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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 미래 먹거리사업 `총력`

【경산】 최영조 경산시장이 지난 24일 세종 정부청사를 방문해 2018년도 국가투자예산사업 반영을 위한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바쁜 행보를 펼쳤다.이날의 방문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부처예산요구가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돼야 함에 따라 주요 쟁점사업에 대해 현안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자 마련됐다.최 시장은 우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미래 먹거리 사업인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기반 패션테크 융복합센터 구축에 필요한 내년도 사업비 30억원과 자율전기차·전기자동차 실증 클러스터 구축 50억원 및 미래전기차 스마트 동력 부품산업 육성 35억원 등을 지원건의하고, 2015년부터 진행해온 안광학렌즈 소재기술 및 신뢰성 기반 구축 사업 36억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또 경산시가 12개 대학이 소재한 인·물적 자원이 풍부한 핵심소재 기반구축사업 및 4차산업의 최적지임을 거듭 강조하는 등 국가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비 16억원과 진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비 4억원 등을 신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또, 국토교통부에서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남산~하양) 4차로 건설 내년도 사업비 10억원을 지원건의하고 경산지식산업지구 및 경산산업단지 등과의 연계를 통한 시민교통편의 및 원활한 물류수송로 확보로 지역균형발전이 기대되는 만큼 확고한 지원을 당부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시 주요 전략사업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2018년 국비 확보가 중요한 만큼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출향공무원,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등 가능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사업이 최대한 반영 되도록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경산시는 올해 청년 창의 방주 지식글로컬 클러스터 조성 등 137개 사업에 필요한 3천736억원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부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중앙부처 등 관련부서를 수시로 방문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26

27일부터 계정숲 일원서 `경산 자인단오제`

【경산】 신라시대부터 전승돼온 경산지역 대표적 전통 문화예술행사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인 경산자인단오제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경산시 계정숲 일원에서 개최된다.단오제 첫날인 27일에는 농악 놀이하면 떠오르는 김덕수패 사물놀이 등 전국의 28개 유명 팀이 참가하는 제8회 전국농악대축제가 오전 9시 20분부터 계정 숲 단오마당에서 온종일 연희마당을 펼친다.또 기존의 개막식을 대체한 축원무(권명화민속무용연구소)와 여원무(경산자인단오보존회)가 개막공연으로 오후 5시부터 열린다. 28일에는 제3회 경산아리랑제인 `아리랑이랑 노닐고 거닐고`가 개최되며 단오제 최초의 경연대회인 `창작아리랑 페스티벌`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29일에는 탄신 1천400주기를 맞은 `원효 성사 탄생 다례재`가 제석사에서 열리며, 어린이들을 위한 캐릭터 뮤지컬 공연과 국가무형문화재인 진주검무 및 강령탈춤 등도 펼쳐진다. 조항조, 금잔디, 윙크, 박구윤 등이 출연하는 자인단오 음악회도 마련돼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이자 음력 5월5일 단오인 30일은 호장 장군행렬, 풍물놀이, 창포 머리감기 시연, 자인 팔광대, 계정들 소리, 자인 단오 굿 등이 진행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23

