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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실크로드 경주` 한류 열풍

지난 8월21일 개막한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오는 18일 폐막을 앞두고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는 당초 관람객 목표였던 120만명을 일주일 전에 조기 달성, 경북 문화의 저력을 널리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도 많은 외국인 관람객들이 방문한 부분은 돋보인다. `실크로드 경주 2015`행사에 외국인 관람객들이 찾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무엇보다 다양한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한류 문화 콘텐츠의 영향이 우선 꼽히고 있다. 엑스포조직위도 당초부터 이 점을 유념, 다양한 한류 행사를 기획, 행사기간 내내 국내외인들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19일과 20일 펼쳐진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과 국내 정상급 아이돌 가수들이 총 출동한 `2015 한류드림콘서트`는 한류콘텐츠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줘 유난히 많은 외국인들이 찾아 엑스포와 함께 했다. 행사를 주최한 경북도와 경주시가 세계 곳곳에 부는 한류 열풍을 인식하고, 홍보대사 선정부터 행사 프로그램 구성까지 한류 문화 콘텐츠를 고안해 일군 성과다.□ 걸스데이부터 비정상회담 로빈, 줄리안까지 한류 홍보대사로`실크로드 경주 2015` 조직위는 행사 개최 전부터 한류열풍을 이번 행사와 연계해 붐업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했다. 특히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는 걸스데이부터 JTBC 인기예능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프랑스의 로빈 데이아나, 벨기에 출신 줄리안 퀸타르트 등 인기 아이돌 가수와 방송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행사 전부터 큰 주목을 끌었다. 이들의 홍보대사 선정은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에 젊은 층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고심 끝에 나온 결정. 이처럼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연예인들이 나서 `실크로드 경주 2015`를 홍보하면서, 행사를 친근하게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한류 드라마 속 장신구와 한복도K-POP 공연은 끝났지만, 아직도 `실크로드 경주 2015`에서는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실크로드 주얼리 in 드라마`다. 경주타워 전망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 가면 `실크로드 주얼리 in 드라마`는 해를 품은 달, 태왕사신기, 기황후, 신의 등 인기리에 방영 되었던 국내 사극 드라마의 숨은 주인공인 전통공예품 `장신구`와 전통의상 `한복`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드라마와 관련된 복식체험과 한류스타 김수현 입간판과 같은 포토존 등도 마련돼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행사 기간 내내 해외 관람객들이 꼭 들르는 코스일만큼 인기를 끌었다.□ 김수현, 이민호를 만날 수 있는 한류문화체험공간 - `스타에비뉴`롯데 디지털 면세점 홍보관 내에 마련된 한류문화체험공간 `스타에비뉴`역시 해외 관람객들이 찾는 행사장. 김수현, 이민호, EXO, 박신혜 등 유명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홍보관 외벽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롯데면세점 한류스타 모델들이 출연하는 영상이 플레이 되고, 한류스타들의 전신상으로 구성된 포토존에서는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여기에 스타들과 자신의 운세를 볼 수 있는 `스타타로`, 스타들의 핸드프린팅을 터치하면 스타영상을 볼 수 있는 공간 등 다양한 체험은 경주엑스포에 대한 외국인들의 기대감을 높였다.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K-POP, 한류 드라마 등 전 세계적으로 한류 문화 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계속되면서 글로벌 문화축제 `실크로드 경주 2015`행사에서도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기획했었다”며 “전통문화 콘텐츠와 전 세계 젊은 층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류 문화 콘텐츠가 결합해 시너지를 내면서 국내외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고 앞으로 이 부분을 어떻게 운영할지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실크로드 경주 2015`공식행사에 지방 최초로 열린 비보잉과 넌버벌 공연`2015 공연관광축제 in 경주`는 지난 11일 마지막으로 그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매년 9월에서 10월에 열리는 공연관광축제는 우리나라 최고의 넌버벌 공연으로 구성되는 축제로 올해는 `실크로드 경주 2015`와 연계해 지방 최초로 열렸다.`실크로드 경주 2015`의 어울림 마당의 한 프로그램인 `2015 공연관광축제`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한달간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과 특설무대를 뜨겁게 달궜다.경주/황성호기자

