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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청정 동해안 바다 기업 하계휴양소 `각광`

【경주】 경주시는 청정바다 동해안 해수욕장 홍보를 위해 인근 대도시 기업체를 방문하는 등 하계휴양소 유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도 오류 고아라 해변 등 5개 바닷가에 25개소의 기업체 하계휴양소가 운영될 예정이며, 이미 20개소는 운영 중이다.관성솔밭해변에는 울산 현대자동차, 미포조선, 현대모비스 등 10개 대기업과 마을해수욕장인 진리해변에는 현대중공업의 하계휴양소가 운영 중이며 양남지역에만 연간 20~30만의 관광객이 피서를 즐기고 있다.또 오류 고아라해변은 영신정공, 리얼코리아 등 관내 중소기업체가 하계휴양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이처럼 경주해변에 많은 기업체가 하계휴양소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경주바다가 청정해안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지역 번영회와 시가 기업체 방문 및 각종 홍보 등 발로 뛰는 행정의 효과라 할 수 있다.시는 대기업체 하계휴양소가 집중돼 있는 관성솔밭해변의 지역주민들은 기업체의 하계휴양소 유치로 인해 매년 약 2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시는 하계휴양소를 찾는 기업체 가족들과 관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해수욕장 제공을 위해 화장실 및 샤워장 리모델링, 관리센터 신축, 이동식 화장실배치, 음수대 추가시설, 야간 경관조명시설(타워라이트), 비치발리볼장 시설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기업체의 하계휴양소 시설을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민원신청 시에는 관련 기관협의 절차를 원스톱으로 즉시 처리해 최단기간 내 허가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시는 지역에서 하계휴양소를 운영하는 기업체에 대해 고마움과 불편사항 해소 등의 내용을 담아 경주시장이 직접 서명한 감사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많은 기업체에 대해 청정 경주바다를 소개하며 하계 휴양소 유치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기업체 하계휴양소 유치 및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청정해변을 찾는 기업체 가족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7-23

`스마트 세상속 신라 보물` 프로그램 운영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은 개관 70주년 및 `실크로드 경주 2015`개최 기념 특별전`신라의 황금문화와 불교미술`의 연계 교육프로그램인 `스마트 세상 속 신라의 보물`을 오는 2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 환경이 친숙한 학생들에게 근거리 무선통신(NFC)이라는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박물관 전시 감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심어주고자 마련했다.주변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NFC 태그와 QR코드를 활용한 특별전 전시품 감상과 활동지 풀이, 창의적인 그리기 활동 등이 이뤄진다.참여한 학생들의 그리기 작품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NFC 태그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SNS를 통한 공유도 가능하다. 또 일부 작품은 어린이박물관에 마련된 별도 코너에 전시되어 박물관을 찾는 이들에게 선보인다.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이며, 여름방학 기간(29일~8월 28일)에는 화·수·목·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40분에, 학기중(9월 5일~10월 31일)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3시40분에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생들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 `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7-23

재미와 감동이 너울너울… 올 여름은 경주 동해안으로

【경주】 “여름휴가 장소로 각광 받고 있는 천혜의 비경 주상절리와 감포 깍지길, 양남벽화 마을이 있는 경주 동해안으로 여러분을 모십니다”경주시는 지난 10일 동해안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하고 다음달 23일까지 45일간 손님맞이에 들어갔다.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경주지역 동해안 해수욕장에 지난해보다 4만여명이 많은 6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구명보트 10척, 안전요원 100여명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해수욕장별로 손해배상 공제보험도 가입했다. 또 안전시설 못지않게 주변 관광 및 체험시설 등이 많아 가족, 연인, 동호회 모임 등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관광 및 천혜의 비경이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양남 주상절리 파도 소리 길은 읍천항 벽화마을과 함께 경주 동해안 대표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주상절리파도 소리 길은 약 1.7km의 걷기 좋은 길로 시원한 바닷길을 따라 걸으면 부채골 주상절리(천연기념물 제536호)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으며, 인근 읍천항 벽화마을 풍경 또한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특히 지난 2013년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진흥재단에서 주회한 `우리마을 향토자원 베스트 30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총 8개 구간 80여km 감포 해안 절경을 산책할 수 있는 감포 깍지길이 나정·전촌 해변을 둘러싸고 있다.또한 감포 해안의 오류 고아라 해변은 울창한 소나무 숲의 힐링을 느끼면서 오토캠핑장을 저렴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포항 경계 오류 연동마을은 아라나비, 스노클링, 풍덩, 카약트레킹, 전통낚시 체험, 통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7-22

