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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청색기술산업 클러스터 `윤곽`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7-12-27 20:51 게재일 2017-12-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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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1천576억 투입<BR>압량에 5만평 특화단지 구축 등<BR>시, 기본계획수립 완료

【경산】 경산시가 청색기술 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용역 보고회를 마치고 청색기술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이번 용역은 경북도와 경산시가 공동으로 국책연구기관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 의뢰해 청색기술 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국가 전략과제로 추진하려는 것이었다.

청색기술 산업은 현재 세계시장의 10%인 태동기 산업으로 미국 컨설팅 기관인 FBEI에 의하면 2025년까지 시장규모 1조 달러로 예상되는 잠재력이 큰 산업이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기본계획으로 △압량에 조성예정인 경산도시첨단산업단지 내 16만 5천㎡(5만 평) 규모의 청색기술특화단지 구축 △청색기술 컨트롤타워 구실을 할 청색기술 융합산업화센터를 총 연면적 1만 1천220㎡(3천400 평)으로 건립 △총 사업비 1천576억원 △70명의 조직 등으로 보고했다.

또 청색기술 융합산업화 분류별 경제적 타당성 분석과 앞으로 부처 단위과제별 추진방안을 제시하고 청색기술융합산업화센터가 지역 내 생산유발 효과 1천276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615억원, 취업자 유발 효과 10억원 당 1천211명의 파급 효과를 나타내 사업타당성의 근거를 제시했다.

경산시는 제시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세부내용을 현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에 들어맞는 검토과정을 거쳐 새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경산지역 청색기술 산업의 한 축을 맡을 영남대는 최근 `청색기술 산학융합추진단`발대식을 갖고 청색기술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한편 영남대 청색기술 산학융합추진단은 생명·나노·바이오·로봇공학 등 관련 분야 전문 교수들을 중심으로 청색기술 연구역량을 결집하고, 원천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4차 산업혁명 등의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산·학이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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