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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아열대 작물 재배 명소로 부상

[경주] 경주에서 아열대 작물 재배가 인기다.경주에서는 경주봉과 레드향 등 감귤류와 멜론 재배 면적이 늘고 애플망고가 시범 재배되는 등 아열대 작물 재배가 늘고 있다.이 지역에 2010년대 초반부터 남부지역에서 재배되던 감귤류 보급이 시작됐다. 경주봉은 제주에서 생산해온 한라봉을 경주에 옮겨 심은 감귤류다.시는 이 감귤 품종명이 한라봉이지만 경주에서 재배하는 만큼 경주봉이란 브랜드로 등록했다.현재 24개 농가가 9.5㏊ 규모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해 1년 새 재배 면적이 약 2㏊ 늘었다.경주봉은 일조량이 풍부한 날씨와 우수한 토양 속에서 자라나 빛깔이 좋고 당도·산도 조화가 최상급이란 평을 얻고 있다.멜론도 2003년 4개 농가에서 시작해 현재 77개 농가로 재배 농업인이 늘었다. 토마토 휴경 시기에 재배돼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당도 13브릭스 이상 상품만 선별해 판매하면서 경주 멜론도 인기를 얻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시와 농가는 새 아열대 작물 ‘애플망고’ 시범 재배에 나섰다.시는 천북면 오야리 한 농가를 재배 시범 농가로 지정해 농가 자부담과 도예산 등을 포함해 사업비 2억3천만원을 들여 시설하우스를 설치하고 2년생 묘목 600포기를 심었다. 5년생 나무부터 정상 수확이 가능한 만큼 시는 2024년부터 상품성 있는 애플망고를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주낙영 시장은 “기후변화로 아열대 작물 재배에 나서는 농가가 늘어 시설 개선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농가 소득 증가에 이바지하고 우수 아열대 과일을 특화해 관광 자원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2-02-07

경주시민 누구나 특별한 보험 혜택 누려요

[경주] 경주시가 시민 누구나 가입절차 없이 재난·사고 보장받는 특별한 보험을 가입시켜준다.6일 경주시는 보험 상품에 본인이 직접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사고를 당했을 때 최대 1천500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보험이 있다고 밝혔다.경주시는 시민이면 누구나 자동 가입되는 ‘경주시민 안전보험’과 ‘경주시민 자전거보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수혜 대상은 경주에 주소를 둔 모든 시민이다. 등록외국인도 대상에 포함된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보험기간 내 전·출입시 자동으로 가입 또는 해지된다.보장내용은 대규모 사고 피해가 우려되는 화재·폭발·붕괴, 대중교통, 자연재해, 익사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1천500만원 한도),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1천만원 한도) 등이다.특히 감염병 사망 200만원과 청소년 유괴, 납치, 인질사고 1일당 10만원 보상금 등 다양한 항목에서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경주시민 안전보험은 첫 도입된 2019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지급된 보험금은 19건 총 1억1천400만원으로 1인당 6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지급내역은 익사사고가 7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중교통 상해·후유장해 5건, 화재폭발 상해·후유장해·사망 4건, 자연재해 상해·사망 2건, 감염병 사망 1건 순이었다.자전거보험은 첫 도입된 2020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384건 총 2억3천620만원, 1인당 61만원이 지급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2-06

경주 사랑의 온도탑 모금액 ‘10억’ 역대 최고

[경주] 경주 사랑의 온도탑이 역대 최고인 170도까지 오르며 모금액 10억을 달성했다.3일 경주시에 따르면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모금액 6억원을 목표로 온도를 높이기 시작해 30일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으며, 캠페인이 마무리된 지난달 31일까지 온도 170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인 10억2천만원을 모금했다.시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3일 오후 구 경주역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열었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서호대 시의장, 최대락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및 단원 등이 참석했다.따뜻한 온기를 전한 시민은 △고사리 손으로 모은 용돈을 전달해 온 어린이 △익명 기부자 △2명의 신규 아너소사이어티 △기업·직원 1:1 매칭그랜트(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도 후원금 내는 제도) 등 다양한 참여가 이뤄졌다.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복지사업에 쓰여지게 된다.주낙영 시장은 “사랑의 온도를 최고로 높이며 역대 최고 모금액을 기록해 준 시민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면서 “임인년 새해는 희망이 가득한 날들로 채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시는 2019년 희망 나눔캠페인 때부터 구 경주역 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해 경주 최부자 나눔정신을 잇는 기부문화 정착에 노력해 오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2-03

