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실크로드 경주` 최고 축제로… 자원봉사자 발대식 개최

【경주】 경주문화엑스포는 11일 오후 2시 문화센터에서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을 비롯한 이두환 사무차장 등 엑스포 관계자, 시자원봉사 센터장,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크로드 경주 2015`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실크로드 경주 2015`의 D-10일에 맞춰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격려를 통해 사명감을 고취시키고 행사 기간 중 근무요령 및 수칙에 대한 사전 오리엔테이션 차원에서 마련됐다.발대식은 이동우 사무총장의 인사말, 남녀 각 1인의 자원봉사자 대표 선서, 실크도르 경주 2015 홍보영상 관람, 근무요령 및 근무수칙 설명, 엑스포 공원내 근무장소 현장 답사 등으로 진행됐다.자원봉사자들은 행사장내 질서유지, 행사장 안내, 환경미화, 통역, 행사 스텝보조 등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자원봉사자 신청을 시작해 신청 초반에는 메르스 등으로 지원이 주춤했으나 지난달부터 급격한 신청자수 증가를 보여 지난달말 목표인원 2340명을 초과 달성 했다.통역 봉사자인 김대수(중국어)씨는 “지난해 대한민국과 경상북도의 민간외교관 활동을 했었고, 지난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에도 중국어 통역 봉사를 했었다”며 “경주 시민으로써 재능봉사를 통해 경주에서 열리는 큰 국제 행사를 알리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이동우 사무총장은 발대식에서 “어느 행사든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야말로 행사 성공의 주춧돌이 된다”며 “행사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자부심과 긍지로 다가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최고의 글로벌 문화축제로 만들어보자”고 당부했다.한편, 자원봉사자에게는 교통비(1일 1만원)와 중식, 조끼, 모자, 자원 봉사 활동증명서 등이 제공된다./황성호기자

2015-08-12

경주 토함산 자연휴양림 `인기`

【경주】 동해바다, 불국사 등 내륙과 해안관광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주의 토함산 자연휴양림이 여름 피서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 토함산 자연휴양림은 경주의 3대 성산 중 하나인 토함산 남쪽 기슭 깊은 계곡에 자리를 잡고 있다.동해바다 일출을 배경으로 동쪽으로는 감포 오류고아라해변, 연동어촌체험마을, 문무대왕릉, 양남 주상절리가, 서쪽으로는 불국사, 석굴암, 보문단지 등 수 많은 관광지와 연계해 내륙과 해안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휴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또한 다람쥐, 딱따구리 등 각종 야생동물과 다양한 침엽수와 활엽수가 자생하고 있는 식물 생태계가 즐비해 자녀들에게 자연체험 학습장으로 손색이 없다.토함산 자연휴양림은 2006년 개장해 시가 직영하고 있으며 32개동의 숲속의 집 숙박시설과 40개의 야영테크, 체험장 등 다양한 힐링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잘 꾸며진 야영장과 최신식 부대시설을 구비, 캠핑족이나 가족단위의 휴양객들로 발길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숲길코스도 다양하다. 삼림욕장을 포함하고 있는 1코스(3.85km), 2코스(3.79km), 3코스(4.63km), 4코스(2.42km) 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숲에 대한 이야기하는 숲 해설프로그램은 1일 2회 오전 10시와 오후3시에 접할 수 있다. 특히 숲 체험장, 숲 놀이터, 숲 해설프로그램 등 힐링의 동반자인 숲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며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숲속에 조성된 산책로와 등산로는 삼림욕장으로 지친 심신회복에 좋다. 여기다 최근에는 휴양림을 찾아온 야영객들을 대상으로 `숲속 도서관`도 운영하고 있다. 토함산 자연휴양림은 시민과 국가유공자와 가족, 참여유공자, 장애우, 독립유공자와 가족 등에게는 시설사용료의 30%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자세한 사항은 토산자연휴양림 관리실(전화 054-772-1254) 또는 홈페이지(http://rest.gyeongju.go.kr/)로 문의하면 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8-11

