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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힘찬 도약 ‘행복 성주만들기’

[성주] 차별화된 시책 추진으로 비교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절실하다. 성주군처럼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의 경우 특색 있는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도 국도비 확보는 필수다. 이에 이병환 성주군수는 취임 후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이 군수는 국비 확보를 위해 구교강 성주군의회 의장과 함께 기획재정부를 방문, 국도 30호선 확장공사, 지방도 905호선 4차로 확장 등 주민 숙원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또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한 자리에서는 용정~동락 도로개설 외 20개 사업, 국도비 1천743억원의 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전년 대비 26% 증가한 2019년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국비 327억 원을 확보했다.또 성주가 낳은 위인인 심산 김창숙 선생의 위업을 높이고 현창하는 것은 물론, 이를 관광자원화해 성주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국비도 확보했다.지역사회 보장계획 평가 최우수상,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 최우수 등 각종 평가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사회 보장계획 평가에서 참한별 이동복지관과 장난감도서관 운영, 권역별 읍면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활성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도 수상했다.이 군수는 취임사에서 밝혔듯 군민만 바라보고 군민이 공감하고 지지하는 참여와 화합의 군정을 만들기 위해 군수실을 1층으로 옮기고 군수실 문을 개방했다. 사드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소성리 마을회관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악취 민원이 많은 산업단지 매립장 인근 마을도 찾아 고충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등 민심을 따뜻하게 보듬었다.특히, 이 군수는 이런 활동을 실시간으로 SNS에 올려 주민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군청 직원들과는 퇴근 후 치맥을 즐기는 등 이전 군수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인구 감소와 저출산의 위기상황 속에서 성주군도 인구 늘리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인구는 지역발전 및 경제성장의 기본 동력으로 지자체의 존폐와 관련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성주에서 ‘먹고, 자고, 쓰고, 놀고’인구정책을 펼쳐 실질적 인구 증가를 추진하고 있다.이병환 군수는 “낮은 자세, 열린 마음으로 5만 군민과 함께 행복 성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들이 성주가 달라지고 있고,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전병휴기자

2018-09-18

성주만의 매력 한가득 ‘休 명소’ 기대

[성주] 성주군은 최근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비 237억원을 확보했다. 성주가 낳은 위인인 심산 김창숙 선생의 위업을 높이고 현창하는 것은 물론, 이를 관광자원화해 성주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첫 삽을 뜰 수 있게 된 것.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은 2019년에 설계를 완료한 후, 2020년에 사업을 착공해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이는 유림뿐 아니라 5만 성주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토지 매입 등 절차문제로 연기될 뻔 했으나 성주군의 전략과 인맥이 총동원돼 열매를 맺은 것이다.대가면에 조성되는 ‘심산문화테마파크’는 성주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인물·지리·역사·인문자원 등을 종합화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심산테마파크를 구상하고 중앙부처 예산 확보를 위해 이병환 성주군수와 구교강 성주군의회 의장은 기획재정부 구윤철 예산실장을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이완영 국회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를 수차례 방문하면서 역할을 했다. 재경향우회 이심 회장을 비롯한 출향인사와 원로들도 힘을 보탰다.심산(心山)은 김창숙 선생의 호다. 김창숙 선생이 마음에 품은 산, 즉 심산은 일곱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칠봉산이다. 칠봉산 자락에서 태어나 평생 그곳에 기대 살았던 심산 선생이 꿈꾸던 공간이 바로 ‘심산휴문화센터’와 ‘칠봉산 휴테마관’이라 말해도 좋은 것이다.흔히 위인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은 그 인물의 크기에 초점이 맞춰져 인물의 위대함과 그에 따른 경외심을 심화·확대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는 경우가 많다.그와 달리 심산문화테마파크는 심산 선생의 삶과 업적을 관광자원화 해 방문객들이 격의 없이 ‘먹고 놀고 자고’ 하면서 성주만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심산휴문화센터는 문화해설사협회·전문사진가협회·소셜네트워크 전문가들이 모인 관광정보센터를 운영,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성주군 관광 발전을 도모하는 관광 거점시설의 역할을 맡는다. 또 하나의 주요시설인 칠봉산 휴(休)테마관은 관광객들이 여러 곳을 돌아다닐 필요 없이 한 장소에서 먹고, 놀고, 잘 수 있는 종합시설이다.심산문화테마파크는 중부내륙고속국도 성주IC와 인접해 있고 국도 30·33호선이 통과하는 중간지점에 건립돼 성주 서부권 관광자원인 가야산, 성주호(아라월드), 포천계곡과 성주 북·동권 관광자원인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민속마을, 성산동 고분군을 잇는 종합관광거점시설로 만들어진다.이와 관련 이병환 성주군수는 “5만 군민의 여망에 부응하도록 합리적으로 사업을 구상하고, 성주관광의 발전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9-10

