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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한의대, 글로벌 인재 육성 TOP

【경산】 대구한의대가 학생들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팀 특성에 적합한 과제를 수행하는 해외문화체험 프로그램(World Explore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해외문화체험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8년째 이어져 오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최근 겨울방학 기간에는 해외탐방 계획서와 발표평가를 통해 선발된 13개 팀(팀당 3~4명 구성) 47명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일본, 중국, 태국, 대만 등에서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했다.특히, 간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엔젤인널스`팀은 싱가포르의 선진 의료시설을 견학하면서 한방간호사, 한방전문간호사 제도의 시행 여부와 관련 정책에 대해 경험했다.또 화장품약리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3년 투어`팀은 유럽에서 우리나라 화장품의 브랜드 인지도 조사와 유기농화장품의 개발 동향을 조사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이에 따라 대구한의대는 지난 17일 학술정보관 세미나실에서 발표회를 가졌으며, 최우수상을 받은 GANDA팀의 김정민(한의학과 2학년) 학생은 “미국 병원과 의료시설을 견학하고 침구치료와 양한방 협진시스템을 통해 한의학이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는지를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팀원들과 소통하면서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3-21

경일대 `행복 마일리지` 장학제도 호응

【경산】 대학 장학금도 마일리지처럼 차곡차곡 적립하는 시대가 됐다. 경일대는 학생의 도전과 노력에 장학금을 지급하는 `행복 마일리지` 장학제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경일대가 학생들의 능력개발 및 학습 동기부여를 위해 일련의 취업활동과 교내외 각종 프로그램에 마일리지 점수를 차등 부여해 20만 점 이상의 마일리지를 적립한 학생은 이를 장학금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행복 마일리지` 제도를 2015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프로그램은 어학, OA, 역량강화교육, 취업캠프, 현장실습 등 대학에서 실시하는 각종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공모전, 자격증 취득, 토익 등 교외 관련 활동들이 있다.예를 들어 취업상담만 받아도 5천 점의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취업캠프에 참가하거나 토익강좌를 수강하면 1만 점의 마일리지가 자동으로 적립된다.경일대는 이외에도 장학사정관 제도를 운용해 장학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구제하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가정형편이 갑자기 곤란해졌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은 장학사정관실을 방문해 상담과 심사를 거친 후 맞춤형 장학금을 지급 받으면 된다.한편, 지난해에는 105명의 학생이 1억5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3-20

`HIT 500사업` 2차 신규제품 찾습니다

【경산】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남부지부는 2017년 중기제품거래촉진(HIT 500)사업(이하 HIT 500) 2차 신규 제품 100개를 오는 31일까지 HIT 500 홈페이지(www.HIT 500.or.kr)를 통해 모집한다. HIT 500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으나 마케팅 역량이 취약한 창업 초기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자생력과 시장 경쟁력을 향상시켜 국내외 테스트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신청자격은 창업 3년 미만 또는 신제품 출시 2년 이내의 생활소비재 제품을 개발·생산한 기업으로 이번 모집에서는 100여 개의 우수한 중기제품을 선정할 계획이다.제품 선정은 1차 서류평가와 온라인평가(유통사 MD, 소비자, 소비자단체)를 진행하고, 유통사 MD·소비자 단체 등 평가위원과 2차 1대1 실물품평회를 통해 최종 제품을 선정한다.올해부터는 실물 품평회에 민간 대형 유통사 현직 MD와 소비자 단체 참여를 확대해(6→20명) 소비자 중심의 제품을 발굴하고 이에 따른 소비자 신뢰도와 만족감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특히 실물품평회 때 현직 민간대형유통사 MD들이 유통사별로 입점이 가능한 제품을 HIT 500 선정 여부에 관계없이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1차 모집 시에는 전자랜드가 15개 제품에 대한 최종 입점 계약을 확정하기도 했다.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남부지부 김종기 지부장은 “현직 민간 대형 유통사 MD를 평가위원으로 활용해 수요자 중심의 제품이 더 많이 선정되도록 할 예정”이라며 “사업 신청서류 작성 때 경북 남부지부에서 검토 후 선정 가점을 부여하는 추천서를 발급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총 350개 제품을 선정하는 HIT 500 사업은 2차 모집 이후 마지막 3차 모집을 오는 6월에 진행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3-20

