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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군, 가야문화특별시 조성 팔 걷어

[고령] 고령군이 가야문화특별시 조성에 팔을 걷어 부쳤다.5개 광역시도 25개 시군에 이르는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의장 군으로서 특별법 제정,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등 영호남 화합과 통합을 위한 사업들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은 가야문화권의 역사성 규명과 보존, 회복, 관광자원화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가야사 국정과제 추진에 제도적인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국정과제의 선도적인 추진으로 열정 넘치는 가야문화특별시를 만들 계획이다. 가야문화권에 대한 시민강좌를 운영하는 등 가야문화권의 대중화도 추진한다.□ 가야사 재조명, 대가야 역사문화의 부활군은 1천600년 전 대가야의 도읍지로서 후기 가야연맹의 맹주였던 대가야 역사문화 부활과 고령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가야사 국정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대통령 국정과제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복원은 통합과 공존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담긴 사업이다.영·호남에 고루 분포한 가야문화권의 조사와 연구를 통해 영·호남의 통합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 국민에게 알릴 수 있고 가야사의 올바른 정립을 통해 왜곡된 한일관계를 바로잡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령군은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의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진력하고 있다.5개 광역시도 25개 시군에 이르는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 협의회 의장군으로서 특별법 제정,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등 영호남 화합과 통합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이런 분위기와 발맞추듯 고령군에서 대가야시대 궁성지와 가야산성이 발견됐고,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정비부지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대가야시대의 유물들과 함께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인골이 출토돼 향후 대가야인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올 3월 21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위원회에서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을 포함한 7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등재 후보에 선정 됐다. 후보로 선정된 7개 고분군은 △고령 지산동고분군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이다. 이번 후보 선정으로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국내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올 7월 최종 등재신청 대상 선정을 거쳐 2021년 7월 최종 등재결정이 된다.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삼국시대에 묻혀 고대국가로서의 명맥을 갖지 못한 ‘가야’를 새롭게 재조명해 가야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이 세계화 돼 국가 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 ‘1500년 전의 타임캡슐’, 토제 방울에 새겨진 이야기지산동 고분군의 탐방로 정비를 위해 실시한 발굴조사에서 5세기부터 6세기에 조성된 대가야 시대 소형 석곽묘 10기와 석실묘 1기가 확인 됐다. 5세기 후반의 것으로 추정되는 석곽묘에서는 ‘가야건국 설화’를 그림으로 표현해 낸 토제방울이 출토됐다.직경 5cm 정도의 작은 토제 방울의 표면에는 삼국유사 ‘가락국기’의 구지봉에서 가야 시조가 탄생하는 장면을 형상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6개의 문양이 발견됐다.문양은 △남성 성기(구지봉), △거북이 등껍질(구지가), △지도자 관을 쓴 남자(구간) △춤을 추는 여자 △하늘을 우러러 보는 사람 △하늘에서 줄을 타고 내려오는 금합을 담은 보자기 등 6개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가야의 건국신화가 새겨진 토제 방울의 발견은 우리나라 고대사와 가야사 연구에 큰 의미를 가진다.먼저,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나오는 건국신화를 재조명할 직접적이고 절대적인 증거 자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 또 토제 방울의 제작 시점을 전후한 대가야 건국신화의 변화과정을 유추할 수 있다. 즉, 5세기 후반 이전에는 대가야와 금관가야를 비롯한 가야 전 지역에서 ‘가락국기’와 동일한 난생설화가 존재 했고, 대가야가 가야 최대 세력으로 부상하는 5세기 후반 이후 새로운 대가야 중심의 형제 건국신화로 재탄생한 것으로 보인다.가야산신 정견모주와 천신 이비가지 사이에서 태어난 뇌질주일이 대가야 왕이 됐고, 뇌질청예가 김해의 수로왕이 됐다는 내용이 그것이다.현재 가야사 복원이 국민적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으며,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 이런 시점에 가야의 건국신화를 담은 소중한 유물이 출토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따라서 고령군에서 출토된 토제방울을 보물 신청 및 향후 국보 승격을 위해 관련 절차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잘 보존하는 것이 가장 잘 개발한 것이라는 역설이 성립되는 것이 역사문화유산의 가치이고, 문화경쟁력이다”며 “가야문화권 최고의 경쟁력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야의 역사성과 문화적 고유성이 조사·연구돼 잘 보존되고 회복되는 데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11-03