2015-10-15

환경공단·IAEA 경주 방폐장 안전관리 협약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국제적 수준의 방폐물 안전관리 기술을 공유하는 협력협약(PA, Practical Arrangements)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오스트리아 빈의 IAEA 본부에서 지난 8일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이종인 이사장, 송영완 주오스트리아 한국 대사, IAEA 원자력에너지부 미카일 추다코프(Mikhail Chudakov) 사무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기관은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전반에 대한 기술 및 정보 공유, 인력 파견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중저준위 방폐장 확보 및 준공이 IAEA에서 모범사례로 선정될 정도로 우수성이 입증됐다”면서 “이번 협력협약을 통해 원자력 분야 국제전문기구인 IAEA와 방폐물 관리기술 공유 및 전문인력 파견을 추진, 안전한 사용후핵연료 관리대책 추진에 기여하고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세계적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IAEA 미카일 추다코프 원자력에너지부 사무차장은 “경주 방폐장은 흔히 기피시설로 분류되는 방폐장 시설이 지역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성공적으로 지역사회에 안착한 민주적 원자력 정책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선진 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및 민주적 사업 추진 방식이 전 세계 방폐장 운영에도 적극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12일 세계 최초의 사용후핵연료 최종처분장을 건설 및 운영하고 있는 핀란드의 포시바社(이하 POSIVA)와 방폐물 안전 관리기술 공유를 위한 기술회의를 개최했다.현재 핀란드는 30년에 걸친 연구와 주민 참여를 통해 세계 최초의 사용후핵연료 처분장을 건설 중이며 2020년에 운영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10-13

경주시 `물 관리 최우수 기관` 선정

【경주】 경주시는 7일 강릉에서 열린 `2014년 하반기 물 종합기술연찬회`에서 물 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사진 시는 HICO(화백컨벤션센터) 개관과 더불어 컨벤션 마이스 산업도시의 위상을 입증한 `2015년 제7차 세계 물 포럼`의 성공적 개최와 하수슬러지 감량화 시범사업을 통해 슬러지감량 신기술을 성공적으로 검증했고, `하수급속처리기술` 개발과 국내 특허 취득 및 해외특허 출원 등 하수도 신기술 개발 및 국내외 판로개척에 노력하고 있다.또 지난 2012년부터 17개의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해 수질보전 및 맑은 물 재생에 노력해 왔으며 상하수도 노후관 교체, 수도관 개량과 상수도시스템 개선 등 현대적인 수돗물 생산 공급체계를 확립해 풍부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상하수도시설을 견학하는 맑은 물 탐방 `워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물의 중요성 홍보에도 역점추진 하고 있다.특히 하수슬러지 감량화 시범사업을 통해 그동안 하절기 하수처리에 지장을 초래하였던 수온상승에 따른 슬러지 발생 증가문제를 미생물 생장억제 약품을 투입하여 슬러지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전년 동기대비 38% 정도 감량해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함께 연간 3억7천만 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를 검증하여 내년에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시는 안정적인 물 재생산과 함께 `하수급속처리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동해안지역 물 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한수원 본사 이전에 따른 물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2017년까지 364억 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를 확충하고 있다.현재까지 246억 원을 투입하여 배수지 1개소, 가압장 1개소, 상수관로 63㎞를 설치했으며 감포, 양북, 양남 간선관로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올해는 사업비 43억 원을 투입해 보문정수장에서 추령터널까지 연장 8㎞의 상수관로를 매설할 예정이며, 올해부터 2024년까지 73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62㎞의 노후 수도관 교체를 단계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10-09

“경주 교통사고도시 오명 씻자”

【경주】 경주시가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 수 1위의 불명예를 씻기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였다. 경주시는 6일 경주역을 비롯해 금장교 네거리, 시내권 7개소, 읍면동 23개소 등지에서 경주경찰서, 유관기관,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켐페인은 전국 교통사고 발생률 및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씻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참석자들은 교통안전 현수막을 내걸고 피켓 및 어깨띠를 착용하고 운전자 및 시민들에게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 전단지 등을 배부하는 등 생명의 소중함과 교통 선진도시를 만드는데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홍보했다.특히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역을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택시기사 13명과 버스기사 3명 등 16명 대상 2015년 친절 운수종사자 시상식도 병행했다.이와함께 경주시는 최근 3년간 교통사고 다발지역 유형분석과 사고 후 시설보완이 미흡한 지역과 교통 시설물 미설치로 시민불편이 많은 곳에 무단횡단 방지 펜스설치, 발광형 교통안전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을 보강 구축키로 했다.또한 좁은 도로 폭 확대와 유관기관과의 교통안전 T/F팀을 구성해 매월 상시 회의와 교통안전 시설점검 등 현장 중심의 교통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시는 이·통장 및 녹색어머니회 대상 설문조사 결과 경주 교통사고 위험지역 20여개 소에 과속단속 카메라, 신호체계 개선,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이 필요요인으로 응답된 사항에 대해서도 예산확보 등 개선대책을 강구하고 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2천만 관광객 시대를 맞아 관광도시 경주가 교통사고 발생률 1위의 오명을 하루빨리 씻어내고 민관이 합심해 시민안전을 위해 최우선적인 교통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시는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사람이 우선, 자동차는 차선`이란 케치 플레이즈를 내걸고 경주경찰서, 포항국도관리사무소, 교통안전공단, 교통봉사단체 등 유관기관·단체 합동으로 안전 교통문화 정착 거리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10-07

