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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으로”

[고령] 고령군은 현재 경남 창원시에 있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을 고령군에 유치하기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2019년부터 고령군으로 이전하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은 경북도청, 경남도청, 전북도청 직원과 학예연구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등재추진단은 지난해부터 경남 창원에서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개최, 해외전문가 자문, 연구 자료집 발간 등 고구려·백제·신라와 함께 고대 국가로서 한 축을 이루며 독자적인 문화를 발전시켰던 가야의 문화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키 위한 업무를 총괄해왔다.그동안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한 추진 상황을 보면 지난 2011년 경상북도와 고령군이 가야사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해 지산동 고분군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2013년 12월에는 지산동 고분군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하고, 2015년엔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위원회에서 김해의 대성동 고분군과 함안의 말이산 고분군을 가야고분군으로 통합하는 조건 하에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에 선정됐다.2017년 12월 문화재청으로부터 완전성을 뒷받침 할 수 있는 대상지역을 추가하라는 권고에 따라 2018년 4월에 세계유산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해 합천의 옥전 고분군, 남원의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창녕의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의 송학동 고분군을 추가, 현재는 7개 지역의 고분군이 ‘가야고분군’으로 통합돼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 중에 있다.등재추진단의 2020년 1월 유네스코에 세계유산 등재 최종신청서를 제출하고, 2021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이와 관련 곽용환 고령군수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2021년 7월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8-11-22

고령군, 물 복지 실현 박차

[고령] 고령군은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간이상수도를 이용하는 일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물복지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서다.2017년 말 현재 상수도 보급률 91.5%로 경북도 군부 중 가장 높은 보급률을 유지하고 있는 고령군은 2018년에도 맑고 깨끗한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간이상수도를 이용하고 있는 마을의 수질오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수량 부족이 심해지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덕곡면 옥계리, 용흥리, 본리리, 쌍림면 산주리, 합가2리에 2019년 3월까지 깨끗한 물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 대가야읍 신리 특별교부세 5억원, 대가야읍 내상리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비 6억원 등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8개 리 453가구 840명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2019년에는 덕곡면 노1·2리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비 20억원, 대가야읍 신리(음지마, 낙골) 소규모수도시설개량사업비 9억원, 대가야읍(썩은덤)~쌍림면(고곡삼거리) 구간에 지방상수도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8억원을 투입해 350mm관을 신설한다.대가야읍 쌍림면(방아실골)에도 복권기금 낙후지역 먹는물 수질개선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향후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을 위해 쌍림면 용1·2리 5.3km구간 사업비 25억원, 운수면 대평2리(망근점) 2.2km구간 사업비 9억원, 대가야읍 내곡3리(시실) 3.7km구간 사업비 13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상수도 보급률 99%를 넘는 진정한 물복지를 실현한다는 것이 고령군의 계획이다.이와 관련 곽용환 군수는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통한 물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11-07

40년 명성 고령 딸기 첫 수확

[고령] 40년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고령 딸기가 첫 수확의 기쁨을 농민들과 함께 했다. 고령 쌍림면 송림리 하재필 씨는 지난 9월 1일 설향과 금실 2품종을 정식했고, 지난해보다 빠른 29일 첫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수확한 딸기 3상자(금실)는 경상북도 농업기술혁신 대축제에 출품됐다. 하 씨의 딸기는 앞으로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을 진행해 대구 공영도매시장에 납품할 예정이다.평소에 딸기 기술재배에 관심이 많은 하재필 씨는 고설재배 하우스의 지온을 높이기 위해 온수 배관파이프를 배지에 설치하는 등 재배기술 도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금실’이라는 신품종을 처음 정식해 올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금실’은 매향과 설향을 육종한 국내 품종으로 설향과 비슷한 당도에 경도를 높인 품종으로 알려졌다. 쌍림 딸기는 가야산의 맑은 물과 비옥한 토양에서 꿀벌로 자연수정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재배해 색상과 당도가 뛰어나다. 그런 이유로 전국에서 ‘명품딸기’로 명성을 얻고 있다.고령군은 이달부터 내년 봄까지 쌍림면 185호 농가(면적 76.2ha)에서 2천425t의 딸기를 생산해 13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령 쌍림 딸기는 지난여름 가뭄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관수 및 시비처방, 병충해 방제 등 철저한 관리 노력으로 품질이 우수하고 작황도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농업전문가들의 평가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10-31

고령군,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 수상

[고령] 고령군이 20일 서울 언론진흥재단에서 열린 ‘2018년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 시상식’에서 행정부문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은 사회발전과 진흥에 공이 큰 정부, 지자체, 기업 등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고령군이 수상한 ‘행정부문 대상’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 발전·행정서비스 개선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에게 주고 있다.이번 시상식 고령군은 문화누리관 건립 및 다산행정복합타운 건립 등으로 문화·체육·복지의 One-Stop 서비스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가야사 국정과제의 중심인 고령군은 대가야 역사복원과 부흥을 위해 추진 중인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등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에 앞장서고 있는 노력을 인정받았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지난 8년간 화합과 소통, 안정과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의 4년은 ‘고령발전의 성공지도 완성’에 군정 중심을 맞췄다.고령군은 그간 지역내총생산(GRDP) 평균성장률 5년간 경북도 1위, 전국 지자체평가 경북도 군부 2위, 1인당 생산액 경북도 3위(군부 1위) 등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받았다.곽 군수는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문화관광 정책으로 더 행복한 군민, 더 살기 좋은 고령을 인정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군민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한편 고령군은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 수상의 기쁨과 함께 29일과 30일 열리는 ‘콫 페스티벌’ 준비에 한창이다. /전병휴기자

2018-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