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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폐형광등 수은 배출농도 기준치 이하”

【경주】 경주용강공단에서 폐형광등을 처리하는 동서알엔씨(주)는 최근 경주환경운동연합이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동서알엔씨의 대기 중 수은 배출농도가 많다고 제기한 것과 관련해 `검사결과 수은 배출 농도는 기준치 이하`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보도자료에서 동서알엔씨(주)의 대기 중 수은 배출 농도를 측정한 결과, 수은은 대기 중 배출 허용기준(2mg/㎥)보다는 낮지만 특정대기유 해물질 기준농도인 0.0005mg/㎥보다 248배나 많은 0.124mg/㎥의 수은 농도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동서알엔씨는 대기오염물질(수은)에 대해 배출구 시료채취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지난달 29일 검사의뢰해 지난 4일 검사결과를 통보받은 결과 0.014mg/s㎥로 배출허용기준 미만으로 검출됐다고 밝혔다.이승준 동서알엔씨 대표이사는 “이번 검사를 의뢰 할때 경주시와 경주환경운동연합이 상호 입회하에 검사를 했는데도 언론에 허위 내용의 자료를 낸 의도를 모르겠다”며 “앞으로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강력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최근 보도된 대기 중 수은 배출농도는 검사결과 기준치 이하이며 심한 악취는 현장 방문시 전혀 악취는 느낄수 없었다”며 “주위공장 등을 둘러보고 악취의 근원지를 찾아 민원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6-04-19

천년 전 경주 옛모습 한눈에

【경주】 경주시는 천 년 전 경주의 옛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옛 지도를 발간해 사적(史的) 자료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시와 경주문화원은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 고지도 16종을 비롯해서 각 기관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경주 관련 옛 지도 75종을 모아 `경주의 옛 지도`(P317, 조철제 편저, 오세윤 사진)를 발간했다.사진 경주의 옛 지도에는 지도에 대해 간략한 해제와 논문 2편 그리고 지도에 글을 덧붙어 써 놓은 주기(註記) 4편을 함께 실었다. 지도 제작연대는 임란 이전과 이후, 그리고 일제강점기로 크게 나눴으나 18~19세기의 지도가 가장 많다.이번 수록 자료 중 최고본이며 가장 특이한 지도는 `동여비고(대성암 소장)`를 꼽을 수 있다. 임란이전에 만들어진 이 지도에는 1442년(세종 24)에 전호가 내렸고, 임란 때 소실된 집경전이 표시되어 있다. 또한 1515년(중종 10)에 화재로 없어진 영묘사(靈妙寺)가 보이고, 토함산 정상에 석탈해사(昔脫解祠)가 있다.1798년(정조 22)에 만들어진 `경주읍내전도(慶州邑內全圖)`는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 집경전 비각을 완성한 후 집경전구기비와 아울러 정조에게 경주읍성 전역을 그려 올린 것으로, 읍성 전체를 적절하게 배치해 한 장 속에 담았다. 이는 이미 널리 알려진 지도로, 여러 부분으로 나눠 실었다.옛 지도는 그 지역의 역사문화뿐만 아니라 행정, 군사, 지리 등 주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특히 경주는 신라천년의 고도(故都)로서 첨성대와 월성 등 많은 유적은 물론 부성(府城)의 관아 건물 명칭과 배치 등이 잘 나타나 있다.지도는 고금(古今)을 집약하고 시공을 뛰어넘는 삶의 터전이며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시는 이번 경주 옛 지도 발간을 시작으로 사적(史的) 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아직 발굴되지 못한 경주 관련 도서(圖書)를 지속적으로 찾아내고 연구하는 활동에 전력을 다 할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04-18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 막 올라 경주시 `관광객 유치·홍보` 총력전

