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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관광객 작년보다 22.5% 늘었다

【울릉】 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세월호사고, 메르스 사태를 겪은 최근 2년보다 다소 증가했지만, 이전 수준까지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8월 말 현재 26만8천57명. 세월호 침몰사고가 난 2014년 같은 기간보다 7만3천847명(26.30%), 메르스사태가 발생한 2015년 같은 기간보다 4만9천183명(22.5%)이 증가했다.하지만, 이는 2013년 같은 기간 31만7천161명에 비해 4만9천104명(18.32%)이 줄어든 수치로 지난 2010년부터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매년 15% 이상 증가하던 것과 비교하면 기대 이하의 수치다.연간 통계를 보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 2010년 23만5천880명, 2011년 사상 처음으로 30만명을 넘긴 35만1천370명, 2012년 37만5천177명, 2013년 41만5천180명이 찾아 40만명을 넘기는 등 매년 증가했다.그러나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면서 선박을 이용한 관광의 기피로 울릉도는 26만7천10명으로 관광객이 많이 줄어들어 2013년 대비 14만8천170명(55.49%)이 감소했다.다음해인 2015년 초에는 회복세를 보였으나, 그 해 5월 메르스 사태가 발발해 여행객이 끊어지면서 28만8천547명이 울릉도를 찾는데 그쳤다. 올해는 세월호, 메르스 사태 이전인 2013년 규모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통계적으로 울릉도 관광객이 8월 이전 전체의 2/3 이상이 찾는 것을 고려하면 부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9-09

부산서 만나는 독도 해양생물

【울릉】 국립수산과학원이 6일부터 9일까지 부산역 야외광장에서 `찾아가는 독도 사진전`을 개최한다.부산역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은 독도의 수중생태계 속 살아 있는 생명체의 생생한 모습과 생태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독도 조사를 수행한 연구원들이 직접 촬영한 수려한 자연경관을 담은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독도는 크게는 동도와 서도로 작은 섬 90여개로 이뤄져 있고, 반경 4㎞를 경계로 수심이 갑자기 깊어져 2천m 이상의 심해 해산해역이 형성되는 해저지형을 가진 독특한 생태계다.독도의 바다는 수심에 따라 대황, 감태를 비롯한 대형 갈조류가 풍성한 바다 숲을 형성해 계절에 따라 각종 어류가 모여 서식하는 건강한 수중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국립수산과학원은 그동안 독도사진 전시회를 통해 독도를 삶의 근거지로 끊임없이 생명력을 잉태하고 있는 해양생물의 생생한 모습과 독도의 동도와 서도의 물밑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기회를 제공해왔다.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12월까지 세종시 정부청사 및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찾아가는 독도 사진전`을 개최, 소통을 위한 정부 3.0실현과 아름다운 우리 바다 독도를 알리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강준석 원장은 “이번 사진전이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생명체를 인식하는 계기가 돼 지속적으로 보존 및 관리돼야 할 우리의 땅 독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9-06