세계한상대회 경주서 13~15일 개최

`제14차 세계한상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등 총 1천300여명이 참가하는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이다.지난 2002년 제1차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제13차 부산대회까지는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열렸으나 기초자치단체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주관하고 경북도, 경주시, 재외동포단 등이 공동주관 하는 경제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이번 행사는 `한민족의 자존심, 세계로 뻗어가는 한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13일 첫날은 `한상, 역사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전시회 오프닝에 이어 개회식과 이홍 광운대 경영대학장의 `천년 한상의 조건`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 역사문화 탐방이 있을 예정이다.14일에는 `한상, 한상을 만나다`라는 테마로 `비즈니스데이`가 운영된다.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와 권선주 IBK 기업은행장의 `한상창조 컨퍼런스`등이 이어진다.마지막 날인 15일에는 `한상 청춘을 만나다` 라는 주제로 한상을 대상으로 한상 비즈니스 플랫폼(경북권 투자유치 설명회, 프랜차이즈 설명회) 등이 마련된다.최양식 경주시장은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축제를 통해 내외동포 경제인 상호 간에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비즈니스 성과 창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10-07

신라와 실크로드 역사관계 재조명

【경주】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하는 제9회 신라학 국제학술대회가 `황금의 나라 신라와 실크로드의 관계사 조명` 이라는 주제로 6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이번 학술대회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국내외 석학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대 동아시아의 핵심이었던 신라를 세계사 속에서 새롭게 재조명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내실 있는 학술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다.학술대회는 6일 오전 10시 개회를 시작으로 권영필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실크로드와 황금문화`, 왕지풍 중국 돈황연구원 수석연구원의 `실크로드의 성격과 그 문화의 의미`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이 진행된다.또 이송란 덕성여대 교수의 `실크로드에서 본 신라 금공예 기법` 이란 주제 강연을 비롯해 중국, 카자흐스탄, 일본 등 국내외 5명의 석학들이 연구논문을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정수일 한국문명교류연구소장이 맡아서 진행한다.시는 올해 학술대회가 `실크로드 경주2015` 축제와 더불어 `황금의 나라 신라와 실크로드 관계사 조명`이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 민족에게 흐르고 있는 신라인의 황금 문화 유전자를 확인하는 지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실크로드는 고대로부터 동서양이 교류한 중요한 문명의 루트이며, 한국·중국·일본·카자흐스탄의 학자들이 실크로드의 동단 신라가 실크로드 역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학술적으로 밝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10-05

경주서 경북한우경진대회… 서상계 씨 최우수상

【경주】 `2015 경북 한우경진대회`가 지난 15일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대구경북도지회, 농협중앙회경북지역본부에서 주관해 도내 시·군 및 한우협회, 축협, 생산단체, 축산농가 등 2천명이 참석했다.경북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고 구제역과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선진 축산기술을 공유하는 장으로 23개 시·군에서 한우경진대회에 23두, 한우고급육 품평회에 44두 등 총 69두가 출품됐다.출품부문은 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 3종 등 총 5종으로 출품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주 외동의 서상계씨가 미경산우 부문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상계씨는 청년 한우 농가로서 80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번에 최우수 일꾼으로 선정되어 경북지사상과 함께 부상으로 200만 원을 받았다.서씨는 대단위 조사료단지 조성 등 한우개량과 사료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으며, 경주한우의 위상을 드높였다.최양식 경주시장은 “한우품평회 `미경산우 부문` 최우수상 수상으로 경주한우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한우개량, 고급육 생산, 사양관리 지도와 조사료 생산 확대로 고급육 출현 율을 높이고 생산비를 낮춰 농가소득 향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2015-09-17

