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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남대, 약물 제조 신기술 개발

【경산】 영남대가 학문 간(기계공학-약학) 융합 연구를 통해 약물 제조 신기술을 개발해 학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영남대 기계공학부 변정훈(38) 교수와 약학부 김종오(42)·용철순(61) 교수가 공동 연구를 진행해 나노약물을 온디맨드 방식(On-Demand,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필요한 물질을 제조하는 방식)으로 제조하기 위한 에어로졸(Aerosol, 대기 중에 부유하는 고체 또는 액체 상태의 작은 입자) 연속공정을 최초로 개발했다.영남대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에어로졸 연속공정을 효과적인 암 치료를 위한 근적외선 유도 온열화학요법에 필요한 나노약물(하이브리드 나노 산화그래핀) 제조에 활용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다양한 다 기능성 나노약물 제조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한 새로운 플랫폼 기술”이라며 “복잡한 기존 액상화학공정의 대안으로 활용 가능해 제약 산업계에서 새로운 공정기술, 더 나아가 온디맨드 방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온디맨드 방식으로 자기 조립된 하이브리드 나노 그래핀산화물의 근적외선 유도 온열화학요법 적용(Easy on-demand self-assembly of lateral nanodimensional hybrid graphene oxide flakes for near-infrared-induced chemothermal therapy)`이라는 논문으로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엔피지 아시아 머티리얼즈(NPG Asia Materials, 영향력지수(IF) 9.157) 최신호(2017년 8월 4일)에 게재됐다.변정훈 교수는 “기계공학과 약학 분야의 공동 연구로 산업계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한 것이 이번 연구의 성과”라며 “현재 에어로졸의 다양한 생의학적 응용을 통한 가치 창출과 연구영역 토대 마련을 위해 약학 분야 연구팀과 집중적인 협력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 공동연구는 물론, 미국, 독일 등과 국제 공동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18