경주 사랑의 온도탑 170도, 모금액 ‘10억’ 역대 최고

【경주】 경주 사랑의 온도탑이 역대 최고인 170도까지 오르며 모금액 10억을 달성했다.3일 경주시에 따르면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모금액 6억원을 목표로 온도를 높이기 시작해 30일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으며, 캠페인이 마무리된 지난달 31일까지 온도 170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인 10억2천만원을 모금했다.시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3일 오후 구 경주역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열었다.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서호대 시의장, 최대락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및 단원 등이 참석했다.따뜻한 온기를 전한 시민은 △고사리 손으로 모은 용돈을 전달해 온 어린이 △익명 기부자 △2명의 신규 아너소사이어티 △기업·직원 1:1 매칭그랜트(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도 후원금 내는 제도) 등 다양한 참여가 이뤄졌다.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복지사업에 쓰여지게 된다.주낙영 시장은 “사랑의 온도를 최고로 높이며 역대 최고 모금액을 기록해 준 시민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면서 “임인년 새해는 희망이 가득한 날들로 채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시는 2019년 희망 나눔캠페인 때부터 구 경주역 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해 경주 최부자 나눔정신을 잇는 기부문화 정착에 노력해 오고 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2-03

“경주서 한 달 살기 어때요” 1기 참여자 10개팀 모집

[경주] 경주시가 ‘2022 경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찾고 있다.시는 경주에 관심 가진 만 19세 이상 타지역 시민들에게 경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2022년 1기 경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참여자를 28일까지 모집한다.신청자격은 타 시·군구 거주자로 개인 SNS 등을 통해 ‘경주’ 홍보를 할 수 있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주시 인구정책팀에 문의하면 된다.프로그램은 4~5월 중 진행되며 21일에서 30일까지 체류하면 된다.지원은 1팀 당 숙박비는 최대 150만원(1박 5만원), 체험활동비는 최대 48만원(1인 하루 8천원)이 지원된다. 추가비용과 생활비는 자부담이다.참여자는 △관광지·박물관 등지를 방문하는 관광투어 △지역민 교류 등 지역탐방 △문화행사·축제 등 관람하는 문화예술 등 분야로 자율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주 30시간·총 90시간의 인정시간을 달성해야 한다. 또 한달 동안 영상 1건을 만들어야 하며 SNS 포스팅은 매일 2건 이상 해야 한다.시는 올해 경주 한 달 살아보기를 상·하반기 2기로 나눠 진행하고 기수별로 10팀을 모집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2-02

경주, 강변도로 등 숙원 풀며 지역 견인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수십 년 묵은 지역숙원사업을 해결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먼저 교통량 해소를 위해 현곡과 황성을 잇는 황금대교를 지난해 3월 착공해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또 경주 나들목 지나 나정교에서 경주 터미널 등 도심을 잇는 서천 강변도로가 27년만에 지난 연말 완전 개통돼 교통체증을 해소하는데 큰 보탬이 됐다.지난 1979년 보문관광단지 개발 정부정책에 따른 강제이주를 당한 후 열악한 환경에서 소외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한센인 집성촌 희망농원 민간개발 사업을 추진해 환경개선 해결 실마리를 찾았다.아울러 16년 넘은 안강읍민들의 오랜 숙원인 안강 중앙도시계획도로를 1월에 완공했고,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 역시 27년 만에 완공을 앞두고 있어 만성적 교통체증 해소와 관광객 및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지난해 4월 착공한 외동∼농소 간 국도 7호선 확장을 비롯한 17개 구간이 국도비 포함 8천127억원을 들여 시내와 읍면, 경주와 인근 도시와의 연결도로가 연차적으로 완공되면서 2028년까지는 완전 마무리될 예정이다.이로 인해 사통팔달 교통망이 확충되면 동해안 발전에 경주가 중심축이 되면서 우량기업 및 관광객 유치, 도심발전, 주민편익 등 지역발전이 상당히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밖에 30년 만에 성건·중부·구정동의 제한고도가 최고 36m까지 완화돼 도심 발전의 원동력이 됐으며, 황오·성동·성건지역에 2025년까지 추진되는 도시재생뉴딜 프로젝트와 경주중심상가 활성화를 위한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2026년에 마무리 되면 경주 중심의 원도심이 획기적으로 변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1994년 경주경마장 유치 무산 이후 20년 넘게 방치된 손곡동, 물천리 일원 구 경마장 부지 92만7천991㎡ 가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이 과정에서 시는 문화재청, 경북도, 한국마사회와 업무협약, 토지매매·기부채납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공을 들였다.이에 시는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2023년까지 부지 정비를 마치고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사항과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세밀한 분석을 통해 관계기관과의 협조와 개발 당위성을 알려 시민이 행복한 도시, 미래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1-27

