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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친환경섬 건설 ‘전기차 100대’ 공급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9-03-12 18:52 게재일 2019-03-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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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상반기 40대·하반기 60대
1대당 최대 1천900만원 지원
울릉군 관용전기차. 울릉군은 관용 전기차 2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 울릉도은 공해가 없는 청정지역, 탄소제로 친환경섬 건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기자동차 100대를 지역에 공급한다.

군은 배출가스 저감 효과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17년 138대, 2018년 65대에 이어 2019년에도 100대의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올해 상반기 40대 하반기 6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를 사면 국도비를 포함,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등에 따라 차종별 차등 지원하며, 1대당 최대 1천900만 원에서 최저 1천756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차종도 현대, 기아, 르노삼성, 테슬라, BMW, GM 등 다양하게 선정할 수 있다. 보조금 지원 대상 차종은 환경부에서 보급대상 평가를 완료한 차량으로 환경부 전기자동차 충전소(www.ev.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이전 울릉군에 주소를 둔 만18세(자동차 운전면허 자격 최소연령)이상의 울릉군민과 울릉군 내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중앙행정기관 제외)의 경우 본사 및 영업소 사업장 주소가 울릉군에 있는 법인 및 기업이 해당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릉군청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릉군은 저탄소 섬을 만들고자 지난 2011년 관용전기자동차 21대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사업비 47억원(국비 27, 도비 14, 군비 6억원)을 들여 224대를 구입했다.

특히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해 울릉 한마음회관 등 주요지역에 급속충전기 22개소(올해 2~4기 추가 설치)와 300만 원을 지원해주는 가정용 충전기(관용 13기를 포함) 98기를 설치해 전기자동차 운영 인프라를 구축했다.

정용규 경제교통과장은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군민들의 건강과 관련된 정책인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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