대구한의대, 1천320명 모집

【경산】 대구한의대가 다음 달 11일부터 2018학년도 수시모집원서를 접수받는다. 모집인원은 전체 정원의 82.3%인 1천320명이다. 수시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71명(4.7%)이 증가한 △일반전형 618명 △면접전형 407명 △사회적 배려 대상자전형 21명 △지역인재전형 159명 △기린인재전형 28명 △실기특기전형 4명 △정원 외 특별전형 83명 등이다.수시일반 학생부 교과 100%면접학생부 40·출결20·면접40%한의예과면접전형서 인문·자연 분리사회적배려대상자학생부 성적 100%로 선발지역인재전형학생부 종합평가 100% 적용수시모집에서 일반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한다. 다만, 중등특수교육과와 뷰티케어산업학과, 실버스포츠학 전공은 별도다. 면접전형은 고3 학생이나 2016년 이후 고교 졸업자만 지원 가능하며, 학생부 교과 성적 40%, 출결상황 20%, 면접 40%로 선발한다.한의예과는 면접전형에서 수능 수학㉮형 응시자(자연) 14명, 수학㉯ 응시자(인문) 10명을 분리 모집한다. 한의예과(자연)는 국어/수학㉮/영어/과학탐구 등급 합 `7` 이상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한의예과(인문)는 국어/수학㉯/영어/사회탐구 등급 합 `6` 이상이어야 한다.사회적 배려 대상자전형은 학생부 성적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일부 모집단위에서만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보훈대상자, 다문화 가정자녀, 3인 이상 다자녀가구 자녀, 아동복지시설출신자, 만 30세 이상 만학자, 15년 이상 근무 중인 군인 자녀, 도서지역(읍면) 고교 출신자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학생부 종합 지역인재전형은 대구·경북 지역 고등학교를 입학부터 졸업까지 재학한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며, 학생부(교과·비교과) 종합평가 100%로 선발한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없어 지원에 따른 학생의 부담이 적은 종합전형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한의예과(자연)와 간호학과만 있다.학생부 종합 기린인재전형은 입학사정관이 서류평가 등에 참여하는 전형으로 일부 모집단위에서 모집한다. 단계별 선발로 1단계 학생부 및 자기소개서 종합평가 100%로 5배수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 면접 20%로 최종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한의예과와 간호학과만 있으며, 자기소개서를 반드시 온라인으로 입력해야 한다. 전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수시모집 지원횟수 제한 6회 이내에서 대학 내 여러 전형 간 복수지원을 하는 것은 가능하다.또 대구한의대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학생복지 및 장학금 예산을 증액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우선 프라임사업 대상학과(제약공학과, 화장품제약자율전공, 바이오산업융합학부, 화장품공학부)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한다.또 수능 2등급 학생들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 기숙사비 4년 전액, 어학연수비 2회를 지원하며, 수능 3등급 학생들에게는 4년간 등록금 반액, 어학연수비 1회를 지원한다. 특히, 모집단위별 전형별 최초합격자 중 성적순으로 상위 50% 이내 학생에게는 1년간 등록금 반액을 지원한다.이외에도 지역인재장학금과 제한장학금, 입학성적우수 장학금, 수능 우수장학금, 면학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용하고 있다.한편, 대구한의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세계화를 선도하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표방하며 글로벌 환경 변화에 발 빠른 대응으로 한의과대학, 바이오산업대학, 의과학대학, 웰니스융합대학의 4개 단과대학 체제를 갖추고 한방·바이오산업·의과학 분야의 특성화에 주력해 독보적인 성과를 이룩하고 있다.대구한의대는 특히 최근 3년간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연구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는 쾌거를 거두며 그 경쟁력을 입증했다.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사업)과 산업연계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PRIME 사업)에 각각 선정되었으며, 한방산업 특화캠퍼스 조성, 한의학관, 행복기숙사 등의 특성화 인프라 강화와 함께 △교육부 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 △교육부 대학특성화 사업 △교육부 학교기업 지원 사업 △고용노동부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미래창조과학부 2016년 이노캠퍼스 엑셀러레이팅 사업 등 다양한 국책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17

경산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경산】 신호 연동제로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한 경산시가 첨단 교통정보를 수집·제공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로 시내지역 상습교통 정체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차량정체를 최소화하며 2차 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2016년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는 국비 20억 원과 도비 9억 원, 시비 21억 원 등 50억 원의 사업비로 지역 일원 15.9km에 자가 통신망을 깔고 교통정보센터와 교통관제 CCTV 15곳, VMS(도로 전광안내판) 10곳, VDS(차량검지기) 10곳, PIS(주차정보시스템) 등 하드웨어 설치를 끝내고 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오는 10월 말부터 제공할 예정이다.경북도 내에서 ITS가 구축된 곳은 포항시와 구미시, 경주시 등이다.지능형교통체계는 PIS로 주차장의 주차가능 정보를, VDS를 통해 지역 주요도로의 교통량과 속도를 수집하고 CCTV를 통해 교통상황의 영상정보와 지능형 솔루션인 교차로 패턴과 유고를 감지해 이미 구축된 버스정보시스템인 BIS와 합쳐진 교통정보를 VMS를 통해 교통정보가 제공된다. VMS는 평상시 일반적인 교통상황을 제공하나 돌발 상황에 따른 차량흐름에 대한 정보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우회도로 활용 정보 등을 제공한다. 경산시 교통정보센터는 민간정보와 국가정보센터 등 공공정보와 교통정보가 연계돼 지능형교통체계가 정착되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으로 상습 차량정체지역 해소와 교통량 분산효과, 돌발 상황의 신속한 사고처리와 2차 사고 미연 방지 및 혼잡 최소화, 다양한 교통수집 자료를 활용한 도로확장과 신호체계 개선 등 교통정책 활용 등의 기대효과가 예측된다.시 관계자는 “지능형교통체계는 시민과 운전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특히 돌발사고에 따른 2차 사고를 방지와 우회도로를 이용한 차량흐름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또 “도로상황을 몰라 운전자들이 겪었던 스트레스를 없애는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고 없고 차량흐름이 좋은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16