낙후 성주 원도심 부흥의 길로

[성주] 성주군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성주읍 경산리 일원 공용버스터미널과 성주전통시장을 아우르는 구도심의 재생을 위해 ‘꿈과 희망이 스며드는 깃듦 성주’를 주제로 공모 신청한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안이 지난달 말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대상지로 선정된 것.사업대상지는 성주군 최대 상권을 이루고 있는 성주전통시장과 성주공용버스터미널을 거점으로 하는 11만4천600㎡ 구역이다. 여기에 스마트 교류거점 육성사업, 도시농부 역량강화사업, 스마트산업 창출사업, 스마트 빌리지 조성사업 등에 총사업비 134억 원이 투입된다.대도시로의 인구 유출,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 도시 기반시설 부족과 공공기관 외곽 이전 등 총체적인 쇠퇴기를 맞이하고 있는 성주읍 원도심을 탈바꿈하는 맞춤형 도시재생사업 시행으로 정주환경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지역경제도 활성화가 기대된다.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사항으로 연간 10조원, 5년간 총 50조원을 투입해 쇠퇴한 원도심에 도로·주택 정비, 문화서비스 공간 및 편의시설 설치 등을 통해 도심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특히 역사·문화 복원, 경관·건축, 청년 창업, 일자리 창출 등의 범국민적인 목표를 가지고 낙후된 도시를 새롭게 부흥시키는 것이 목적이다.성주군은 다른 지자체보다 출발은 다소 늦었으나,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을 목표로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관계 부서를 아우르는 도시재생추진단과 지역주민협의체, 전통시장상인회 등 민·관 협력체인 도시재생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도심재생을 획기적으로 견인하고 있다. 또한 사업기간(2022년까지)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선정했다.이를 위해 이병환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경상북도 관련 부서를 수차례 방문, 성주읍 도시재생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이병환 군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보다 발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해 줄 것을 부탁한다”며 “민·관이 협력해 성주군의 경쟁력을 높이고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9-06

성주 한개마을, 삼일유가 놀이·광대걸 공연 시작

[성주] 성주군은 1일 오후 3시 풍물마실(대표 차재근)의 ‘삼일유가 놀이, 광대걸’ 공연을 한개민속마을에서 펼쳤다.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2018 전통예술지역브랜드 상설공연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된 공연으로, 한개민속마을의 ‘광대걸’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소재로 한 독창적인 지역 특화 프로그램이다.한개민속마을에 ‘광대걸’이라 불리는 큰 광장은 과거급제자가 서울에서부터 광대를 이끌고 내려와 마을 주민들과 잔치를 벌이던 곳이다. 이 잔치를 ‘삼일유가’라 하여 다른 마을 사람들도 초대해 어울려 즐기는 마을의 큰 행사였다.광대걸이라는 공간에서 삼일유가 잔치를 소재로 창작된 ‘삼일유가놀이, 광대걸’프로그램은 걸도령과 광대 천둥이의 마당극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다.공연은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총 10회에 걸쳐 열리며,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한개마을 ‘삼일유가축제’기간에도 열린다.또,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 초청작으로 선정돼, 10월 2일과 3일 양일간 안동에서도 광대걸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마당극 ‘광대, 걸’과 광대들이 재주·풍물을 보여주는 ‘광대승천’, 옛 삼일유가를 재현하는 ‘삼일유가 행렬’과 같은 공연마당과 유복입기 체험, 줄타기 체험, 버나놀이 체험, 죽방울놀이 체험, 상모돌리기 체험 등의 체험마당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차재근 대표는 “성주 한개민속마을은 전통가옥이 잘 보존되어 있고 돌담길이 운치 있는 전통 깊은 마을”이라고 소개하며 “마을에 전해오는 역사와 전통을 살린 문화예술 콘텐츠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성주군 관계자는 “삼일유가 놀이 광대걸 프로그램처럼 지역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많이 발굴해 성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8-09-03

