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대구대, 장애인스키 SW 개발

【경산】 하지가 마비되거나 절단된 장애인들이 타는 스키의 한 종목인 모노 스키(Mono Ski)는 스키 플레이트(Ski Plate)가 하나인 스키로 의자와 서스펜션(Suspension), 발판 등으로 구성되며 좌우 중심을 잡고자 손에 `아우트리거(Outrigger)`라는 장비가 더해진다.하지만, 이렇게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스키 장비가 있더라도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 스키를 바로 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고, 장비 자체가 고가인데다가 이를 배우거나 즐길만한 안전한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블루스크린` 팀은 VR(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한 실감형 모노 스키 체험 시스템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시스템은 머리 부분에 착용하는 가상현실 재생기기(헤드셋)와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하는 컨트롤러 및 동작인식센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서 컨트롤러는 현실 세계에서 균형을 잡는 아우트리거 역할을 하게 된다. 컨트롤러 등에 의해 생성되는 모션 데이터와 가상현실 내에서의 이동 경로와 시간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돼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상체의 기울기에 따라 방향 전환이 가능하고, 설면에서 오는 진동도 느낄 수 있게 설계됐다.블루스크린 팀장인 박찬희(25·컴퓨터정보공학부 4년)씨는 “1인칭 시점으로 플레이(Play)를 하며 리플레이(Replay) 때 3인칭 시점으로 변환도 가능해 자신의 동작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이 시스템은 지난 2일 대구대에서 개최된 (사)한국산업정보학회 춘계 학술대회 캡스톤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1위)을 수상했고,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인 ㈜포위즈시스템에 기술을 이전해 본격적인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학생들을 지도한 김창훈 컴퓨터정보공학부 교수는 “컨트롤러의 움직임에 따라 구현되는 VR영상이 급격히 흔들리면서 발생하는 어지럼증(디지털 멀미) 문제와 단순 체험이 아닌 실질적인 훈련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숙제가 있다”면서도 “이런 연구가 장애인의 동계스포츠에 대한 접근의 어려움을 없애고, 장애인 스포츠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6-20

대구사이버대, 시민과 소통·공감 `스폰서 데이` 성황

【경산】 대구사이버대는 최근 삼성라이온즈 스폰서 데이 `대구사이버대학교의 날`을 개최했다.올해로 9회째인 삼성라이온즈 스폰서 데이 `대구사이버대학교의 날`은 페이스페인팅 재능 기부, 무료 응원스틱 배포, 재학생 및 졸업생 초청 단체 관람, 시구와 시타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채워졌다.이날 단연 눈에 띈 것은 캠페인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이었다.대구사이버대는 `한국의 아름다움이 세계의 아름다움입니다`라는 주제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K-culture 그룹 `아양`과 공동으로 애국가를 판소리와 민요로 편곡·제창해 큰 관심을 끌었다.아양의 리더 최한이 씨는 공연을 마친 후 “최근 한류에 힘입어 우리의 소리와 가락, 무용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 스스로 전통문화에 대해 자부심과 사랑을 가질 수 있도록 아양이 앞장서겠으며,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대구사이버대와 삼성라이온즈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대구사이버대는 2015년 스폰서 데이에서는 다문화 가족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없애기 위해 `피부는 달라도 우리의 몸에는 같은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라는 캠페인으로 이주여성 출신 재학생 4명이 애국가를 제창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이날 시구는 홍덕률 대구사이버대 총장이, 시타는 김한양 대학원장이 맡았다.한국어다문화학과 홍예진 씨는 “늘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려는 대학의 노력에 애정과 감동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학교 행사를 놓치지 않고 꼭 참석하겠다”고 밝혔다.홍덕률 총장은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스폰서 데이 행사는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대구사이버대의 대표적인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대학이 추구하는 가치를 통해 시민들에게도 행복과 즐거움이 이어질 수 있도록 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6-20