UNWTO도 `실크로드 경주` 후원

유엔의 최대 전문기구 중 하나인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와 독립적인 국제기구로 승격된 국제스텝기구(ST-EP)가 오는 8월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공식 후원기관으로 이름을 올리고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경북도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 9일 중국 북경으로 달려가 탈렙 리파이 UNWTO 사무총장을 전격적으로 만나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UNWTO는 회원국들의 행사 동참 독려,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행사 프로그램 소개, 행사 결과에 대한 UNWTO 프로그램 반영 등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경북도는 UNWTO가 추진하고 있는 `실크로드 프로그램`의 옵저버 멤버로 참여하는 등 양측은 5대 협력사항에 대해 합의하고, 이를 빠르게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는 것.김 지사는 “이번 공동협약 체결로 UNWTO가 보유한 국제네트워크와 글로벌 마케팅 기반을 `실크로드 경주 2015`가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행사의 국제적 신인도 향상,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매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탈렙 리파이 사무총장도 협약서에 서명하면서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직접 관람한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세계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UNWTO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또 오는 8월 21일 개막식에 직접 참석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는 것.이처럼 UNWTO가 개별국가의 문화행사를 후원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경북으로서는 행사의 격을 한 단계 높임은 물론 외국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12일 UNWTO와 북한 간에 관광객 100만 명 유치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실크로드 경주 2015`의 북한 참여에도 UNWTO가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UN 산하 최대 전문기구의 하나인 UNWTO는 관광 진흥과 발전을 통한 국제 평화에 공헌할 목적으로 1975년에 설립, 163개국의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는 데, 지난 2011년에는 실크로드권 국가의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31개국이 참여하는 `실크로드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5차 실크로드위원회 회의에서는 `2013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모범사례로 소개돼 회원국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또 UNWTO는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는 기간에 경주에서 `제19차 유엔세계관광기구총회`를 개최하고, 경북의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2013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위해서도 터키 정부를 설득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7-21

도로편입 부당이익금 소송 `승소` 시민세금 1억2천5백만원 지켰다

【경주】 경주시 공무원이 소송대리인 전문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고 도로 편입 부당이익금 청구 소송에 승소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경주시 도시개발국 도로과 도로시설담당 최병윤(54·사진)씨.최씨는 도로편입부지 부당이득금 청구소송 건을 소송대리인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소송 수행해 지난 7일 승소, 시비 1억2천500만원의 예산이 누수 될 상황을 모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특히 그는 소송 중 오래된 자료확보의 어려움 등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이 있었지만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국가기록원(부산) 등 옛 서고를 집요하게 열람하고 업무를 연찬해 경주시 인왕동 68-2번지 등 4필지의(면적 2천731㎡)의 도로 편입부지 부당이득금 청구소송에 승소했다는 것.소송 과정 중 지난 1957년도 서류(경주국립공원 도로축조 공사 용지 및 이전보상비 지급)를 찾아내 자신이 직접 준비서면을 꼼꼼히 정리해 수차례 변론서류를 제출하는 등 소송에 적극 대응으로 승소했다.이에 앞서 최씨는 지난 2월 변호사가 청구한 소송 비용액이 부당하다며 적극 대처해 배상금 986만원을 절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으며, 소송 수행을 잘 대응해 예산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타 공무원의 본보기가 됐다.최병윤씨는 “앞으로도 업무연찬과 타 기관(부처)과 긴밀한 협조와 업무 연찬을 통해 이러한 사례에 적극 대응해 시민의 혈세가 이중삼중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2015-07-14