“성주여씨향약 마을잔치에 오이소”

[성주] ‘2018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성주여씨향약, 마을잔치가 있는 날’이 오는 9월 1일 오후 6시30분 성주읍 성산서원에서 열린다.‘성주여씨향약, 마을잔치가 있는 날’은 지역의 문화적·지리적 특성을 활용·특화해 유휴 공간 자원을 이용한 콘텐츠 프로그램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성주군은 벽진면 월회당(6월), 한개마을 월봉정(7월), 성주읍 성산서원(8월), 금수면 여씨평촌댁(9월), 수륜면 회연서원(10월)의 성주지역 재실(齋室) 5개소를 순회한다.향약의 4대 덕목과 관련된 마을별 이야기로 마을공동체의 과거와 앞으로 살아갈 우리의 모습을 모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성산서원, 가족을 위한 문화예술의 꽃 피다’라는 주제로 성주지역 재실인 성산서원에서 펼쳐진다. 성산서원에서는 답사를 통해 마을주민들에게 성산서원의 역사와 어려움 속에서 서로를 위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환난상휼’이라는 향약의 덕목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빛과 어둠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과 PID 레이저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어 관람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성산서원 현대미술전, 부침개 뒤집기 왕 선발대회, 소원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돼 있다. 다음 프로그램은 금수면 여씨평촌댁에서 9월 29일에 열린다.‘성주여씨향약, 마을잔치가 있는 날’은 성주군이 주최하고 금수문화예술마을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후원한다. 10월 30일까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인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린다.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이며, 체험학습은 선착순, 공연과 인문학 토크쇼는 현장접수로 진행된다.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054-930-6765), 금수문화예술마을(054-931-5346, 9315348@hanmail.net)로 문의하면 된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8-23

한개마을 월봉정서 ‘성주여씨향약 마을잔치’

[성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성주여씨향약, 마을잔치가 있는 날’ 프로그램이 최근 성주군 한개마을 월봉정(月奉亭)에서 열렸다.‘성주여씨향약 마을잔치가 있는 날’은 지역의 문화적, 지리적 특성을 활용·특화해 유휴 공간 자원을 이용한 콘텐츠 프로그램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성주군은 벽진면 월회당(6월), 한개마을 월봉정(7월), 성주읍 성산재(8월), 금수면 여씨평촌댁(9월), 수륜면 회연서원(10월) 성주지역 재실(齋室) 5개소를 순회한다.성주여씨향약을 통해 성주의 마을공동체를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향약의 4대 덕목과 관련된 마을별 이야기로 마을공동체의 과거와 앞으로 살아갈 우리 공동체의 모습을 모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한개마을 월봉정, 문화예술의 꽃 피다’라는 주제로 한개마을의 재실인 월봉정에서 한주정사 답사, 마을 간식 맛보기, 민속마을 짚공예 체험, 사행시 백일장이 열려 한개마을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대로 성산이씨(星山李氏) 후손들이 살아온 유서 깊은 집성촌인 한개마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개마을 보존회와 주민들이 많이 참여했다. 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 인문학 토크쇼와 다양한 퀴즈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이 여씨향약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도 눈에 띄었다.다음 프로그램은 성주읍 성산재에서 오는 9월 1일에 열린다. ‘성주여씨향약, 마을잔치가 있는 날’은 성주군이 주최하고 금수문화예술마을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후원한다.10월 30일까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인 매월 마지막 주의 토요일에 열린다.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며, 체험학습은 선착순, 공연과 인문학 토크쇼는 현장접수로 진행된다.문의사항은 문화관광과(054-930-6765), 금수문화예술마을(054-931-5346, 이메일:9315348@hanmail.net)로 연락하면 된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8-02