호산대·LG전자, 베트남서 맞춤형 인력양성 앞장

【경산】 호산대가 LG전자 베트남 법인과 손잡고 맞춤형 인력 양성에 앞장선다. 11일 호산대 김재현 부총장은 베트남 해양대학에 팜 션 동 부총장과 성인경 LG 디스플레이 베트남 법인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산 한국어센터를 개소했다.베트남 해양대 한국어센터는 해양대 졸업생 중 LG전자에 취업이 확정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호산대와 LG전자가 공동으로 개발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LG 계열사 베트남 법인에서 운영하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및 LG이노텍 등 3개 계열사별로 소수정예 맞춤형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LG전자는 현장 적응을 위한 기술적 부분을 제공하고, 호산대는 LG전자가 제공하는 기술적 부분을 토대로 NCS 기반에 의한 맞춤형 한국어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공동교육시스템이 완성된다.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도 베트남에 진출해있는 한국기업체에 대한 맞춤형 인력양성 공급을 위해 NCS 기반에 의한 한국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LG전자는 2013년부터 베트남 북부 하노이 인근 항구도시 하이퐁에 80만㎡ 규모의 대형 공장을 건설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3개 계열사를 중심으로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14

서태원 교수, 저명 국제학술지 편집자 위촉

【경산】 영남대 서태원(36·사진) 기계공학부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와 미국기계공학회(ASME)가 발간하는 세계적 학술지 `IEEE/ASME 트랜잭션스 온 메카트로닉스(Transactions on Mechatronics)`의 편집자(Technical Editor)로 위촉됐다.`IEEE/ASME 트랜잭션스 온 메카트로닉스`는 자동화 및 제어시스템 분야 JCR(Journal Citation Reports) 저널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다. 전 세계에 50여 명의 편집자가 있다.서 교수는 `로보틱스, 모델링 및 설계, 최적화(robotics, modeling and design, optimization)`에 대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부터 앞으로 3년 동안 편집자로 활동하게 되며, 해당 저널의 투고 논문 분류, 우수논문상 수상자 선정 등의 학술활동을 수행하게 된다.서 교수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9년부터 2010년 8월까지 카네기멜론대(Carnegie Mellon University)에서 연구원으로 근무 후, 2010년 9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에서 교환 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주요 연구 분야는 `로봇 설계, 제어 및 최적화` 분야로 지금까지 SCI급 저널 52편을 포함해 관련분야에서 총 220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12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2014년에는 IEEE와 ASME가 수여하는 `2014년 최우수논문상 `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11

