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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일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

【경산】 “우리는 투비(TOBE) 이노베이터(Innovator)로서 지역사회 혁신의 임무를 다할 것을 명받았습니다.”지역사회 재생과 혁신을 위해 경일대 `학생 이노베이터` 6백여 명이 5일 `TOBE(Together Boomer) Innovator 발대식`을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경일대는 학생들의 참여를 위해 한 달 전부터 학부(과)별 신청을 받아 지도교수와 학생으로 구성된 총 31개 팀 564명의 `이노베이터`를 조직했다. 이들에게는 경일대 LINC+사업단에서 활동내용과 규모에 맞춰 200~500만원까지 경비가 지원된다.패션디자인 전공 학생들은 `2017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 행사 중 패션쇼를 직접 진행하고 소방방재학과 학생들은 지역의 노인·아동복지 시설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및 점검에 나선다.전기공학과 학생들은 소외계층의 생활전기환경 개선사업에, 식품산업융합학과는 지역 소규모 영세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획득을 위한 컨설팅 및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이외에도 보건·IT·교육·노인·도시재생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경일대 학생 이노베이터들의 활약이 펼쳐질 예정이다.이날 발대식에서 학생대표로 이노베이터 선언문을 낭독한 김진호·정선영(디자인 4년)씨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문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문제를 해결하는 크리에이터, 커뮤니케이터, 이노베이터로 활동할 것”을 선서했다.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대학과 지역사회는 함께 발전해나가는 상생파트너의 관계”라며 “86년 전 일제치하에서 계몽운동과 문맹퇴치를 위해 대학생들이 농촌으로 뛰어들어 상록수운동을 펼쳤던 것처럼 우리 경일대 학생들의 활동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07

대구한의대, 신직업 창출을 위한 창직 전문가 양성

【경산】 대구한의대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창직(創職: Job Creation)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실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 컨설팅이 가능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대구한의대 취업지원팀은 지난 1일 한국창직협회와 함께 재학생 40명이 참여한 `ONE-DAY 창직캠프`를 가졌다. 창직캠프에서는 △창직이란 △창업과 창직의 차이 △4차 산업혁명과 나의 일자리 △미래 직업을 보는 통찰력 실습 △창직 아이디어 기획 △창직캔버스 활용한 구체화 실습 △나만의 창직 아이디어 발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창직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창직 관련 단체 중 국내 유일하게 정부(고용노동부)의 인가를 받은 한국창직협회의 수료증을 받았고, 앞으로 창직동아리, 창직지도사 과정 등을 통해 새로운 창직을 만들고자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받게 된다.주일권 취업지원팀장은 “인공지능과 로봇, 빅데이터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인해 인간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창의성과 감성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직업을 만들고 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창직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07

대기업들 인재 찾아 영남대로

【경산】 영남대가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6일과 7일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7일 오후 5시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17 영남대학교 취업한마당` 행사는 영남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영남대 LINC플러스사업단과 대구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한다.삼성전자와 롯데그룹, 코오롱그룹, KT 등 대기업을 비롯해 공기업과 우수 중견기업 등 총 7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에스엘, 평화정공, 한국파워트레인, 상신브레이크, 제이브이엠 등 지역의 우량기업과 한국가스공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지역이전 공공기관도 함께 참여, 취업준비생들에게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한다.행사에는 기업별 채용상담 및 각종 채용정보 제공을 위한 기업채용관을 비롯해 취업준비생들에게 면접이미지 메이킹과 취업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설팅관, 이력서 사진 촬영, 캐리커쳐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관 등을 운영한다.이 밖에 지역 우량기업과 우수 인력들의 미스 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대학 리크루트 투어`도 동시에 진행된다. 7일 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리는 이번 리크루트 투어에는 기업인사담당자와 취업선배가 직접 참여해 취업특강 및 상담을 진행한다.행사를 준비한 이승우 영남대 취업지원실장은 “삼성, 롯데 등 대기업 주요 계열사뿐만 아니라 지역이전 공기업과 지역의 우량 중견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취업박람회를 준비했다”면서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지역의 대표 중견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영남대에서는 이달 중 삼성화재, 삼성생명, 동원그룹 등의 채용설명회가 추가로 개최되는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의 개별 캠퍼스 리크루팅 및 채용설명회가 이어질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06