울릉 폭우피해액 33억… 비 때문에 복구 난항

울릉도에 지난달 28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집중 폭우로 4일 현재 33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예상복구비는 103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관련기사 3, 5면 이와 함께 주택 침수와 파손 등으로 81세대 126명의 이재민이 발생, 민관군 합동의 조속한 복구로 16세대 27명이 귀가했지만 울릉읍 도동2리와 사동1리 등 65가구 99명이 여전히 경로당과 숙박업소, 친척 집 등에 대피 중이다.울릉군은 포항 해병대 1사단 장병, 각급 기관과 사회단체의 도움으로 응급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비가 계속 내리는 데다 낙석, 침수, 붕괴 등 추가 위험 우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4일 경북도와 울릉군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32억 8천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또 예상 복구비는 102억 7천3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하지만 이는 잠정집계로 앞으로 피해 조사가 계속 이뤄지면 피해액과 복구 예상액은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이번 폭우로 주택 27채가 물에 잠겼고 6채가 반파했다.낙석과 도로 붕괴로 섬 일주도로, 마리나호텔 옆 군도, 울릉개발정비공장 인근 등의 도로 3곳의 통행이 계속 차단되고 있다. 118전대도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를 제거하고 있지만 여전히 통행할 수 없다. 가두봉의 산사태로 붕괴한 가다물피암 터널과 가다물등대도 암석을 치우고 있지만, 양이 워낙 많아 도로 임시 통행에는 일주일 이상 걸릴 전망이다.지난 29일 불어난 물로 제방이 무너진 서면 남양리 남양천은 잠시 물이 빠졌지만, 다시 비가 내려 물살이 거세 복구 작업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400㎜ 가까운 폭우가 쏟아진 데 이어 지난 2~3일에도 160㎜가 넘는 비가 다시 내리며 추가 피해가 발생했다.박명재 국회의원이 정부의 범 부처 담당 간부들과 긴급회의를 주재하는 등 발빠른 노력으로 응급재난복구비 10억원과 위험도로개선사업비 8억원이 긴급 지원돼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울릉군은 피해가 발생한 공공시설 25곳 가운데 10여 곳의 응급복구를 끝냈으나 복구는 더디다. 이번 폭우로 인한 부상자는 3명이다.울릉군 관계자는 “5일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치고 나면 응급복구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추석 전에는 어느 정도 정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육지와 연결하는 뱃길이 7일간 끊겼지만 지난 2일부터 운항이 재개돼 생필품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

2016-09-05

“인내·고통으로 독창성 추구”

▲ 진성영 작가【울릉】 독특한 독도 글씨를 만들어 독도홍보에 힘쓰는 석산 진성영 캘리그라피(Calligraphy) 작가가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 석산 진성영의 캘리그라피를 말하다`책을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갖는다.캘리그라피는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라는 뜻으로, 조형상 의미전달 수단을 떠나 유연하고 동적인 선, 글자 자체의 독특한 번짐, 살짝 스쳐가는 효과, 여백의 균형미 등 순수 조형의 관점에서 보는 것을 뜻한다.신간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 석산 진성영의 캘리그라피를 말하다`는 독학으로 캘리그라피를 배우려는 지망생과 일반을 위한 힐링 취미서로, 진 씨가 걸어왔던 7년간의 행적을 기반으로 꾸며졌다.캘리그라피는 별도의 해석이나 부연설명을 하지 않아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다. 규칙적인 서법을 중시하는 서예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기업들의 감성마케팅을 중요시하는 요즘에 어울리는 세상에 하나뿐인 글씨다.진 작가는 “캘리그라피는 다양한 형태의 독창적인 서체로 접근해야 한다. 지금껏 내가 가지고 있던 모든 습관, 생각들을 과감히 떨쳐내고 하얀 백지 위에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제각기 다른 글씨들을 표현하는 방법에는 그만큼의 인내와 고통이 수반되기 때문이다”고 말한다.그는 TV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타이틀 서체를 많이 썼다. 2010년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 KBS 대기획 `의궤, 8일간의 축제`, `한국경제 70년 그들이 있었다` 등 수많은 드라마 타이틀과 음반 자켓, 이건희 회장,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 등 각계각층의 책 표지 글씨도 썼다.특히,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을 위해 무려 1만7천300번 만에 탄생한 서체에서 진씨의 작가정신을 알 수 있다.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의 새 앨범 `독도는 한국 땅` 자켓 타이틀 서체도 진 작가의 작품이다.한편, 출판기념회는 다음 달 10일 가톨릭청년회관 다리 5층 니콜라오홀에서 열리며, 출판기념회에 앞서 현재 예스 24를 시작으로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절찬리 판매 중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31

“울릉군 홈피서 독도 해상정보 확인하세요”

