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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전한 사용후핵연료 관리 머리 맞대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5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안전한 사용후핵연료 관리를 위한 기술개발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있어 국민의 안전과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는 과학적 기술 확보를 토대로 실현 가능하다는 인식하에 마련한 자리다. 이번 토론회는 사용후핵연료 관리를 위한 △운반·저장기술과 △처분기술의 현황과 기술개발 방향에 대한 공단의 기조발제와 전문가 패널 토의(좌장 황주호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로 진행되며 원자력 관련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해 사용후핵연료 관리 기술개발에 대한 활발한 토의가 이뤄질 예정이다.공단은 기조 발제를 통해 2020년까지 원전내 건식저장 기술을 우선 확보하고, 중간저장을 위한 대량 운반기술은 2030년까지, 처분기술은 2030년까지 지하연구시설(URL)을 구축해 2035년까지 국내 지질에 적합한 사용후핵연료 심지층 처분시설 설계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공단 관계자는 “국민 안전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안전을 넘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소통에도 최대한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규제기준과 정합성 있는 기술개발을 위해 관련 학회, 원자력 규제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04-05

경주 월정교 문루 내년 말 부활한다

【경주】 경주시는 문화재청과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인 월정교(사적 제457호)의 문루(門樓) 복원공사를 내년 말 준공을 목표 공사를 진행중이다고 31일 밝혔다.월정교는 2008~2013년에 걸쳐 66.15m 길이의 교량이 복원된 상태로, 이번 문루 복원공사는 내년 말까지 총 110억 원을 투입해 교량 양 끝을 받치고 있는 남·북측 교대(橋臺) 위에 문루 2개 동을 건립할 예정이다. 새로 지어질 문루는 정면 5칸, 측면 3칸(17.7×9.6m), 최고높이 15.67m의 중층 건물로, 주심포 양식에 팔작지붕 형태를 띤 한식 목구조이다.월정교 복원·정비사업은 1975년 교각·교대 실측조사를 시작으로 1984년 석재조사, 1986년 발굴조사 등 관련 조사와 학술연구를 꾸준히 이어오다 2005년 월정교 복원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를 통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이후 2013년 교각과 누교를 복원했으며, 이번 문루 복원은 2013년 문화재위원회의 4회에 걸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수립된 복원 계획 등에 따른 것이다. 또 문루 복원 공사와 함께 하반기에는 광장, 관리동, 주차장, 조경 등을 포함한 주변 정비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내년 말까지는 문루 복원을 포함한 모든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문루 복원을 끝으로 제 모습을 갖추게 될 월정교는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신라왕경 8대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가시적 성과가 도출 될 것으로 기대된다.문화재청과 경주시는 월정교 복원을 통해 통일신라의 뛰어난 교량축조 방법과 건축토목기술을 재현하는 한편, 옛길 복원 등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의 가치 창출로 문화융성의 모범적인 사례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월정교는 삼국사기 경덕왕조(條)의 `19년 2월 궁의 남쪽 문천상에 춘양월정 두 다리를 놓았다(十九年…二月…宮南蚊川之上起春陽月淨二橋)`라는 기록에서 전하는 교량으로, 신라 천 년 궁성인 월성 남쪽을 감아 돌며 자연적인 해자(垓子) 역할을 하는 남천(南川, `문천`의 현 명칭)의 서남단에 위치한다.고대 신라인의 뛰어난 교량 건축술을 보여주는 월정교는 신라왕경 남서쪽 지역의 주된 교통로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여 신라왕경의 규모와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발굴조사 당시 교각 사이에서 불에 탄 목재조각과 기와조각이 수습되어, 교각 위에 누각이 놓인 누교였을 것으로 추정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04-01

경주 금장대서 음악회 즐기세요

【경주】 경주시가 금장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경주 금장대 토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지역공연 중심의 음악회로써 시낭송, 성악, 국악, 양악 등 11개 부문 20여개 단체와 동아리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며, 내달 1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음악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경주시낭송회(회장 정만자), 서라벌앙상블 오카리나(회장 이도용), 천년예술단(단장 이성애), 성악가 이상진, 대학 및 민간 예술동아리 등 70여명이 참여하며 민간 주도로 진행된다.이번 행사를 위해 이달초 각 단체와 동아리 회원들이 행사홍보 및 진행, 프로그램 구성 등 실무논의와 금장대 현장답사, 리허설 등을 통해 행사준비를 실시했다.예기 청소지의 금장대는 한국 문학의 거장, 김동리의 단편소설인 무녀도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다.금장대는 2012년 중창되어 봉황대와 함께 경주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이곳에 있던 절 혹은 건물의 이름인 `금장`을 따서 금장대라 불린다.신라시대 자비왕 때 을화라는 기생이 왕과 연희를 즐기는 도중 실수로 빠져 죽었다는 설화가 전해오고 있으며 암각화를 비롯해 금강사지가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시는 금장대의 역사와 전설을 전국에 소개하고 이용 활성화를 높이기 위해 올해 시 자체 문화콘텐츠 생성과 향토 예술단체의 공연문화 활성화 등을 위해 지역 예술인과 단체에 제안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03-30