대구한의대, 우수 학생에 장학금

【경산】 대구한의대는 최근 학생들의 학습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한 2017학년도 1학기 DHU 공모전 및 DHU 학습서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전달했다.DHU 공모전은 `나만의 학습법을 소개합니다`라는 주제로 자신만이 가진 학습노하우나 학습방법 등을 수기 형식으로 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31편의 작품 중 미술치료학과 조혜진 학생(2학년)이 최우수상을 받았다.최우수상을 받은 조혜진 학생은 2학기 학생 Teacher 강사로 추천돼 학습 성과를 일반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자신만의 학습방법을 공유하게 된다.DHU 학습서클은 서로 협동해 함께 공부하고 학습의미를 나누는 학습공동체를 의미하는 말로 다양한 학습내용을 주제로 4~8명이 팀을 형성해 지도교수와 함께 학습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DHU 학습서클에는 총 47팀 248명이 참가해 활동보고서, 최종보고서, 온라인 활동, 오리엔테이션과 간담회 출석 등을 심사한 결과 `예비청소년 지도사의 청소년을 향한 두근대는 마음의 의미를 가진 빠담빠담팀` 등 5팀을 우수 팀으로 선정해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이채식 인재개발처장은 “학습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미 다른 학생들보다 많은 경험과 학습 효과를 누리고 있다”면서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다른 학생들과 함께 참여해 학습역량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대구한의대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는 학생들의 학습역량 강화를 위해 DHU 사람도서관, DHU 학습멘토단, DHU 공모전, DHU 학습서클, 방학캠프, 찾아가는 학습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6-19

최영조 경산시장, 유권자 대상 수상

【경산】 최영조 경산시장이 유권자 시민행동과 직능경제인단체 총연합회, 골목상권 살리기 소비자연맹이 공동 주최한 2017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에서 `기초단체장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은 매년 5월 10일 `유권자의 날`을 기념하면서 대한민국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행복을 위한 정책의 추진, 관련 법안의 발의, 선거공약 실천 등 우수한 실적을 남긴 선출직 공직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상이다.기초단체장 부문 대상을 받은 최영조 시장은 공약사항 실천과 시정수행, 주민소통 부문 등의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유권자 대상에 따르면, 최 시장은 희망경산 건설을 목표로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첨단 메디컬융합섬유 소재사업 조기 조성 △공정한 인사로 공직자 기강확립 △대구도시철도 1호선(하양 연장) 조기 추진 등 총 48개 공약사업 중 이미 완료(23개 사업)했거나 나머지 사업도 100% 이행에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경산시 화장장려금 지원 조례 등 13건의 조례 제정하고, 경산시 교통 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등 39건의 조례를 마련했다.아울러 일자리 공시제로 매년 1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과 기업투자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골목상권 상생 활동)에도 앞장섰다.최영조 경산시장은 “개인적인 영광을 넘어 우리 경산이 국가적으로 인정받고 성숙한 시민의식이 높이 평가받은 것이 자랑스럽다”며 “이 영광스런 성과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 경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6-16

경산시, 자동차 강국 독일에 첫걸음

【경산】 경산시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되는 `2017년 슈투트가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GACS)`에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 6개사(15명)를 파견한다.GACS는 유럽 유일의 OEM(주문자생산방식) 및 공급전문 박람회로 자동차부품, 관련 장비, S/W 등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B2B전시회로 주요 참관객은 완성차 1·2차 벤더의 엔지니어들이 주를 이루며 엔진과 테스팅, 부품, 인테리어 등 4개의 전시회가 동시에 열린다.슈투트가르트 지역은 세계 유명자동차 브랜드인 다임러 벤츠, 포르셰, 보쉬의 본사와 1차 협력사가 많고 박람회장이 공항 인근에 위치해 유럽 인근지역 자동차기업 담당자들이 자주 찾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박람회에 32개국 450여 업체가 참가하고 방문객이 14만 명에 달해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인지도가 높다.이번에 참가 업체는 ㈜건화이엔지와 ㈜세명기업, ㈜신라공업, ㈜전우정밀, ㈜티피씨, ㈜대한메탈로 등 6개사로 바이어의 관심 끌기와 자동차업계의 급속한 전장화(전자장비화), 친환경화(전기자동차) 등 부품시장의 변화를 벤치마킹한다.경산시는 지난해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자동차부품박람회(AAPEX)에 5개 업체가 참가해 상담 141건, 243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도 지역 업체들을 위해 지속적인 자동차부품 전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미래 자동차산업 변화에 대응할 예정이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유럽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자체 경쟁력을 가지도록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상담이 계속 연결될 수 있도록 사후 마케팅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업체에 부스임차료와 편도 항공료, 통역비용을 지원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6-15