성주 가야산 계곡 곳곳, 사람도 더위도 쉬어가자

[성주] 이번 여름휴가는 아이들과 함께 성주로 떠나보는 게 어떨까.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성주군은 국립공원 가야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가천의 포천계곡, 대가천의 무흘구곡과 성주호 등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가지고 있어 그 경치가 더없이 아름답다. 뿐만 아니라 성주군은 무더위를 식혀줄 계곡과 물놀이 시설, 굵직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문화유적지, 다양한 체험활동과 지친 심신을 달래줄 힐링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포천계곡·무흘구곡물놀이 피서지로 으뜸사우당 종택·템플스테이 등역사·문화 체험도 다양 ◇ 물놀이포천계곡은 가야산자락 8km에 이르는 계곡으로서 암반위로 흐르는 맑은 물과 수목이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물놀이 피서지중 단연 으뜸인 곳으로 해마다 수만명이 찾는 곳이다. 무흘구곡은 대가천의 맑은 물과 주변 계곡의 기암괴석, 수목이 절경을 이룬다. 경관이 빼어나 행락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옛날 대가천을 오르내리는 배를 매어 두었다는 배바위·선바위·봉비암 등의 명소가 있다. ◇ 문화유적지성주엔 성밖숲이라는 아름다운 숲이 있다. 풍수지리사상에 따라 조성한 숲으로 천연기념물 제403호로 지정된 500년생 왕버들 55그루가 군집돼 있다.매년 성주생명문화축제와 각종 공연 등이 다양하게 열리고 있으며,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어 소중한 휴식공간이다.7~8월에는 왕버들과 어울어져 맥문동 꽃이 피는데 보라색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성산 이씨 집성촌인 한개마을은 마을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된 우리나라 7개 민속마을의 하나다. 조선시대 지어진 100여 채의 전통 가옥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돼 관광객들의 감탄을 부른다.◇ 사우당 종택(윤동마을)윤동마을은 다도 및 연꽃차 만들기체험, 선비문화체험, 전통예절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민속놀이체험 공간도 마련돼 투호,그네, 널뛰기, 가야금 연주, 꽹과리 연주도 즐길 수 있다. ◇ 심원사 템플스테이수려한 성주 가야산 자락에 자리 잡은 심원사는 신라시대 때 창건된 천년고찰로 템플스테이로 알려진 산사체험을 할 수 있는 사찰이다.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안식과 심리치유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7월에서 8월까지 원하는 일정에 맞춰 체험이 가능한 ‘하하호호 템플스테이’를 운영 중이다.◇ 아라월드독용산성이 둘러싼 성주호 위 아라월드는 아시아 최대, 국내 최초의 수상안전체험 테마파크다.모터보트, 바나나보트 외 5종의 다양한 수상기종을 갖추고 있으며 수상안전요원들이 교육하는 안전체험과 수상스키, 웨이크 보드 등의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 금수문화공원 야영장금수문화공원 야영장은 2016년 성주군에서 야영장으로 조성해 넉바우마을조합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독용산의 녹음과 성주호로 이어지는 무흘구곡의 깨끗한 물길 등 자연경관이 수려하며, 야영장 인근 성주호 순환 일주도로를 달리는 기분이 상쾌하다. 야영장 이용 방법 등은 성주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외에도 성주군은 다양한 문화유산과 관광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지친 도시민들에겐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에겐 좋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성주군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7-27

“사드로 뿔뿔이 흩어진 민심 보듬을 것”

