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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한의대, DHU 인문 동기유발학기 운영

【경산】 대구한의대가 신입생들의 인문학 관심을 유도하고 학습 동기를 유발하고자 2017학년도 DHU 인문 동기유발학기를 시행하고 있다.DHU 인문 동기유발학기는 신입생 1천600명을 대상으로 입학부터 특화된 인문교양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3일까지 기린체육관, 세미나실, 학부(과) 강의실, 행복기숙사에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프로그램은 만남의 날, 비전의 날, 전공의 날, 비상의 날로 나눠 신입생과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대구한의대의 식구가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제약공학과에 입학한 하유정 학생은 “신입생으로 대학생활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기대를 하고 참가했는데 대학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학과 교수님과 멘토 선배들의 도움으로 대학생활 커리어맵을 직접 작성하다 보니 입학해서 졸업할 때까지 어떤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지 미리 그려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대구한의대는 이번 DHU 인문 동기유발학기 기간에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사상체질 검사를 시행해 진단 결과를 통한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변창훈 총장은 “신입생들이 특화된 인문교양 교육을 통해 인문학에 관심을 두고, 대학생으로서 비전을 세우고 학습 동기를 유발해 좀 더 쉽게 대학생활에 적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3-03

경산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선정

【경산】 경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역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돼 국비 67억5천만원을 확보했다.지역행복생활권사업은 생활권을 같이하는 2개 이상의 지자체가 님비해소, 교육·의료 질 개선, 생활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등 주민의 삶의 질에 직결되는 분야의 과제를 발굴해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경산시는 이번 공모에 `ICT기반 마음 톡톡 행복지원 프로젝트`와 `농-테크 상생교육 프로젝트` 2개 사업이 선정됐다.`ICT기반 마음 톡톡 행복지원 프로젝트` 사업은 대구광역시와 대구시 동구, 경산시가 참여하며 △ICT기반 마음 톡톡 서비스 플랫폼 시스템 구축 △정신보건상담 서비스 운영 △정신건강 마음 톡톡 캠프운영 등으로 주민들에게 정신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농-테크 상생교육 프로젝트` 사업은 영천시, 경산시, 청도군이 참여하는 도농연계생활권 사업으로 △농기계 교육센터 조성 및 농기계 구입 △농기계 인력양성 및 커뮤니티 활성화 등으로 농기계 교육을 통한 농업환경 개선 및 영농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경산시 관계자는 “경산시는 지난 2014년부터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에 4년 연속 6개 사업이 선정됐다”며 “이번에 선정된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을 통해 행복건강도시, 스마트 농업도시 경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7-03-02

대구대 작업치료학과, 인재 육성 `눈에 띄네`

【경산】 대구대 작업치료학과가 올해 작업치료사 국가 자격시험에 전원 합격했다.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이 최근 시행한 `제44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서 대구대 작업치료학과 졸업생 32명 전원이 시험에 통과한 것.이로써 이 학과는 2015년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로 3년 연속(2015~2017년)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서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올해 시험에 합격한 졸업생들은 서울 세브란스병원, 대구 파티마병원, 부산 뇌병변복지관, 경산 장애인복지관 등 각급 병원과 복지관 등지에 취업했다.2011년 설립된 대구대 작업치료학과는 전국 유일의 재활과학 분야 단과대학인 재활과학대학에 설치돼 우수한 재활 교육 인프라와 교수진을 갖췄다.특히, 작업치료 분야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해 일반대학원 석·박사과정(경산캠퍼스)과 재활과학대학원 석사과정(대구캠퍼스)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등 재활 관련 인력 수요가 많은 선진국으로의 취업 이민을 고려한 교육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최양규 대구대 재활과학대학장은 “대구대 작업치료학과가 면허취득 및 취업률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잘 갖춰진 교육 환경과 학생들의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력 있고 따뜻한 작업치료사를 길러내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7-03-02

