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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 `역전마을 르네상스` 시작

【경산】 쇠퇴하고 낙후된 경산역 인근 구도심이 경쟁력을 갖춘 공간으로 재탄생한다.경산시는 오는 2021년까지 경산역 역전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민이 참여해 낡고 쇠퇴한 도시를 지역·사회혁신공간으로 재창조해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북도 선정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주거지 지원형으로 골목길 정비와 주차장 등의 생활편의시설과 공동이용시설 공급, 주택정비 등이 주요목적이다.사업 대상지역은 옥산동과 사정동, 옥곡동 일원 9만4천56㎡로 경부선철도와 인접해 소음에 노출되고 소규모 필지의 노후 단독주택 주변에 공지로 방치된 어두운 골목 등이다. 이 지역은 역 이용객 감소로 상권이 쇠퇴했지만, 경산의 관문지역으로서의 잠재력도 존재해 발전이 기대된다.시는 역과 함께하는 `역전마을 르네상스`를 위해 노후 주거시설을 정비하고 북측 복합주차장 신설, 테마녹지 정비 등의 도시기반시설 보강, 복지시설 확충, 빈집 활용 마을기업지원, 관광안내소 설치, 청년 역전 몰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96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경산역 역전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주민공청회를 25일 서부1동 주민센터에서 갖고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경산시의회의 의견을 종합해 내달 중으로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도시재생 선도지역이 고시되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작성 용역에 나서고 지방도시재생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르면 6월에는 도시 재생활성화계획(안)을 승인 요청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한다.경산시 관계자는 “역전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새롭게 시작된 주거지 지원형으로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부담감은 있지만, 지역민을 위한 사업인 만큼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경산시는 역전마을 르네상스 외에도 주거지 지원형으로 △하양 동서리 일원 9만㎡ △삼남동 일원 5만㎡ △하양 도리리 일원 10만㎡을 추진하고 일반근린형으로 △서상동 일원 11만㎡ △하양시장 일원 16만㎡을, 중심시가자형으로 경산시장 일원 24만㎡를 2025년까지 추진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01-25

영남대 ROTC, 동계훈련 `종합우수`

【경산】 영남대 학생군사교육단(단장 이주환 대령·학군단)이 방학을 맞아 참가 중인 학군사관 후보생 동계입영훈련에서 `종합우수 학군단`에 선정됐다. 2017년 하계입영훈련에 이어 2회 연속 종합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되며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입영훈련은 학군사관 후보생이 학기 중에 교내에서 배운 군사학 지식을 바탕으로 하계 및 동계 방학 중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입교해 총 12주(3, 4학년 동계 2주·하계 4주) 동안 받는 군사교육이다.2018년 1차 동계입영훈련은 8일부터 19일까지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진행됐다.영남대 학군단에서는 김무길(22·군사학과 3학년) 후보생을 비롯해 53명의 학군사관 후보생이 이번 1차 훈련에 참가했으며 전국 111개 학군단(대령급 학군단 52개) 중 영남대 학군단이 종합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된 것이다.`종합우수`는 3위 내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영남대를 포함해 울산대와 호서대 학군단이 종합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됐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학기 중 성실히 교육에 임한 것이 입영훈련에서 좋은 결실을 맺어 총장으로서 학교를 빛낸 사관후보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후보생 개개인이 방학기간 중에도 쉬지 않고 열정적으로 땀을 흘린 만큼, 임관 후 호국간성의 훌륭한 장교로 거듭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한편, 영남대 학군단은 지금까지 학군사관으로 55개 기수 5천147명의 정예장교가 임관했다. 현재 169명(여 후보생 10명 포함)이 학군사관 후보생으로 재학 중이며 이 중 2018년에는 59명(여 후보생 5명 포함)이 초급장교로 임관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2018-01-25