경산 전통문화축제 `갓바위축제` 15일 개막

【경산】 보물 제431호인 팔공산 관봉(행정구역 경산시) 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을 테마로 열리는 제17회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축제가 15일부터 17일까지 와촌면 갓바위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전국적인 명성을 가지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팔공산 관봉의 갓바위는 수려한 산세에다 경산시의 하나뿐인 전통축제임에도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 잡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었다.이를 해결하고자 축제추진위원회는 평생 한 가지 소원은 이뤄준다는 갓바위의 속설을 바탕으로 5년 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소원성취를 주제로 한 축제를 진행하고 있지만, 관람객 동원에는 아직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단조로운 프로그램에 대표음식의 부재가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개최 장소의 특성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제17회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의 성공과 소원성취 테마를 위해 15일 달마와 함께하는 소원성취 기원제(오후 3시 30분)를, 16일 가족화합소원 가요제(오전 10시 예심), 17일에는 소원성취 갓바위 등반대회(오전 10시)를 연다.또 국태민안 소원기원(17일), 소원 복주머니 만들기·소원지 달기·합격기원 찹쌀떡 만들기·소원 열쇠고리 만들기(15~17일) 등 체험행사를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한다.관람객이 가장 많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음악회는 MBC 가요 베스트 녹화방송으로 남진과 김국환, 김용임, 진해성, 윤수현, 박세빈 등의 가수가 출연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06

“美 갤러뎃대와 교환학생 프로그램 개설에 감사”

【경산】 대구대 홍덕률(59) 총장이 청각 장애학생들에게서 감사 편지를 받았다.대구대 청각장애 대학생연합회 `손누리` 회장인 서일권(사회복지학과 3년·20)과 임원진 학생 6명이 대구대와 미국 갤러뎃 대학(Gallaudet University)과의 교환 학생 프로그램 개설을 위해 노력한 대학 총장에게 손 편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편지에는 “미국 갤러뎃 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가능한 것은 총장님께서 저희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해 미국까지 다녀오면서 노력해 주신 덕분”이라며 “지금부터 저희가 총장님의 발걸음이 헛수고가 되지 않도록 교환학생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알차게 활용해 꿈을 이뤄 나가겠다”라는 내용이 담겼다.이 편지는 지난 7월 갤러뎃 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홍덕률 총장이 미국에 다녀온 며칠 후 전달됐지만, 홍 총장은 방학이라 이들 학생을 만나지 못하다가 개강을 앞둔 지난 8월 31일 학생들과 만났다.홍 총장은 학생들에게 “현재 국제처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준비 중이다”면서 “두 대학 간 실무진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일권 손누리 동아리 회장은 “청각 장애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청각 장애학생을 위한 견학 및 해외탐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내년 대구대가 갤러뎃 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이 된다.미국 갤러뎃 대학은 1864년 설립된 세계 유일의 농인을 위한 대학으로 농인 교육의 중심지로 인정받는 대학답게 전 세계에서 온 1천700여 명의 청각 장애학생들이 최고 수준의 장애인 학습 및 지원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04

`청년 괴짜방 경북 1호점` 경산에 개설

【경산】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경산시 서상동에 `청년 괴짜방 경북 1호점`을 개설했다.청년 괴짜방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평범하고 안일함에서 벗어나 도전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생각의 전환을 바탕으로 청년 사회적 기업가와 취·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다양한 사회적 가치에 대한 실험과 도전을 준비하는 창업 네트워크 공간이다.청년 괴짜방 경북 1호점이 경산에 개설된 것은 대학밀집지역으로 청년 일자리의 수요가 많고 구 도심지역(서상동)은 낙후되어 임차료와 접근성이 쉽기 때문이다.또 경산시가 청년 특구지정과 청년희망도시를 시정발전 10대 전략 과제로 선정해 지난 6월 청년 희망도시 선포를 기점으로 청년 관련 정책 및 전략들을 구체화한 것도 1호점 개설요인이다.경산시는 청년 괴짜방이 청년 창의 인재 산업중심도시, 청년 창의 인재융합 클러스터 추진, 지역융합인재개발원, 청년캠퍼스 조성 등의 시책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경산시는 12개 대학 12만명 대학생의 창조인력을 바탕으로 청년일자리가 넘치는 청년 희망도시로서 경북도는 물론 더 나아가 대한민국에서도 1등 가는 청년 일자리 창출·선도를 위해 전략 및 정책을 추진 해나가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04