경산압량초등학교 3월1일 개교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자리 잡은 압량 신대부적지구의 학령인구를 수용하고 기존의 압량초등학교를 통합한 경산압량초등학교가 신대부적지구 내에 3월 1일 개교한다. 지난해 1월 첫 삽을 뜬 경산압량초등학교는 부지 1만5천516㎡에 연면적 1만487㎡, 지상 4층 건축물에 31학급 93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다목적강당과 급식소, 시청각실, 도서실 등 각종 편의시설에 미술관을 방불케 하는 우수한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으며, 3학급의 유치원도 개원해 유아교육에도 일조한다.내진설계로 지진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고 BF인증(무장애 인증) 획득으로 장애인뿐 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편리하게 활동할 수 있다. 또 모든 출입문에 항균 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모든 자재를 친환경 자재로 사용해 새집증후군이 없다.에너지효율을 위해서는 3중창 및 4중 로이유리가 적용된 1등급 창호를 설치했고, 태양광발전(178kw)도 적용해 단열과 에너지 사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이금옥 경산교육장은 “경산압량초등학교는 교육에 최적화된 시설과 환경으로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는 학교가 될 것이다”며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2-28

33개국 글로벌 `새마을리더` 탄생

【경산】 전세계 33개국 80명에 달하는 `새마을 리더`가 배출됐다. 영남대는 지난 22일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PSPS) 학위수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015년 10월에 입학한 이들은 각 세부 전공영역에서 1년 3학기 과정의 교육과정과 6개월간의 논문 및 보고서 작성을 마치고 이번에 석사 학위를 받았다.특히 이번 졸업생의 대부분은 전 세계 각국의 중앙 및 지방 공무원이거나 국가기관과 공기업 직원이다. 이들은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 입안자 혹은 전문가로서 차세대 국제개발 리더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김기수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은 일일이 학위를 수여하면서 졸업을 축하했고 환경부와 코이카 관계자들도 참석해 글로벌 새마을 리더 배출을 축하했다.학위수여식에서는 방글라데시 중앙부처 공무원 출신의 아리프 칸(38·Areef Khan)씨가 환경부장관상을 받았고, 필리핀중앙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는 바그타스 부에노 베르나데트(34·Bagtas Bueno Bernadette)씨가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코스타리카 중앙부처 공무원 출신으로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학생회장을 맡은 마리아 까로리나(29·Maria Carolina)씨는 졸업생을 대표한 답사에서 “배우고 경험한 것들을 각 국가의 지역사회 개발 및 사회발전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고자 하는 열정과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동안 열정적이고 친절하게 인도하고 도와준 교수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빈곤퇴치 모델로 떠오른 새마을운동의 이론과 실천을 한국과 개도국 출신 인재들에게 교육하는 글로벌 인재양성기관이다.특히,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중점교육 과정으로 설정해 차세대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특성화 대학원으로, 2012년 3월 첫 신입생을 받은 이후 5년간 63개국 500여명의 글로벌 새마을 리더를 배출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2-28

대구대, 국제학생 유치 `으뜸`

【경산】 대구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16년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제` 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특히 대구대는 정량평가 지표 중 불법체류율이 0.36%를 기록해 인증 기준인 2~4%보다 크게 낮을 뿐만 아니라, 불법체류율 1% 미만 대학에 부여하는 인센티브도 받게 됐다.불법체류율 1% 미만 대학에는 학력 및 재정 입증 서류 없이 표준입학허가서만으로 외국인 유학생 사증 발급 심사를 대체할 수 있고, 체류기간 연장 때 재정 입증 서류 면제는 물론 외국인 유학생 체류기간을 최대로 부여하는 혜택을 준다.대구대는 불법체류율뿐만 아니라 다른 정량지표도 인증 기준을 크게 웃돌았다.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전하게 유학 생활을 하는데 필수적인 의료보험 가입률이 94.7%(인증기준 85% 이상)를 보였으며, 외국인 유학생들의 초기 정착에 중요한 신입생 기숙사 수용률도 63.8%(인증기준 25% 이상)로 월등히 높았다.인증 대학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 및 외국 정부 업무처리 때 명단이 제공되고 정부초청장학생(GKS) 수학대상 선정과 한국유학박람회 참여에도 우대된다. 또 외국인 유학생들의 시간제 취업(파트타임) 허용 시간도 주당 20시간에서 25시간으로 늘어난다.현재 대구대에는 61개국 56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특히 콩고민주공화국 등 아프리카 유학생 41명도 함께 공부하고 있다.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향상하고자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함은 물론 이들의 행복한 대학 생활을 위한 지원 활동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제`는 대학의 국제학생 유치와 관리역량을 평가해 우수 대학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 2011년 도입됐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2-24

