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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내년 예산 1천540억원

【울릉】 울릉군의 내년도 재정규모는 올해보다 1.18%(18억원) 증가한 1천540억원으로 편성됐다.울릉군은 11일 내년도 예산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48% 증가한 1천505억원,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10.26% 감소한 35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재원별로는 국가보조금과 같은 의존재원은 수토문화나라 조성사업 등 대형 국비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소폭 감소했지만, 자주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약 5억원, 지방교부세 20억원, 조정교부금이 16억원 증가함에 따라 군 재정 자주도는 64.88%로 올해 대비 1.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2017년도 주요 시책사업으로는 △도서종합개발 사업 34억 △농산어촌개발 사업 69억 △광역상수도시설 확충 31억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 사업 87억 △지역현안도로 사업 12억 △공영주차장 건립 10억 등 군정 현안 해결과 군민 불편해소에 예산을 중점적으로 투입했다.또한, 신규 시책사업으로 △울릉군 복합형주차허브 구축 8억 △울릉천국 콘텐츠 구축 4억 △울릉도특산물 포장재 개발 1억 △어업경제발전유류비 지원 9억 △농산물집화장 보강 1억 등 경제 활성화와 관광정책 개발에 중점을 뒀다.2017년도 예산안은 군민의 삶과 공간의 질 향상을 통한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예산`을 골자로 편성됐다.2017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은 군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제6차 본회의에서 의결·확정할 예정이다.최수일 울릉군수는 “민선 6기 군정목표에 맞춰 `미래를 위한 녹색개발``감동을 주는 명품관광``활력 넘치는 지역경제``군민이 행복한 복지행정` 등 4개 분야의 지역현안 사업 마무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12-12

동해안 대문어 이렇게 구별하세요

【울릉】 울릉도 등 동해에서 잡히는 대문어를 구분하기 쉽도록 식별 포스터가 제작됐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울릉도 등 동해안의 고소득 수산물인 대문어 자원 보호를 위해 유사 문어류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동해안 문어류 이렇게 구별해요` 식별 포스터 1천부를 최근 제작·배포했다.동해수산연구소는 대문어와 생김새가 닮은 참문어와 발문어의 형태적 특징을 자세히 분석, 어업인들과 현장 관계자들이 쉽고 빠르게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포스터에 담았다.포스터는 어업인들이 쉽게 휴대 가능하도록 책받침으로도 제작됐으며, 이를 희망하는 경우 동해수산연구소 자원환경과(033-660-8524)로 연락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울릉도 등 동해안에서만 서식하는 대문어는 연안연승어업과 통발어업으로 주로 어획되며, 연간 생산금액이 약 780억원(5년 평균)으로 동해안 주요종인 살오징어 다음으로 높아 어업인들에게 효자 수산물이다.이채성 동해수산연구소장은 “대문어는 크기가 크지만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으로 맛이 좋아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높은 동해안 어업인의 고소득 품종이다”며 “동해안 문어류의 식별가이드를 통해 어린 개체를 보호하고 포획금지체중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12-12

동해해경 1551함, 전국 최우수함정 선발

【울릉】 울릉도, 독도 등 동해안 광역 해역을 담당하는 동해해경 소속 경비함정인 1551함(제민 11호·사진)이 최우수함으로 선발됐다.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소속 독도수호 경비함정 1511함이 `2016년 해상종합훈련 우수함정` 선발에서 대형함정분야 전국 최우수함정으로 선발됐다고 8일 밝혔다.이번 해상종합훈련 우수함정 선발은 국민안전처 소속 5개 지방본부와 18개 해경서에서 총 234척의 함정이 참가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7일간 인명구조 등 8개 분야 22개 종목의 해상훈련과 43개 종목의 함정 자체 교육훈련 실적을 반영, 평가한 결과이다.1511함은 함장 이하 전 승조원이 한마음이 돼 실전에서 철저한 반사적 대응을 위한 주·야간 강도 높은 훈련을 시행, 이번 우수함정 선발에서 전국 1위라는 결실을 봤다.한상철 함장은 “실전위주의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각종 해양사고 대비 상황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국민의 안전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겠으며, 최근 북한수역 내 증가하는 중국어선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1511함(1천500t급, 길이 98m, 폭 14m)은 2008년 4월에 진수, 독도와 울릉도를 포함한 동해안 광역구역의 해양주권수호와 해양사고 구조, 울릉도 인근해역으로 피항하는 중국어선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김두한기자