【경주】 경주시는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는 `제14회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다.이번 박람회는 대구경북 지자체와 주한 해외 관광청 등 국내·외 30개국 150여개 기관·단체가 참가하며, 6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박람회에 시는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다양한 관광 상품을 집중 홍보한다.또 2016 대구·경북방문의해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행사인 `중화권 바이어 초청 B2B 트래블마트`가 열릴 예정이며, 시는 북경광순여행사 등 8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대중국홍보활동을 위한 관광 상담을 진행한다.특히 시는 특별행사인 `중화권 바이어 초청 B2B 트래블마트`에서 중국인들로부터 `신라 김교각 중국 지장왕`으로 불리며 지장보살로 추앙받고 있는 김교각 스님을 활용한 관광코스를 소개하며 새로운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살아있는 노천박물관이라 부를 만큼 문화유적지가 많고 동궁원과 같은 가족단위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많다”면서 “이번 박람회을 통해 경주의 다양하고 새로운 관광 상품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시는 박람회 기간 중 경주의 역사문화와 관광 명소를 소개한 다양한 홍보물을 배부하고, 관이 금이 캐릭터로 된 팬시우드 체험을 제공하는 등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04-15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 월성지부 발족

【경주】 원자력계 여성 종사자들의 단체인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Women in Nuclear Korea 이하 WiN Korea) 월성지부가 지난 12일 발족됐다.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 월성지부는 회원 100여명으로 원자력 및 방사선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들로 구성된 비영리 NGO인 WiN Korea의 첫 번째 원자력발전분야 지부로서 원자력계 여성 인력의 역량강화와 네트워킹 구축 활동을 펴게 된다.또 여성전문인으로서의 일반여성과 청소년의 원자력 과학기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WiN Korea(회장 이레나 이화여대 교수) 2000년 국제단체인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WiN Global)의 한국지부로 원자력의 진흥과 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소통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WiN Global은 세계 108개국 2만5천여명의 여성 원자력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정자영 WiN Korea 월성지부장은 “원자력관련 실무지식을 바탕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원자력발전소에서 일하는 여성인력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활동역량을 더욱 키워 일반 여성과 청소년들의 원자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싶다”고 말했다.전휘수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원자력발전소에서의 개별 업무가 세계 원자력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월성본부가 그 시발점이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04-14

경주시, 中기업유치 광폭 행보

【경주】 경주시가 국내를 넘어 중국기업유치를 위해 광폭 행보를 시작했다. 시는 중국의 기업들이 최근 적극적인 해외 투자처를 찾고 있는 점을 착안해 중국 우수기업 경주유치와 경제 분야 교류확대에 전력을 쏟고 있다.시는 지난 8일 한국에 주재하는 대표적인 중국의 경제기관인 한국중국상회(주한중국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한국 부대표, 휴대폰 제조회사 화웨이, 중국 기업인 대표 등 20명을 초청해 하이코(HICO)에서 경제, 문화, 관광 분야의 협력 및 인적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특히 시는 중국 대기업과 강소기업의 경주유치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중국과 공동으로 HICO에서 대형 국제행사를 개최 방안도 논의됐다.최양식 경주시장은 “한 루이샹 한국중국상회장을 비롯한 중국 경제인들에게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경주와 중국 간에 실질적인 경제교류 확대로 이어 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는 우리나라의 코트라(KOTRA)와 유사한 기관으로 대외무역정책의 수립, 국가 간 투자와 경제기술협력, 경제무역사절단의 초청 및 파견, 국제투자무역박람회 등 경제관련 국제회의 등을 주 업무로 한다.또 한국중국상회는 한·중 양국 상공업계의 상호이해와 교류증진, 한·중 기업 간 경제무역, 투자협력 촉진, 재한 중국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지원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으며, 시는 이들 두 기관간의 업무협약 체결로 경제·관광·분야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시는 지난 1월부터 기업지원과 내 투자통상팀을 신설해 외국인투자기업 유치 확대와 지역 기업들의 투자통상 업무지원을 강화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04-12

불법 부동산 거래 “꼼짝마”