ASF 발병 40여일 돼지고기값 ‘폭락’ 양돈농민 ‘한숨만’

[고령·영천] “하루하루 긴장하며 지옥 같은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 차례씩 사활을 건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하루가 힘든 양돈농가 농민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건 추락하는 돼지고기 값이다.고령지역 돼지고기값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기 전보다 반 토막이 났다.ASF가 발생한 지난 9월 16일 이후 40여일 만이다.지난 9월 5일부터 11일까지 kg당 4천407원하던 돼지고기값이 40여일이 지난 30일 기준 kg당 2천898원으로 폭락했다.지역 양돈농가 농민들은 “생산 원가라도 건지려면 최소 kg당 3천500원 이상은 돼야 한다”고 말했다.족발집을 운영하는 k씨는 “ASF가 국내에서 처음 발병된 이후 소비자들이 돼지고기 섭취를 꺼려 매출이 떨어졌다”며 “ASF 이슈가 사라지지 않으면 소비심리 회복을 기대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영천지역 양돈농가 농민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영천지역 돼지고기 소매가격은 지난달보다 20∼30% 하락하고, 산지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농민들은 돼지의 이상 징후를 살피는 것으로 하루를 열고 있다.외부 차량 진입을 막고 하루에도 몇 차례 사활을 건 방역을 하고 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소비자들이 실제로 돼지고기 구매를 꺼리고 있다.3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가 지난 17일 소비자 5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39명(45.4%)은 “돼지고기 소비를 지난해 10월보다 줄였다”고 답했다.돼지고기 소비를 늘렸다는 응답은 26명(4.9%)에 불과했다.돼지고기 소비를 줄인 원인으로 154명(70.3%)은 “돼지고기 안전성이 의심돼서”라고 답했다.농민들은 “ASF가 인체에 무해함에도 불구하고 소비는 급감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ASF로 밤잠을 설치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돼지고기 소비촉진행사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하소연했다.이와 관련 한돈협회 영천시지부(지부장 권호산)는 30일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행사로 관내 사회복지시설 16곳에 앞다리 1.5t(1천만원 상당)을 기부했다.최기문 영천시장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 무해하며, 발생지역에서의 반출이 원천적으로 봉쇄되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돼지고기는 안심하고 먹어도 되며, 한돈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돼지고기 소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고령군은 이보다 하루 앞선 2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곽용환 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양돈 농가에게 희망을 주고, 소비자들에게는 돼지고기가 안전함을 알리기 위해 행사를 진행했다”며 “군민들이 돼지고기를 많이 소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군청 구내식당에서 지속적으로 돼지고기를 많이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9-10-30

‘고령역 유치’ 군민 염원 담아

[고령]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을 건설해 주세요.”고령역유치위원회는 지난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 자유한국당 간사를 방문,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 설치를 건의하고 3만5천 군민의 염원을 담은 건의문과 서명부를 전달했다.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유치위원회 최송기 부위원장, 전환승 사무국장, 김병옥 위원, 고령군 정광태 건설과장 등은 이날 면담에서 “김천∼거제간 총연장 172.38㎞(6개 역사 계획)의 남부내륙고속철도 중 경북도 구간에 철도역 신규 설치계획이 없다”며 고령역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최송기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유치부위원장은 “고령역은 2개의 고속도로 IC, 영·호남을 연결하는 광주대구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국도 26호·33호가 교차하는 뛰어난 접근성과 함께 달빛내륙철도와의 환승역 역할로 가장 합리적인 역”이라며 “남부내륙 지역에 고루 혜택이 미칠 수 있는 적정 역간 거리에 위치한 고령역을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령역유치위원회는 지난 4월 45명의 민간위원들로 구성한 뒤 5월 대규모 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의 필요성을 홍보하며 유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10-29