【울릉】 울릉군 홈페이지(http://www.ulleung.go.kr)가 새롭게 단장했다.사진 울릉군은 최근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참여확대를 위해 9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4개월간 홈페이지의 표준지침 및 웹 접근성, 호환성 개선 작업을 마쳤다.이번 개편을 통해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울릉도내 관광지 개방과 중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특히 독도접안여부가 교통신호등처럼 표시되고 있다.또 모바일 사용자의 수요에 맞춰 울릉도 내 무료 와이파이존의 위치를 지도와 연계해 알리고, 군내 CCTV설치 위치 또한 지도와 연계, 표시한 점이 두드러진다.기존 홈페이지의 실시간 웹 방송은 새로운 웹 환경 및 모바일 환경에서 구동되지 않아 불편했지만, 새 단장 한 홈페이지에서는 윈도 10 및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 모든 기기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쟁탈 야욕에 맞서 독도 근해의 해양 파고정보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협조를 받아 실시간으로 울릉군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홈페이지 내 첨부된 문서 확인을 위해 다운로드 받고 따로 프로그램이 있어야 볼 수 있었던 불편함도 개선, 별도 프로그램 없이도 문서보기가 가능한 문서 뷰어를 설치,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한편, 울릉군은 오는 9월1일 자정을 기해 울릉읍, 서면, 북면 사무소 홈페이지 및 울릉군 의회, 울릉군 보건의료원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 2차로 오픈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30

佛 라스코 동굴벽화 광명동굴에서 보니 꿈을 꾸는 것 같아요

【울릉】 “세계적 유물인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를 광명동굴서 볼 수 있어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대한민국 최동단, 육지로부터 가장 먼 섬인 울릉도 청소년들이 광명동굴과 라스코 광명동굴전을 관람했다.울릉군 남양초등학교(교장 이덕만) 전교생 31명과 인솔교사 6명 등 37명은 `라스코 동굴벽화 광명동굴전 청소년 초청추진단`(이하 추진단)의 초대로 지난 23~2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모처럼 육지 나들이를 했다.광명동굴을 한 번 구경하는 것이 소원이기도 했던 울릉도 청소년들은 23일 울릉도를 출발, 24일 광명동굴에서의 환영식을 시작으로 광명동굴과 라스코 동굴벽화를 관람하고 광명업사이클센터와 SBS방송국, 한국만화박물관 등을 견학했다.환영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서일동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참석해 울릉도 어린이들을 환영했고, 라스코 동굴벽화 전시회 홍보대사인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문화부장관, 방송인 이용식, 영화배우 김규리가 동영상을 통해 꿈과 희망을 주는 환영 인사말을 했다.양 시장은 “우리 국토 최동단에 위치한 울릉도 청소년들의 광명동굴 방문을 환영한다. 광명동굴은 광명이 갖고 있는 자랑스런 근대문화 유산으로 역사적인 현장에 여러분들을 초청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 교장은 “귀한 행사에 우리 학생들을 초청해줘서 감사하다.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었다”며 “울릉도 학생들이 모처럼의 육지여행을 통해 폐광의 기적을 이룬 광명동굴과 라스코 동굴전을 관람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에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남양초등학교 2학년 김진서 양은 “광명동굴이 제주도 만장굴보다 훨씬 좋고, 사진을 많이 찍어서 엄마한테 빨리 보여주고 싶다. 광명에서의 추억을 일기에 꼭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추진단은 이날 참석한 울릉도 청소년들에게 텀블러와 라스코 도록, 노트 등을 전달하며 격려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26

스마트한 울릉 `郡·KT 맞손`

【울릉】 울릉군이 정보통신기술과 관광자원의 효과적인 결합을 통해 상호 시너지효과를 높이고자 관광정보통신 인프라구축에 나섰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최근 제2회의실에서 김향식 KT 대구 네트워크운용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통신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이날 참가자들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울릉군과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업인 KT의 협력으로 더욱 스마트한 울릉으로 나가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관광객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울릉군은 그간 지역관광·교통 정보 등을 통합해서 제공해 줄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과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양 기관은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고 울릉군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관광명소, 맛집, 특산물, 여객선 운항정보 제공 앱 개발, 비콘(Beacon) 구축을 통한 위치, 버스 및 택시 운행 정보 제공 등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에 취약한 부분으로 지적되었던 알봉 분지 일대의 휴대전화 음영지역 해소도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동통신사가 모두 참여,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 참석자들은 가상현실을 이용한 관광 인프라 확대와 울릉군민에게 실제적인 혜택을 주는 교육, 문화콘텐츠 제공 방안, 첨단 원격 의료서비스 등에서 다양한 사업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김향식 본부장은 “KT 최고의 인프라와 최신 ICT 기술을 우리나라 대표적인 관광 섬 울릉도에 접목해 스마트 아일랜드를 구현, 울릉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편리함과 안전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음영지역 해소는 주민들의 건의 및 요구사항이다”며“주민들은 물론 수많은 등산객 및 여행객들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24