2016-12-09

울릉군 내년 대형 국책사업 `만사형통`

【울릉】 울릉군민 최대 숙원인 울릉공항, 울릉항, 울릉 섬 일주도로 등 대형국책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최근 열린 울릉군의회 제222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울릉공항은 199억원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에 설계 완료 후 착공, 국토교통부 및 국회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 조기 발주와 100인승 이상의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울릉항 2단계 개발은 내년 1천834억원을 투입해 2019년 준공하고, 내년 6월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여객부두를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북면 섬목 구간 일주도로 유보구간에 대해서는 “1천213억원을 투입해 2018년 준공하고 내년에 일부개통한다. 제2공사는 504억원을 확보해 내년 3월에 착공, 도동임대주택은 피해를 조속히 해결해 2018년 준공하겠다”고 언급했다.그 밖에도 최 군수는 복지행정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내년에는 전체 예산 10% 이상을 복지·보건 분야에 투자해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맞춤형 복지 및 주민밀착형 복지전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사회복지 읍·면·동 허브화, 노인돌봄서비스 수혜대상 확대, 저소득층 생계급여 최대급여액 인상, 희망키움통장 등의 마련책을 내놨다.마지막으로 최 군수는 “친환경, 고품질 특산품 육성으로 경쟁력 있는 강한 농어촌 조성, 세계인이 찾는 울릉도, 명품 관광산업 육성,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동해의 중심도시, 살기 좋은 경제 기반조성과 안전 울릉 건설에 노력하겠다”며 연설을 마무리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12-06

동해해경, 유해화학물질 방제 분야 `대상`

【울릉】 동해 북부 및 울릉도·독도의 해양질서와 경비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비안전서가 제5회 해양오염방제 대응능력 경진대회에서 유해화학문질(HNS)분야 대상을 받았다. 동해해경은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최근 전남 여수시 해양경비안전교육원에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이번 경진대회는 국민안전처 소속 5개 지방본부와 18개 해양경비안전서 40명이 참가해 방제상황대응, 유해화학물질(HNS)사고대응 장비운용, 관리능력 등에 대해 지방본부별 1개 분야, 해경서별 3개 분야를 겨뤘다.동해해경은 유해화학물질(HNS)사고대응 장비운용 분야에서 우수한 기량으로 전국 18개 해경서 중 1위를 차지해 대상인 `안전상`을 수상, 국민안전처장관상과 트로피를 받았다.동해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방제대응능력을 꾸준히 향상시켜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진대회는 지난 2011년 첫 개최, 올해 5회째를 맞았고 동해해경은 2011년도 시스템부분 1위, 2012년도 시스템·장비부분 종합 1위를 수상하는 등 해양오염방제대응 경진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12-05

울릉군, 홍해삼 자체생산 성공·방류

【울릉】 울릉군이 어린 홍해삼 생산에 성공하고 이를 울릉도연안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이에 따라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관광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홍해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울릉군은 연안바다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 위치한 울릉군 수산종묘 배양장에서 고소득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는 홍해삼을 자체 생산해 지난 3일 20여만미를 방류했다.이번에 방류한 어린홍해삼은 지난 5월 울릉도 연안에 서식하는 건강한 어미 홍해삼에서 채란해 약 6개월간 울릉군수산종묘배양장에서 육성한 것으로, 미당 체중은 1~7g이다.군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해마다 많은 예산을 투입해 어린 홍해삼을 구매하고 이를 지역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 이번 자체 생산으로 2억5천만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를 얻게됐다.울릉군은 고부가가치 종묘생산을 위해 수산종묘배양장과 어패류중간육성장을 건립해 지난해는 흑해삼 20만미, 올해 4월에는 조피볼락 20만미, 11월에는 홍해삼 20만미를 생산해 지역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홍해삼뿐만 아니라 울릉도 연안에 서식하는 어류, 홍합, 소라, 따개비(배말) 등 다양한 종묘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울릉도뿐만 아니라 독도연안에도 방류해 풍요로운 바다가꾸기와 수산자원 조성관리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12-05