서울 청소년, 생애 첫 대가야 나들이

[고령] 고령군은 지난 21일~23일 서울지역 청소년들을 초청해 2박 3일 일정으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교류행사를 가졌다. 사진2015년 고령군과 서울시와 업무협약 이후 네 번째를 맞은 청소년 교류활동이다.78명의 교류단은 경희중, 언북중, 동원중, 신현중, 국사봉중, 신양중, 선정중 등 서울시 소재 7개 중학교의 학생들과 인솔교사, 망우청소년센터의 지도자들로 구성됐다.이들 모두 생애 처음으로 고령을 방문했다.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을 방문한 첫날에는 가얏고마을의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가야금연주체험, 지산동 고분군 트래킹을 했다. 저녁시간에는 대가야체험캠프에서 건강한 소시지 만들기체험과 저녁식사를 한 뒤 대가야생활촌에서 여장을 풀었다.둘째 날에는 개실마을을 방문해 점필재·김종직 선생에 대해 알아보고 전통 엿만들기체험을 시작했다.이어 왕릉전시관, 우륵박물관을 둘러본 후 고령군의 청소년과의 교류활동을 위해 ‘대가야학생문화축제’에 참가해 뜨거운 환영과 함께 상호 문화교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대가야다례원과 기마문화체험장을 방문해서는 다도예절과 승마체험을 함으로써 역동적이고 신나는 하루를 마무리했다.셋째 날에는 농촌에서 고구마수확체험을 한 뒤 교과서에서 배웠던 장기리 암각화 현장을 방문했다.마지막으로 향토기업이자 국내 기와제조업 1호인 고령기와를 찾아 경복궁을 비롯한 우리나라 주요 문화재의 지붕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기와의 다양한 형태와 전통기와박물관에서 대가야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고령의 예술적 혼과 우수성을 확인했다.곽용환 군수는 환영인사에서 “520년의 대가야 역사와 문화는 이제 한국을 넘어 유럽의 이탈리아까지 알려져 상호 문화교류를 하고 있는 만큼 보편적 가치와 우수성은 입증이 됐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10-23

고령군, 공무원 대상 규제개혁 공모 당선작 발표

[고령] 고령군은 군정 전반에 대한 불합리한 행정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추진한 규제개혁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8월 한 달 간 실시한 공모 결과 12건을 접수했다. 지난 14일 고령군규제개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6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최우수상에는 개발제한구역내 지역특산물의 가공판매 시설범위 완화, 우수상에는 간단한 신고증명서 메일발송 면허세 가상계좌번호 알림서비스, 화장장려금 신청 구비서류 감축, 장려상에는 지방세 납세고지서 등 등기우편 송달금액 상향, 문화재자료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해제, 사업자등록증으로 공장등록을 증명하는 규정의 실제적 적용이 선정됐다.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박명희 주무관은 “개발제한구역내 지역특산물의 가공판매 시설범위에 지역주민들이 영농조합법인을 구성해 농업법인이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까지 확대하자는 취지로 제안했다”고 말했다.선정자에게는 군수 표창과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곽용환 군수는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규제개혁 공모를 통해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살기 좋은 고령, 기업하기 좋은 도시 고령을 만들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10-16

고령군, 학매정 등 4건 향토문화유산 추가 지정 고시

[고령] 고령군은 향토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고 후세에 전승, 보존하기 위해 향토문화유산 지정 및 도지정문화재 승격,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2012년 10건의 유형유산을 지정, 보존·관리하고 있다. 그동안 보존·관리를 위해 보수 정비공사 및 기록화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번 지정하는 4건의 유형유산은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유산과 향토의 역사와 예술, 학술적 가치가 있는 유형의 자료, 향토문화재로서 보존가치가 있는 유산, 향토문화, 토속, 풍속 등을 연구하는데 필요한 자료 등의 유형유산(유물, 유적)을 대상으로 21건을 신청 받았다. 문화재 관계전문가의 현장 조사 및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의 심의를 걸쳐 역사와 예술, 학술적 가치가 있고 보존상태가 양호한 유산을 선정했다.지정된 향토문화유산으로는 양천최씨학곡공파학매정종중의 학매정(鶴梅亭)과 여주이씨문순공파고양군후예대종중의 반곡재(盤谷齋), 성주이씨문열공파운교종중의 율수재(聿修齋), 절강시씨대종회의 염수재(念修齋)가 지정 고시됐다.그동안 군에서는 향토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역사적·건축적·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건조물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기록화사업을 했고, 매년 2~4건의 향토문화유산을 보수정비하고 있다. 향후 역사와 예술, 학술적 가치가 큰 향토문화유산을 선정해 도지정문화재로 승격을 추진한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10-10

“고령에서 대가야역사 배우고 레일썰매도 타요”