경일대 `글로벌 교육` 성과

【경산】 경일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Move스쿨` 사업으로 진행된 `글로벌 취업 ICT연수과정` 1기 수료생 6명 전원이 일본 동경 소재의 IT기업에 취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간 진행된 연수는 일본 IT기업 취업에 필요한 JAVA프로그래밍, 실무 IT 프로젝트 등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됐다. IT관련 수업 외에도 전문 원어민 강사가 투입돼 일본어 발음 교정, 일본 비즈니스 예절, 이력서 작성, 면접 준비 등을 도왔다.연수기간 중 경일대를 찾아온 일본 기업체 인사담당자들과의 면접을 거쳐 전원 채용됐으며, ㈜2PS에 권석규(전자공학과)씨와 김동욱(일어일문학과)씨가, ㈜TOMATO에는 최도환(컴퓨터공학과)씨, ㈜WOORI에는 류상욱(컴퓨터공학과)씨, ㈜아세아정보시스템에는 장광수(일어일문학과)씨, ㈜PD-S에는 서수성(컴퓨터공학과)씨가 취업했다.이들은 모두 월 급여가 22~30만엔 정도로 일본 IT기업 신입사원과 동등한 조건이며, 숙박비, 기숙사 등 생활비 일부도 지원받는 조건이어서 성공적인 해외 취업 사례로 꼽힌다.이번 K-Move스쿨 사업을 통해 일본 IT기업에 취업한 이들은 경일대의 여러 해외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해외 취업에 관심을 두게 됐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경험을 제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왔고, 이는 해외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경일대는 해마다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을 기획해 연인원 900여 명의 학생을 해외에 파견하고 있다.이는 전체 재학생 대비 10%를 웃도는 비율로, 매년 지원 학생 인원을 늘리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올해 2월 경일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한 장광수(27)씨는 복학 후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의 시코쿠 대학에 1년간 교환학생으로 다녀왔다.일본 취업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K-Move사업에 참가해 IT기술과 일본어 실력을 갈고 닦았다. 그 결과 일본 IT기업인 ㈜아세아정보시스템에 합격했고 솔루션영업개발부에서 근무 중이다.경일대 정현태 총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취업 프로그램들을 더욱 발전시켜 실질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우수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10

대구대 12일 수시모집 입학설명회

【경산】 대구대가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산캠퍼스 성산홀에서 수시모집 입학설명회 행사를 연다. `다이나믹 대구대(Dynamic-DU) 입학상담관`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대구·경북 지역뿐만 아니라 타지역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진로진학교사를 대구대 캠퍼스로 초청해 대입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이번 행사에서는 △입시상담관 △모의면접관 △입학설명회관 △재학생멘토관 등에서 대구대 입학과 대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입시상담관에서는 1대1 집중 입학 상담과 세부 전형 안내,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이 진행되고, 모의면접관에서는 모의면접 체험, 면접 피드백 상담을 받을 수 있다.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학교홍보대사 학생들이 대학 및 캠퍼스를 소개하는 대구대 입학설명회가 열리고, 재학생 멘토 학생들이 학과별 대학생활, 교육과정(커리큘럼), 진로 등을 설명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된다.참가 신청은 대구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ipsi.daegu.ac.kr)를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다. 온라인 사전예약 신청자(학교)에게는 중식과 간식, 셔틀버스가 제공된다.대구대는 당일 대구 지역 방문자를 위해 대구지하철 1호선 안심역과 2호선 임당역에서 경산캠퍼스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또 오전 9시 구미(박정희체육관 주차장), 포항(포항종합운동장 주차장), 경주(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 강변공영주차장), 울산(울산대공원 동문 주차장) 등 각 지역 참가자들을 위한 버스도 마련했다.이정호 대구대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을 코앞에 둔 시점에 대구대 입학과 대입 준비를 위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대입 준비에 필요한 정보도 얻고 힐링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는 교육부가 발표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고교 교육 내실화 및 학생·학부모의 대입 부담 완화에 힘쓰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대 입학처(053-850-5252, 5166)로 문의하면 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10