【경주】 경주시는 올해 1분기 부동산 거래신고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한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탈루세원 차단을 위해 아파트 분양권 및 토지·건축물에 대한 실거래 신고가 등 부동산 거래 신고건에 대해 18일부터 조사에 들어간다.조사 대상은 2016년 1분기 부동산거래계약신고는 3천139건으로 이가운데 부적정 신고로 의심되는 60여건이다.부동산 거래신고 제도는 부동산 또는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분양권, 입주권)에 관한 매매계약을 체결한 경우 실제 매매가격 등을 거래계약의 체결일부터 60일 이내에 토지소재 시·군·구청에 신고해야 하며, 직접거래인 경우에는 거래당사자가, 중개거래인 경우에는 개업공인중개사가 신고의무자가 된다.부동산 거래신고의 부적정 사례로는 실제 거래가격 등을 거짓으로 신고하는 경우, 신고기간 내에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부동산 거래신고의 거짓신고를 조장하거나 방조한 경우, 증여계약을 매매계약으로 허위로 신고하는 것들이다.시는 확인 결과, 부적정 신고로 판단되면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에 의거 각 사안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증여 혐의 대상은 세무서와 경찰서로 통보해 증여세 등을 추징할 수 있도록 한다.지난해는 부동산 거래신고 1만4천728건 중 159건(정밀조사 129, 자체조사 30)에 대해 거래신고 건에 대해 확인한 결과, 지연·미신고 27건, 업·다운계약 14건, 계약일 위반 2건 등 총 43건에 대해 2억3천884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위반 증여 혐의 대상 2건은 세무서와 경찰서에 통보한 바 있다.시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신고 제도가 완전정착 되고, 거래신고를 부적정하게 신고하는 관행이 사라질 때까지 정밀 및 자체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04-12

한수원, 경주 중소기업에 지원사업 최우선 제공키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지역 기업들에게 지원사업을 최우선적으로 배려하기로했다.한수원은 `산업혁신운동3.0` `공정혁신 지원사업` 등 지역 중소기업 발전 지원사업에 경주지역 기업에 대해 우선권 제공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산업혁신운동3.0은 종업원 50인 미만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표준 경영기법과 품질체계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기업별 맞춤 경영컨설팅과 소규모 설비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43개 기업에 8억6천만원이 지원된다. 공정혁신 지원사업은 종업원 30인 이상 중소기업의 신규설비 도입이나 개발을 통해 제조공정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10개 기업에 8억원이 지원된다. 한수원은 내달 경영혁신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며 경주지역 기업에 대한 우선권 제공을 위해 지난 6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주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 고창석 조달처장은 “70여개의 경주지역 기업의 임직원들이 설명회에 참가해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향후 지역기업들의 참여수요가 많을 경우 지원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2016-04-11

경주벚꽃마라톤대회 내일 팡파르

【경주】 오는 9일 경주엑스포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25회 경주벚꽃마라톤 대회`에 일본 및 중국의 자매·우호도시 대표단과 선수들이 참가한다.7일 경주시에 따르면 일본의 나라시와 닛코시, 중국의 시안시(西安市), 이창시(宜昌市), 청더시(承德市), 츠저우시(池州市)의 대표단 및 선수 등 6개 도시에서 45명의 대표단과 선수들이 경주시와의 스포츠 교류 활성과 우호협력 증진 등을 위해 참가한다.특히 중국 츠저우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스젠화(施建華) 주임을 단장으로 대표단들은 8일 최양식 경주시장을 예방하고 자매도시 추진과정 등을 논의한다.신라시대 왕자인 김교각 스님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경주시와 츠저우시는 불교 외에도 교육, 스포츠,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고 대릉원 등 경주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이다.두 도시는 2014년 우호결연의향서 조인 후 상호간 역사·문화적 인연이 남다른 점을 감안해 자매도시 정식체결에 대해 공감을 하고 교류협력을 긴밀히 추진하고 있다.시는 지난해 7월 자매결연에 필요한 의회 승인을 득했으며, 실크로드경주 2015 기간에는 츠저우시 지우화산 풍경구관리위원회 스루뉴(史孺牛) 주임이 경주를 방문해 역사문화 유적의 보호 및 관리노하우를 벤치마킹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04-08