장애인 운동선수 꿈 키우는 대구대

【경산】 최근 대구대 경산캠퍼스 앞 문천지 수상 스포츠 실습장에 대구대 조정팀 선수들과 대구 지역 장애인 조정팀 선수들이 모였다. 다음 주 국내대회에 출전하는 대구 지역 장애인 조정팀의 최종 전력을 점검하고자 모인 것으로 대구 지역 장애인 조정팀에는 국가대표로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우규상 등 대구대 재학생 3명이 포함돼 있다.대구대는 2005년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전국 장애인 조정경기대회를 열어 2011년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불가피한 사정으로 개최하지 못하다가 2016년부터 다시 전국 장애인 조정경기대회를 여는 등 장애인 조정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한광훈 대구대 조정팀 감독은 “합동훈련을 한다고 하면 대구대 선수들이 일방적으로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지만, 대구대 선수들에게도 정신적으로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같은 시각 대구대 체육관에서는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를 앞두고 훈련을 위해 5월부터 대구대를 찾은 장애인 휠체어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었다.이들은 10월까지 10여 차례 더 대구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3년째 대구를 찾는 김근우 훈련 감독은 “대구대는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고 훈련하기 적합해 계속 찾고 있다”고 말했다.장애인 운동선수들이 대구대를 찾는 까닭은 장애학생이 많이 공부하고 생활하는 대학인만큼 장애인 생활 및 훈련 시설을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대에는 체육관과 수영장, 골프연습장, 휠체어테니스장, 수상 스포츠실습장 등 체육시설을 비롯해 진입용 경사로, 엘리베이터, 보행로 유도표시 등 장애인의 이동과 생활 편의성을 위한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대구대는 장애인 운동선수들의 훈련과 대회 개최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2015년에는 장애인 조정 국가대표 선수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훈련을 위해 문천지 수상 스포츠 실습장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했다.지난해 6월에는 개발도상국 장애인 선수들을 국내로 초청해 종목별 스포츠 아카데미와 체험행사를 여는 `2016 KPC(Korea Paralympic Committee) 개발도상국 초청 장애인스포츠개발캠프`도 대구대에서 개최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 이 캠프에는 총 11개국 65명의 장애인 선수와 코치가 참가했다.장애인 체육진흥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이영우 대구대 기획처장은 “앞으로 더 많은 종목의 장애인 선수들이 대구대의 우수한 장애인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체육 관련 단체들과 협력하고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6-15

`발도르프 숲 학교`서 행복 나눠요

【경산】 영남대가 운영 중인 숲 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발도르프 숲 학교`가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기금(녹색자금) 후원으로 시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사업 주관 기관인 (사)한국산림휴양복지학회가 영남대 산림자원 및 조경학과와 협약을 체결해 진행하고 있다.발도로프 숲 학교는 독일 `발도르프(Waldorf) 교육학`에 체험형 숲 교육을 융합한 프로그램으로 ◆인지·활동 숲 체험통합교육 ◆우리나라 숲 환경에 대한 이해 ◆유아·청소년 생애주기 맞춤 교육 ◆숲 해설·숲 치유 전문가 활용 ◆인성교육 및 심리치료 등 5가지 목표의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영남대가 시행하는 `발도르프 숲 학교`는 교육부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의 `바깥놀이 시간 확보`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어울림 인성교육 프로그램`, `스포츠 활동과 연계한 인성교육` 지침에 들어맞는 산림환경 기반 교육 프로그램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발도르프 숲 학교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이주형 영남대 산림자원 및 조경학과 교수는 “숲 스포츠, 숲 어드벤처, 숲 치유, 숲 해설, 숲 놀이, 숲 생태공예, 숲 미술 치료 등 다양한 자연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청소년 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의 스트레스 감소는 물론 사회적 유능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지역아동센터나 다문화 가정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편적 복지로서의 사회통합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 6일부터 시행 중인 발도르프 숲 학교는 매주 토요일 영남대 경산캠퍼스 갑제연습림에서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7월 22일까지 12회, 하반기에는 9월 한 달간 4회 등 총 16주 동안 시행할 예정이다.매회 팀별 20명 내외 5개 팀이 참여하며 참가대상은 초·중학생과 일반 성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상반기 교육신청은 마감됐으며, 하반기(9월) 참가 신청은 8월께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및 프로그램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발도로프 숲 학교` 홈페이지(http://yugreenschool.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6-14