“친환경농업, 생산비용 90% 절감”

【울릉】 초저비용 친환경농법을 통해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한 농업 전문가 초청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농업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사흘 동안 진행됐다.`초저비용 친환경농업의 길`이라는 주제로 최근 진행된 이번 교육은 화학비료와 화학농약을 쓰지 않고도 기존 관행 농업보다 9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농법이 소개됐다.초청강사 조영상(자연을닮은사람들 대표)씨는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야초와 작물로도 시중에서 고가로 판매되는 유기농자재 못지않은 질 좋은 천연농약과 미생물제제를 저비용으로 만들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문제인 우리의 땅이 살아 숨 쉬게 되고 지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강의를 접한 농민들은 “쉽고도 간단한 방법으로 친환경 농업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크게 공감한다”며 “내년도 농업에 접목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특히, 이날 강의에는 2017년도 농업기술센터 주요사업 신청안내와 올해 과학영농시범포 운영에 대한 성과 및 호박 과실 피해의 방지방법에 대한 농민경험 공유, 농업현장에서의 농민들의 애로사항 수렴 등 상호 의견교환 자리도 마련됐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이제 농업은 무엇이든 `친환경`이 들어가야 높은 가격을 형성할 수 있고 소비자의 신뢰를 갖는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농업의 체질이 더 튼튼해지고 농가 소득 증대를 가져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12-02

독도의용수비대 33인 의병정신 기려

【울릉】 1954년 11월 21일 일본의 독도 침략을 물리친 독도 의용수비대의 승전을 기념하는 `제62주년 독도 대첩 기념식`이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주최로 지난 21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홍순칠 대장의 부인 박영희 여사 및 유족들과 생존 수비대원 최부업(85)·이규현(91)·이필영(92) 옹을 비롯해 이병석 기념사업회장(전 국회의원)과 시민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묵념, 추도사, 기념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전국 중·고교생 `우리 땅 독도` 산문 공모전 시상식에 이어 독도의용수비대 묘역을 찾아 헌화하며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독도의용수비대 33인의 국토수호 정신은 우리 역사 속에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의병정신”이라며 “현대사의 의병인 이들의 헌신을 모든 국민이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33명의 독도의용수비대는 지난 1954년 11월 21일 소총과 가늠자가 없는 박격포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일본 무장 순시선인 오키호와 헤꾸라호를 격퇴하고, 경비초소를 건립하는 등 독도 영토주권을 강화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 한국전쟁으로 혼란하던 시기를 틈타 일본이 독도를 침탈하자 울릉도 청년들이 모여 만든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활약상을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2013년부터 매년 11월 21일을 `독도 대첩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11-23

“고소득 작목 보급으로 울릉농업 허브 조성”

【울릉】 울릉군 과학영농실증시범포(서면 남서리)에서 과학영농의 시범재배 및 연구 성과에 대한 평가회가 개최됐다.농업인의 날을 맞아 최근 울릉군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평가회는 최수일 울릉군수를 비롯해 농민단체장, 농업인 등 70명이 참가했다.과학영농실증시범포는 울릉군 농업여건에 맞는 신소득·기후변화 대응 작목을 발굴하는 과제를 안고 지난 2015년 2억원(농촌진흥청 국비 1억, 군비 1억)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됐으며, 울릉군 농업발전의 전초기지로서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총 부지면적 9천310㎡에 하우스 2동과 관리사 및 창고시설을 갖추고 지역특화시범포, 슬로푸드시범포, 고소득작목시범포, 기후변화대응시범포 등 크게 시범포를 4개 구역으로 나눠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60여개의 작물이 식재돼 있다.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농민단체장 등 농업인들은 “시범포의 규모와 연구 성과물, 앞으로의 연구 활동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군의 미래농업은 신소득 작목 육성을 통한 고소득 작목전환과 6차 가공 산업을 통한 농촌관광 중심의 체험장 형태로 변화될 것이다”며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고소득 작목을 미리 시험·연구해 농가에 보급하는 울릉농업의 허브기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11-16