대구한의대 개발 화장품 기업에 기술 이전

【경산】 대구한의대 프라임사업단은 최근 물리적 필링과 화학적 필링이 동시에 이루어져 피부 표면의 묵은 각질을 제거해 매끄럽고 부드러운 피부로 만들어 주는 하이브리드 필링겔 기술을 ㈜마리에 기술이전 했다. 바이오산업융합학부 이창언 교수와 김미소(대학원생)·조이화씨가 개발한 이 기술은 프랑스의 Sederma사의 Evermat 원료를 함유해 모공 축소 효과와 피부의 윤기를 더해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 결을 완성 한다. 경북도와 경산시가 예산지원을 하는 글로벌 K뷰티 화장품산업 연구 과제를 통해 이뤄진 성과로 지자체는 지역 화장품산업 성장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대학은 연구 개발과 미래 수요에 대비한 맞춤형 전문 교육의 역할 분담에 따른 성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대구한의대 바이오산업융합학부는 재이글로벌과 쓰리다모, 레드앤블루, 제이앤코슈 등 지역 화장품 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지역 화장품산업 성장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정성화 프라임사업단장은 “사업단은 경북도가 신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글로벌 K-뷰티 화장품산업과 연계해 연구개발과 산학연계를 통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면서 “개발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01

대구한의대 `2017 꿈 찾기 진로캠프` 개최

【경산】 대구한의대는 경산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및 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5일부터 26일까지 `2017 꿈 찾기 진로캠프`를 실시했다.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금옥)이 주최하고 대구한의대 경산진로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한 2017 꿈 찾기 진로캠프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중학생들은 방송작가, 특수분장사, 실용음악, 플로리스트, 간호사 등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직업에 대한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고등학생 전공체험은 △항공서비스학과의 공항에서의 항공서비스 체험 △아동복지학과의 그림자극을 통한 아동인권 체험 △임상병리학과의 병원업무 체험 △제약공학과의 의약품합성 등 9개 학과에서 전공을 체험했다.초등학교 6학년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26일 프로그램에는 나의 역할 알기, 꿈을 이루는 꿈의 원리를 알고 꿈 찾기, 꿈을 현실로 만들기, 꿈 문화 기획자와의 만남 등을 통해 자신의 역할을 찾고,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방법과 가치 있는 꿈을 설정하는 기회를 가졌다.변창훈 총장은 “특화된 전공체험과 인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이번 꿈 찾기 진로캠프처럼 한곳에서 다양하고 집중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대구한의대는 2014년 경주여자중학교 40명을 시작으로 2015년도에 3천495명, 2016년도 8천270여 명의 청소년에게 자유 학기제 및 진로교육을 시행하고 있다.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교육부로부터 2016년도에 진로교육 기부 체험기관으로 인증받았고, 경산진로체험지원센터는 경북 20여 개의 센터 중 유일하게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8-29

대구가톨릭대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

【경산】 대구가톨릭대 `중독과 폭력의 예방·치유·재활을 위한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이하 사업단)은 교내에서 총 100시간의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4일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훈련 과정은 대학특성화(CK) 사업인 중독과 폭력의 전문인력 양성사업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구가톨릭대 심리학과와 법학과 교수, 성폭력 관련 현장 전문가들이 본교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성폭력에 대한 심리적, 법적 전문지식과 현장에 관한 내용을 교육한다.교육은 성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이해, 상담의 원리 및 기법, 여성학 등 기초와 심화교육 88시간에 성폭력 관련 기관 실무실습 12시간을 더해 모두 100시간으로 구성됐다.여성가족부의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교육훈련시설 승인(경산시청 승인)을 얻어 진행함으로써 교육 이수자에게는 여성가족부가 인정하는 `성폭력 전문상담원 교육훈련과정 수료증`을 수여한다. 교육 이수자들이 앞으로 성폭력, 가정폭력 관련 기관에 취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백용매 사업단장(심리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훈련 과정은 학생들이 인권과 평등의식을 바탕으로 전문교육을 이수할 좋은 기회다. 앞으로 성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전문상담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25