출연료 내주고, 저금통 깨고, 특산물 선물

코로나19 확산 속 맞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경북 곳곳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이웃돕기 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출연료 전액을 기부한 인기가수와 자신들 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상인회,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설 명절용품을 어려운 이웃에 전한 기업, 1년 동안 모은 저금통장을 깨 이웃에 손을 내민 어린이들 등 다양하다.가수 영탁은 제야음악회 출연료 전액을 26일 안동시에 기부했다. 기부 받은 출연료는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영탁은 지난해 12월 31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열린 ‘아듀! 2021 제야음악회’에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며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25일 문경시청에서는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함께 하고자하는 시민들의 성금과 현물 기탁식이 잇따라 열렸다. 점촌역전상점가 상인회와 캘리그라피 상인동아리에서 성금 200만원, 경북자동차전문정비조합 문경지회에서 성금 200만원, (주)아누리에서 150만원, 문경시기독교연합회에서 100만원을 기탁했다.포티움,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에서는 1천만원 상당의 KF94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다.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설맞이 경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정재훈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지역 전통시장인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을 방문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쌀, 청과류, 육류, 건어물 등 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경주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도 같은날 울진군 관내 취약계층과 발전소 주변 소상공인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며 이웃의 정을 나눴다.울진바지게시장에서 1천여 만원 상당의 지역 농수산 꾸러미를 구입해 관내 13개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북면과 죽변면 빈곤가정 270여 가구에도 1천여 만원 상당의 지역 특산물을 전했다.군위군은 한돈협회 군위지부(지부장 홍여흠)는 이날 ‘희망2022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으로 500만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위군 저소득층 가정 등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포항 북구 우창동 늘사랑교회(담임목사 최득섭, 둥지복지재단 한중석 이사장)는 이날 우창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라면 200박스를 전달했다. 이창준 우창동장은 “항상 잊지 않고 관내 취약계층 생각해주는 마음에 재차 감사하다”며 “추운 겨울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대구·경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권영근)은 지난 24일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남산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권영근 이사장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외된 이웃에게 성금이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나기를 바란다”고 했다.민주평통 경북지역회의(부의장 장미향)는 이날 경북도청을 찾아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철우 지사에게 성금 13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는 이날 경북도에 이웃돕기 성금 5천만원을 기부했다.상주시새마을부녀회는 이날 11개 읍면동 다둥이가정 6가구와 조손가정 5가구에 쌀, 라면, 화장지,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유명숙 회장은 “이웃들과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행복한 설 명절이 되길 기원 드리며, 앞으로도 저출산 인식 개선과 함께 잘 사는 공동체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성주군의 6세와 5세 남매는 저금통을 깨 이웃사랑을 실천, 세밑 추위를 녹였다. 김채원(6), 도경(5) 남매는 최근 엄마 손을 잡고 성주군청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9만5천원을 건넸다. 이 성금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두 남매가 지난 한 해 동안 지폐부터 10원짜리 동전까지 모은 전액이다.성금과 함께 손편지도 있었다.“아이들이 한 해 동안 모은 금액입니다. 비록 적은 금액일 수 있으나 추운 겨울 이웃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씌여 있었다. 남매의 엄마는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장난감이나 간식을 아껴 열심히 모은 것인 만큼 손길이 필요한 곳에 꼭 써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경북도민들은 “힘든 때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모두가 함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갈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취재부 종합

2022-01-26

경주 ‘송대말등대 빛 체험전시관’ 그랑프리 수상

[경주] 경주 감포 송대말등대 빛 체험전시관이 2021 앤어워드 시상식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24일 경주시에 따르면 최고의 디지털 콘텐츠를 선정하는 앤어워드 시상식에서 디지털미디어&서비스 부문 정부·공공·지자체 기관 분야에서 그랑프리를 받았다.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앤어워드는 국내 유일 디지털 미디어 시상식으로 디지털산업에 기여한 작품들을 선정·시상하는 국내 최대 디지털산업 행사이다.무인 등대였던 송대말등대는 경주시가 사업비 29억원을 들여 등대건물 1·2층에 경주바다와 감포항, 등대를 주제로 해양문화와 역사를 현대적으로 전달하는 디지털 미디어 전시공간으로 리뉴얼했다.이 곳은 송대말등대, 천년고도 경주 역사와 바다, 감은사 등 문화유산을 등대의 상징인 빛과 결합된 몰입형 미디어아트 영상과 참여형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헤리티지 아트체험 전시관이다. 5개 존과 13개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천년광체라는 주제로 경주와 감포의 과거 천년과 현재, 미래 천년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보여 준다.시 관계자는 “송대말등대 빛 체험전시관은 관람객들에게 단순한 감상이 아닌 감각적 체험을 할 수 있는 신선한 해양역사문화공간이다”고 했다.한편 송대말은 ‘소나무가 펼쳐진 끝자락’이란 뜻으로 해송 군락지가 자랑인 경주 감포의 숨은 명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사진 찍기 좋은 녹색 명소로 지정했으며 해양수산부 2022년 1월의 등대로도 선정됐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1-24