“섬 주민 차량운임지원 확대를”

【울릉】 울릉도 등 전국의 섬 지역 기초의원들이 연안여객선의 대중교통화(준공영제) 도입 등 `도서민 차량운임 확대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울릉군의회 등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 협의회(회장 장정민 옹진군의원)는 최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김영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면담하고 도서지역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 및 청원서 등을 전달했다.이날 면담에는 울릉도 등 16개 도서지역 기초의회에서 9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그동안 협의회에서 추진해오던 `여객선 대중교통화 입법화`, `도서민 차량 운임지원 확대` 등을 국회에 건의하고 이에 대한 청원서도 전달함으로써 도서지역 발전을 위한 법 개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 청원서에 따르면 전국 390개의 유인도서에는 약 19만명의 도서민이 거주하며, 정부로부터 도서민 여객선 이용운임과 차량운임이 지원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7월 1일 시행된 `도서민 차량운임 지원`의 경우 획기적인 지원책임에도 주민부담 금액이 너무 높은 실정이다.기초의원협의회는 차량운임 지원 비율이 20%로 미약해 육지로 가기 위한 차량 선적 시 차량운임 지원을 받더라도 왕복 31만원(2천cc급 백령도카페리), 26만8천원(2천cc급 울릉도), 13만2천원(2천cc급 여수 거문도) 등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이는 고물가와 저소득으로 이어져 주민들은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특히, 차량운임 지원이 내항여객선에 한정 지원되는 것도 문제로 제기됐다. 내항여객선은 차량을 선적할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해 도서주민이 원하는 날짜에 차량을 선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도서지역은 생계수단 대부분이 농어업으로 생산물품 수송에 내항화물선 이용률이 높고, 세월호 사고 이후 엄격해진 개인화물 운송 규정으로 내항화물선 이용 빈도가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내항화물선은 차량운임 지원에서 제외돼 도서민이 체감하는 혜택이 미비할 수밖에 없다.장정민 협의회장은 “도서민의 열악한 정주 여건을 감안해 `도서민 차량운임 지원`을 내항화물선을 포함해 지원비율을 20%에서 50%로 상향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11-14

`울릉공항 설계`는 한국종합컨소시엄이

울릉공항건설 기본설계를 맡을 용역사는 (주)한국종합기술컨소시엄(수성엔지니어링·세일종합기술·문엔지니어링)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울릉공항 기본설계는 기술제안서(TP)의 점수가 높은(1위) (주)포스코엔지니어링컨소시엄이 따낼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국종합기술이 사업을 따냈다.부산지방항공청은 지난 11일 울릉공항건설 기본설계용역 개찰에서 한국종합컨소시엄이 예정가 69억원의 86.953%인 60억원에 사업을 수주, 14일 가격입찰관련 이의 신청을 거쳐 15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고 13일 밝혔다.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이번 개찰에서 55억9천770만원(예정가격 69억 원, 81.12%), (주)유신 컨소시엄은 58억765만원(84.165%), (주)서영엔지니어링은 60억5천만원(87.68%)을 각각 써넣었다.이에 앞서 TP평가에서 포스코는 92.22점으로 유신 90.38점, 한국종합기 86.92점, 서영엔지니어링 82.98점을 획득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높은 기술점수를 받은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사업을 따낼 것으로 예상했다.업계 관계자는 “입찰실수인지 일부러 그랬는지는 알 수 없지만,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수주가 불가능한 영역에 투찰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관측했다.낙찰자는 앞으로 12개월간 기본설계용역을 수행, 기본설계용역이 납품되는 내년 12월께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또는 종합심사 낙찰제 등 입찰방식이 확정된다. 이후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등의 협의를 거쳐 2018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11-14