하수처리시설로 `청정 울릉` 지킨다

【울릉】 울릉군이 서면 태하리 및 북면 천부리에서 하수처리 건설에 착수했다.울릉군은 최근 회의실에서 최수일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동명기술공단, ㈜세원이엔이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보고회를 가졌다.태하리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은 총사업비 74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210㎥/일)과 오수관 2.3㎞ 및 235가구 배수설비 정비가 이뤄지며, 천부리는 총사업비 108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장(350㎥/일)과 오수관 4.1㎞ 및 295가구 배수설비를 정비한다.이 사업은 오는 2017년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해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울릉군은 그간 재래식 하수처리시설로 인한 악취로 지역주민의 민원이 많이 발생해 욌다.이를 해결하고자 울릉군은 지난해 남양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시작으로 태하, 천부 2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건설하고 앞으로 현포, 도동, 저동, 사동 4개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울릉군이 추진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은 기존 우수와 오수가 합쳐지는 합류식 하수관로를 우수와 오수를 나누는 분류식으로 교체·정비하고, 모인 하수를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된다.군은 분류식 하수관로 사업이 완료되면 합류식 하수관로에서 발생하는 악취문제가 해소되며, 집집마다 설치하는 정화시설 설치 및 수거비용을 절감하고 한층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천혜의 친환경 섬인 울릉도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23

울릉 중학생 명지대서 진로 캠프

【울릉】 울릉군 중학생들이 서울에서 3박4일간 자유 학기제 진로체험을 한다.교육부와 명지대는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자유 학기제 진로체험 활동을 위해 울릉도 소재 중학생을 명지대 자연캠퍼스로 초청해 `공감 두드림 진로캠프`를 진행한다.이번 `공감 두드림 진로캠프`에는 울릉군 우산중학교, 울릉서중학교 전교생 70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도서 지역이라는 지역적 한계 탓에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대학 탐방 및 진로체험기관 방문, 문화체험 등을 경험한다.학생들은 명지대에서 건축학부 미래도시 디자인 프로젝트, 화학공학과 은거울 반응 실험 및 야광플러버 제작 체험, 사회교육대학원 예술심리치료 체험 등 학과 체험활동과 캠퍼스 탐방을 진행한다.또 한국잡월드를 방문해 직업 세계관, 진로설계관 견학 및 체험을 하고 비보잉 및 뮤지컬 관람도 한다. 대학의 교육 기부 차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청소년 진로체험지원에 대학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특히 상대적으로 진로체험기회가 부족한 울릉도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그들의 수요가 반영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울릉도 4개 중학교 110명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자유 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이어 진행된다.지난 행사에서는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계명장, 칠기명장, 드론 전문가, 셰프, 성우 등으로 구성된 진로 멘토단이 이색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교육부는 이번 사례가 대학이 청소년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활동 지원을 한 우수 사례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서정우 울릉교육장은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교육부와 대학에 감사하다”며 “이번 체험활동이 울릉도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22