영남대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열어

【경산】 영남대가 22일 오전 10시 30분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이날 학위 수여식에는 우마르 하디(Umar Hadi)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자국 유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고자 직접 영남대를 찾았다. 우마르 하디 대사는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이번에 박사 학위를 받는 인도네시아 출신의 그레고리 리오누그로호 할비안토(26)씨 등 유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또 영남대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 유학생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격려했다.올해 만 70세인 우영도씨는 최고령 학사 졸업생으로서 많은 축하를 받으며 졸업장(경영학과)을 품에 안았다.우씨는 “항상 학업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일하고 자녀를 키우느라 뒤늦게 대학에 입학했다”면서 “경영학을 전공했는데, 지금도 금융계에서 열심히 일하는 만큼 뒤늦게 배운 경영학 지식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이재영(26)씨는 3개의 학위를 한꺼번에 받아 눈길을 끌었다. 산림자원학을 전공해 이학사 학위를 비롯해 사회학과 영어영문학을 복수전공해 총 3개의 학위를 취득했다. 이 씨는 3개의 학위를 취득하려고 졸업학점인 140학점을 크게 초과해 무려 182학점을 이수했다./심한식기자

2017-08-24

대구대 간호학과,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경산】 지난달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채용에 최종 합격한 대구대 간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지선(22·여)씨는 다른 취업준비생과는 달리 여유로운 방학을 보내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대학 병원의 채용 공고가 올라오기도 전에 취업을 확정한 것이다. 김씨는 “학과 내에는 저뿐만 아니라 서울 유명 병원으로 취업이 확정된 학생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대구대 간호학과(학과장 하태희) 졸업생들이 서울 유명 병원 등지에 취업하며 취업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내년 2월에 졸업할 예정인 4학년생 76명 중 절반이 넘는 45명이 삼성서울병원(2명), 서울아산병원(4명), 서울성모병원(5명), 신촌세브란스병원(4명), 이화여대목동병원(4명), 고려대안암병원(4명), 인하대병원(4명), 양산부산대병원(10명), 부산대병원(4명) 등 수도권 유명 병원과 지방거점 대학병원 등지에 취업을 확정지었다.대구대 간호학과는 2010년 신설되고 2014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취업률은 100%에 육박하고 유지 취업률도 90% 이상을 기록했다.특히 우리나라 5대 병원격인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에 취업한 졸업생 및 졸업 예정자는 총 47명에 달한다.비교적 역사가 짧은 대구대 간호학과가 서울 유명 병원에 학생들을 취업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우수한 교수진과 차별화된 교육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 대구대 간호학과 설립 당시 서울 유명 병원에서 일하던 간호 전문가를 초빙해 교수진을 구성한 것을 기반으로 이들 병원과의 협력 관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또 대구대 특성화 분야인 재활치료학과 간호학을 접목한 `재활간호학` 분야를 특성화해 교육한하고 있는 점도 타 대학과는 다른 차별점이다.의료통역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국제 간호사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매년 방학 때 미국 의료기관에서 현장실습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학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구대는 2018학년도 간호학과 수시모집 정원을 84명에서 104명으로 20명 늘렸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24