‘역사 가득찬 벽 없는 박물관’ 경주, 2022 세계 여행 톱10에

신라 천년 고도 경주가 세계 최대 여행전문 지침서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이 선정한 ‘2022년 세계 최고 여행지 10위’에 뽑혔다.18일 경주시에 따르면 론리 플래닛의 ‘2022년 최고 여행 TOP10 도시’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주가 선정했다.론리 플래닛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독립 여행안내서 출판사로 영국의 토니 휠러 부부가 1972년 창간했으며 현재 전세계 배낭 여행객들의 필독서로 통한다.론리 플래닛은 ‘벽이 없는 박물관(the museum without walls)’으로 알려진 경주는 한국의 어느 곳보다 많은 고분, 사찰, 암각화, 탑, 궁궐 유적 등 ‘역사로 가득 찬 사랑스러운 도시(It’s a lovely city, stuffed to the gills with history)’라고 소개했다. 특히 경주에서 보물찾기 하듯 고대 왕실 유물을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신라 귀족들의 노천궁과 풀무덤, 국립공원, 언덕, 연꽃밭 등 수백 점의 불교 유물 등을 꼭 찾아봐야 한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또 ‘어떻게 경주가 한국의 멋진 도시가 되었는가(How Gyeongju has become South Korea‘s city of cool)’라는 론리 플래닛 작가의 기고 글을 통해 서울에서 고속열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있어 한국의 수도 밖 도시를 여행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경주 면적은 서울의 약 2배 크기지만 대부분 인기있는 명소가 중심지에 모여 있고 주변의 많은 대여점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지역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론리 플래닛은 ‘황리단길’에 대해서도 한국의 전통한옥이 있던 이곳은 지난 10년 동안 시크하고 소셜미디어에서 인기 있는 카페, 레스토랑, 가게 등으로 바뀌어 ‘최근까지 전국에서 가장 핫한 동네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가 세계 최대 여행전문 지침서 론리 플래닛 2022년 최고의 여행도시 TOP10에 선정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교통과 숙박 등 전세계 여행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경주를 찾을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론리 플래닛은 매년 최고의 여행지를 국가, 지역, 도시로 나눠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1위 도시는 뉴질랜드 오클랜드가 올랐고 10위권 내 아시아 도시로는 경주와 함께 대만 타이베이가 2위로 이름을 올렸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1-18

경주 성오·황동지구, 스마트하게 재탄생

[경주] 경주시는 경주역 동편 성동·황오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 기술지원사업’에 착수했다.도시재생 스마트 기술지원은 6억8천만원을 들여 스마트 화재 알림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 비상벨, 안전부스 등을 구축하고 안심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스마트 화재 알림서비스는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불꽃 등을 감지해 119로 자동신고가 이뤄지는 시스템이다.시는 상가와 주택 등 650곳을 대상으로 스마트 감지기 설치 신청을 받는다. 설치비는 무료이며, 행복황촌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신청이 가능하다.범죄 예방을 위한 스마트 비상벨은 안전 취약지역 11곳에 설치된다. 비상벨을 누르면 112로 바로 신고된다.안전부스는 긴급 상황시 비상대피할 수 있는 장소로, 실시간 범죄 신고도 가능하다. 안전 취약지역 1곳에 설치될 예정이다.경주역 동편 성동·황오지구는 ‘행복황촌’이라는 명칭으로 2020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2024년까지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시는 127억원을 들여 도시재생활성화지역 16만4천500㎡에 공공상생점포 및 주민복합문화공간, 마을부엌·카페, 게스트하우스, 나들이길·문화마당 조성, 빈집 정비, 주민역량 강화 등 주민공동체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1-17

경주시 2022년 수질오염원조사 실시

【경주】 경주시가 28일까지 생활·축산·산업 등 각 오염원별을 구분해 오염물질 발생 및 배출현황 등에 대한 ‘2022년 수질오염원조사’를 실시한다.시는 국가하천인 형산강을 중심으로 △공공수역 물 환경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 △수질오염 총량관리(수질오염 물질을 총량으로 관리하는 것) △매립장·하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투자계획 수립 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실시한다.생활계·축산계·산업계 등 각 오염원별로 구분해 오염물질 발생 및 배출현황 등을 조사한다.시는 조사에 앞서 폐수 배출업소 567곳, 기타 수질오염원시설 267곳에 안내공문과 조사표를 발송하고 적극적인 조사를 독려했다.조사결과는 3·4종 폐수배출업소의 경우 전국오염원조사 홈페이지에 직접 입력해야 하며 5종 폐수배출업소는 조사표를 작성한 뒤 경주시 환경과로 제출하면 된다.조사된 자료는 4대강을 비롯한 전국 공공수역의 수질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이용되며 수질보전을 위한 오염원 통계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조사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른 법정조사로 조사표 미제출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원활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