경주시 창조경영 대상 수상

【경주】 경주시가 3년 연속 `대한민국 창조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시는 동아일보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후원한 `2016 대한민국 창조경제 대상`에 선정됐다.시는 지난해 신라문화의 정수인 신라왕궁복원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세계물포럼, 세계한상대회 등 184건의 국내외 행사를 화백컨벤션 센터에 유치해 마이스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했다.또 18개 일반산업단지조성과 인센티브 제공, 원스톱민원처리 등으로 중소기업 97개를 유치했고, 관광자원 정비, 생태도시 조성, 화백포럼 등을 통해 글로벌 명품도시로 가꾸어 왔다.신라 천년 왕궁복원 정비사업 추진과 `2015 경주 실크로드 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로 문화·경제분야의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동궁과 월지를 현대적 동·식물원으로 재현한 경주동궁원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제2동궁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내년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경주유치에 성공해 세계적인 글로벌 문화융성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또한 시는 문화 유적지와 천혜의 자연경관이 어울어진 왕의 길, 삼릉가는길, 동남산 가는길, 선덕여왕길, 파도소리길, 감포 깍지길을 조성해 걸으면서 힐링과 함께 천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북천 고향의 강, 신평제 생태하천, 충효 생태하천 복원, 동부사적지 꽃단지 조성, 노동·노서 고분군 조경 및 쉼터 조성으로 도시를 아름다운 녹색 물결로 물들이게 했다.이밖에도 시장과 간부공무원과의 직무성과계약을 체결했으며, 전국 최고의 명사를 초청해 강좌를 듣는 `화백포럼`을 개최하고 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그동안 믿음과 열정으로 함께 노력해주신 경주시민께 감사드리며, 더 넓은 세계,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글로벌 명품도시의 문을 시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6-04-07

글로벌 역사관광도시 실현 박차

경주시가 신라왕경복원사업의 순조로운 추진과 중국 관광객 맞이 종합계획을 세우고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재도약을 추진한다. 시는 신라 왕경사업은 선도 사업으로 월성해자(1~5호)에 물을 채우기 위해 1호 해자를 보완 발굴중에 있으며 오는 12월 착공할 계획이다. 또 발굴 중에 있는 서문지의 실체는 6월께 유무를 알 수 있으며, 왕궁복원을 위한 석재 헌증 운동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동궁과 월지 서편 건물지 복원사업도 실시설계에 들어갔으며, 수종·단청·기와 ·당호 연구 용역도 시작되어 12월에 착공할 계획이며, 일일 최대 1만2천명의 방문객들을 수용하기 위한 경역 및 탐방로를 확대·정비해 올해 안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특히 황룡사역사문화관은 내달에 준공하고 이용객 편의 등을 위해 총 456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을 남쪽 부지에 9월까지 조성하고 황룡사 중문 및 남쪽 담장 복원도 빠른 시일 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월정교 문루공사도 지난달 착공에 들어가 주차장 및 관리동 건립 등 주변정비사업을 거쳐 내년에 준공 등 신라왕경 발굴복원 사업이 대국민 공감대 형성등을 위해 발굴현장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도록 8개 역점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관광객 맞이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요우커 유치를 위해 관광 상품개발과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달중 경북도(대구한의대 식품)와 ㈜신생활그룹(중국 40대 그룹)이 MOU를 체결, 올해 중국인 사원연수단 2천명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2만여 명이 경주를 다녀갈 예정이다.또 오는 24일 중국 상해 세기공원에서 `대구·경북 붐업 홍보이벤트`와 안후이성 츠저우시 구화산에 `경북도 홍보관` 설치로 경주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의 수가 점차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6-04-06

신라시대 군악대 `고취대`로 웅장한 개막

【경주】 경주시는 오는 9일 열리는 제25회 경주 벚꽃마라톤대회에 신라고취대 올해 첫 퍼레이드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경주시가 주최하고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해 구성한 신라고취대는 왕의 행차, 외국 사신 접견 등의 행사, 전쟁에서 병사들의 사기진작과 국가적인 길흉사, 사신 영접 등 의식행사에 많이 활용됐다.이번에 재현한 신라 고취대는 100명 규모로, 악사 50명과 기수 5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취대의 독특한 악기인 담고, 담징, 담종을 비롯해 대각, 중각 등의 악기가 선보인다.담고, 담징, 담종은 북과 종과 징을 두 명의 병사가 짊어지고 연주자와 함께 행진하면서 두드리는 악기이다. 대각은 목고동이라고도 하며 현재 영남지방 풍물패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신라시대 악기로 이번에 고취대에 포함되어 연주된다. 이외에도 대취타 연주에서는 보지 못한 다양하고 색다른 악기로 구성되어 있다.또 악기별 다른 색상의 연주복으로 신라시대의 화려한 연주복을 만날 수 있으며, 이번 신라고취대의 화려한 공연으로 벚꽃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일반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시는 신라고취대 퍼레이드를 세계유산도시 회의 등의 국제행사와 신라문화제, 통일서원제, 시민체육대회 등 주요 행사에서 그 위품 재현을 시작으로 주요 사적지에서 상설 공연도 펼칠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