경산시, 사고예방 효과 회전교차로 늘린다

【경산】 경산시가 신호 교차로에 비해 설치비용은 많지만 통행시간과 연료소모, 대기오염, 운영유지비가 감소하는 등 효율성이 높은 회전교차로 설치에 적극적이다.회전교차로는 충돌가능성이 감소하고 통과속도가 줄어 사고 심각도 감소, 정면과 측면 충돌사고 발생 가능성이 감소하는 효과로 교통사고율 30~80%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회전교차로는 자동차 간 상충 횟수가 32번에서 8번, 자동차와 보행자 간 상충 횟수가 16번에서 8번으로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양보를 위한 정차만 발생해 경산시가 2015년 2억원의 예산으로 계양동 감초당약국 네거리에 설치한 회전교차로는 2016년 사고 1건으로 교통사고가 감소했으며 원활한 차량 흐름과 운전자의 심리적 안정감 확보와 환경·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시는 비신호 교차로로 접근로별 통행우선권이 애매하고 위험한 횡단보도, 불법유턴, 교차로 불법정차 등으로 전반적인 교통사고율이 높은 옥곡네거리에 회전교차로를 12월까지 2억원의 예산으로 설치한다.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는 신호 교차로에 비해 초기 건설비용은 비싸지만 사후 운영유지비용은 절감되고 원활한 차량 흐름과 사고의 감소로 얻는 혜택은 상당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생명과 경제적인 피해를 줄이는 도로망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2017-06-14

“지구촌 곳곳서 마음껏 경험하고 배워라”

【경산】 경일대 소속 학생 350여명이 지난 7일 `2017 하계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 발대식`을 가졌다.이들은 이달 23일부터 시작되는 여름방학 기간에 어학연수, 테마별 해외체험, 유학생 교류를 위해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지로 떠난다.미국 퍼듀대학, 영국 리버풀대학, 캐나다 겔프대학, 킹스대학, 필리핀 산카를로스대학 등으로 파견되는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일정과 어학 능력을 고려해 단기와 장기, 심화 3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앞서 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어 교육 과정(Pre-Overseas Program)을 통해 기본기를 다졌다.2017학년도 창업강좌 수강자와 창업동아리 활동 중인 학생, 벤처 창업 연계전공 학생들을 중심으로한 창업 우수학생들로 선발된 이들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창업 관계기관 및 시장조사를 하고 돌아온다.경찰행정학과와 심리치료학과로 구성된 CVCS사업단에서는 범죄피해 CARE에 대한 국제적 안목을 키우고자 미국 하와이로 해외 연수를 떠난다. 세계 범죄피해 CARE 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해 전문가적 소양을 함양하고, 다양한 사례 체험을 통한 선진시스템 벤치마킹으로 학문과 현업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유학생 교류 프로그램은 베트남과 중국 등에서 한국인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팀을 이뤄 외국인 유학생의 국가를 방문해 문화 교류, 한국 유학생활 안내, 현지 기업체 탐방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특히, 전국 대학 중에서 최초로 시도해 올해로 17년째를 이어오는 테마별 해외체험은 33개 팀, 15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다.정현태 총장은 “학기 중에 강의실에서 학문연마에 힘썼다면 방학 기간에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인재가 돼야 한다”며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마음껏 경험하고 배워서 안전하게 학교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일대는 해마다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을 기획해 전체 재학생 대비 10%를 웃도는 850여명의 학생을 해외에 파견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6-09