경주시, 경북도 물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경주】 경주시가 경상북도 물관리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안았다.시는 지난 22일 `제24회 세계물의 날`을 맞아 안동시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열린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수질보전, 상·하수도 행사 및 홍보분야를 종합평가해 다양한 물 산업 선진화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아 기관 표창을 받았다.특히 시는 `2015년 제7차 세계 물 포럼`의 성공 개최 및 연계 부대행사 개최 ,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 및 노후관 교체, 전국 지자체 최초 수질연구실 설립으로 `하수급속처리기술` 개발과 국내·외 특허 취득 및 출원 등 하수도 신기술 개발과 국내외 판로개척 기반에 매진하고 있다.시는 지난 2012년부터 17개의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해 수질보전 및 맑은 물 재생에 노력하고 투명한 수돗물 생산 공급체계를 확립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상·하수도시설을 견학하는 맑은 물 탐방 `워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물의 중요성 홍보하고 있다. 또 하수슬러지 감량화 시범사업을 통해 그동안 하절기 하수처리에 지장을 초래했던 수온상승에 따른 슬러지 발생을 억제해 전년 동기대비 38%정도 감량 안정적인 하수처리 등 연간 3억7천만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다.현재 시는 `하수급속처리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동해안지역 물 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한수원 본사 이전에 따른 물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까지 364억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를 확충하고 있다. 또한 246억원을 투입해 배수지·가압장 각 1개소, 상수관로 63㎞ 매설과 감포, 양북, 양남지역 간선관로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는 사업비 43억원을 투입해 보문정수장에서 추령터널까지 연장 8㎞의 상수관로를 매설할 예정이며, 2024년까지 7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362㎞의 노후 수도관을 단계적으로 교체한다.한편 시는 25일 덕동댐 일원에서 직원 및 수도검침원, 상.하수도 대행업체, 환경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해 상수원 보호구역 자연정화 활동과 물절약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03-24

9월 경주서 4회 한국·터키 문학심포지엄 열려

【경주】 오는 9월 경주에서 한-터 문학 심포지엄이 열린다.경주엑스포는 지난 21일 터키 이스탄불시 압둘라만 쉔 문화사회실장, 오스만 괵체바쉬 의원 일행이 경주엑스포를 방문해 이스탄불 홍보관 등 엑스포 공원을 관람하고 제4회 한-터 문학 심포지엄 개최와 관련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이들은 이두환 경주엑스포 사무차장과 이남기 행사관리실장 등과 환담을 나누고 향후 계획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이들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와 `이스탄불in경주2014`, `실크로드경주2015`에 대한 이야기와 차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시 이스탄불시의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했다.이어 22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제4회 한터문학심포지엄 추진과 관련한 회의를 갖고 향후 발전적인 한-터 문학 심포지엄을 위해 기존 심포지엄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의견 제시, 심포지엄의 구체적 일정과 문학기행 코스 등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두환 사무차장은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을 위해 터키에서도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방문해 행사의 격을 높여줘 감사한다”며 “이런 끈끈한 인연을 바탕으로 앞으로 한-터간 문화교류와 협력의 길이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스탄불시 압둘라만 쉔 문화사회실장은 “2013년 맺은 두 지역 간 우정과 신뢰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화답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03-24

3년 연속 장애인 맞춤형 창업기관

【경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생태교육원이 3년 연속 장애인 맞춤형 창업교육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생태교육원의 올해 무료 창업교육은 예비창업 기초교육 2회, 업종실무 특화교육(천연발효식품 전문가 과정, 친환경 원목 DIY전문가 과정), 기창업자 역량교육 1회, 교육생 창업상담 2회로 구성되며, 내달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교육 신청 자격은 장애인복지법에 규정된 장애인등록증을 교부받은 사람, 국가유공자 상이등급 1급 내지 7급의 판정을 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무료 교육과 함께 교육 중 식비도 지원한다.교육 신청 접수는 지난 2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동국대 생태교육원 행정지원팀에서 받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 770-2972번으로 하면 된다.류완하 생태교육원 원장은 “동국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통해, 천연발효식품과정과 원목 DIY 제작과정의 창업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특화된 분야에 우수한 인력을 양성해 취창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 생태교육원은 장애인 원스톱 창업지원사업 수행기관, 시니어 창업스쿨 운영기관, 환경부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교육기관, 동물매개심리복지사과정 교육기관, 교육부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 지원 대학 등으로 선정되어 우수한 교육 시설을 바탕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6-03-23

2030년, 경주는 어떤 모습일까?