道교육정보센터, 문화부 다문화 공모사업 선정

【경산】 경상북도 교육정보센터가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다문화프로그램지원 공모사업에 `함께한多 행복한多`라는 주제로 응모해 선정됐다.이에 교육정보센터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지역주민과 이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교육정보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연속 다문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산시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협약하여 꾸준히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수업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올해에는 직장생활을 하는 결혼 이주여성을 위해 `한글교실 주말반`을 개설해 한국어능력시험을 준비하는 프로그램과 `아름다운 한글 캘리그라피`, `북 아트랑 역사랑`을 통해 한글과 우리 역사에 대해 좀 더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교육을 할 예정이다.또 결혼 이주여성이 직접 전문 강사로 참여하는 `다문화 체험행사` 운영으로 다문화 이주민의 자신감을 높이고 주민과의 소통 시간도 마련한다.교육정보센터 김희철 관장은 “다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사회적 편견완화와 차별 없는 지역공동체 형성을 유도하고, 결혼이주여성을 직접 전문 강사로 참여시켜 우리 사회 일원으로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심한식기자

2017-02-23

대구대, IPP형 일학습병행제 `A등급`

【경산】 대구대가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 중간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대구대는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2016년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1기)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올해 사업 운영비 및 시설 장비비용 일부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이로써 대구대는 2015년 12월 일학습병행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일학습병행제와 관련해 또 한 번의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형 일학습병행제는 대학교 교과과정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 이수하도록 하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로, 2015년부터 5년간 운영되며 사업 시작 2년 후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업체에서 4~6개월간 현장실습을 하며 매월 일정액의 실습비를 받고 과정 이수 학생에게는 최대 15학점(전공·선택과목 포함)이 주어진다.이 사업은 크게 `IPP장기현장실습`과 `일학습병행제`로 구분된다. 두 프로그램은 참여 대상과 현장실습 기간, 이수학점, 채용연계 여부 등에 차이가 있다.대구대는 지난해 `IPP장기현장실습`에서 89개 협약기업을 유치하고 170명의 학생이 참여해 달성률이 각각 127%와 141%를 기록했고 참여 학생들이 실습 직후 바로 취업으로 연계된 취업률은 67%에 달했다.또 취업연계형 `일학습병행제`는 지난해 19개의 협약기업과 30명의 참여 학생을 확보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SW개발, 금융자산관리, 마케팅전략 등 7개 분야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자격과정을 개설·운영하고, 28개 기업이 참여기업 인증을 받았다.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는 IPP사업에 참여한 12개 기업에 CI(Corporate Identity), BI(Brand Identity), 캐릭터 개발 등을 무료로 지원했고 홍덕률 총장은 지난해 11월 신규 협약기업 발굴을 위해 직접 뛰는 등 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공을 들였다.이외에도 대구대는 지난해 9월 학생 취업지원 전용 건물인 진로 취업관을 개관해 대학 취업처와 정부 취업지원사업단(IPP형 일학습병행제사업단, 대학창조일자리센터)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이해만 대구대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단장은 “이 사업은 구직자들은 취업을 원하는 기업에서 직접 일해 볼 기회를 갖고, 기업들은 원하는 인재를 검증해 뽑을 좋은 기회가 된다”며 “학생과 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없애고 취업을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2-22