경산 자원회수시설 효자노릇

【경산】 경산시가 가동 중인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이 생활쓰레기와 하수 찌꺼기의 안정적인 처리와 함께 세수증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하루 100t을 소각할 수 있는 경산시 자원회수시설은 용성면 설총리 154-180(용산리 산 38) 10만4천77㎡의 부지에 민간자본투자방식(BTO)으로 지난 2015년 7월 준공돼 경산시와 청도군 일부 지역의 생활쓰레기와 하수 찌꺼기를 처리하고 있다.경산시 자원회수시설이 처리한 생활쓰레기는 2015년(7~12월) 1만2천753t, 2016년 3만1천321t, 2017년(1~6월) 1만4천603t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생활쓰레기와 처리방법이 없는 하수 찌꺼기를 원만하게 처리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특색을 고려해 오는 2019년까지 BTO 방식으로 1일 60t을 소각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해 앞으로 늘어날 생활쓰레기 소각처리에 대응, 쓰레기 대란을 예방할 예정이다. 시의 자원회수시설은 생활쓰레기와 하수 찌꺼기를 연속 스토카(Stocker) 방식으로 소각하며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1일 1천875kw의 전기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발급받은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발전사에 판매해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다.REC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발행하는 것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면 REC를 발급받고 이를 17개 발전사에 판매할 수 있다.전력판매는 BTO 참여업체인 경산에코에너지(주)와 수익배분 협의사항에 의해 경산시의 수익은 없지만 2016년 1월 발급된 REC는 2015년 10월분에서 2016년 11월분까지의 1천517 REC를 판매한 수익금 2억1천729만2천42원 중 8천691만6천810원을 배분 받았다.경산시 자원회수시설은 생활쓰레기 매립에 따른 문제점을 없애고, 폐자원으로 발생시킨 에너지 생산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것이다. 특히 REC는 12년 동안 판매권을 가지며 이후에도 다시 발급 받을 수 있어 자원회수시설을 통해 경산시가 얻는 수익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경산시 관계자는 “비록 자원회수시설에 500억원이라는 사업비가 들었지만,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로 생활쓰레기로 발생할 문제점을 미리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버려지는 열을 이용해 세수에도 도움을 주니 담당자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09

경일대, 자동 탈착 안전벨트 개발 아직도 손으로 안전벨트 매세요?

【경산】 경일대 로봇공학과 동아리 `마이크로 로봇연구회`팀이 자동으로 안전벨트가 채워지는 시스템을 개발해 경상북도가 선정하는 최우수 벤처 창업 동아리에 선정돼 5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지원금은 창업아이템 개발 및 사업화 실현에 쓰일 예정이다. 경상북도가 주최하는 `벤처 창업동아리 지원사업`은 도내 대학생들의 벤처 창업에 대한 마인드를 높여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10개 창업 동아리를 선발(최우수 1개, 우수 4개, 장려5개)해 지원하는 사업이다.창업 아이템의 사업 실현 가능성, 독창성, 창업 성공 가능성, 동아리 활동 실적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경일대 `마이크로 로봇연구회`는 자동으로 탈착할 수 있는 자동차 안전벨트를 사업 아이템으로 삼았다. 이 아이템은 독창성이 뛰어나고, 창업 실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로봇연구회원들은 지난 2월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일반적으로 가까운 거리를 주행할 때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기존의 안전벨트는 수동식 안전벨트로 노약자나 장애인 등 교통 약자가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자동 탈착식 자동차 안전벨트`를 개발해냈다.기존의 안전벨트와 같은 형태지만, 자동으로 안전벨트를 탈착함으로써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였다.이 제품은 압력 센서를 이용해 탑승자의 착석을 확인한 후, MCU(제품을 제어하기 위한 전용 프로세서로 컴퓨터의 중앙연산처리장치에 해당)에서 모터제어 값을 모터에 전송하고, 폴리카보네이트의 탄력성을 이용해 클립과 버클을 도킹시켜 자동으로 안전벨트를 제어하는 기술을 사용했다.경일대는 제품과 제어 알고리즘 소프트웨어를 특허 등록할 예정이며 사업화 방안도 마련 중이다. 현재 STP전략, 4P전략, SWOT 분석까지 마친 상태로 스마트 카의 수요 증가에 발맞춰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경로 회장은 “여름 방학임에도 많은 학생이 연구실에 나와 `2017 대학 창업 유망 팀 300 경진대회`를 준비 중이며 이 아이템을 토대로 논문을 작성해 `제어로봇시스템학회(ICROS)`에도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동아리에서 하는 학술활동과 실습을 바탕으로 인정받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경일대 로봇공학과 `마이크로 로봇연구회`는 1993년 창단돼 마이크로프로세서, 임베디드시스템을 활용해 마이크로로봇 등 각종 창의적인 로봇을 제작하고 연구하는 동아리다.전공분야 관련 학술 연구, 신기술 개발 또는 이와 관련된 산업체 공동작품 제작, 교내외 작품전시, 취업·창업 아이템 발굴을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09