경주방폐장 착공 10년만에… 방폐물 16드럼 첫 처분

갖은 논란과 우여곡절끝에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지 26년만에 완공된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이하 경주방폐장)이 첫 가동에 들어갔다. 13일 경주방폐장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언론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처음으로 한울원전(울진)에서 운반돼 온 중저준위폐기물 16드럼이 저장·처분됐다. 1989년 이 사업이 공론화 된 후 26년만의 운영개시다.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 위치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리장(이하 경주방폐장)은 214만139㎡ 면적에 총사업비 1조5천6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006년 1월 착공,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경주 방폐장은 동굴처분 방식으로 운영동굴, 건설동굴, 하역동굴, 수직출입구 등의 지하시설과 지상시설인 방폐물 건물, 인수저장건물 등의 지원시설 및 홍보시설 등으로 구성됐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하 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경주 방폐장에 폐기물 16드럼을 최초 처분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총 3천8드럼의 방폐물을 처분하고, 또 다음 달부터 원전 방폐물 3천드럼, 비원전 방폐물 1천233드럼 등 총 4천233드럼의 방폐물을 인수한다. 환경공단은 이날 투명하고 안전한 방폐장 운영을 위해 월성원자력안전협의회를 비롯 민간환경감시기구, 동경주지역 발전협의회, 이장단협의회, 언론 등에 방폐물 최초처분 과정을 직접 확인하도록 했다. 앞으로 중저준위폐기물은 고리, 영광, 울진원전에서 임시보관하다 전용운송 선박을 이용해 환경공단 환경관리센터로 운반해 저장하고 인근에 위치한 월성원전 폐기물은 전용차량으로 육상 운반한다.환경공단은 해상선박과 육상전용차량은 내구성을 갖춘 탄소강 전용운반용기에 넣어 안전성을 확보해 이동토록 하고 방폐장에 들어오는 폐기물은 철저한 사전 심사를 통과하는 등의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원전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경우 발생 현장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자체 검사와 원자력환경공단 예비검사를 거쳐야 하며, 두 차례 검사를 통과해야 만 해당 폐기물은 경주 방폐장 인수저장 시설에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이종인 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민들께서 안심할수 있도록 방폐장을 철저하게 관리해 신뢰를 쌓아가도록 하겠다”며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경주 방폐장 방사선량은 법적 규제기준치인 연간 0.1mSv의 25분의 1수준인 0.004mSv수준으로 엄격히 관리하며 이 수치는 일반인 연간 허용 방사선량의 100분의 1 수준이다.경주/황성호기자

2015-07-14

`실크로드 경주` 기념우표 발행

【경주】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오는 8월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우표(사진)를 발행했다. 12일 경주엑스포에 따르면 이번 기념우표는 우정사업본부가 디자인 및 발행에 대한 심의를 거쳐 `실크로드 경주 2015`행사의 공공성과 기념성을 높이 평가해 제작을 결정했다.경주엑스포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지난 2013년 육로, 지난해 해로 탐험을 통해 신라인들이 수 천 년 전에 걸었던 실크로드를 재조명했으며, 그 연장선상에서`유라시아문화특급 실크로드경주2015`를 개최함에 따라 발행되는 우표라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이번 기념우표는 실크로드 여정을 모티브로 디자인 됐으며, 고대 동서 문화를 연결해 준 실크로드를 테마로 낙타의 이미지와 경주엑스포 공원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경주타워를 주요 모티브로 사용했다.총 100만장이 발행되는 이 우표는 일반 판매와 VIP기념품 및 홍보물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일반 구입 가격은 장당 300원이며, 이후에 가격 변동이 있어도 계속해서 기본요금으로 쓸 수 있는`영원우표`이다.구입을 원하는 사람은 4, 5급 총괄국, 6급 이하 희망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기념우표는 기념성도 높고 수집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실크로드경주2015`를 전 국민에게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오는 8월21일부터 59일간 열리는`실크로드 경주 2015`의 입장권은 농협(053-940-4400) 및 대구은행(053-756-2001) 지점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홈페이지(www.cultureexpo.or.kr)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7-13

여름휴가 곧 가실거죠? 경주 동해안이 좋아요

【경주】 “이번 여름 휴가는 천혜의 비경과 함께하는 경주 동해안으로 오세요”청정동해 경주 지역 해수욕장 5개소가 지난 10일 일제히 무사고 기원제를 시작으로 다음달 23일까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을 제공한다.경주시에는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인 천연기념물 제536호인 양남 주상절리가 위치하고 있는 관성솔밭 해변을 비롯한 봉길, 나정, 전촌솔밭, 오류고아라 해변 등 5개소가 있다.이곳 해수욕장에는 지난해 전국에서 55만7천명이 청정동해안의 해수욕장을 찾았으며 올해에는 60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시는 이곳 해수욕장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구명보트 10척을 추가구매 배치하고 안전장비를 확충하고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협조로 인명구조 인력 등 안전요원을 총 93명을 분산배치하고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해수욕장별로 손해배상 공제가입도 했다.또 야간 취약시간대를 대비해 야간근무 인력배치와 경주소방서·포항해양경비안전서 등과 통합구조체계를 확립하고 무전기 공동사용 등 인명구조 통신망을 구축했다.또한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촌솔밭해변에 비치발리볼장과 각 해수욕장에 부족한 관리센터 4동, 화장실 10개소, 샤워장 8개소, 음수대 10개소, 주차면 1천520대를 확충했으며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피서 물가도 지속적으로 시행해친절한 경주, 피서객 불만이 없는 깨끗한 해수욕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7-13