경산시,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 `적극적`

【경산】 경산시는 최근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한 관련부서 및 축산단체와 대책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는 건축, 환경, 축산 등 5개 과 인허가 담당과 지역 축산단체장들이 참석해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축산농가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환경부 가축분뇨법 개정으로 무허가 축사는 1단계 양성화 유예기간이 오는 3월 24일 종료되기 때문에 경산시는 농가별 축사 적법화를 위한 관련분야 대책회의를 통해 법적 완화를 최대한 허용하고, 적법화 추진을 조기에 완료해 축산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산시는 지난해 6월 27일 경산축협과 경산시 건축사회(회장 김성돈) 간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설계비를 30% 감면하고 적법화 민원 간소화 추진을 위해 대상농가에 대한 맞춤형 상담과 원-스톱(one-stop) 업무처리 등 적법화 조기완료를 위한 대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관내 축사농가가 3월 24일까지 축사 적법화를 완료해야 함에 따라 축산농가는 자발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무허가 축사로 말미암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이른 시일 내에 적법화 하길 바란다”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 무허가 축사가 적법화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1-23

대구대, LING+산학협력 성과 보고회 개최

【경산】 대구대가 `지역과 함께하는 산학협력`이란 주제로 LINC+ 산학협력 성과보고회를 최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구대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1차년도 주요 성과를 총결산하는 자리로 홍덕률 대구대 총장과 장중혁 LINC+사업단장, 신철수 가족협의회 회장, 가족회사 분과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기술이전 및 사업화 과제 지원사업, AllSET지원사업 등에 참여한 기업들의 사업 성과보고와 캡스톤디자인, 창업동아리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특히 대구대와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기관과의 산학협력 연계사업인 `Local-AllSET`에 참여하고 있는 육군 제5군수지원사령부의 박주홍 사령관이 직접 참석해 군 물류체계 성과지표 개발에 대한 감사 뜻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지난해 말 전국 LINC+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손우승 학생(임베디드시스템공학전공 4년)이 현장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까지 성공한 사례를 발표하는 등 학생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이날 오전에는 2017학년도 제2학기 캡스톤디자인 과제를 수행한 30개 팀이 최종 성과물(시제품 등)을 전시하는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함께 열었다. 이 대회에 비이공계 학생 팀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최우수상은 재활용 롤러코스터 시제품을 만든 `규소산소팀(물리교육과)`과 지적장애 아동 특성을 반영한 효과적인 매체 활용 연구 과제를 발표한 `23.5팀(재활심리학과)`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산림자원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우수상을 받았다./심한식기자

2018-01-22

“세계 누비며 글로벌 역량 키우자”

【경산】 영남대 학생들이 겨울방학에 세계를 누비며 글로벌 역량을 키운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영남대 학생 400여 명이 세계 곳곳으로 파견된다.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33회에 걸쳐 2천53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 `해외자원봉사단`은 영남대의 대표적인 해외 파견 프로그램이다. 영남대는 이번 겨울방학에도 제34기 해외자원봉사단 38명이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자 17일 사범대학 강당에서 발대식을 했다.봉사단은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과 환경개선 봉사활동에 나서 화장실 등 노후 시설 보수, 벽면 페인트칠, 벽화 등 교육환경개선 활동과 팔찌 만들기, 캐리커쳐, 미니 체육대회 등 다양한 교육봉사 활동을 펼친다. 특히, 한국어교육, 씨름, K-pop 등을 통해 한국문화 전파 활동도 진행한다.이번 34기 해외자원봉사단에서 캄보디아팀의 팀장을 맡은 문희섭(23·산림자원및조경학과 3학년)씨는 “외국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봉사활동도 하면서 경험을 쌓고 싶어 해외자원봉사단에 지원했다”면서 “2주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현지 학생들과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우리나라와 영남대의 위상을 높이고 오겠다”고 말했다.영남대에서 지원하는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윈도우 투 더 월드`(Window To the World)도 빼놓을 수 없다.학생들이 팀을 이뤄 스스로 주제를 설정해 해외로 떠나는 배낭여행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왕복항공료 등을 학교에서 지원한다.지난 2002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2천400여 명이 세계를 누빈 데 이어 이번 겨울방학에도 123명이 2~3명씩 팀을 이뤄 유럽, 호주, 일본, 중국 등 세계 곳곳으로 배낭여행을 떠난다.6개월에서 1년 동안 해외 현지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은 학점 연계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은 글로벌 문화 체험과 기업체 실무 경력은 물론, 학점도 취득하는 1석 3조의 혜택을 누린다.이 밖에도 선진산업체 탐방, 단기해외 인턴십, 전공연계 해외현장학습, 단기 어학연수, 해외대학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으로 180여 명이 해외로 파견되는 등 총 400여 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이번 겨울방학 동안 세계를 누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1-19