신분증만 있으면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 신청

【경산】 경산시가 출생신고를 하며 출산서비스 통합처리신청서 1장을 작성하면 출산 관련해 모든 서비스를 처리하는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를 지난달 31일부터 확대·시행하고 있다.또 출산서비스 통합처리신청서 작성시 제출하던 통장사본과 농업경영체 증명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도 받지 않는다.원스톱서비스에 포함되는 것은 전국 공통서비스인 양육수당, 출산가구 전기료 감면, 해산급여, 여성장애인출산비용지원, 다자녀 공공요금(전기료, 도시가스요금, 지역난방비) 감면과 경산시 자체 서비스인 출산장려금, 둘째 이상 출생아 건강보장보험료, 북 스타트, 책 꾸러미 등이다.새롭게 추가된 출산가구 전기료 감면은 주민등록표상 출생일부터 1년 미만 영아가 포함된 세대로 2016년 12월 1일 이후 출생한 영아부터 적용된다.적용요금은 월 1만6천원 범위 내에서 해당하는 달 전기요금의 30%가 할인되며, 신청 달로부터 1년간 적용되고 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 신청하면 출생일로부터 2년까지 남은 기간에 대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즉, 2017년 1월에 출생했지만, 원스톱서비스를 2018년 3월에 작성해도 2018년 12월까지 10달의 전기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08

대장암 식별 바이오센서 개발

【경산】 대구한의대 제약공학과 박종필 교수와 임종민(대구한의대 제약공학과 석사과정)씨가 대구대·중앙대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미량의 혈액만을 가지고 대장암과 대장용종의 정확한 식별이 가능한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대장암은 결장이나 직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비만, 흡연, 음주 등의 식이 요인과 가족력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알려졌으며, 대장용종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이 돼 장의 안쪽으로 돌출돼있는 상태를 말한다.대장내시경을 통한 검진은 환자의 부담이 높고 숙련도에 따라 위양성(false positive), 위음성(false negative) 등의 오류가 가끔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연구팀은 파지디스플레이기술을 통해 대장암과 대장용종을 식별할 수 있는 바이오 마커를 선정해 항체(antibody)를 대체할 수 있는 펩타이드를 발굴하고, 합성된 펩타이드를 금속 표면에 고정화해 전기화학적 검출방법으로 극미량의 환자 혈액만 가지고도 대장암과 대장용종의 식별이 가능해 조기진단에 사용될 수 있는 바이오센서 플랫폼기술을 개발했다.박종필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다소 불편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대장내시경 방법을 이용하지 않고도 환자의 혈액만으로 정확하게 대장용종과 대장암을 식별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면서 “상용화를 위해서는 보완하고 검증해야 할 부분이 남아있지만 비싼 기기가 필요하지 않고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획기적인 대장암 조기진단법”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성과는 바이오센서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센서 엔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and Bioelectronics, IF: 7.78) `7월 6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으며, 대장암과 대장용종 조기식별을 통한 진단과 검출에 관한 원천기술은 특허등록을 마쳤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08