대구한의대, 화장품 개발 날개

【경산】 대구한의대 코스메디컬센터가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제15호)으로 지정받았다.대구·경북지역은 지역 주력산업과 특화전략산업으로 화장품 관련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많은 화장품 기업체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하지만, 지역에 공인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이 없어 타지역에 시험검사를 의뢰하거나 기술자문을 하는 등 제품개발 및 품질관리에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었다.이번 대구한의대 코스메디컬센터가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런 문제점뿐만 아니라 원료의 배합이나 제형 연구, 시제품 등 상품화 개발을 위한 시험검사와 소비자의 기호에 따른 제품 개발 등에도 신속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시험검사의 범위는 일반화장품(퍼머넌트웨이브용 및 헤어스트레이트너 제품 제외)과 기능성 화장품의 이화학·미생물 검사이며 자세한 안내는 코스메디컬센터(053-770-2331)로 문의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정지욱 코스메디컬센터장(바이오산업융합학부 교수)은 “지역에서 최초로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화장품산업 발전과 산학 연계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품질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한의대 코스메디컬센터는 지난 200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RIC)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한약재 시험검사기관 등 공인 시험검사 분야를 특화해 운영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3-15

경일대, 신입생 맞춤형 홈피 개설

【경산】 신입생들을 위해 경일대가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였다.대학생활이 낯선 이들을 위해 △필수입력 △필수정보 △생활안내 △O·T자료 등 네 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 신입생 전용 홈페이지 `freshman Guide(프레쉬맨 가이드)`를 개설한 것.필수입력은 학번조회와 학생 인적사항, 수강신청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고 필수정보는 신입생들이 꼭 알아야 할 전담지도교수제도, 사회봉사활동, 장학/학자금, 온라인학습관리시스템, 도서관 이용안내 등이 포함돼 있다.생활안내 페이지에는 KIU 114, 스쿨버스, 증명발급, 취업안내, KIU SNS 등으로, O·T 자료에는 경일인을 위한 학습안내서, 공부의 효율성을 위한 열 가지 학습습관 등이 안내돼 있다.즉 신입생들이 `Freshman Guide` 홈페이지에 접속만 하면 학기 중에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와 어디에서 어떤 절차를 거치면 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브리핑 받을 수 있는 것이다.이외에도 경일대는 전담지도교수제도를 운용해 학과별 전담교수들이 신입생 상담에 나서고 있다.전담지도교수제도는 교수가 학생 한 명을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담하며 수업, 개인 신상, 진로, 취업, 휴·복학 등을 지속적으로 지도하는 평생지도교수 제도를 말한다. 신입생은 학생포털시스템에 접속해 자신의 전담지도 교수를 파악하고 온라인으로 상담신청을 하면 된다.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대학은 학생들을 입학부터 졸업까지 책임지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라며 “학생행복은 대학의 기본적 책무이자 학생과 대학의 경쟁력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3-15

영남대 학생, 홍콩 현장실습 문 `활짝`

【경산】 영남대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국제 금융시장과 아시아 경제의 중심도시인 홍콩까지 확대됐다. 최근 영남대는 홍콩 한인상공회, 홍콩 링난대학교(嶺南大學校)와 현지기업 등을 잇달아 방문해 학생들의 해외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과 교류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영남대 이희욱 대외협력처장이 홍콩 한인상공회를 방문해 재학생들의 해외현장실습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홍콩 한인상공회는 해외현장실습 기획, 운영, 현지 업체 발굴 및 관리, 오리엔테이션, 현지 정착 지원 등을 위해 영남대와 협력하고, 영남대 학생들이 양질의 해외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지난 1976년 5월 설립된 홍콩 한인상공회는 홍콩 주재 한국기업과 교민기업 등 200여 개의 회원사가 가입돼 있으며, 2014년부터 한국 대학생을 위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어 영남대 학생들의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영남대는 오는 7월부터 해외현장실습 학생들을 홍콩에 파견할 예정이다. 파견되는 학생들은 국제통상, 금융, 법률, 경영, 회계, 언론, 홍보, 외식사업 분야 등 다양한 업종의 현지 기업에서 6개월간 현장실습을 수행한다.영남대는 홍콩 링난대와 교류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링난대는 언어, 역사, 사회, 경제 등 인문·사회과학 중심의 공립대학으로 홍콩 내 인문계열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영남대와 링난대는 △대학 추천 교환학생에 대한 입학 허가 △단기어학연수 및 문화체험프로그램 활성화 △국제학술대회 참가 등 양 대학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4월 링난대 관계자가 영남대를 직접 방문해 세부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해외현장실습 프로그램은 재학 중에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취업 시 해외시장으로 시야를 넓히는 등 취업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3-13