경주시 도로개설 성토재 무상확보로 예산절감

【경주】 경주시가 도로개설에 필요한 성토재의 무상 확보를 통해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강변로 개설(첨성로~나정교, 연장 2.1km, 폭 35m) 구간에 토지보상 협의가 93% 이루어지면서 순성토량이 34만1천㎥가 필요해 공사 발주 전 미리 성토재를 확보했다.무상확보 성토재는 이달 초 보문단지 내 농협연수원 건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흙(사토 1만2천㎥)과 탑동정수장 증축공사 현장에서 나오는 사토 9천㎥을 무상으로 확보했다. 이 사토의 무상확보로 약 8천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특히 지난 5월~6월에는 천북 신당리에서 소재지 간 도로 확포장공사에 필요한 성토재를 포항국토관리사무소에서 발주한 국도 7호선 천북 오야리 수로암거 확장공사에서 나온 흙을 사전에 긴밀한 협조로 2만3천800㎥를 무상 반입함으로 9천여만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앞으로 시는 강변로 개설에 필요한 성토재 무상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 토석정보공유시스템인 토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확보할 방침이다.또 공사 발주전 사업현장을 확인해 필요한 순성토재 등을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건설예산을 절감하는 선진 행정을 지속적으로 펴 나가기로 했다./황성호기자

2015-09-15

신월성 2호기 취득세 177억 납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신월성 2호기 준공 관련, 건축물 취득세 177억2천600만원을 경주시에 납부했다고 13일 밝혔다.건축물 취득세는 공사비 2조2천402억원에 대한 세액이며 월성원자력은 지난 5월에도 신월성직원사택 신축공사 취등록세 40억6천100여만원을 납부했다.월성원자력은 올해 지역자원시설세 280억원, 지방소득세 115억원 등을 포함해 약 647억원의 지방세를 납부할 예정이다.지역자원시설세는 원자력발전소 발전량에 따라 부과하는 세금이며 올해부터 세율이 kWh당 0.5원에서 1원으로 인상돼 지난해 124억원보다 156억원 늘어난 28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지방소득세도 당기순이익 증가에 따라 지난해 15억원에서 올해 115억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지난 2007년 시작한 신월성1·2호기 건설은 지난 7월 마무리되었으며 건설기간 중 기반시설확충, 지역지원사업, 지역주민고용 등으로 약 7천459억원의 지역경제 기여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윤청로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신월성2호기 건축물 취득세뿐 아니라 월성1~4호기부터 신월성1·2호기까지 모두 6기의 원전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있어 지방세가 늘어날 것이라며 월성본부의 전기 생산량 증가로 지방세뿐 아니라 각종 지원사업비까지 증가하면 지역재정이나 경제활성화에 더 많이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5-09-14

경주 서면 행정복합타운 준공

【경주】 경주시는 시민 편의제공 및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서면 행정복합타운을 건립하고 11일 준공식을 가졌다.이번 준공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권영길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각 기관단체장, 건립추진 위원, 시공사 관계자, 면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행정복합타운은 서면 아화리 소재 구 면사무소를 포함한 6천여㎡ 부지에 연건평 3천591㎡로 지상 3층 건물이다. 1층은 소방시설인 119서면지역대, 2층은 농업인상담소와 행정동, 3층 복지동은 목욕탕·체력단련실·도서열람실 등 총 4개동으로 사업비 107억 원을 들여 지난 2013년 12월 착공, 이날 준공됐다.서면지역은 지난 2012년 11월 경북도내 최초로 현대화된 장사시설인 경주하늘마루관리사무소를 개관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이와 관련해 면민들의 낙후된 지역에 대한 많은 우려를 나타냈지만 면민들의 대승적 결단으로 현대화된 장사공원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행정복합타운은 면민들의 숙원으로 건의된 사업이다. 서면은 경주의 북쪽 관문이면서 지리적 여건으로 시내권의 문화와 복지혜택에 다소 떨어진 지역이었으나 이번 행정복합타운 조성으로 행정서비스는 물론 목욕탕과 체력단련실 제공으로 원거리 주민들에게 복지서비스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시설들이 한곳에 집중되어 행정서비스와 문화체육의 지역안전 시스템 완벽구축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