와 사진동호회 회원들로부터 사랑받는 이곳은 ‘2017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했다.회연서원은 조선 선조 때 유학자이며 문신인 한강 정구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을 위해 강학장소로 사용하던 서원이다. 서원 뒤쪽에는 기암괴석과 수목이 절경을 이루는 무흘구곡 제1곡인 봉비암이 있다.가야산 만물상은 예로부터 조선팔경의 하나로 알려진니 가야산에 위치한다. 변화무쌍한 산세에 검붉은 기암절벽이 하늘을 찌르는 광경이 펼쳐진다.천년고찰 심원사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청량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길을 걷다보면 가야문화권의 역사와 신화, 문화와 생태, 다양한 VR체험을 할 수 있는 역사신화테마관이 보인다. 봄꽃 향기 그득한 가야산야생화식물원도 만날 수 있다.독용산성은 독용산 정상부에 자리했다. 가야시대 토성으로 둘레가 7.7km다. 영남지방 산성 중 가장 크다. 독용산은 산세가 아름답고 완만하며 자동차나 자전거로 산 중턱까지 이동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산행장소다.성주호을 품고 있는 가야산선비산수길은 자연과 함께 걷는 힐링 트레킹코스로 산행을 즐기지 않는 일반인들도 쉽게 걸을 수 있다. 무흘구곡은 대가천의 맑은 물, 기암괴석, 수목이 절경을 이뤄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 중 한 곳이다.조선시대 성주가 낳은 유학자인 한강 정구 선생이 대가천 절경을 노래한 시에서 명명됐다.이처럼 성주군에는 가족 단위로 즐길만한 관광지가 적지 않다. 봄을 맞아 성주의 관광명소가 여행자들을 기다린다.성주 관광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군청 문화관광과(054-930-8371~3)로 문의하면 된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