【경주】 경주시는 지난 16일 `2030년 경주시 도시기본계획(안)` 수립과 관련, 공청회를 열었다.이번 공청회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철수 계명대 교수, 권용일 대구한의대 교수, 김경대 경주대 교수, 윤대식 영남대 교수, 강태호 동국대 교수, 권오현 경실련 집행위원장이 패널로 출연해 도시기본계획 수립 토론회를 가졌다.`2030년 경주도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경주시의 미래상을 `역사·문화, 관광, 녹색산업을 창조하는 2030 GRAND 경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세계적 역사·문화, 관광, 휴양도시 △사람중심 복지도시 △사통발달 녹색교통도시 △세계로 열린 국제회의·문화교류도시 △에너지, 녹색산업 자족도시 조성 등 5대 계획목표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또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역사문화 관광도시 조성 △부자도시 조성 △평등한 복지제도 확립 △건강한 생활터전조성 △사통팔달 도로망구축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 △굴뚝 없는 황금산업육성 △세계문화유산도시 실현 △문화·체육시설확충 △에너지·해양자원 신산업벨트 등 조성 등 15개 세부전략으로 구성되어 있다.또한 계획인구를 40만으로 생활권 기능을 연계한 균형개발을 위해 1도심, 4지구 중심으로 도시공간 구조를 재설정 했다. 특히 생활권 계획 및 주요 발전방향은 1개의 대 생활권(경주시 전역)과 5개의 중심생활권(중심권·북부권·서부권·동부권·남부권)으로 하고 `중심권`은 행정·업무·역사·문화·관광의 중심기능을 수행하고, `북부권`은 유교역사와 산업이 결합된 도시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또한 `동부권`은 에너지와 해양을 연결한 차세대 해양·에너지산업지대 육성, `서부권`은 천혜자연을 활용한 힐링·생태·체험관광의 중심지, `남부권`은 자동차 신산업 거점 및 주거환경 조성을 통해 자족기능 강화와 고용창출 등 생활권별 발전방향을 설정하고 있다.토지이용계획의 경우에는 계획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각종 개발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가화 예정용지 및 비 도시지역 지구단위계획 개발수요 공급 계획을 반영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03-18

“솔거 깨운 소나무展, 보러 오세요”

【경주】 `솔거를 깨우다 소나무 그림전`이 지난 16일 솔거미술관에서 개막했다. 경주엑스포와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의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그림전은 신라의 전설적인 화가인 `솔거`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하고, 이 시대 솔거의 후예라 일컬을만한 역량있는 작가들의 소나무 그림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전시는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소나무`라는 소재를 통해 6인의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3부로 나눠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부 전시는 지난 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장이규·구명본 작가, 2부 전시는 내달 13일부터 5월 22일까지 류명렬·윤상천 작가, 3부 전시는 5월23일부터 7월3일까지 백범영·송승호 작가가 초대된다.이번 `솔거를 깨우다 소나무 그림전` 전시는 솔거가 살았던 신라시대부터 지금의 21세기를 관통하는 `소나무`라는 하나의 소재를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과 시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전시이다.전시회 개막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이두환 경주엑스포 사무차장, 윤범모 경주엑스포 예술총감독, 김기조 경주문화원장, 최용석 경주 예총의장, 예술단체장, 장이규·구명본 작가, 지역예술인, 일반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이두환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올해 경주 솔거미술관 첫 기획전 개막식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솔거미술관을 지역을 대표하는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더욱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신라를 대표하는 화가인 솔거의 소나무 그림을 모티브로 한 그림전이 예술의 본향 경주에서 선보이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솔거미술관이 자연 속에 있는 미술관이면서 지역민, 지역예술인들이 함께하는 공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03-18