경주시 시유재산찾기 활동 본격화

【경주】 경주시는 지난 4월 발족한 시유재산 찾기 TF팀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경주시에 따르면 TF팀은 지역개발을 위해 도로 확·포장 등의 사회기반시설과 70년대 새마을 사업 등 각종 공익사업에 기부 및 보상 편입된 토지 중 개인 명의로 된 공공용지에 대해 향후 발생 할 수 있는 소유권 및 보상 문제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시로 등기이전 사업을 목표로 한다.시 자체 문서고,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국가기록원 등에 보관된 자료 및 대법원 판례, 일제강점기 법령 등을 통해 각종 공공용지 등에 대한 보상 및 정황자료를 확보하고 토지명의자에게 소유권 이전 등기를 협조 요청 또는 소송을 통해 시로 소유권이전등기를 추진한다. 소유권이전등기 대상필지는 상당기간 동안 도로 등 공공용지로 사용된 기반시설로 대부분 보상이 이뤄진 상태이다. 따라서 소유권 이전 과정에는 공공용지의 개인명의자가 보상사실을 인정하고, 실지 소유주인 시로 이전될 수 있는 협조가 요구된다.김진룡 회계과장은 “시유재산 찾기를 통해 개인명의로 된 공공용지를 시유재산으로 소유권을 이전해 소송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예방하고, 행정에 대한 공신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8-11

경주시, 직무성과 과제 중간평가 실시

【경주】 경주시는 5일과 6일 이틀간 올해 시민과의 약속에 대한 직무성과 과제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 국·소장 및 과·읍면동장들이 시장·부시장과 상호 직무계약을 체결한 사업들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성과 과제에 대한 목표 달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직무성과 중간평가를 5일부터 실시했다.시는 중간평가에 앞서 지난달 27일 시장실에서 국·소장 계약과제 31건에 대해 그간의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국·소장 과제 및 과·읍면동장의 234개 과제를 포함한 265개 직무성과계약과제에 대해 `경주시업무평가위원회`에서 성과면담을 거쳐 피드백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계획의 적정성 등 과제별 자료에 대한 청문형 확인을 통해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 신뢰성 확보와 효율적인 사업추진 및 예산절감 방안 등 자세한 부분까지 점검했다.평가방법은 총배점이 100점으로서 중간평가와 최종평가를 통해 지표품질평가 30점, 실행평가 60점, 조정평가 10점을 기준으로 평가해 성과보고회시 시상 및 인센티브를 부여한다.주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평가는 직무성과 과제 중간점검을 통해 문제점 분석·보완으로 성과를 조기도출하기 위한 자리이며 일부 진행이 미진한 과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보완해 시민들과 약속한 과제들이 꼭 지켜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8-06

동국대, 교사인성교육 학술세미나 22,23일 개최

【경주】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아동교육연구소와 평생교육원이 `교사인성교육 2015 학술세미나 워크숍`을 개최한다.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아동교육연구소와 불교아동보육학과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평생교육원이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교사의 행복한 마음정원 가꾸기` 주제로 오는 22, 23일 개최된다.이번 워크숍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장 각성 스님의 `행복한 교사되기, 알아차림 명상`, 이부미 경기대 교수의 `공동육아의 생태이야기`, 이수경 동국대 교수의 `명상과 예술놀이로 행복한 교사되기` 등의 강의와 숲속 걷기 명상, 자연 명상, 첨성대 유적지에서 함께 나누는 공동체 놀이, 야간 산책, 요가 및 호흡 명상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수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다양한 명상실습과 예술놀이를 중심으로 교사와 아이들 모두에게 행복한 교실 만들기를 현장에서 적용해 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사의 마음치유와 조화로운 인성을 갖도록 도와주어 행복한 교육기관 만들기에 대하여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워크숍 참가 신청 등 문의 사항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아동교육연구소 및 평생교육원(054-770-2598, 2643)으로 문의하면 된다./황성호기자