신라고취대 관광상품화 사업 순조

【경주】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하는 `신라 고취대 재현 사업`의 악기와 의상, 의물 등 샘플 발표회사진가 최근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 신라 고취대 재현사업은 신라 음악에 대한 고증을 통해 신라시대의 고취대를 재현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각 시군별 특색이 없이 추진되던 취타대를 경주와 신라의 특성을 살려 신라인들의 음악 세계를 재현하는 사업이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는 지난 2월과 5월 제1차 자문회의와 연구발표회를 가졌고, 이후 구체적인 악기 편성과 복식의 확정을 위해 5월 전문가 회의를 가졌다. 이를 토대로 실제 고취대 재현에 사용될 의상과 악기, 의물의 샘플을 제작해 이번에 샘플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김성혜 신라문화유산연구원 학술연구팀장이 악기부분을, 권준희 수원대 교수가 의상부분을 발표했다. 악기 부분에서 북, 바라, 종, 목고동 등이, 의상 부분에서 흑건(黑巾), 저고리, 바지, 화(靴), 반비(半臂), 포(袍), 허리띠가, 의물 부분에서 화(花, 맹수의 가죽으로 만든 탈) 등이 다뤄졌다.발표에 대한 악기형태 분야 자문으로 송방송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이숙희 국립민속국악원 장악과장, 악기음향 검수에 곽태규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거희 대취타보존회 사무국장이, 복식 분야에 김소현 배화여대 교수, 의물 및 문양 분야에 윤광주 고청유물복원연구소, 채주원 전통매듭 공예작가, 김경수 화가가 참여했다.특히 이날 발표회는 발표회 결과를 토대로 향후 신라 고취대 재현 사업에서 사용될 악기와 의상 및 의물의 제작이 이뤄지기 때문에 신라 고취대의 윤곽을 가시화하는 첫 단계로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발표회를 주관한 최영기 신라문화유산연구원장은 “이번 발표회는 경주에서 천 년간 이어온 신라의 음악 세계를 재현하는 첫 단계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신라시대의 고취대를 재현·복원함으로써, 천년왕도 경주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특색 있는 관광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7-06

경주시 등 전국 8개 지자체서 눈독 원자력해체硏 내년 사업 착수할 듯

고리1호기의 폐쇄가 결정되면서 `원자력시설 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의 건립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해체 연구센터는 국내 개발될 원전 해체기술을 실증·검증할 시설로 경북 경주시를 비롯해 울산 등 전국 8개 지역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정부 원자력진흥위원회는 2012년 원전 해체기술 개발을 위한 10개년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에 따라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중심으로 기술개발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원자력해체 연구센터는 이렇게 개발된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실험·검증하는 테스트베드(시험대) 역할을 하게 된다.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원자력해체 연구센터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 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1천473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센터는 지난해부터 시설의 경제성과 기술적·정책적 수요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미래부는 연말 이전에만 예비타당성 결론이 나오면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이 시설에 대한 기본설계 비용 등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는 목표다.정부의 계획대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이 실시되면 오는 2019년 원자력해체 연구센터가 완공된다. 원자력해체 연구센터는 원자력 관련 실험시설이지만 원자로 등 방사선 기기를 직접 들여와 실증하지는 않는 것으로 기본계획이 짜여 있기 때문에 완공시기도 빨라질 수 있다.미래부 관계자는 “이 센터는 각종 절단이나 제염(오염 제거) 등의 작업을 하지만, 모형을 만들어서 할 예정이라 폐기물 문제는 발생하지 않으며, 원전 설비를 반입하지는 않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5-07-06

경주시 멋진 간부공무원 5명 선발

【경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주시지부(지부장 최태진)는 올해 경주시 멋진 간부공무원으로 김종국 체육청소년과장과 이상애 전 세정과장, 김정식 기획예산담당관, 한진억 미래사업추진단장, 김형년 양남면장을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 멋진간부공무원은 지난달 3일부터 12일까지 총 514명의 6급이하 직원들을 대상, 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해 선정했다.경주시지부는 조직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고, 간부공무원과 직원 간 존중과 신뢰의 공직문화를 조성하며 신명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중 청렴성과 도덕성, 전문성과 책임감, 리더십과 조직화합 등 다양한 부분에 걸쳐 조사했다.베스트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된 5명의 간부 공무원들은 공통적으로 업무 추진능력이 탁월하고, 청렴하고 강직하며, 직원들과의 친화력이 뛰어나며, 직원들과 소통하고자 대화를 자주하는 섬세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5명 가운데 김종국 과장과 이상애 과장(퇴직)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공무원노조는 지난달 29일 멋진 간부공무원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향후 인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키로 했다.또 비공개된 개선대상 간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 및 향후 인사 시 반영토록 할 계획이라는 것.최태진 지부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멋진 간부공무원 선정을 통해 직원들에게 존경받고, 올바른 롤모델이자 멘토로 직원들을 이끄는 과장 등 간부가 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직원들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멋진 간부공무원 선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한다”면서 “이를 통해 직원들이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창의적이고 더 일하기 즐거운 문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