척수 장애인의 졸업답사에 `가슴 찡`

【경산】 지난 19일 열린 대구사이버대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중학교 3학년 때 척추 농양으로 척수장애인이 된 김정미(사회복지학과 졸업)씨가 졸업생 대표로 답사에 나서 많은 이들을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다.김씨는 답사에서 “재활원과 직업훈련원, 직장생활 등을 거치며 독학으로 어렵게 중·고등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늘 마음 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던 공부에 대한 꿈과 열망으로 고민 끝에 대구사이버대에 입학했다”며 “새롭게 살아갈 용기를 준 대구사이버대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또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는 여러 교수님과 학교 발전을 위해 늘 노력하시는 홍덕률 총장님, 그리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함을 온몸으로 보여주시는 선배님들, 동기 학우님들, 후배들 모두 감사드린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감동과 감사의 박수를 받았다.알바니아 현지에서 대학 홈페이지 생중계를 통해 졸업식을 지켜본 홍정희(특수대학원 미술상담학과 졸업)씨는 “밤잠 설쳐가며 늦은 시간까지 공부했던 과정을 통해 나 자신 스스로 더욱 발전하고 성숙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졸업에 이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과 동료 학우분들, 특히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날 대구사이버대는 석사 28명, 학사 361명 등 총 389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23

경일대, 7년째 외국인 대상 창업교육

【경산】 경일대 창업지원단이 국내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해외대학생의 교육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경일대는 최근 `2017년 외국인 기술창업학교`를 개설해 자국에서 한국과 관련된 창업을 희망하거나 일반적인 창업을 꿈꾸는 베트남과 중국 대학생 42명을 교육했다. 창업 트렌드 분석과 창업아이디어 도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스타트업 간의 국제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했다.창업교육은 △디자인 싱킹 △한국시장 실전창업 특강 시리즈(주얼리/모바일콘텐츠/게임 개발 등) △지역 특화산업 체험 등으로 구성되었다. 국내외 창업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짚어보고 창업을 위한 모델설계와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실습시간도 가져 자신만의 아이템을 만들어보도록 했다.이 외에도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한국 문화와 창업 트렌드를 알 수 있게 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했다.중국 산둥외국어직업대학에서 참가한 처진펑(20)씨는 “작년에 참가했던 선배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다”라며 “단기과정이긴 하지만 중국의 대학에서는 배울 수 없는 창업과 관련된 여러 실무과정을 배우게 된 점이 가장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또 “현재 한국 유학을 준비 중인데 졸업 후에는 양국 모두를 오가며 진행할 수 있는 창업아이템을 준비해 스타트업 CEO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중국 학생들을 인솔해 온 산둥외국어직업대학 국제교류센터 우징(여·28)씨는 “경일대의 외국인 창업교육 프로그램은 현지 학생들간에 인기가 좋아 매년 자체 선발과정을 거쳐야 할 정도로 지원자가 많다”고 귀띔했다.외국인 기술창업학교는 2011년 경일대가 정부로부터 창업 선도대학으로 지정된 이후 대한민국 국내 창업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올해 7회째 개최됐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23

영남대 로스쿨 `원융무애`팀` 모의행정심판 경연 `최우수`

【경산】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김창희, 이하 `로스쿨`)이 최근 열린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올해 영남대 로스쿨 9기로 입학한 1학년 동기인 강창오(41), 백창호(37), 정기연(34), 정재익(31), 진형욱(33), 지자람(31)씨로 구성된 `원융무애`팀이 주인공으로 강창오 씨는 본선 경연에서 가장 우수한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MVP까지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변호사협회와 대한법률구조공단,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법률신문사가 공동 후원했다.심판개요서에 대한 서면심사를 하는 예선과 모의행정심판 경연을 펼치는 본선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3개 로스쿨에서 16개 팀, 112명이 참가했다. 예선 심사 결과 영남대를 비롯해 고려대와 서울대, 성균관대 등 7개 로스쿨에서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연을 펼쳤다.본선 경연의 주제는 `의사면허 자격정지처분 취소청구` 사건. 참가자들은 경연 현장에서 제비뽑기를 통해 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구제해 주는 `인용` 팀과 해당 행정처분이 적법·타당하다고 판단하는 `기각` 팀으로 나뉘어 열띤 찬반 논쟁을 펼쳤다. 영남대 팀은 타 대학팀과 붙은 두 번에 경연에서 모두 `기각` 입장에서 변론을 펼쳤다. 팀원 모두가 한쪽 논리에 치우치지 않고 쟁점과 양측 논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합리적으로 변론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6명이라는 최소 인원으로 참가해 거둔 성과라 더욱 돋보였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22

반곡지가 사진찍기 좋은 곳?