울릉 바둑동호인 왕좌 대결

【울릉】 울릉군에서 아마추어 바둑의 왕좌를 가리는 바둑대회가 열렸다.울릉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울릉군바둑협회가 주관하며 울릉군이 후원한 `제13회 울릉도아마추어 바둑대회`는 지난 12일 울릉기원에서 동호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실내 체육공간이 부족한 울릉도에 겨울철 건전한 여가선용과 놀이문화 창출, 바둑동호인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공정한 바둑강자를 가리고자 급수에 상관없이 등록급수별 호선 및 접바둑으로 1회전 풀리그로 진행해 각 조 1, 2위를 선발하고 이후 결승까지 토너먼트로 진행됐다.대회 결과 울릉도에서 최상위급으로 꾸준히 실력을 자랑하는 박재동 아마 3단이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와 부상으로 대형 김치냉장고(100만원 상당)를 받았다.준우승은 정문식 아마 1단이 차지해 트로피와 세탁기를 부상으로, 3위는 신상복 아마 3단이 차지해 트로피와 제습기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 밖에도 장려상, 노력상 등이 수여됐다.한용운 울릉군바둑협회장은 “바둑대회에 참가하는 선수가 대부분 중장년층이다”며 “바둑은 인내와 도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젊은 청소년들이 배우고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6-11-14

`운전자 없는 차` 울릉도 달린다

【울릉】 복잡하지 않고 섬을 한 바퀴 도는 단순한 도로를 가진 울릉도에 천연에너지를 사용하는 자율주행차(운전자 없는 차량) 도입이 시범적으로 추진된다. 울릉도가 자율주행차 도입을 위해 경북도·영국·울릉군·웨스트필드사·포스코ICT와 MOU를 맺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지난 9일 경주 컨벤션홀(HICO 3층)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영국 정무장관, 줄리안 터너 웨스트필드사 대표, 최두환 포스코 ICT 대표와 함께 울릉도 자율주행차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국 정부 주도 민간기업 기술과 역량을 투입한 자율주행 차 울릉도 시범 도입 △양국 자율주행차 공동개발 및 현지화 △규제 및 관련 법 제도 정비 △울릉도 실증 사업 추진 △경북 지역 확산 적용 지원 등에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울릉도 자율주행차 시범 도입은 울릉도의 도로 구성이 도시처럼 복잡하지 않아 추진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자율주행차량 제조전문회사인 웨스트필드사가 울릉도 현지답사 후 섬 여건에 맞는 차량을 개발해 울릉도 특성에 맞는 고유 차량이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자율주행차량이 상용화될 경우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자동으로 차량이 운행됨에 따라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된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앞으로 현지실사를 통해 울릉도 여건에 맞도록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11-11

“독도수호 열정에 깊은 감사”

【울릉】 울릉군의회(의장 정성환)가 9일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경기도 고양시)가 운영하는 독도홍보관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울릉군의회는 의원 연수기간 중 울릉군의 부속도서인 독도를 수호하고 알리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독도홍보관(독도사랑회회장 및 관장 길종성)을 방문, 어려운 가운데서도 독도홍보에 앞장서는 관계자들을 위로했다.이날 울릉군의회는 정 의장을 비롯해 박인도 부의장, 정인식, 한남조, 공경식 의원이 독도홍보관을 둘러봤다. 울릉군의회 방문을 이운주 독도사랑회 이사장을 비롯해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 이청 독도홍보대사 등이 반겼다.길 관장은 전시 고지도와 사진 등을 설명하고 “전국 지방의회 중 독도홍보관을 방문한 것은 첫 사례다”며 “독도를 품은 울릉군의회 답다. 민의를 대표하는 대의기관은 정당을 떠나 독도사랑에 솔선수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 의장은 “독도사랑회 활약상에 대해 많이 들었지만 정부 지원 없이 운영하고 있다 것에 놀랐다”며 “홍보관에 전시된 많은 고지도와 자료들을 보니 독도수호에 대한 열정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울릉군의회에서 독도사랑회에 협조할 사안이 있으면 적극 지원하겠다"며 "독도수호에 앞장서는 길종성 관장과 임직원들에게 울릉군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정광태 홍보대사는 “전국의 독도관련 단체들이 수없이 많지만, 14년간 꾸준히 활동하는 단체는 거의 없을 것이다”며 “정부와 국민의 실천적 행동만이 독도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독도사랑회는 제1회 MBC독도평화 대상을 받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독도단체로 자리 잡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