실무역량 키우고, 영어실력 늘고, 학점취득까지

【경산】 “국내에서 하는 인턴십이지만, 미군부대에서 근무하면서 실무 역량도 키우고, 영어 실력도 늘고, 글로벌 문화 체험에 학점취득까지 `1석 4조` 프로그램입니다.” 영남대가 최근 `2016학년도 2학기 주한 미군부대 인턴십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주한 미군부대 인턴십 프로그램은 영남권에 소재한 주한 미군부대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거주지에서 인턴십에 참가할 수 있어 출퇴근이 편하고, 미군부대 관계자 및 미군들과 함께 근무하며 외국어 역량도 키우고 문화 체험도 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이날 수료식에는 미19지원사령부 존 설리반(John P. Sullivan) 준장을 비롯해 미군부대 주요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영남대 학생 14명 등 6개 대학에서 53명의 학생이 수료증을 받았다.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4학년 진영주(22)씨는 “인턴십도 하면서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아 프로그램에 참가했다”면서 “미군부대 내 초등학교에서 근무했는데, 미국 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다른 학생들도 참여해보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영남대는 2011년부터 해외현장실습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 2013년 영남대를 포함해 경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부산대 등 7개 대학이 주한 미군부대와 공식 MOU를 체결하고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인턴으로 선발된 영남대 학생들은 대구에 소재한 미군부대 캠프 워커(Camp Walker), 캠프 헨리(Camp Henry), 캠프 조지(Camp George) 등에서 근무한다. 참가 학생들은 6개월간 미군부대에서 근무하고 해외현장실습으로 학점(16~18학점)도 취득하며 장학금도 받는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단순히 학점 취득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경험도 쌓고, 미군 및 미군부대 관계자와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영남대에서는 2011년부터 총 111명의 학생이 주한 미군부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2017년 1학기에도 8명의 학생이 인턴십에 참가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2-15

경일대 학생생활관, 학생중심 운영 `Good`

【경산】 경일대 학생생활관이 최근 입주생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했다.조사 결과 입주생들이 가장 만족한 것은 룸메이트 지정제도 시행, 각 호실별 냉장고 설치, 야간 점호 주 1회로 대폭축소, 방학기간에 주(週) 단위 입주가 가능하도록 탄력운영제도를 도입한 점 등이 선정됐다. 또 식사를 개인 생활리듬에 맞춰 1주일에 8, 10, 12, 15식과 자유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개편한 점도 만족도 순위에 올랐다.특히 입주생들이 생활관 식당 외에도 대학 내 모든 카페와 레스토랑, 학생식당 등에서 자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전국 대학 중에서 모범사례로 손꼽힌다.생활관의 방과 후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경일대 학생생활관의 방과 후 프로그램은 △교양강좌 △문화강좌 △도미토리 클래스(Dormitory Class) 등으로 나뉜다.교양강좌는 토익과 중국어 회화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강좌는 당구·요가·기타 교실이 마련돼 입주생들의 저녁 시간을 책임지고 있다.기초학문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입주생들은 도미토리 클래스(Dormitory Class)를 신청하면 된다. 이 강좌는 학생들의 기초학문을 보충하는 시간으로 영어·수학·물리·화학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대학 측도 생활관에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LED 조명 교체, 샤워실 리모델링, 외부도색 등은 학생 민원이 발생하기 전 미리 공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잔디광장 조성을 마치고 야외휴게실 설치, 조경 개선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경일대 일청관에 3년째 거주 중인 김규아(응급구조학과 3학년)씨는 “시설과 규정이 학생들 편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걸 느낄 수 있다”며 “식사·점호·외박 등을 학생 자율에 맡기고 룸메이트도 직접 지정할 수 있어 학생 스스로 만들어가는 생활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경일대 학생생활관은 웅비관, 지성관, 목련관, 일청관 등 총 4개 동에 1천516명이 생활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2-14