[고령] “깊어가는 가을, 온 가족이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대가야생활촌으로 가을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고령군은 뜨거운 여름을 피해 잠시 운영을 중단했던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레일썰매장을 최근 다시 개장했다. 2015년부터 운영해온 레일썰매장은 80m 길이에 총 6개의 레인이 있다. 어린이에게는 스릴만점 놀이를, 어른에게는 어린시절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이용시간은 40분, 이용요금은 일반 5천원, 단체(20인 이상) 4천원이며, 만 3세부터 미취학 아동까지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2009년 개장한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는 대가야의 도읍지였고 찬란하게 꽃 피웠던 대가야의 토기와 철기, 가야금 문화 등 대가야의 역사를 테마로 해 조성된 관광지다.고대문화를 첨단시설로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4D 영상관 및 대가야 의식주 체험관, 대가야 탐방 숲길 등의 볼거리가 있으며 개장 10주년을 맞아 올 4월부터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올 4월에 개장해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10살 차이가 나는 대가야생활촌은 2010년 착공해 9년에 걸쳐 완공된 가야문화권 대표 관광지다.안림천변 일대의 부지 10만2천67㎡에 건립된 대가야생활촌은 전통식 건물 64동과 현대식 건물 3동의 전시 관람 시설과 체험시설, 숙박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대가야의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역사와 문화, 휴양을 한 자리에서 체험하고 느낄 수 있어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고령군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9-18

영남대, ‘휴스타 혁신대학사업’ 선정

영남대가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휴스타[HuStar(Human Star)] 혁신대학사업’에 선정됐다.휴스타 혁신대학사업은 미래 지역 신산업을 이끌어나갈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정착시키는 사업니다.영남대는 오는 9월부터 2023년 2월까지 대구시와 경상북도로부터 39억원을 지원받아 물 분야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영남대는 기업수요 맞춤형 물산업 연계전공을 만들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또한 환경공학과를 중심으로 건설시스템공학과, 화학공학부 등 관련 학부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40명의 교육생을 선발하고, 물 분야 교육 커리큘럼에 따라 전문 인재를 육성해 관련 기업 진출을 지원한다.사업 추진을 위해 영남대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 기업 등 대구·경북 지역 물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교과목 수요조사를 통해 교육과정을 개편할 예정이다.아울러 스마트워터시스템 연계전공을 워터프로세스 트랙과 워터인프라 트랙으로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영남대는 교육 수료생의 관련 기업 취업 연계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미 지역 내 물 기업 21개와 연간 42명(2022년 기준)을 채용하기로 협약체결을 완료한 상태로 이번 사업성과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이 밖에도 관련 기업과 취업연계 장기 인턴십 프로그램(현장실습)도 협의 중으로 지역 발전은 물론 청년 취업률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영남대 휴스타 혁신대학사업을 총괄하는 정진영 환경공학과 교수는 “물 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이다. 신성장 산업 분야의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해 지역기업에 우수인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휴스타 프로젝트는 대학과 대구·경북 연구·지원기관 주관으로 미래 성장 동력 분야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대학 연구소 및 연구‧지원 기관을 중심으로 한 ‘혁신아카데미’와 대학을 중심으로 한 ‘혁신대학’ 사업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영남대 공업기술연구소가 ‘혁신아카데미’ 미래자동차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023년 4월까지 경북도로부터 총 34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8-29

고령군, 현안사업 등 필수항목 3천564억 편성

[고령] 고령군은 제2회 추경예산안을 171억 증액 편성해 올해 고령군 총 예산 규모가 3천564억으로 증가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정부 추경안이 지난 2일 확정됨에 따라 현안사업의 반영 재정지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이에 따라 고령군 올해 총 예산규모는 제1회 추경 3천392억보다 5.06% 증가했다편성재원은 지난 2일 확정된 정부추경의 주요 정책에 따른 국·도비 보조금 증가분과 교부세 정산분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투입했다.민선7기 출범 후 2018년 8월 처음 편성한 2회 추경과 그 후 1년이 지난 이번 추경을 비교하면, 정부로부터 확보하는 지방교부세와 국비보조금이 작년 8월 2천164억원에서 2천511억으로 347억(16%)의 큰 증가세를 보였다.이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증가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민선7기 출범 후 지역경제에 활력을 넣기 위한 국비확보 노력의 결과가 지방교부세, 국고보조금의 증가추세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이번 추경안은 의회심의를 거쳐 8월 29일 최종 확정된다.곽용환 군수는“제2회 추경예산은 더 큰 고령으로 도약하고 군정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수 항목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전병휴기자

2019-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