대가대, 커뮤니케이션 로고 `DCU` 개발

【경산】 대구가톨릭대가 최근 영문 명칭(Daegu Catholic University)을 이니셜로 조합한 커뮤니케이션 로고 `DCU`를 개발해 각종 홍보물에 활용하고 있다.커뮤니케이션 로고 DCU는 긴 영문 명칭을 짧고 쉽게 표현함으로써 대구가톨릭대를 브랜드화·글로벌화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대학 상징물의 하나로서 구성원을 결집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대구가톨릭대는 보고 있다.대구가톨릭대는 이와 함께 대학의 상징물을 사랑과 희생을 상징하는 새 `펠리칸`으로 선정했다.펠리칸은 어미가 새끼에게 줄 먹이가 부족하면 부리로 자기 가슴을 쪼아 그 피로 새끼를 살린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희생적인 동물로 인식된다. 예술이나 종교, 문학에서는 불새(Phoenix, 不死鳥)로 표현된다.펠리칸은 한국에서 1914년 인천에서 한 차례 채집된 기록이 있는데, 1914년은 대구가톨릭대의 모태인 성 유스티노신학교가 개교한 해라 상징적 의미가 더욱 크다.앞서 대구가톨릭대는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마스코트 이름 공모 이벤트를 실시해 `디쿠(DCU)`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이벤트에는 2천504명이 응모해 80%인 2천여명이 디쿠를 선택했다.마스코트 이름 공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의 축약 영문명 DCU와 디쿠라는 발음이 호응이 되고, 디쿠가 펠리칸의 캐릭터로서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2017-06-08

경산시, 주요 관문에 교통섬 조성 `호평`

【경산】 경산시가 지난해부터 주요 관문에 시행하고 있는 교통섬 조성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교통섬은 차량의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처리나 보행자 도로횡단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교차로 또는 차도의 분기점 등에 설치하는 섬모양의 시설이다.경산시는 지난해 주요관문인 경산네거리에 설치한 교통섬을 시작으로 수성구와 중산 신도시 경계지점, 진량읍 봉회네거리 등에 10억원의 사업비로 관문 조경사업을 시행했다.경산네거리는 대구광역시와 경산을 잇는 주요 관문대로의 교차점으로, 이곳에 조성된 7곳의 교통섬에는 12m가 넘는 아름드리 낙락장송 47본이 식재돼 인근 영천시의 벤치마킹 장소가 되기도 했다.다른 2곳의 관문도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청량감을 주고 있다.대구시 동구 반야월로 출퇴근하고 있는 김장근(32)씨는 “경산네거리를 지날 때마다 근무지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느낌을 받고 있다”며 관문 조경사업에 대해 평가했다.이처럼 경산시의 특색 있는 관문화 사업에는 산림녹지과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사업 담당자들은 지난해 하반기 행정자치부 교부세과를 방문해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담당공무원을 설득해 특별교부세 5억원을 교부받아 시비부담을 줄였다.시는 내년에 영천 경계인 하양읍 관문과 대구대 삼거리에도 조경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조경개선사업을 비롯한 명품 가로수길 조성사업 등을 통해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6-05