대구대, 점자도서 개발사업 기관에 선정

【경산】 대구대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17년 시각장애학생·교사용 대체자료 개발사업`과 `2017년 EBS 방송교재 점역사업` 수행기관으로 최근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시각장애학생·교사용 대체자료 개발을 위해 3억2천500여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점자도서와 확대도서 등 대체자료 320종을 신규로 제작하고, 신규 또는 이미 제작된 대체자료 600종의 인쇄와 보급을 맡는다.또 EBS 방송교재 점역을 위해 1억50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수능연계도서와 고등학교 방송교재 100종을 일반 점역 및 점자정보단말기용 점역 등 두 가지 형태로 제작해 보급한다.점역(點譯)이란 말이나 보통의 글자를 점자로 고치는 것을 말한다.이와 함께 대구대는 시각장애학생 학습지원 사이트인 이얍(E-YAB, blind.nise.go.kr)과 EBS 장애인 서비스(free.ebs.co.kr)에 점역 파일을 탑재하고, 신청자에게 점자 책을 무료로 출력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전국 대학 유일의 대구대 점자도서관은 그동안 점자출판 사업 등을 통해 대학 재학생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시각장애인들의 학업 지원과 교육 기회 확대에 앞장서왔다.지난 1974년부터 2016년까지 정부의 위탁을 받아 전국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점자교과서를 제작·공급해 왔으며, 1998년부터 2003년까지 문화관광부의 지원으로 시각장애인 어문 관련 점자 도서를 발간했다. 또 2011년부터 국립장애인도서관 이용자들을 위해 대학도서 등을 대체자료로 만들어 보급하는 등 점자도서 보급에 힘쓰고 있다.김화수 대구대 점자도서관장은 “시각장애학생·교사용 대체자료 개발사업은 그동안 서울에 소재한 점자출판 관련 기관들이 해오던 사업인데, 처음으로 대구대가 사업을 수주해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사랑·빛·자유라는 대구대의 건학이념에 따라 시각장애인의 교육기회 확대 및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며, 큰 사랑을 품은 점자도서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3-13

경일대 같은 과에 두 자매가 나란히

【경산】 친언니의 적극 추천으로 동생이 같은 대학 같은 학과에 입학해 화제가 되고 있다.윤신혜(21), 윤선지(20) 자매는 한 살 터울로 대구 동문고등학교를 거쳐 일 년 차이로 경일대 소방방재학과에 입학해 집에서는 자매이지만 집 밖에서는 같은 고교에 이어 같은 대학·학과의 선후배 사이가 된 것.언니 윤신혜씨는 지역의 거점 국립대학 상위권 학과 합격안정권의 성적이었음에도 학교의 이름보다는 미래의 전망이 더 중요하다는 아버지의 추천으로 지난해 경일대 소방방재학과에 입학했고, 동생도 언니의 추천으로 같은 과에 진학했다.윤신혜씨는 “막상 입학해 일 년간 대학생활을 해보니 동생에게도 우리 학과를 추천할 정도로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라며 “학과에서 교육부 특성화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장학금, 해외연수, 자격증 특강 등 학생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월등히 많은 점이 동생에게 우리 학과를 추천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윤신혜씨는 지난 겨울방학에 소방방재학과 특성화 사업단인 `Go-First 사업단`의 러시아 연수에 참가해 세계 3대 박물관인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최첨단 소방시설을 견학하면서 소방기술사라는 전문직을 자신의 비전으로 확고히 설정했다.지금은 교내 도서관에서 근로 장학생으로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며 여름방학에 있을 해외연수와 학과에서 개설하는 소방 관련 자격증 특강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열심히 대학생활을 하고 있다.윤선지씨도 “이제 대학생활을 시작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학과생활을 해보니 언니가 경일대 소방방재학과를 추천한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무엇보다 친언니가 학과 선배라는 사실이 든든하고, 매일 아침 언니와 함께하는 등굣길이 즐겁다”고 해맑게 웃으며 말했다.두 손을 맞잡은 자매는 “소방방재 전공이라면 다들 소방관만 생각하는데, 창업자 비율 전국 1위의 경일대답게 자매가 함께 소방기술사가 돼 소방 설비기업을 창업하는 꿈을 함께 그리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3-10

대가대, `일반인·대학생 창업아카데미` 주관 기관에

【경산】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2017년 일반인 창업아카데미`와 `2017년 대학생 창업아카데미` 주관 기관에 모두 선정됐다.일반인 창업아카데미 주관 기관 선정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이며, 대학생 창업아카데미 주관 기관 선정은 2년 연속이다. 두 사업 모두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대학 및 창업교육 기관 중 처음이다.일반인 창업아카데미는 일반인들의 창업 지원을 위해 주요 업종별, 창업 초기단계, 창업성장단계 등 3개 과정으로 5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모델 이노베이션 성장전략 등 성공적 창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시제품 제작지원, 투자연계 프로그램 등 사업연계 지원까지 사후관리를 한다.대학생 창업아카데미는 실전·체험형 정규 창업교과목으로 캠퍼스 창업 실무, 산업별 창업, 3D프린팅 기술창업 등 3개 과정을 운영하고, 우수 창업동아리 12팀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김종재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학생들의 창업캠퍼스 분위기를 조성하고 일반인을 위한 창업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창업에 대한 긍정적 관심과 참여 의지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3-10