벚꽃물결 출렁이는 천년고도 달린다

【경주】 제25회 경주 벚꽃 마라톤대회가 다음달 9일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다경주시와 일본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주최하고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만5천여명이 참가해 풀코스·하프, 10km, 5km 4개 마라톤 종목과 10km, 5km 걷기종목으로 진행된다.경주시는 완벽하고 안전한 대회준비를 위해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등과 함께 기동의료반을 운영하고 자원봉사자 500여명을 투입, 각 코스 구간별 생수 등을 지급하고 외국 참가 선수 위해 통역요원 10여명을 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대회 당일 경주역과 시내·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마라톤 출발점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셔틀버스를 운행, 원거리나 승용차량 없는 참가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중앙시장 사거리 등 9개소에 풍물단을 운영, 선수 응원 등 시민과 함께하는 대회 분위기 조성할 계획이다.또한 전 부서에서는 도로와 불량간판 정비, 간이 화장실 설치, 환경정비, 숙박 및 위생업소 점검, 의료지원 본부 설치, 교통 통제에 대한 소통대책, 불법 주정차 단속 등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또 대회 당일 엑스포 광장 앞 출발지에서는 힙합 비보이, 화랑무, 밸리댄스, 신라 고취대 시연을 비롯한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 공연과 국수, 막거리, 삶은 계란 등 참가 선수, 가족 및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간식을 제공한다.특히 경주 벚꽃 마라톤 대회가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동호인과 선수들의 참가로 마라톤 코스 구간 교통이 전부 또는 일부가 통제됨에 따라 교통요충지 등에 교통통제 안내 현수막 20여 개소를 걸고 읍면동, 시청 민원실 등에 우회노선을 담은 교통통제 안내문을 비치하는 등 관광객과 시민들의 차량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대회가 열리는 날 오전 7시20분부터 보문단지와 엑스포 광장, 천군로, 분황사 삼거리, 경주여고, 분황사, 시외버스터미널, 오릉 네거리 등 주요구간이 오후 1시20분까지 전면 혹은 부분적으로 교통통제가 실시될 예정이어서 우회도로를 이용하고 범시민 승용차 안타기 운동에 적극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03-17

원자력환경公 “경주 발전 기여할 것”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최근 관리사업자 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16년도 관리사업자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공단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이하 방폐장)을 유치한 경주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방폐물 관리사업에 대한 수용성 제고를 위해 관리사업자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중·저준위방폐물이 방폐장에 반입되면 200ℓ드럼당 63만7천500원의 지원수수료가 발생하고 지원수수료 47만8천125원(75%)은 경주시에, 15만9천375원(25%)은 관리사업자인 공단에 귀속된다.방폐장이 준공되기 이전인 지난해까지 공단에 귀속된 재원은 연평균 약 2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8월 1단계 처분시설이 정상 가동으로 방폐물 반입량이 늘어나면서 최대 12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이에 따라 공단은 경주시민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관리사업자 지원사업을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다.특히 공단은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가치창출을 위한 `중·장기 지원사업`과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한 `연간 지원사업`으로 구분해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중·장기 사업`은 방폐장 주변지역 주민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주민이 조합원인 지역특산품 협동조합을 육성하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육영사업을, `연간 지원사업`은 명사특강과 상조물품 지원사업, 노인 치매예방교육, 복지시설 김장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명사특강 사업은 방폐장 주변지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사회 각 분야 명사를 초빙해 특별강의를 한다.이달 중순부터 교사 및 학생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각 학교 특성에 맞는 주제와 명사를 선정해 시행할 예정이다.상조물품 지원사업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바 있으며, 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부터는 계속사업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공단은 경주시민이 경주시 관내 장례식장에서 상(喪)을 치를 경우 조문객 응대에 필요한 상조물품(300인분)을 오는 5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이밖에 연간 지원사업인 노인치매예방교육, 복지시설 김장지원사업은 시행계획을 수립,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이종인 공단 이사장은 “향후에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의견수렴 및 사업공모 등을 통해 보다 체감도 높은 사업을 발굴,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03-14

경주 `플라잉`, 中 관광객 유치 날개 단다

【경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플라잉`을 내세워 중국 진출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난달 2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선포식 행사에서 `플라잉` 공연팀이 중국 대사관 관계자, 중국 언론사, 아웃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쇼케이스사진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 `플라잉`은 리듬체조, 기계체조, 태권도, 비보잉 등이 결합된 다양한 넌버벌 퍼포먼스로 국경을 가리지 않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탄생한 `플라잉`은 지자체가 만든 최초의 공연으로 지난해까지 1천여회의 공연과 누적관람객 30여만명을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올해는 경주엑스포 상시개장 공연뿐 아니라 7월~8월 중국 심양, 청도, 상해 등지에서의 현지공연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2012년 싱가포르에서 초청 공연을 개최해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2013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도 18회 공연동안 매회 기립박수를 받으며 큰 호응을 이끌어내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플라잉의 중국 공연을 추진하는 등 중국 진출과 유커 유치에 `플라잉`이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황성호기자

201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