동해해경, 불법어선 단속 `전국 1위`

【울릉】 `불법 외국어선 단속역량 평가대회`에서 동해해양경비안전서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동해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동해해경은 최근 이틀 동안 경인 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서 열린 해경본부 주관 불법 외국어선 단속역량 평가대회에 동해해경 본부 대표로 출전, 종합 1위를 달성했다.이번 평가대회는 지난달 지방본부 예선을 거쳐 대표로 선발된 동해해경 소속 1513함(울릉도·독도경비), 309함 등 전국 5개 지방본부 10개 팀이 본선에 올라 진압 장비 운용, 응급처치, 작전기동, 진압 장비 기동사격, 종합전술훈련 등 단정 활용의 전반을 평가했다.그 결과 1513함은 대형함 부분 2위, 309함은 중형함 부분 1위를 수상하는 등 울릉도와 독도를 비롯해 동해 중북부 해상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동해본부가 종합 1위를 달성했다.김언호 동해해양경비안전서장은 “지난 7월부터 평가를 위해 2달간 땀 흘린 노력이 헛되지 않아 매우 기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역량을 바다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평가대회는 각 해역별 치안환경과 단속 작전 및 전술 수행능력을 전술경합을 통해 공유하고 팀워크를 강화, 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22

울릉군, 추경예산안 1천631억원 편성

【울릉】 울릉군이 추가경정예산을 109억원(7.16%) 증액된 1천631억원으로 확정했다.울릉군의회(의장 정성환)는 최근 울릉군이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 안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예산편성에서 일반회계는 1천591억원으로 당초 예산보다 108억원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당초 예산 39억원보다 1억원이 증가한 40억원으로 확정됐다.주요사업은 △전기자동차보급사업 등 친환경 녹색섬 조성 관련 사업 63억원 △지역현안도로사업 등 지역 교통·수송 관련 사업 16억원 △기타 소규모 주민 숙원 사업 11억 원 등으로, 현안 해결과 군민 불편해소 및 삶의 질 향상 등에 예산을 중점 투입했다.특히, 증액된 제1회 추경예산은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전략적 재정배분`과 투자 사업에 대한 `재원연계 지출원칙`을 골자로 편성됐다.또한 이번 추경은 최수일 울릉군수의 강력한 재정건전성 강화 방침에 의한 것으로, 울릉군은 이번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재정운용에 한층 더 효율을 기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집중 편성된 만큼 효율적이고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군민들이 직접 혜택을 보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22

울릉항 공사, 지역업체 배제돼 `논란`

【울릉】 울릉(사동)항 제2단계 선박 접안시설 공사에서 울릉도 육상레미콘업체가 배제돼 지역을 홀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울릉항 제2단계 접안시설 공사는 대안입찰로 4차례나 유찰됐으나, 지난 7월 계획했던 5천t급 여객선 부두를 없애고 그 자리에 어업지도선 전용부두로 변경한 후 종합심사 낙찰제로 다시 공고됐다. 하지만, 이 공사의 콘크리트 공급방식을 두고 지역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조달청은 지난달 말 접안시설 공사 입찰 공고를 했다. 이번에는 최저가 방식인 종합심사 낙찰제로 진행해 업체들의 참여가 늘어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됐다.그러나, 입찰 방식 변경으로 계약 체결 가능성이 커진 것과 달리, 공사의 콘크리트 공급방식이 해상 B.P(해상레미콘) 방식으로 설계돼 울릉지역 업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해상 B.P 방식은 해상의 바지선에서 콘크리트를 공급하는 방식이다.이는 육상 레미콘 업체의 참여를 원천 봉쇄하는 것으로, 일각에서는 B.P 공급이 불가피한 해상 공사와 달리 선박 접안시설은 육지와 연결된 공사이기 때문에 업체를 특정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주민 K씨(56)는 “해양수산청은 울릉항 제2단계 공사에 울릉주민 생활교통단수인 5천t급 여객선부두를 주민 의견도 들어보지 않은 채 없애 놓고 또 다시 울릉도 육상레미콘 업체까지 배제하면서 울릉주민들을 철저히 외면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해상 B.P의 단가가 육상 레미콘들보다 입방 미터(㎥)당 3~4만 원이나 저렴해 국가공사에 공사비를 절감하는 차원이라는 설명을 하고 있지만, 대다수의 관계자는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울릉도 육상 레미콘 업체 관계자는 “해상 B.P는 육상에서 접근할 수 없는 해상 등의 특수공사에서나 사용하는 것인데 일반적인 해안공사에 해상 B.P를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공사 전문가들도 “공사비를 절감하려는 것이라면 해상 B.P와 육상 레미콘 업체 모두를 대상으로 최저가 입찰을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