2015-08-06

한수원 직원·서울대 글로벌봉사단 52명 베트남서 기술봉사·문화나눔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 서울대 산학협력 글로벌봉사단이 베트남 낙후지역 마을 식수해결 위한 기술봉사와 문화 나눔을 위한 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3일 베트남으로 출발했다. 글로벌 봉사단은 한수원 직원 12명과 서울대학교 재학생 등 총 5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들은 베트남 빈딘(Binh Dinh)성 프억안(Phuoc An)에서 오는 13일까지 9박 11일 동안 빗물탱크 시설 설치, 정수필터 제작, 개수대 설치 등의 기술나눔 봉사와 초등생 대상 교육 및 문화나눔 봉사를 진행한다.사진 특히 식수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억안 주민들을 위해 빗물을 식수로 만드는 설비를 설치해줌으로써 수자원 부족과 수질오염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한수원 지역협력팀 노정현 대리는 “깨끗한 식수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주민들이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물을 선물하고 싶다”며 “한수원과 서울대 봉사단이 합심해 베트남 주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수원과 서울대 글로벌봉사단은 지난해 1월 `서울대-한수원 글로벌봉사단 운영협력 협약(MOU)`를 체결하고, 내년까지 3년 동안 해마다 2차례씩 봉사단을 파견해 개발도상국의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약속한 바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8-05

`천년의 돌 한자리에` 참여 열기

【경주】 신라 천년 재창건 염원을 담은 신라왕경 복원사업이 경주시민들의 열띤 성원속에 힘차게 출발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31일 석빙고 월성 북쪽 해자 발굴현장 부근에서 신라왕궁 복원 염원을 담은 신라석재 헌증식을 개최했다.시는 신라왕경 복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시민의 힘으로 왕궁 복원 의지를 구현하기 위해 경주인의 하나 된 마음을 담은 신라석재 헌증식을 가졌다.헌증식은 번성했던 천년왕도 경주의 화려한 건축물은 유실되고 민간에서 건축부재나 공공건물 재건용으로 활용되고 있어 이를 신라왕경 복원과 맞춰 민간이나 기관에서 보유·활용하고 있는 왕궁 등의 석재부재를 널리 수집해 왕궁복원의 완성도와 복원에 재활용코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이날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서호대 경주시의회 부의장, 김기조 경주문화원장, 이상필 경주 향교 전교, 서악서원 최봉조, 김정택, 설양호 유사, 흥륜사 주지스님,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시는 현재 관내에 신라석재로 파악하고 있는 양을 약 4천800여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헌증기간은 2025년 신라왕경 복원 때까지 단계별로 추진한다.지금까지는 30점이 접수됐으나 이날 헌증식에는 경주문화원장과 경주향교 전교, 서악서원 3유사, 흥륜사 주지스님, 일반시민 등 7명이 헌증했다.신라석재 헌증자에게는 헌증 증서 수여, 중요 석재 복제품 제작 증정, 신라석재 공원 기증 석조물에 표지석 설치 등 헌증의 기록과 소중한 뜻을 영원히 자료로 남길 계획이다.이번에 헌증된 석재는 장대석 9점, 탑재 1점, 방형초석 1점, 계단석 2점, 주초석 3점, 안상문화대석 1점, 원형초석 1점 등 총 21점이다.이번 헌증식은 지난해 12월 월성발굴 고유제를 계기로 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가치 있는 신라석재를 시민들로부터 헌증을 받고자 지난 1월, 유관단체, 학교, 읍면동에 협조를 요청하며 시작됐다.이어 3월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5월에는 언론 브리핑을 실시했으며, 대시민 홍보를 위해 호보물 3만부를 배포하는 등 헌증운동 홍보와 시민동참을 협조했다.김기조 경주문화원장은 고유사를 통해 “이 땅에 살아온 신라인의 후손들은 무너진 성곽과 이지러진 궁궐을 옛 그대로 복원하려 선조들의 삶과 숨결이 배어 있는 초석들을 모은다”며 “산하 곳곳에 흩어진 작은 돌조각 하나라도 여기에 모아 진정한 서리벌의 자존심이 머무는 자리가 되도록 해 줄 것”을 하늘에 고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신라 천년을 새로 창건하는 신라왕경 복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의 염원을 담은 신라석재 범시민 운동을 통해 민의를 한곳에 집결하고 숨어 있던 귀중한 석재자원의 가치를 재활용하는 등 다각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삼국유사에 따르면 신라의 전성기 때 경주는 그 규모가 17만8천936호, 1천360방(블럭)에 이르렀으며, 귀족들의 대저택인 39개의 금입택이 있었다고 전해진다.하지만, 신라의 멸망과 함께 왕궁과 관아시설은 폐허가 됐고 신라시대의 석재들은 흩어져 이후 향교와 서원의 창건 또는 민가의 건립에 사용되거나 유실된 것으로 추정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