이기주의·무관심 속 사라지는 선사유물

【경산】 지역의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아야 할 선사유물이 이기주의와 무관심 속에 사라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경산지역은 수해와 한해 등 자연재해가 거의 없고 넓은 농경지 덕분에 정착하기에 좋아 지역 어디에서나 선사유물인 고인돌(支石墓)과 선돌(立石)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농작의 기계화와 산업개발, 재산권 행사에 따른 건축 등으로 대부분 사라지고 있으며 남은 유물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이중 경산지역의 지석묘는 몇 기의 기반식을 제외하고는 대개가 뚜껑 돌과 지하 돌방 사이에 받침돌 없이 뚜껑 돌이 직접 돌방을 덮는 형태인 개석식(蓋石式)이며, 탁자식은 한기도 발견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이들 지석묘는 하양읍, 진량읍, 와촌면, 용성면, 남산면, 남천면, 자인면 일대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입석도 압량면과 용성면, 자인면, 대정동 등에서 발견돼 조사된 기록이 남아 있다. 하지만 대부분 민가와 농지, 민간묘역에 있어 파괴되거나 유실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일례로 1986년 영남대 박물관의 조사에서는 31기가 기록된 용성면 곡신리 31기의 지석묘는 1997년 영남문화재연구원 조사에서는 11기로 줄었고 현재는 정수근(84·여)씨의 소유부지에 4기만 남아있다. 정수근씨는 “고인돌과 함께 생활하는데 어려움을 느낀 적도 없고 남들이 훼손할 때도 없애야 한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자료와 구전에 의하면 용성면에는 미산리와 고은리, 고죽리, 곡란리, 곡신리 등에 100여 기의 지석묘가 존재했고 용성면 곡란리 6호 지석묘는 해마다 정월 대보름에 동제를 지내는 신체로 지금도 대접을 받고 있지만, 지역의 지석묘는 시의 자료나 용성면의 자료에도 존재 여부가 정리돼 있지 않은 등 홀대를 받고 있다.지석묘에 대해 경산시의 자료협조를 받은 것은 영남문화재연구원이 2003년 발굴해 유적공원으로 조성한 남천면 삼성리의 1, 2, 3호 지석묘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서부택지개발사업지구 내에 보존한 옥곡동 선사유적공원(청동기)의 1기가 전부다. 남천면은 유적공원의 조성에 힘입어 지역의 지석묘 24기에 대한 조사와 함께 사진기록물로 남겨 놓았으나 현재는 사라진 지석묘도 있다.이처럼 고대의 문화유산이 행정기관의 무관심과 이기주의 속에 점차 사라지고 있어 고대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보존대책 수립이 시급한 실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22

경일대, 도로 CCTV 안면 검출 기술 개발

【경산】 경일대 전자공학과 김진호 교수와 동문기업인 ㈜한맥아이피에스(이하 ㈜한맥)가 개발한 `차량 번호판 인식 기술`과 `도로 방범용 CCTV 안면 검출 기술`이 국내 최고의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차량 번호판 인식 기술`은 정확도가 높아 공공기관 등의 주차관제시스템으로 널리 상용되고 있으며, 중국과 말레이시아에도 수출돼 ㈜한맥은 5년만에 연간 매출액이 15억원에서 86억원으로 성장했다.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김 교수와 ㈜한맥은 꾸준히 산학협동연구를 거듭한 끝에 `도로 방범용 CCTV 안면 검출 기술`까지 개발했다. 현재 도로 방범용 CCTV 기술은 차량의 번호판까지만 인식할 수 있었다면, 새로운 기술은 차량 내부에 있는 운전자 얼굴까지 정확하게 검출해낼 수 있다.특히, 불필요한 색상을 제거해 물체를 정확하게 인식하도록 도와주는 편광필터를 사용해 선팅이나 빛 반사에도 차량 내부를 촬영할 수 있다.김진호 교수는 “편광필터를 이용한 안면 검출 기술은 단순히 차량번호만 인식했던 과거 도로 방범용 CCTV 기술에서 진일보한 기술로 신속하고 정확한 범죄수사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철저한 보안이 필요한 국가기관의 출입 제어나 범인 검거 등 다양한 보안 시스템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19

경산 청색기술 융합산업 `후끈`

【경산】 경산시가 지난 17일 `청색기술 융합산업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공동으로 국책연구기관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 의뢰했으며, 오는 8월 완료 예정이다. 이날 용역 중간보고회에는 경산시의원들과 지역 내 기업체로 구성된 청색기술기업협의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청색기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청색기술산업은 현재 세계시장에서 태동기인 산업으로, 미국 컨설팅 기관인 FBEI에 의하면 2025년까지 시장규모 1조 달러로 예상되는 잠재력이 큰 산업이다.미국과 독일, 일본에서는 청색기술산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중간보고에 나선 STEPI 홍성범 연구책임자는 “경산을 청색기술산업의 메카로 조성하려면 미래지향적 청색산업을 선도해 나갈 청색기술에 대한 기반연구와 개발연구, 개발된 청색기술 과제를 상업화하기 위한 상용화 연구 등을 수행하는 청색기술산업융합센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센터는 지역의 산업단지 부지 내에 3천평 규모로 설립하고, 청색기술 관련 기업체 집적단지 조성에 전문 인력 양성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경산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세부내용을 보완해 오는 6월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추진하고자 국가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최영조 시장은 “청색기술산업은 경산지식산업지구와 경산일반산업단지, 화장품 특화단지, 광역 교통망 구축 등과 어울려 미래 신산업을 선도해가는 도시의 지름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19