경산시, 나눔·기부 에너지 확산 `성과`

【경산】 경산시의 2017년 키워드 중의 하나가 `착한 나눔 도시`다.2016년을 기부문화 확산의 원년으로 선포했던 경산시는 나눔 문화 확산에 노력한 결과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기부) 4명과 착한 일터 6곳(1천21명), 착한 가게 162곳, 경산사랑 나눔 250명 등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또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진행된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에서는 경기불황과 지역경제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전년도보다 20% 증가한 7억 9천6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하기도 했다.시가 2016년을 기부문화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은 것은 2015년 모금액이 10억원에 이르렀지만 개인기부액(인구 1인당)이 3천927원으로 도내 평균 6천661원에 크게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관변단체 주도의 기부문화를 민간주도의 기부문화 정착으로 유도하고 나선 시의 시책에 시민들이 반응하며 누구나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평가다.착한 가게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매출액의 일정부분(월 3만원 이상)을 매월 정기적으로, 착한 일터는 5인 이상의 기업과 기관단체 구성원의 급여 일부(월 5천원 이상)를 기부하고 경산사랑 나눔은 월정액이 아닌 자유로운 기부가 가능하다.경산시는 착한 일터와 착한 가게에 현판을 전달하고 있으며, 아너소사이어티 기부는 기부자의 의견을 존중해 조언 기금이나 장학회 기금으로 활용한다.시는 2017년에도 시민 1나눔 계좌 갖기 운동, 신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발굴, SNS에 기부문화 확산 접목, 기부day 개최 등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통해 나눔·기부 에너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경산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전달되게 하는 것이 시의 목표로 지역에서 모금된 기부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며 “지역 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부탁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2-13

대구대, 나라 사랑 특성화 대학에

【경산】 대구대가 최근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나라 사랑 특성화 대학`에 선정됐다.`나라 사랑 특성화 대학`이란 국가보훈처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국가관과 호국정신을 함양시키고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이번 선정으로 7천만원의 국고를 지원받는 대구대는 대구·경북의 나라 사랑 전통을 `호국문화·통일문화·선비문화`로 분류하고, 이에 대한 연구와 교재 개발 및 정규 수업과의 연계를 통해 그 결과를 교육 과정으로 구체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를 위해 대구대는 지역사회의 나라 사랑 역사에 대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대구·경북의 국난극복의 역사와 교훈(가칭)` 등의 교재를 개발해 수업에 활용한다.또 교양필수 인성교과목인 `DU 지역사랑 프로젝트`와 사업을 연계해 재학생들이 `나라 사랑`을 주제로 팀 과제를 수행하는 PBL(Problem Based Learning) 방식의 수업을 운영한다.이 밖에도 대구대는 `호국·통일·선비문화`를 주제로 한 문화교실 및 세미나를 열고 나라 사랑 순례길 코스를 개발하는 등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대구대 안현효 기초교육대학장은 “대구·경북 지역은 `국난 극복 역사의 박물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소중한 역사 자료가 많지만 이를 쉽고 흥미롭게 정리해 학생들에게 교육할 자료가 부족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경북의 나라 사랑 전통을 시민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2-09

“청색기술혁명, 사라진 일자리 채워준다”

【경산】 경산시가 기술융합의 제4차 산업혁명을 선점하고자 발 빠르게 움직이는 가운데 제4차 산업혁명으로 사라질 일자리를 보충해 줄 것으로 전망되는 청색기술혁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청색기술혁명은 2010년 제로배출연구소(ZERI)재단 이사장인 군터 파울리가 제안한 것으로, 생물 전체를 대상으로 자연친화적 물질을 창출해 환경오염물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블루오션 시장이다.이는 생물의 구조와 기능을 연구해 자연친화적이며 효율성이 뛰어난 물질을 창조하는 것으로 생명공학기술과 나노기술, 재료과학, 로봇공학, 뇌과학, 집단지능, 건축학, 에너지 등 첨단기술 핵심분야 대부분이 관련된다. 녹색기술은 환경오염이 발생한 뒤의 사후 처리 성격이 강한 반면, 청색기술은 환경오염 물질 발생을 사전에 원천적으로 억제한다.군터 파울리는 10년 안에 100가지 기술로 1억 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승자독식의 경향이 있어 선점 실패 시 후유증도 우려된다. 경산시가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며 661만㎡(200만 평)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추진 중인 제4차 산업혁명은 초지능화·스마트화를 지향한다. 그렇기에 일자리가 창출되는 청색기술혁명도 반드시 함께 진행돼야 한다. 청색기술혁명의 대표기술로는 디지털의 집단지능과 신에너지, 뇌 모방 컴퓨터 프로세스, 수소생성 인공나뭇잎 등과 물리학의 로봇공학, DNA구조 모방 건축물 등이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2-08