경산시, `정부 100대 국정과제` 신속 대응

【경산】 경산시가 정부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신속 대응에 나섰다.시는 지난 27일 김호진 부시장이 주재하고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국정운영 과제 선제적 대응 전략회의`를 갖고 국정과제에 대한 분석과 기존 주력사업과의 연계, 대응방안에 대한 실행계획 등을 논의했다.정부가 지역별 공약을 제시하며 대구·경북 상생협력 사업으로 선정한 국가첨단의료산업 허브 육성과 대구·경북권역 광역철도 건설에 현재 추진 중인 휴먼의료산업과 광역철도망(구미~경산) 사업이 연계된 것으로 판단하고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또 4대 복합·혁신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인구절벽 해소, 자치분권 등에 대해서도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또, 청년창의인재 3대 지구조성, 청년RD단지 등을 포함한 청년 일자리 창출, 해외에 나가 있는 자국 기업을 각종 세제혜택과 규제완화 등으로 자국으로 불러들이는 리쇼어링 정책 등도 경북도, 중앙부처와 협력해 구체화기로 했다.김호진 부시장은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이 새롭게 전환돼 국가정책 기본방향에 맞는 시책 발굴과 실행 전략이 시급하다”며 “지속발전 가능한 전략사업이 국책사업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7-31

영남대 독도연구총서 `2017 세종도서` 선정

【경산】 영남대 독도연구소의 `독도연구총서` 16권 `대일평화조약상 독도의 법적 지위`(김명기 저)가 2017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사진 책을 집필한 김명기 명지대 명예교수는 서울대 법학과와 단국대 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와 강원대, 명지대 법과대학에서 교수를 지냈다.이 책은 그동안 독도의 국제법적 연구에 매진해온 저자가 `대일평화조약`의 해석을 중심으로 연구 성과를 집약한 것으로 독도에 대한 국제법 연구를 하는 후속세대와 연구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총서에서 김 교수는 “독도에 대한 역사적 권리바탕은 1900년 10월의 `대한제국칙령 41호`에 의해 현대국제법상 권리바탕으로 대체되고, 1910년 `한일합방조약`에 의해 침탈된 한국의 독도 영유권은 `대일평화조약(1951년)`에 의해 회복된 것”이라고 밝히며 “독도가 한국의 영토라는 우리나라의 주장이 일본의 주장을 압도할 수 있도록 심도 있고 설득력이 있으며, 객관적으로 타당한 확고한 법리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본은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결과를 발표하고, 초·중학교 `학습지도요령` 및 `학습지도요령해설서`의 고시 등을 통해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그릇된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영남대 독도연구소의 `독도연구총서 16권`은 평생 독도의 국제법적 연구를 수행한 김명기 교수가 집대성한 것으로, 독도 관련 정책담당자와 후학들에게 `대일평화조약`해석선언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역작”이라며 “우리의 독도 수호와 대응책 마련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7-28

대가대 여름은 온정으로 가득

【경산】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봉사와 농촌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대구가톨릭대 사랑나눔봉사단 해외봉사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 20명은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의 초등학교와 복지센터 등에서 현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벽화 그리기, 탈춤 교육, 악기 연주 지도 등의 봉사를 했다.학교의 낡은 벽면에 한국과 캄보디아 간 친선의 상징인 코끼리를 그렸고, 탈춤을 통한 다양한 표현활동을 지도했다. 캄보디아 출발에 앞서 지난 6일 교내 공과대학 화장실에 벽화를 그리는 봉사도 했다.사랑나눔봉사단은 방학 기간 일일 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경산어르신복지센터에서 급식봉사와 환경 정리를 하고, 지역 여러 복지단체에서 노력봉사도 한다. 또 경산지역 아동센터의 어린이들과 문화체험을 함께 한다.대구가톨릭대 총학생회는 6월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청송군 진보면에서 15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 농촌봉사활동으로 콩 모종 심기, 살구와 감자 수확, 사과나무 가지치기를 하며 농민들의 일손을 도왔다. 또 농촌 마을에 벽화를 그려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지난달 24일부터 1일까지 전공심화 해외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했던 안경광학과 학생 10명은 인근 지역에서 현지인과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력 측정을 해주고 한국에서 개인별 안경을 맞춰 몽골로 보냈다.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위해 자비로 봉사 물품을 구입했고, ㈜케미그라스는 안경 렌즈를 지원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안경광학과 3학년 정현모(23)씨는 “봉사를 한 지역이 안경점이 없는 곳이어서 작은 봉사활동을 통해 현지인에게 큰 도움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