공용주차장에 태양광 시설, 눈에 띄네

【경산】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는 경산시가 공용주차장을 이용한 태양광발전시설로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경산시는 경산생활체육공원 3주차장에 시설용량 200kw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지난해 말까지 설치해 하루 평균 744kw의 전력을 생산해 경산실내체육관과 경산시민운동장에 공급하고 있다.태양광시설의 수명은 20년이다.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사업(국비 50%)으로 진행된 경산시의 3주차장 태양광발전시설은 연간 26만7천840kw의 발전으로 56.5toe(석유환산톤)을 연간 절감하고 전기료 5천600만원도 절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단순하게 주차장으로 활용되던 공간을 활용하고 무공해 청정에너지를 생산해 국제적인 관심이 높은 이산화탄소 줄이는 효과를 누리며 신재생에너지 홍보 효과도 있다.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할 경산실내채육관과 경산시민운동장은 연간 90만Kw의 전기를 사용해 1억 9천여만원의 전기 사용료를 지급하고 있지만, 태양광에너지 이용으로 현재 전기료의 2/3만 부담하면 된다.시는 투자비(3억2천만원) 회수기간을 11년 6개월로 보고 있으며 장비 철거 때까지 10억5천600만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경산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이용은 88곳의 태양광발전소에서 2만2천358kw를 생산하고 있으며 339가구가 태양광이나 태양열, 지열을 이용하고 있다. 경산시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이용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공공기관도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금까지 수도사업소(70kw) 등 12개 기관에 378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경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20개의 공공기관에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고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이나 지역 지원사업으로 추진해 국가정책에 발맞추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1-19

경산시 민원행정 역량 `눈에 띄네`

【경산】경산시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중앙부처, 교육청, 광역·기초자치단체 등 총 302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관리기반 및 민원제도 운용, 고충 민원 처리,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실태 등 5개 분야 23개 지표로 민원행정 전반을 점검·확인했다.특히, 경산시는 민원·행정제도 개선 과제 발굴, 시민 친화적 민원실 환경정비, 장애인 편의용품(5종 이상) 비치 및 인·허가 전담 창구 운영, 민원안내 자원봉사자 및 야간 민원실 운영 등 민원인을 위한 시책과 민원담당 공무원 민원서비스 역량강화를 위한 친절·힐링 교육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 종전까지는 국가기관과 광역자치단체만 대상으로 실시했으나 2017년 처음으로 대민서비스의 최접점인 기초자치단체까지 평가를 확대하고 외부전문기관에 위탁 시행한 종합 평가여서 경산시의 우수기관 선정은 큰 의미가 있다.경산시는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민원실 운영과 장애·노약자·임산부 배려창구 개설, 현장 이동민원실 운영 등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다양한 민원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2015년~2016년 경상북도 민원행정 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및 인·허가부서 최우수상에 이어 2017년 경상북도 민원행정 평가 최우수기관 및 인·허가부서 우수상을 받아 3년 연속 수상했다./심한식기자

2018-01-18

“필리핀에 꿈과 희망 전해요”