“조작된 일본의 독도 영유권 논리 부당하다”

▲ 최장근 독도영토학연구소 소장 /대구대 제공【경산】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가 일본이 독도에 대해 주장하고 있는 논리조작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연구총서를 발간했다.독도영토학연구소는 2006년 발족 이래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응해 연구총서 제10권 `한국영토 독도, 일본의 영유권 조작방식(제이앤씨)`을 출간했다.총서는 끊임없이 사실을 조작해 독도가 자신들의 영토라는 논리를 만들어오는 일본의 날조행위를 지적하고, 독도가 한층 더 명확한 한국영토라는 논리를 보강하고 있다.▲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가 발간한 연구총서. /대구대 제공특히, 독도영토학연구소 최장근 소장은 지난 2년간 경상북도 독도연구기관통합협의체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독도 영유권을 강화하고자 해마다 1차례씩 일본 현지를 방문하고 있다. 또한 2015년 한일 양국의 학자들이 모인 학술대회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모순성을 지적하고 2016년에는 시마네현 독도관련 유적지를 처음으로 답사해 한국영토로서의 영유권 논리를 보강했다.한편, 대구대는 독도영토학연구소 설립과 동시에 `독도영토학` 강좌를 개설해 매학기 70여 명이 수강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가관과 세계관, 영토관을 함양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3-09

`희망 경산` 향한 10대 전략 수립

새로운 미래 먹을거리로 주목받는 제4차 산업혁명과 청색기술을 선점하고자 경산시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10대 전략을 수립했다.10대 전략은 △4차 혁명 선도도시 △청색기술 중심도시 △美-뷰티도시 △휴먼 의료도시 △청년희망도시 △착한 나눔 도시 △행복건강도시 △창의 문화도시 △중소기업 경제특구 △스마트 농업도시다.물리적·디지털적·생물공학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기술융합으로 편리하지만 일자리가 줄어드는 단점을 가진 제4차 산업혁명과 생물 전체를 대상으로 자연친화적인 물질을 창출해 환경오염물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청색기술은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상호보완관계에 있다.이에 승자독식의 경향이 있어 선점이 중요한 청색기술을 위해 경산시가 발 빠르게 나선 것. 우선 기획예산담당관실의 전략개발담당과 투지통상과의 창조전략담당이 주요업무를 담당하고 시의 행정력이 보완·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수립된 10대 전략을 추진한다.이어 시는 지역에 있는 대학연구소와 기관 연구소를 활용해 10대 전략 추진에 필요한 주요과제를 해결하고 용역을 통해 지역에 접목시킬 수 있는 중점분야를 선정할 예정이다.10대 전략의 주요과제로는 4차 혁명연구 집적단지 조성과 생체접착제 기술개발센터, 인공피부 소재개발센터, 한의 신약개발센터, 청년마을 일자리, 신개념 GIS 방역시스템, 미디어 콘텐츠 타운, 기업특허지원센터 등이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3-07

암 이겨내고 특수교사 꿈 찾은 새내기

▲ 대구대 사범대학 건물 앞에 선 정현준씨. /대구대 제공【경산】 암을 이겨내고 특수교사가 되고자 대구대에 입학한 새내기 정현준(20)씨가 화제다. 삼수 끝에 올해 4년 전액 장학생으로 특수교육과에 입학한 정씨는 재수를 하면서 두 번째 수능시험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던 2015년 10월 말 왼쪽 눈이 붓고 아린 통증을 느꼈다. 처음엔 눈 다래끼인 줄 알고 동네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으며 공부에 집중했지만 두 번째 수능 결과는 좋지 않았다.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큰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은 결과, 다래끼가 아닌 `악성 림프종`이라는 날벼락 같은 얘기를 듣고 2016년 1월 림프종 제거를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회복 속도도 빨랐다.그는 마음을 다잡고 독서실에서 삼수에 도전했다. “혼자 밥 먹을 때가 가장 서글펐다”며 “요즘 유행하는 혼밥이 적성에 맞지 않았나 보다”며 웃었다.정씨는 기대에 만족을 주는 세 번째 수능 성적표를 받아 들고 원래의 꿈인 공무원이 아닌 아픔을 겪으며 꾸게 된 특수교사로서의 새 꿈을 따르기로 했다.“이번 경험으로 아프고 장애가 생기는 일이 언제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 공무원도 좋지만 아픈 이들을 돕는 일을 한 번 해보고 싶어 결심하게 됐다”는 게 정씨의 말이다.경제적인 면도 이번 선택의 이유가 됐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으로 서울에 가면 등록금과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울 거란 판단에서다. 그는 “대구대에서는 4년 장학 혜택과 기숙사비 등을 지원받으며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정에 부모님도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어머니 오윤영(42)씨는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말이 있듯 아들이 새로 찾은 특수교사의 꿈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