경일대 빛낸 `학생 CEO` 권태현씨

【경산】 학생창업의 모범답안을 보여주며 당당한 스타트 업 기업의 CEO가 돼 대학을 졸업하는 경일대 심리치료학과 4학년 권태현(26)씨. 17일 졸업을 앞둔 권씨가 창업한 `만든다(Man-Dn-Da)`는 지난해 8월 설립된 회사로 셔츠의 주름을 최소화해주는 아이디어 제품인 `칼라 핏`을 생산한다.재학 시절 옷걸이에 걸어놓은 셔츠 깃에 주름이 가는 것에 착안해 창업을 생각하게 됐고, 이후 대학에서 개설한 창업 강좌를 수강하며 차근차근 기업 설립을 준비했다.또 멘토 교수들에게서 창업노하우와 제품디자인에 대한 조언을 받고 창업경연대회 최우수상으로 창업진흥원 등으로부터 정부지원금을 받았다.창업 후에는 OEM 방식의 대량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특허출원과 디자인등록까지 마쳐 지금은 대기업과 호텔에 납품하고자 매출실적 증대에 힘쓰고 있다.지난해 11월에 종료한 크라우드 펀딩에서는 투자금 유치를 120% 초과달성하기도 했다.`칼라 핏`은 셔츠를 다림질해 보관해도 앞뒤에 주름이 생기고, 마찰이 발생하게 되는 단점을 보완해 옷의 전체적인 모양을 잡아줘 주름을 최소화할 수 있다.권씨는 “시중에 나온 옷걸이에 탈부착할 수 있어 목 부분지지대만 있으면 여행이나 출장 시에 어디서나 단정한 셔츠 깃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한다.또 “재학 중에 수강했던 창업 강좌에서 액션러닝 수업방식을 통해 비즈니스모델을 짜보고 단계별 창업과정을 직접 체험해본 것이 큰 도움이 됐다”라며 “창업 전반에 대해 지도해주신 경일대 창업지원단 나상민 교수님과 제품디자인에 도움을 주신 김대성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만든다(Man-Dn-Da)`는 최근 성균관대 마케팅학회 CSL학생 6명과 콜라보 마케팅을 시작했다. 동대문 DDP와 KTG 상상마당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올 7월에는 해외 크라우드 펀딩과 국제 특허출원까지 마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2-08

경산시, `4차 산업혁명` 선도적 대응

【경산】 경산시가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정립된 IT와 전자기술 등 디지털혁명(제3차 산업혁명)에 기반해 물리적·디지털적·생물공학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기술융합의 시대를 지칭하는 제4차 산업혁명을 선점하고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20일 경상북도 미래전략기획단(단장 김호섭)과 미래발전 전략회의를 개최했던 시는 기획예산담당관실의 전략개발담당과 투자통상과의 창조전략담당이 먼저 제4차 산업혁명을 지역에 접목시킬 세부사업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고, 지역대학의 연구기관과 기관 연구소를 활용하는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또 용역을 통해 지역에 접목시킬 수 있는 중점분야를 선정하고 연구소와 협력해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마련에도 나선다.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은 디지털의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사이버물리시스템(CPS), 인공지능(AI), 물리학의 무인운송수단, 3D프린팅, 로봇공학, 신소재 등과 생명공학의 유전학과 합성생물학, 유전자편집 등이다.이는 제조업혁신(스마트공장)과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헬스,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3D 프린팅, VR(가상현실) 등 7대 중점분야로 요약된다.제조업혁신(스마트공장)은 제품의 기획·설계, 제조·공정, 유통·판매 등 모든 과정을 IT로 통합해 최소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며, 스마트 모빌리티는 자율주행차·자동차와 IT 기술을 융합해 상시 네트워크에 연결된 커넥티드카, 전기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을 사용하는 전기 차량의 사용이다.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정보를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기술인 사물인터넷, 컴퓨터 기술을 활용해 실제와 같은 느낌을 얻을 수 있는 VR(가상현실) 기술은 2020년 시장규모가 200억 달러(22조원)에 콘텐츠시장이 500억 달러(5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