【경산】 대구대 사범대학이 필리핀에서 8년째 교육봉사를 이어가며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현지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했다.대구대 사범대학 해외봉사단 11명(학생 9명, 교직원 2명)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필리핀 바콜로드(Bacolod) 지역 초등학교에서 교육봉사를 했다.봉사 첫날인 10일 학생들은 바콜로드 시 외곽 해안가에 있는 `빌라 에스페란자 초등학교`를 찾았다.학교 관계자는 “이곳은 원래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으로 1991년 개교 당시에는 운동장 곳곳에 쓰레기더미가 쌓여 있었으며 시 외곽 지역에 있다보니 지금도 지원이 많이 부족하다”고 전했다.이곳에서 봉사단 학생들은 현지 아이들과 국기 그리기, 제기 만들기, 부채 꾸미기, 그림 편지쓰기 등 체험 위주의 수업을 진행했다.12일 대구대 봉사단은 바콜로드에 인접한 탈리사이(Talisay) 지역 한 시골 마을의 타야바스 초등학교로 이동해 활동을 이어갔다.도착 당시 학교는 폭우로 교실이 침수됐고, 수해로 학생 절반 가량이 등교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봉사단 학생들은 수업 대신 교실의 물기를 닦아내고 책걸상을 정리하는 등 학교 환경 정비작업에 나섰다.수해로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현지에서 공수한 음식을 나눠주고 시무룩해진 현지 학생들의 기를 북돋고자 제기차기, 술래잡기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김가현(초등특수교육과 1학년·20) 학생은 “원래 준비했던 수업을 할 수 없어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봉사단 모두가 그 상황에 필요한 것을 잘 파악해 대처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봉사단을 이끈 차정호 과학교육학부 교수는 “봉사단 학생들은 어떻게 하면 현지 아이들과 기억에 남는 수업을 할지 토론하고 준비한다”면서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교사로 성장해 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스럽다”고 했다.정철 대구대 사범대학장은 “2010년부터 예비교사로서 인성과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고자 필리핀 바콜로드 지역에서 해외 교육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일회성이 아닌 매년 꾸준히 관계를 쌓아가는 봉사활동이라 현지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01-18

“출근전쟁 걱정 덜었어요”

【경산】 경일대가 3월부터 교직원 대상 유연 근무제를 전국 대학 최초로 도입한다. 대학마다 방학을 이용한 단축근무는 시행하고 있지만, 학기 중 유연 근무제를 도입하는 것은 경일대가 처음이다.유연 근무제는 8세 이하 미취학 아동을 둔 교직원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추는 것으로 유연 근무제가 도입되면 주 40시간 근무 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교직원 개인이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유연 근무제가 직장 내 성차별을 부추긴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경일대는 남녀 직원의 성별 구분없이 미취학 아동이 있는 교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다.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매일 아침마다 자녀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맡기고 바쁘게 출근준비를 하는 직원들을 배려해 삶의 질을 높이고, 교육부 등 정부의 출산장려·고용안정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고자 유연근무제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또 “출근시간이 한결 여유로워지면서 대학 행정업무의 효율성도 높아지고 직장문화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이번 조치에 대해 경일대 교직원들도 적극적으로 반기고 있다.4세 아들을 둔 학생지원팀 김명진 씨는 “아이의 통학과 출근이 같은 시간대여서 매일 전쟁 같은 일상이었는데 단비 같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근무시간 조정으로 생긴 여유를 학생들에게 한층 더 밝은 미소와 친절한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1-16

대구대 구덕본 교수·박효진 박사 논문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등재

【경산】 대구대 생명공학과 구덕본 교수와 전임연구원 박효진 박사의 연구논문이 지난해 12월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등재됐다.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세계적으로 권위가 인정되는 생명과학 관련 SCI 등재 학술지 중 피인용지수(IF; Impact Factor)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투고한 한국인 과학자들과 그 논문을 소개하고 있으며 국내 생명과학 연구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구정보·커뮤니케이션 웹사이트다.대구대 연구팀은 생리학, 내분비 대사학 및 신경과학 분야의 최상위 권위지인 `Journal of Pineal Research`에 연구논문(`Melatonin improves the meiotic maturation of porcine oocytes by reducing endoplasmic reticulum stress during in vitro maturation`)을 투고했다. 논문은 현재 게재 승인을 받았고 올해 3월에 게재될 예정이다.논문은 포유류 초기 배아에서 멜라토닌에 의한 소포체 스트레스 감소 및 비접힘단백질반응(UPR) 방어기작 활성 유도에 대한 연구를 담고 있다. 특히, UPR 경로의 신호전달 체계 및 소포체 스트레스 매개성 세포사멸에 대한 초기 배아에서의 새로운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연구팀은 포유동물 수정란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인간 착상 전 배아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분자적 조절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난임 환자의 문제를 일부 해결할 가능성을 제시했다.특히, 구덕본 교수는 현재 국가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는 저출산 난임 문제의 해결을 위한 전문연구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센터 유치를 위해 대구·경북권 대학교, 연구소 및 난임 전문병원을 연계한 TF팀을 구성해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1-05

