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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단지 ‘철인들의 대향연’ 성료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8-06-26 20:44 게재일 2018-06-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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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br />선수·가족 3천여명 참여 성황<br />
▲ 지난 24일 경주 보문단지에서 열린 ‘제18회 전국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에서 엘리트부 선수들이 사이클 경주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 경북도관광공사는 지난 24일 경주 보문단지에서 열린 ‘제18회 전국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 및 제8회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경북도관광공사와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하고 경북철인3종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선수 903명과 선수가족 등 약 3천여 명이 참가해 엘리트 남/여를 비롯해 주니어 남/여, 중등부, 동호인 남/여, 장애인부 경기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이 수영경기를 시작으로 보문순환로 사이클과 보문호반길을 달리는 마라톤 순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보문관광단지는 트라이애슬론 대회 개최지로 최적의 장소로 평가되며 특히 숙박시설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대회를 위한 체류와 휴양이 동시에 가능해 가족중심의 스포츠 동호인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날 엘리트부 우승자는 남자부 이지홍(이천시청), 여자부 임지연(인천광역시체육회)선수가 차지했고, 장애인부는 서정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 이준서(7·과천시)군은“이번 대회를 계기로 열심히 실력을 쌓아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는 올림픽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최고령의 노익장을 과시한 윤휘웅(82·서울)씨는“이번 대회는 자신을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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