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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애향회장 이·취임식 개최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19-03-19 11:18 게재일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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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대 신임 정성환울릉애향회장이 정기를 흔들고 있다.
제51대 신임 정성환 울릉애향회장이 정기를 흔들고 있다.

울릉도에서 가장 뿌리 깊은 울릉도사랑 단체인 울릉애향회 신·구 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 18일 오후 5시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51대 울릉애향회장에 정성환(53) 울릉군의회 의장이 취임했고 제50대 이희근 회장이 퇴임했다. 신임 정 회장은 “함께해서 더 좋은 울릉, 애향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고향에 더 많이 봉사하며 울릉도를 걱정하고 애향을 고민하는 지도자가 되겠다”며 "사랑과 고향이라는 단어를 새기고 역대회장들이 다진 단단한 기반을 바탕으로 활력이 넘치는 애향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아름다운 울릉도를 더 사랑하고 가꾸고자 젊은 회원들을 많이 영입, 활기차고, 패기 있는 든든한 울릉을 위해 더 봉사하며 울릉도를 가꾸고 사랑하는 데 앞장서는 울릉애향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울릉애향회는 지난 1969년 7월 창립된 뿌리 깊은 울릉사랑단체다. 창립 당시 청년 18명이 삶의 터전인 고향을 위해 지혜를 모아 긍지와 자부심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하고자 모인 자생단체로 살기 어려웠던 시절부터 울릉도 역사를 함께하고 있다.

울릉도 발전과 사랑을 외치며 화이팅을 하는 울릉애향회원들
울릉도 발전과 사랑을 외치며 화이팅을 하는 울릉애향회원들

회원이 되기도 상당히 까다롭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회원 자신이 3대째 울릉도에 살아야 하고 회원 전원이 찬성해야 가입할 수 있었다. 지금은 다소 완화됐지만 그래도 최소한 3대 이상 울릉도에 살아야 입회할 수 있다.

신임 정 회장은 울릉군의회 4선 의원으로 초대 울릉군청년엽합회장, 제14, 15대 울릉청년단장, 울릉군의회 제5대 전반기, 제6대 후반기 부의장, 제7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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