대구대, `찾아가는 진로지도` 꿈 드림 특강단 발족

【경산】 대구대가 찾아가는 고교생 진로 지도를 위해 교수와 졸업생 및 재학생으로 구성된 `꿈 드림 특강단`을 발족했다.지난 17일 발대식을 가진 꿈 드림 특강단은 대구·경북지역 고교생에게 적성·직업탐구, 진로설정, 학습 동기 및 학업 흥미 등에 관한 강의를 제공해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구성됐다.특강단에는 각 학과의 실력 있는 교수(56명)와 다양한 직업군에서 일하는 졸업생(45명), 활발한 학교 활동을 하는 재학생(22명) 등 총 123명이 참여한다.재학생 특강단으로 활약할 한수민(20·영어교육과 2년) 씨는 “사범대학생 하면 떠오르는 딱딱한 이미지를 깨고, 다양한 대학 생활 경험을 고교생에게 생생하게 전해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정호 대구대 입학처장은 “농산어촌 등 정보 소외 지역 중심으로 특강단을 운영해 교육 불균형을 없애는데 앞장서고, 고교 교육 내실화를 위한 대학과 고교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는 최근 2년 연속 교육부 주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고교교육 내실화와 대입 부담 완화를 위한 교육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19

경산시청 직장 어린이집 개원

【경산】 경산시가 최근 `경산시청 직장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조 경산시장과 최덕수 경산시의회 회장을 비롯해 시의원들과 경산시 어린이집 연합회 한영권 회장 및 각 분과회장, 직장협의회 임원,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경산시청 직장 어린이집은 전체면적 743.79㎡의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7월에 착공해 올해 2월에 완공했다. 주요시설로는 5개의 보육실과 유희실, 조리실, 자료실, 실내놀이터 등이 있다.위탁으로 운영되며 보육정원은 60명으로 현장교육 경험을 두루 갖춘 우수 보육교직원들이 연령별 유아의 성장발달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시는 직장 어린이집이 앞으로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과 육아에 대한 부담 경감 등 직장 내 일과 가정의 양립문화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행복한 것은 어른들의 몫이며, 육아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차원을 넘어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직장 어린이집 개원으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업무에 전념해 시민들에게 한층 더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직장 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령에 따라 상시 여성근로자 300인 이상 또는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을 고용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16

경산, 청색기술·4차산업 메카로

【경산】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4차산업과 청색기술을 선점하고자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경산시가 11일 청색기술과 4차산업 분야 전략사업 도출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전략수립 등을 전문으로 하는 민간컨설팅 기관인 Terra Consulting Group이 용역을 맡은 경산시 청색기술과 4차산업혁명 전략사업은 `미래형 신성장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것이다.테라 컨설팅 그룹(Terra Consulting Group)은 경산시가 우수한 인력과 연구시설, 특허기술 등 제조업 및 신성장 산업 육성에 특화된 구조를 지니고 있지만, 대경권 중심의 지역발전을 위한 기술 인프라로 경산지역에 초점을 맞춘 전문기관이 다소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청색기술 산업화를 위해선 플랫폼 구축과 차별화, RD, 인재 등의 요인충족이 요구되며 청색기술 산업화 추진 전제조건으로는 융·복합 관점의 차별화 전략,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RD 플랫폼 확대를 통한 인재양성과 관련 법·제도 등 정책적 지원 등 4가지 부분별 추진체계를 구축해 산업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를 통해 청색기술 산업화 핵심성공 요인인 △플랫폼 구축을 통한 산업 선순환 구조 확립 △명확한 산업 타깃 대상 차별화 전략적 접근 △세부 특성화 영역 연계산업 간 제휴 및 합작 △지식산업화 및 RD 역량 강화 △산학연 등 네트워크 구축 및 인재 양성을 이뤄야 한다고 조언했다.특히, 경산시가 현재 추진 가능한 산업은 신소재산업, 휴먼 의료산업, 美-뷰티 산업으로 선정했다. 4차산업과 관련해서는 스마트 카와 스마트시티, 빅 데이터, VR, 의료, 전략소재, 재난안전 분야 내에서 사업이 추진돼야 할 것으로 봤다.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지역의 기업연구소장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해 경산시가 앞으로 추진할 청색기술과 4차산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12