2016-08-19

“대마도는 수복할 한국 땅”

【울릉】 그동안 소설을 통해 대마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주장해오던 역사소설가인 신용우 작가가 `대마도의 영토권-영토문화론에 의한 영토권Ⅰ`(사진·글로벌콘텐츠· 정가 1만5천원)을 펴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최초로 대마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천명하는 `문화영토론에 의한 대마도의 영토권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작가가 자신의 주장을 학문화시킨 것을 읽기 쉽고 재미있게 재구성한 인문교양서다.책은 대마도가 지난 1869년 일본의 판적봉환 당시 일본에 귀속됐다고하지만, 조선의 일개 관리에 지나지 않는 대마도주의 매국적인 행위일 뿐 국가 대 국가의 조약이 아니므로 원천적인 무효임을 기술하고 있다.또 일본이 대마도에 관한 역사자료 10만여점을 분서한 사실을 폭로, 대마도에 관한 영토권은 일본에 의해 왜곡된 역사로만 평가할 수 없는 문제로, 대마도에 살아 숨쉬는 영토문화에 의해 규명돼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대마도의 대표적인 영토문화인 매장문화, 지명문화, 지적문화, 지도와 종교 및 기타 잔존하는 문화들에 대한 실태도 분석, 그에 대한 특성에 따라 한·일 양국의 주장에 대한 모순성과 당위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대마도의 영토문화에 대한 문화주권은 대한민국에 귀속되며, 영토문화의 문화주권자가 영토권자가 된다는 영토문화론에 따라 대마도의 영토권자가 대한민국이라는 것도 규명하고 있다.작가는 지금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이유가 우리의 대마도 반환요구에 선대응하는 것임을 강조, 대마도는 반드시 수복해야 할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이 책은 대마도의 영토문화에 대해 학술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그에 대한 실체와 특성을 분석해 영토권자를 규명하는 과정에 소설가인 작가의 특유한 필법이 독자들을 매료시키는 힘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19

“울릉 사동항에 여객선부두 건설해야”

【울릉】 최수일 울릉군수는 현재 건설중인 울릉(사동)항 제2단계 접안시설 중 애초 설계된 5천t급 여객선부두를 제외한 것과 관련,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을 만나 원안대로 건설해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 최근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는 공항건설 이후 해상이용 여객 수 감소가 예측되고, 울릉항 기본계획 5천t급 선박 취항의 불투명성을 감안(KMI 수요예측결과), 이번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수정계획(안)에서는 여객부두를 국가어업지도선 선석으로 변경했다.따라서 기타 부두에 계획되었던 5천t급 여객부두가 장래계획으로 변경됨으로써 여객부두는 제외되고 국가어업지도선, 해경, 해군 부두로 건설될 계획이다.이와 관련 최 군수는 최근 김영석 장관과 면담을 통해 대형여객선이 접안할 안전한 항구가 없는 울릉도 상황과, 울릉항 개발로 전천후 여객선 취항을 기대했던 울릉주민들의 실망과 불만 등을 전달했다.또한, 울릉도 발전에 악 영향을 가져오는 제3차 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안)을 전면 재검토, 애초 기본계획된 여객부두(5천t급 2선석)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이에 대해 김 장관은 “울릉공항과 울릉(사동)항 2단계 사업이 동시에 추진됨으로써 해상 여객수요 감소로 이번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서 여객부두가 제외됐다”고 설명하고, “이후 대형여객선의 수요 발생 시 언제라도 울릉항 기본계획을 수정, 여객부두를 계획에 반영해 울릉도 대형여객선 취항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19