영남대에 발전기금 3천만원 기탁

【경산】 (주)고려건설 장세철(54) 회장이 2일 영남대에 발전기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장 회장은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인으로서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에 조그마한 힘을 보태고 싶다”면서 “저도 현재 학생 신분으로 영남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지역의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사회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장 회장은 영남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지난해 영남대 대학원 도시공학과 박사 학위과정에 입학해 수학 중이다. 최근에는 영남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총동창회 차기 회장(제23대)에 선임됐다.(주)고려건설은 1999년 창립한 고려주택의 풀비체 브랜드를 계승한 건설사로 장 회장은 품질시공을 바탕으로 주택 브랜드인 풀비체를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려놓는 등 지역 대표 건설사로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장 회장은 지난달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상`에서 주택건설 분야에 사물인터넷(IoT) 결합, 경주·포항 지진으로 말미암은 대구·경북지역 아파트 시공에 내진설계 기술 도입에 관한 연구와 계획 등의 공로로 `건설공로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글로벌 최고경영자과정(GLP)이 선정한 `한국경영대상`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01-04

대구대, 언어재활사 2급 국가시험 전원 합격

【경산】 대구대 언어치료학과가 최근 발표된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주관 `제6회 언어재활사 2급 국가시험`에서 4학년 응시생 47명 전원합격과 대학원생인 김시현(29)씨가 언어재활사 1급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2015년에는 당시 이 학과 4학년생이었던 장대익 학생이 언어재활사 2급 국가시험 전국 수석에 올라 주목받기도 했다.김시현씨는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함께 전문가 특강, 학과 특성화 프로그램 등이 시험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198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설된 대구대 언어치료학과는 국내에 언어치료 학문 분야를 도입·정착시키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온 역사와 전통이 깊은 학과다.이 학과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첨단 임상실습실 등 양질의 학과 시설과 교육 시스템을 자랑한다.지금까지 1천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해 50명이 넘은 학과 출신 교수가 전국 각 대학의 강단에 서고 있다.이외에도 수많은 졸업생이 종합병원, 의원, 복지기관, 학교, 보건소, 치료센터 등지에서 언어치료사나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김정완 대구대 언어치료학과장은 “전국 어느 대학과 병원, 센터를 가더라도 대구대 출신인 언어치료 분야 교수나 전문가가 있을 정도로 광범위한 인적 네트워크와 유대감이 강력한 학과 경쟁력이다”고 말했다.한편, 언어재활사는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 문제를 겪는 대상자들의 중재와 재활을 담당하는 전문가로, 이 자격증은 2012년에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전환됐다. 올해 언어재활사 2급 국가시험 전국 평균 합격률은 81.2%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01-04

대구한의대 `교육국 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

【경산】 대구한의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대학(IEQAS, 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에 선정됐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대학의 교육국제화 전략과 외국인 학생의 교육 및 관리 지원 등을 평가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대학에 한해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부여하는 것으로 고등교육기관의 질 관리 및 우수 외국인 학생 유치 확대에 목적을 두고 있다. 2017년 인증평가는 필수 지표인 불법 체류율과 중도탈락률, 유학생 등록금 부담률, 의료보험 가입률, 언어능력(한국어·영어), 신입생 기숙사 제공률 등 세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대구한의대는 핵심여건 지표검토와 국제화 지원지표 심의, 현장 평가, 위원회 최종심의 등 4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인증기간은 2018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3년이다.대구한의대는 2015년도에 이어 2017년도에도 인증대학으로 선정돼 교육부 공식 사이트를 통한 인증대학 홍보와 각종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선발 프로그램을 비롯해 유학생 관련 정부 재정지원 사업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으며 앞으로 국제화 관련 재정 지원 사업서도 가점을 받게 된다. 또 외국인 유학생 사증(VISA) 발급 심사 기준 완화와 절차 간소화, 정부초청 장학생(GKS) 사업 신청 시 우대 등 다양한 혜택도 받게 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1-02