영남대 70년 역사 한자리에

【경산】 영남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기록으로 만나는 영남대학교 70년` 전시회를 10일 열었다. 영남대는 이날 전시회를 시작으로 캠퍼스에서 학생과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가진다.오는 19일까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영남대가 우리나라 대표 사학으로 발전해 오기까지의 역사적 순간인 대학의 역사, 입학, 학생활동, 졸업, 캠퍼스, 교육 및 연구, 행정 등 7개 부문의 주요 기록물과 패널 등 총 8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전시물은 영남대 박물관 소장 자료 중 역사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과 `개교 70주년 기념 천마역사자료 수집 공모전` 수상 기록물이다.영남대는 지난해 6월부터 5개월간 영남대 구성원, 동문,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대학 역사 관련 기록물 공모전을 시행해 교직원, 동문, 명예교수, 학생을 포함한 개인 및 단체에서 간행물류 463점과 문서류 21점, 시청각류 513점, 행정박물류 1천284점 등 총 2천281점의 역사 자료를 모았다.한편, 음악대학 학생들은 영남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학우들과 지역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준비했다.국악과 성악, 관현악 등을 전공한 영남대 음대 학생들이 영남대 캠퍼스 내 법정관 앞에서 5월 한달 매주 수요일 1시간 동안 공연을 펼친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는 지난 70년 동안 22만여명의 인재를 배출하며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명문 사학으로 발전해 왔다”면서 “70주년을 기념하고 역사를 돌아보는 작은 전시회와 음악회를 통해 학생을 포함한 대학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역민들이 지난 70년 역사를 함께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12

대구대, LINC+·ACE+로 경쟁력 `UP`

【경산】 대구대가 비상하고 있다.최근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잘 가르치는 대학` 사업으로 알려진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사업)`에 선정됐다. 그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대학창조 일자리센터 사업,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창업 선도대학 육성사업 등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수행하고 있다.올해 들어 지금까지 확보된 국책 사업비만 150여억원이 넘는다.특히 ACE+사업은 홍덕률 총장 등 대학 전 구성원이 나서 따낸 결과라 더욱 값지다. 홍 총장은 교육부의 현장실사 때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진두지휘했다. ACE+사업은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기존에 추진되던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ACE)사업`을 확대·개편한 사업이다. 신규 선정대학은 올해 약 2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러한 정부지원 사업들은 대학의 재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융합형,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 체제로의 혁신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대구대는 새롭게 시작하게 된 LINC+ 사업을 통해 지난 5년간 다져온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 체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고자 유연학기제 정착과 기술·지식 이전 활성화를 위해 `NEO 집중학기제`를 도입하고 `NEO 교육이수체계`와 `NEO기술·지식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NEO 집중학기제는 15주 일반 수업과정과 5주 집중수업 모듈을 유연하게 적용해 대학 강의와 산학협력 활동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혁신적인 제도이다.대구대는 전공ㆍ교양 등 학부교육도 파격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09

경산시, `포스트 차이나` 진출 발판 마련

【경산】 경산시가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등 동·서남아 3개국에 파견했던 무역사절단이 현지 바이어와 총 168건의 상담을 추진해 1천187만 달러의 상담액과 325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기에 앞서 시장성 조사와 매칭 가능한 진성 바이어를 찾는 데 노력했고 이러한 결과가 보답을 받은 것이다.참가업체 중 욕실용품 생산업체인 에이디디자인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상담으로 테스트용 샘플 600개 주문과 앞으로 OEM 주문방식으로 연 1만2천개 10만8천 달러의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방글라데시에서는 ㈜현우정밀과 ㈜국제단조가 현지바이어와 상담 후 기술이전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방문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특히, 식품살균기 생산업체인 ㈜경한은 방글라데시 종합식품업계 최대 회사인 PRAN사의 현지 사업장 방문요청으로 미팅과 기술상담 후 이달 중 한국을 방문해 앞으로 설비 투자비용과 계약조건 등 구체적인 거래진행을 위해 2차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무역사절단장으로 활동했던 이동열 경산시 투자통상과장은 “무역사절단을 통해 인구 17억이 넘는 거대시장으로의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지역 중소기업들의 진출을 위해 상담에서 그치지 않고 계약 성사까지 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와 물류비(EMS) 지원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2016년도 경산시 총 수출액 15억6천700만 달러 중 인도네시아, 인도, 방글라데시의 수출실적은 5천641만2천 달러로 주요 품목은 기계부품, 의료용기기, 화장품, 염색 섬유 등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5-04