“한일합병 이후 독도 편입” 시마네현 문서 발견

【울릉】독도를 한일합병(1910년) 이전인 1905년 2월 22일 시마네(島根)현 고시 40호로 편입했다는 일본의 주장이 허구임을 입증할 문서가 발견됐다. 한일문제 전문가인 김문길(부산외대 명예교수) 한일문화연구소장이 일본을 방문 중 일본 ‘다케시마(竹島·일본의 독도 명칭)자료관’에서 독도가 한일합병 이후 편입됐다는 내용을 담은 시마네현 문서 2장을 발견했다고 15일 본지에 알려왔다.김 소장이 입수한 문서 2장은 각각 지난 1939년 9월 일본 시마네현과 시마네현 소속 지방촌인 오키섬의 촌장이 주고받은 것. 1939년 9월 15일 시마네현청은 오키섬의 촌장에게 독도를 언제, 어떤 방식으로 편입했는지 질의했다.시마네현청이 이런 질의를 한 것은 일본 마이즈루 해군사령부가 독도를 작전구역으로 삼기 전 독도와 관련된 내용을 궁금해했기 때문이라고 김 소장은 설명했다.시마네현의 질의에 오키섬 촌장은 1939년 9월 24일 문서 326호로 답했다. 거기에는 “다케시마를 쇼와14년(1939년) 4월 24일 촌의회를 거쳐 만장일치로 편입했다”고 적혀 있다.일본은 그동안 1905년 2월 22일 시마네현 고시로 독도를 편입했다고 주장해왔다. 1910년 합일합병 5년 전에 이미 독도를 편입했기 때문에, 1945년 태평양전쟁 패전으로 한국에 반환한 영토에는 독도가 제외된다는 논리였다.이에 대해 국내 역사학계는 ‘고시’를 통해서는 타국의 영토를 마음대로 편입할 수 없다는 점과 일본이 해당 고시의 원본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점 등을 들어 이 주장에 효력이 없다고 반박해 왔다.특히 사본으로만 존재했던 이 고시(일본은 원본이 1945년 불에 탔다고 주장)에는 내부 문서임을 알리는 ‘회람’ 도장이 찍혀 있어 고시가 대외적으로 완료되지 못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이런 논란 속에서 김 소장이 입수한 문서는 고시의 적절성을 떠나 아예 일본의 독도 편입 시기에 대한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김 소장은 “문서 326호에 적힌 것처럼 독도가 1939년에 편입됐다면, 편입 시기가 합일합병 이후여서 독도는 1945년 일본 패전과 동시에 주권을 반환받은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고시로 독도를 편입했다는 어처구니없는 주장도 문제지만, 그 주장마저 자신들 내부 문서에 의해 반박되는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 영토 확장에 대한 야욕을 당장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16

日 역사왜곡과 진실, 유튜브로 알린다

【울릉】 서경덕 성신여대교수팀이 광복절을 맞아 `일본의 역사왜곡, 진실은`이란 제목의 유튜브 채널(http://tuney.kr/8GnnHg)을 지난 10일 오픈했다.서 교수팀은 지난 5년간 독도, 동해, 전범기(욱일기), 일본군 위안부, 강제징용, 제국주의 등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 한국어·영어·일어 등 다국어로 제작한 동영상 40여개를 한데 모아 이번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서 교수는 “광복 71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은 지속적 역사왜곡으로 아시아 주변국들을 괴롭히고 있다.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자 이번 채널을 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또한 “전 세계 어디서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본의 역사왜곡을 확인할 수 있는 그런 구심점이 필요했고, 스마트폰과 SNS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고자 유튜브를 활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서 교수에 따르면 지금까지 제작된 40여 개의 유튜브 총 조회 수는 약 50만 건으로, 페이스 북 및 트위터 등 SNS 상에서 홍보된 것까지 합치면 약 800만 건 정도다. 특히 육군 장병의 정훈교육 시간에도 다수의 동영상이 활용됐다.서 교수는 “특히 요즘은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유학생들의 동영상 활용도가 굉장히 높다. 또한, 나라별 한글학교 및 한국학교의 행사에서도 이런 영상들이 사용돼 많은 국내외 학생들에게 전파되고 있다”고 전했다.또 “일본의 역사왜곡만 탓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우리의 역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둬야 한다. 특히 한국어 영상은 우리의 역사를 좀 더 쉽게 이해하는 데 많이 사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서 교수팀은 이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국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더 다양한 언어로도 동영상을 제작, 일본의 역사왜곡을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널리 전파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