대구대 창업보육센터, 전국 으뜸이네

【경산】 대구대 창업보육센터가 중소기업청이 전국 266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벌인 `2017년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대구대는 입주기업 만족도 조사 등 실적 평가와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한 정량·정성 평가에서 `S등급` 기준인 상위 20% 안에 들어 창업 보육의 경쟁력을 입증받았다.지난 2000년 2월 문을 연 대구대 창업보육센터는 1·2호관과 RDB센터 등 다양한 지원시설, 지역 최대 규모의 91개 보육실 등을 갖추고 현재 68개 기업의 창업 보육을 담당하고 있다.이곳에서는 입주기업 진단에서부터 벤치마킹 모델 코칭, 기술 및 시장 진입 멘토링, 제품 개설 및 마케팅 지원 등 창업 초기부터 안정화 단계까지 원스톱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입주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대구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해 경영 및 멘토링, 기술 및 마케팅, 네트워크 지원 등 총 130여 차례에 걸쳐 입주 기업을 지원했다. 계속 입주기업 45개사의 매출액은 총 90여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2%가 늘었고, 계속입주기업 고용인원도 81명으로 지난해 대비 27%가 증가했다.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건수는 28건을 기록했다.산업용 로봇 부품을 개발하는 ㈜로비텍(대표 박수우)도 대구대의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기업이다.이 회사는 보안감시용 로봇 플랫폼과 로봇비전센서, 장애물감지센서, 거리측정센서 등을 만들고 있으며, 대구대 재활산업기술전문인력양성사업단과 전동휠체어 자율주행 관련 공동 연구도 하고 있다.박수우(39) 대표는 2003년 대구대 정보통신공학부를 졸업하고 포항공대 산하 로봇융합연구소에서 일하다 2012년 1월 창업했다. 이후 2015년 벤처기업 인증을 받고 현재 회사 본사와 연구소는 대구대 캠퍼스에, 제조공장은 대학 인근에 두고 사업을 하고 있으며 고용 인원은 12명이다.대구대는 창업 보육 기업이 졸업하고 나서도 대학 가족회사로 등록하고 전담 멘토를 둬 3년간 매출, 고용성과, 정부지원 사업 선정 등을 모니터링하며 지원하고 있다.권순재 대구대 창업보육센터장은 “대구대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보육 프로그램과 연계 사업 지원을 통해 입주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매출 증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며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맞춘 서비스를 기획하고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 강소 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7-06-01

경산시, 국내외 여행객에 지역알리기 팔걷어

【경산】 경산시가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2회 한국국제관광전에 참가해 국내외 여행객들과 여행업계에 지역을 알린다.제32회 한국국제관광전은 국내에서 열리는 관광산업 박람회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행사로, 전 세계 60여 개국이 참가해 각 국가의 관광, 여행, 문화를 다양한 콘텐츠로 홍보하는 종합관광박람회다.박람회를 참관하는 관람객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지 않고도 취향에 맞는 관광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경산시는 홍보관을 `수준 높은 문화·관광도시`, `삼성현이 탄생한 고장`, `고대 압독국 경산`이라는 주제로 꾸몄다.특히 정성껏 빌면 한 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팔공산 갓바위를 중심으로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반곡지, 천년고찰인 환성사·경흥사·제석사, 전통문화 행사인 경산자인단오제와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 등을 통해 경산만의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펼친다.이 밖에도 해외 관람객과 여행업체의 수요에 맞는 다국어(영어·일어·중국어) 관광안내지도와 홍보용 관광안내책자, 리플릿 등을 홍보관에 비치하고 천연염색 손수건과 귀돌이 볼펜 등도 준비했다.또 한방화장품, 발효초, 뚝배기 식품 등 지역생산품을 전시하고 지역특산품인 경산대추 무료시식 행사도 펼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6-01

대구사이버대, 신·편입생 모집

【경산】 대구사이버대가 6월 1일부터 7월 5일까지 2017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모집을 한다.모집 학과는 △특수교육학과 △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재활상담학과 △복지행정학과 △행정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한국어다문화학과 등 12개 학과다.신입생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 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전문대학 졸업 및 4년제 대학에서 35학점 이상 이수한 경우 2학년 편입생으로, 4년제 대학에서 2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하고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경우에는 3학년 편입생으로 지원할 수 있다.원서접수는 대구사이버대 입학안내 홈페이지(enter.dcu.ac.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학업계획서(70%)와 학업적성검사(30%)를 통해 선발한다.재외국민이나 이주여성은 수업료 50%를 지원하고 장애인과 장애아를 둔 부모는 물론 장애부모를 둔 자녀에게도 수업료 30%를 지원한다. 직장인과 경력단절여성, 50세 이상 만학도는 1년간 수업료 20%를 면제, 중앙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공무원은 입학금과 정규학기 수업료 50%의 학비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입학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구사이버대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카카오 톡(ID dcutok) 또는 전화(053-859-7500)로 문의 가능하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