경산 생활문화센터로 활력

【경산】 경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년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4천만원과 도비 3억8천만원 등 9억2천만원을 확보했다.이에 따라 시는 현재 경산도서관(서상동 소재)에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경산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한다.이곳은 북 카페와 마주침 공간(휴게실), 댄스연습실, 음악연습실, 문화예술동아리방, 디지털 화실, 공예실, 야외정원 등으로 시민에게 생활 속 문화예술을 공유할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산문화원과 여성회관, 청소년문화의 집, 읍면동 학습관 등의 수강생도 생활문화센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청소년들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 대관과 청소년중심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경산시의 생활문화센터는 문화예술 강좌 수강생들이 그동안 부족하게 느꼈던 소통공간을 제공해 시민과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은 물론 문화공동체 공간으로서의 기능과 도시재생 활성화에도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경산도서관은 1968년에 설립된 경산시 최초 도서관이자 문화시설로서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추억과 문화적 감성 및 역사성을 지닌 소중한 문화자원으로 사랑받았지만, 건물의 노후에 따라 폐쇄 등이 거론됐다. 경산시는 6월까지 건물 정밀안전진단을 우선 시행한다.박광택 경산시 문화관광과장은 “생활문화센터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한 만큼 경산문화원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은 물론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서상동 일대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생활문화센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02

“지역청년 진로지도·취업 지원 앞장”

【경산】 영남대가 `대학창조일자리센터(센터장 강석복)`를 개소했다.영남대는 지난 28일 학생지원센터에서 서길수 영남대 총장,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태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최영조 경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창조 일자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지난 2월 고용노동부 주관 2017 대학창조 일자리센터 운영대학에 선정된 영남대는 이번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지역 청년들의 진로지도와 취업률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영남대는 앞으로 5년간 정부 지원금과 지자체(경북도, 경산시) 지원금, 대학 부담금을 포함해 총 30억 원의 사업비로 재학생을 비롯한 지역 청년들의 진로지도와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영남대는 대학창조 일자리센터를 총장 직속기구로 설치하고, 기존의 학생 경력개발과 취업 지원 역할을 한 취업지원팀, 경력개발팀, 여대생 커리어 개발팀, 현장실습지원센터, 학생상담센터를 총괄하는 것은 물론, 교내 창업교육센터와 연계해 원스톱 취·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영남대 대학창조 일자리센터는 진로·취업 친화형 학사제도 및 인프라 구축, 전체 재학생 대상 전교적 진로지도 체계 구축, 미취업 졸업생, 취업 취약계층(인문·사회·예체능계열과 여학생 등), 지역 중소·중견기업 취업희망집단 지원, 청년 고용체감도 제고를 위한 맞춤형 홍보 채널 구축, 청년고용정책 외부 관계기관 협업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정부와 지자체, 대학이 힘을 모아 대학창조 일자리센터 중심의 통합 취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됨에 따라 지역인재의 취업역량 강화와 청년 취업률 제고가 기대된다”면서 “지역 사회와 청년,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영남대 대학창조 일자리센터가 거점 구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학창조 일자리센터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지역사회와 연계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전국 20개 대학이 선정됐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5-01

상상이 현실 되는 시제품 한자리에

【경산】 상상이 현실이 되는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5일 대전 카이스트 창업원이 주관한 `스타트업 4.0/2017 아이디어 팩토리 제품 전시회`가 열려 경일대 아이디어 팩토리 사업단 학생들도 자체 제작 제품 5점과 카이스트·단국대와 연합해 만든 제품 3점을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이날 전시회에는 아이디어 팩토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일대를 포함, 카이스트, 경남대, 단국대, 전남대, 한국해양대 등 6개 대학 학생들의 제품 30종이 전시됐다.이중 경일대 김영민(디자인학부 4년) 씨의 블루투스 스피커와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를 자연재료인 나무에 내장한 `일렉트릭 네스트`가 감성제품으로 평가 받았다.생명의 모태가 되는 둥지를 모티브로 그곳에서 키워지는 생명을 형상화해 조명에 빛을 켜고 스마트폰이 충전되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예술성과 기능성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경일대·카이스트·단국대 등 3개 대학 학생들이 협력해 만든 영·유아 시력보호 제품 `아이 비전`도 눈길을 끌었다.영·유아의 안면을 인식해 권장 시청거리 내 진입 시 TV 영상을 차단하거나 시력보호용 영상으로 전환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주부 대상 인터뷰에서 70% 이상의 잠재수요자가 구매의사를 밝히기도 했다.강형구 경일대 창업지원단장은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협업체계와 언제든지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교내 인프라가 잘 구축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시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실제 경일대는 아이메이커, 아이디어 팩토리 같은 교내 창작공간에 3D 프린터, CNC밀링, 레이저 마커 등 다양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학생들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