[성주] 5만 군민이 다 잘 사는 새 희망, 새 성주 건설에 매진하겠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민선7기 새로운 군정 비전을 ‘군민중심 행복성주’로 확정하고, 사드배치 문제와 지방선거로 쁠뿔이 흩어졌던 민심을 따뜻하게 보듬고 하나로 모으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이 군수는 민선7기 핵심공약으로 △영남의 큰 고을 인구 7만 도시 조성 △군민이 잘 사는 전국 제일의 부촌 성주 건설 △권역별 맞춤 개발 도농복합도시 건설 △사통팔달 교통망 거주희망 1번지 성주 △감동 주는 복지, 희망 주는 교육, 아름다운 성주 건설 등 5가지를 제시했다.저출산 시대 ‘4GO 인구정책’ 펼쳐 인구 늘리기 추진성주 참외 등 농업 조수입 1조원 시대 달성 위해 최선경전철·고속도로 건설 등 대도시 연결 인프라에 주력△성주에서 “먹고, 자고, 쓰고, 놀고!” 4GO 인구정책 추진인구 감소와 저출산의 시대적 위기상황 속에서, 성주에서 ‘먹고, 자고, 쓰고, 놀고’ 4GO 인구정책을 펼쳐 실질적인 인구 늘리기를 추진하겠다. 우선, 선남·용암면 일대에 자연과 조화되는 친환경 新 주거지와 귀농·귀촌과 관광을 접목한 귀촌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소득에 관계없이 난임과 산후도우미 지원을 강화하고 명문 중·고 육성과 지역상권 살리기, 일자리 원스톱센터 가동 등 모든 군정 역량을 인구 늘리기와 연계한 시책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전국 제일의 부촌으로 만들겠다작년 성주 참외가 조수입 5천억원을 달성했다. 이제는 농업 조수입 1조원 시대 달성을 목표로 전국 최고의 부자 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권역별 농산물 APC 건립, 6차 산업과 스마트 농장 조성, 농산물 직거래 센터 건립, 참외 저급과의 다각적인 활용 방안 연구 등으로 새로운 성주농업의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다.특히, 농업인교육관 건립, 각종 재해대비 농업소득 보전 지원, 참외 대체 작물 개발, 성주참외가 중심이 되는 지역 축제 재단장 등 안정적인 군민 소득을 보장하면서 농가의 자긍심도 함께 높이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도농복합도시로 개발성주를 4개 권역으로 나누어 특성을 살린 맞춤 개발을 펼친다.먼저, 도심 인프라 확충과 중심지 기능 강화를 위해 노후공공청사 복합 개발 계획을 수립해 쾌적한 행정 환경뿐 아니라, 군민 여가공간과 주차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남, 용암 등 동부 생활권은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제3산단 등 대도시와 연계한 新성장 동력 산업을 육성하고 낙동강 연안 친수공간을 활용한 관광벨트 조성, 골프장 등 레저·스포츠 관광산업 육성을 추진하겠다.초전, 벽진, 월항 등 북부 생활권에는 세종대왕자태실과 한개마을을 연계한 생명문화관광과 온천수 활용 시니어 산업, 주말 별장 및 테마형 전원마을 등 전원주거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대가, 가천, 수륜, 금수 등 서부 생활권은 가야산 국립공원과 성주호 등을 연계한 종합 관광벨트 조성 등을 구상하고 있다.△거주희망 1번지 성주 건설경제 성장과 인구 늘리기에는 인근 대도시를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성주-대구간 경전철, 동서3축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에 가속도를 내고, 성주-김천간 지방도 905호선 확장, 성주-고령간 국지도 67호선 개량 추진 등 성주미래 발전 100년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해 나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성주통합 보훈회관 건립, 성주노인회관 확장을 검토하고, 성주읍 1천900여 세대에 도시가스 공급 등 주민이 참여하는 자치행정 실현을 위해 온라인 군민 입법 플랫폼 도입과 성주군 SNS 홍보단 발족을 준비 중에 있다.△감동복지, 희망교육 실현여성·노인 친화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100세 건강 프로젝트 추진과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다문화 가정 친정보내기 사업, 안심택배·안심화장실 설치 방안을 모색한다.이와 함께,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과 희망복지지원단을 확대 운영하고 치매안심센터 건립 등 치매예방·관리 대책과 별고을 교육원의 새로운 질적 성장 방안 마련 등 취약 계층뿐 아니라 모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시책을 만들어 나가겠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