경산 공립수목원 실현 가능성

【경산】 인구 40만 명의 자족도시를 추구하는 경산시가 시민의 쉼과 젊은 층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공립수목원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경산시는 인구 대부분을 차지하는 젊은 세대의 수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싱그러움을 제공할 수목원을 남산면 연하리 일원 57ha(57만㎡)에 160억원의 사업비로 2022년까지 조성할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역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할 공간이 없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경산시는 앞서 2013년 ㈜대경이엔씨를 통해 `경산 시립수목원 조성계획수립` 용역을 납품받아 조성비의 50%, 최대 7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수목원의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었으나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또 하양읍 환상리 구 시민운동장 주변 일원 12ha에 시립수목원을 조성할 계획도 세웠지만 시간만 보내다 흐지부지됐다.하지만 이번 계획은 실현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공립수목원으로 조성하는데다 각종 식물 종의 유전자 보존과 지역민에게 자연과 교감하고 휴양 산림문화를 제공하고 기존 자원의 활용과 순환동선형 토지이용계획을 세우는 등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수목원으로 등록하려면 각종 수목을 포함해 1천 종을 확보하고 규모도 10ha(3만 평) 이상이어야 한다.경산시는 공립수목원에 시목시화원과 분재원, 침엽수원, 활엽수원, 미로원, 교목·관목·초본 전시원, 한국정원, 자연관찰로 등의 전시설과 방문자센터, 맘껏 놀이터, 잔디광장 등의 편익시설도 갖출 예정이다.여기에 증식재배원과 묘목원, 온실, 연구동, 산림자료전시관 등을 배치해 생활 속에서 떠나버린 수목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도록 꾸밀 계획이다. 특히 화려한 꽃과 아름다운 꽃나무로 타지역 수목원과 차별화에 나서고 테마를 가진 수림으로 조성한다.경산시 관계자는 “다른 지역과 차별되는 수목원이 조성되면 가족단위 나들이객의 휴식 공간 역할과 수목에 대한 지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2-28

경산 청색기술산업 클러스터 `윤곽`

【경산】 경산시가 청색기술 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용역 보고회를 마치고 청색기술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이번 용역은 경북도와 경산시가 공동으로 국책연구기관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 의뢰해 청색기술 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국가 전략과제로 추진하려는 것이었다.청색기술 산업은 현재 세계시장의 10%인 태동기 산업으로 미국 컨설팅 기관인 FBEI에 의하면 2025년까지 시장규모 1조 달러로 예상되는 잠재력이 큰 산업이다.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기본계획으로 △압량에 조성예정인 경산도시첨단산업단지 내 16만 5천㎡(5만 평) 규모의 청색기술특화단지 구축 △청색기술 컨트롤타워 구실을 할 청색기술 융합산업화센터를 총 연면적 1만 1천220㎡(3천400 평)으로 건립 △총 사업비 1천576억원 △70명의 조직 등으로 보고했다.또 청색기술 융합산업화 분류별 경제적 타당성 분석과 앞으로 부처 단위과제별 추진방안을 제시하고 청색기술융합산업화센터가 지역 내 생산유발 효과 1천276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615억원, 취업자 유발 효과 10억원 당 1천211명의 파급 효과를 나타내 사업타당성의 근거를 제시했다.경산시는 제시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세부내용을 현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에 들어맞는 검토과정을 거쳐 새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경산지역 청색기술 산업의 한 축을 맡을 영남대는 최근 `청색기술 산학융합추진단`발대식을 갖고 청색기술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한편 영남대 청색기술 산학융합추진단은 생명·나노·바이오·로봇공학 등 관련 분야 전문 교수들을 중심으로 청색기술 연구역량을 결집하고, 원천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4차 산업혁명 등의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산·학이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