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단, 현지 초등생 대상<BR>2주간 교육·정비·체험활동 등
【경산】 경일대 해외봉사단은 지난 1일부터 2주간 필리핀 만다웨시(Mandate City)에 위치한 티폴로(Tipolo) 초등학교에서 교육 및 노력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봉사 활동을 이어나가고자 만다웨 시청과 MOU를 체결했다.
경일대 학생들은 필리핀 티폴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풍선아트, 종이접기, 심폐소생술, 양치교육 등의 교육봉사와 건축자재 정리, 벽돌 쌓기 등 초등학교 건물 정비 봉사도 했다.
이번 봉사단 선발과정에서는 영어회화와 심폐소생술, 태권도 가능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해 봉사 활동의 질을 높였다.
특히 응급구조학과 전공 수업에 사용하는 심폐소생술 실습 모형을 필리핀 초등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필리핀 봉사활동에 참여한 권준영(화학공학과 2학년)씨는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울 것 같아 걱정도 되었지만, 초등학생들이 우리 봉사단을 잘 따라줘서 즐겁게 봉사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