【경산】 4만9천500㎡의 수면에 수령이 200년 이상된 왕 버드나무 23그루가 수면에 비치는 반영(反影)이 계절에 따라 주는 느낌이 달라 전국의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선정된 경산 남산의 반곡지가 수질 개선의 문제와 함께 관리의 주체가 없는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반곡지는 봄이면 주변 과수원의 복사꽃과 어우러지고 계절별로 주는 느낌이 다양해 지난 2011년 문화관광부의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선정되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주위의 경관과는 다르게 수질은 부영양화와 침전물에서 나는 악취, 탐방객들이 무분별하게 버리는 쓰레기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지적(본지 2017년 4월 28일 자)을 받았다.경산시는 이에 대해 반곡지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유입부는 매우 나쁨(Ⅵ), 중간부와 유출부는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보통(Ⅲ)이라는 수질결과를 얻었다.그러나 탐방객과 접점이 많은 유입부의 나쁜 수질의 원인으로 반곡2리 34가구(72명 거주)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꼽은 것은 무리수가 있으며, 수질을 혼탁하게 하는 조류 주검(청태)의 발생을 방지하는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반곡지와 관련된 경산시의 행정기관은 지역을 관리하는 남산면과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선정되며 홍보를 책임진 문화관광과, 수질과 관련 있는 환경과, 건설과 등이다. 이러한 이유로 부서에 맡긴 임무에만 충실할 뿐 주도적으로 큰 그림을 그리고 필요한 대책을 빠르게 내어 놓는 부서가 없다보니 다시 찾은 반곡지는 어느 곳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저수지로 변했다.수면을 가득 덮은 개구리밥(부평초)으로 버드나무의 반영은 찾아보기 어려워 정말 사진 찍기 좋은 명소인지가 의심스러웠고, 인근 복숭아 과수원에서 낙과가 썩어가며 발생시킨 악취도 상당했다.시 문화관광과는 주변 훼손방지와 경관보존을 위해 반곡지 인접 토지(과수원) 3천937㎡를 사기로 결정하고 소유자와 접촉하고 있지만 한탕을 노린 소유자들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사진작가 A(49)씨는 “주변을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탐방객과 사진작가들이 촬영 대상으로 삼는 기능을 상실한다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경산시는 자각하고 반곡지를 주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부서를 속히 선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8-22

대가대, 내시경시술 기도확보 기술이전

【경산】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은 17일 ㈜한유메딕스(대표 임희수)와 `진정 하(수면) 내시경 시술을 위한 후두 마스크 기도확보기(이하 기도확보기)` 기술 이전과 사업화 협약을 맺었다.산학협력단은 대구가톨릭대 의대 송석영 교수(마취통증의학)가 발명한 `기도확보기` 특허기술을 ㈜한유메딕스에 이전했다. 기술이전료는 1억원이다.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기술 이전과 사업화 등에 밀접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기도확보기`는 내시경 시술을 할 때 안전한 기도 확보가 이루어져 내시경 프로브의 삽입과 시술을 원활하게 할 수 있으며, 어두운 공간에서도 시술 환자의 자발호흡 확인이 쉬워 내시경 시술을 안전하게 할 수 있다.특히 기존의 후두 마스크 기도유지기가 가진 구조적 취약점인 시술자의 불편을 해결함으로써 수면 위내시경 시술에서의 후두 마스크 활용도를 높인 점이 돋보인다. 현재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송 교수는 “수면 내시경 수요의 증가에 따라 안전성이 더욱 강화된 의료 환경에서 환자의 안전과 시술자의 편리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기술을 이전받는 대구의 의료기기업체 ㈜한유메딕스는 임상 테스트를 거쳐 제품 상용화에 들어간다.임 대표는 “이 기술은 수면 내시경의 의학적·상업적 질을 향상시킬 높은 경쟁력이 있는 만큼 제품화에 따른 시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 2020년까지 해외시장을 포함해 연매출 300억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