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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원도심 상권 살리기 박차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침체된 경주 원도심 상권 회복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공모사업에 뛰어 들었다.주 시장은 최근 안동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찾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중기부가 시행하는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경주 중심상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벤처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상권활성화 공모사업으로 경주시도 신청을 준비 중이다.주 시장은 지난 10일 권 장관을 면담하고 경주의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사업 선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원을 강력 촉구했다.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40억, 지방비 40억 등 총 80억을 지원받게 되며 2022년부터 2026까지 5년간 거리정비 사업부터 테마존 운영, 특화상품·브랜드 개발, 상권 홍보, 역량 강화 교육 등이 진행된다.사업 예정구간은 중심상가, 북정로상가 등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 대표 상가 2곳이다. 해당 구간은 최근 2년 사이 점포 552개 가운데 120개가 현재 공실이며 방문객도 크게 줄어 공실은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또 주 시장은 이날 권칠승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경주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에 따른 국비지원도 요청했다.공영주차장 주차타워 사업은 성건동 350-2번지 경주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 일원에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248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이날 사업비 중 36억원을 중기부에 요청했다.경주시는 공모사업 선정과 주차타워 국비 지원을 통해 특색 있는 상가거리 조성과 주차공간 확장이 이뤄질 경우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의 유입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주 시장은 “중심상가 일대 시장들이 지난해 들어 매출이 하락하고 폐점 점포가 속출하고 있어 상권을 되살릴 수 있는 묘책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경주의 대표 관광명소인 중심상가 일대가 경쟁력을 갖춘 공간이 되도록 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13

‘일상회복 박차’ 도내 경로당 속속 문연다

[경주·김천] 경북 일부 시·군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폐쇄했던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공공체육시설을 잇따라 재개장한다.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다소 감소함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서다.13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로당 내 식사 금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경로당 625곳 운영을 14일부터 재개한다.이번 결정에는 만 60세~74세 백신 사전 예약률이 80%를 넘어선 것도 한 요인이 됐다.경로당 운영 재개에 맞춰 행복도우미들이 방역작업을 진행했다.노인종합복지관도 운영을 재개, 노인들의 일상 복귀를 지원할 예정이다.주낙영 시장은 “경로당 운영 재개로 어르신들이 좀 더 활력있는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김천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휴장에 들어갔던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의 공공체육시설을 14일부터 재개장 한다.우선 국민체육센터, 헬스장, 스쿼시장은 14일부터 정원의 50%로 제한해 개방하고 실내수영장은 15일부터 일일회원 입장을 허용한다.감염 위험이 높은 헬스장, 국민체육센터, 스쿼시장의 샤워실은 폐쇄한다.김충섭 시장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공체육시설을 재개장하는 만큼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황성호·나채복기자

2021-06-13

자료분석 492건… 경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단단히 준비했다

[경주] 경주시의회는 9일부터 17일까지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행정사무감사는 본청 및 사업소, (재)경주문화재단,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재)경주화백켠벤션뷰로, 경주시설관리공단, (재)경주시장학회,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를 대상으로 각 소관 상임위별로 이어진다.작년 코로나19로 인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지 않은 감포읍, 외동읍, 산내면, 서면, 현곡면, 강동면, 중부동, 성건동, 월성동, 선도동, 용강동, 보덕동 등 12개 읍면동에 대해서도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각 상임위별로 총 492건의 자료를 받아 사전 분석해 면밀히 검토했으며 31일까지 홈페이지 및 전문위원실에서 시민제보를 받고 주요 현장 방문을 실시하는 등 의욕적으로 감사를 준비했다.이동협 문화행정위원장은 “집행부가 시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제대로 된 행정을 수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지적해 시정조치 하는 등 알차고 빈틈없는 행정사무감사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수광 경제도시위원장은 “건축허가과를 시작으로 일자리경제국, 도시개발국 등 경주시의 각종 공사 및 사업들에 관한 부분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09

경주시, 고품질 ‘경주팥’ 생산단지 조성

[경주] 경주시가 고품질 경주팥 생산단지 조성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에 나선다.8일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팥 소비자 신뢰 구축과 팥 재배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경주팥 생산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올해는 지역농가 331곳이 100㏊ 면적에 팥을 재배하면서 80t 이상의 고품질 팥을 생산할 전망이다.시는 우리농산영농조합법인과 함께 8일부터 17일까지 팥 재배농가와 수매계약을 체결하고 수확기인 10월 중순부터 전량 수매 후 경주 특산빵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시는 수매계약 체결 후 강원도 등 팥 주산지의 12월 농협 유통가격을 근거로 전량 수매를 진행할 방침이다.지난해 80㎏ 기준 정선·영월 팥 수매가는 75만원 수준으로 수매계약을 체결하면 팥 가격이 하락해도 100% 수매를 통해 최저가격을 보장하는 안전장치가 마련된다.서근철 산내면 팥 생산단지 회장은 “계약재배를 통해 판로 걱정을 덜었다”며 “지역 농가는 농산물을 판매하고 지역업체는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받는 상생사업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권연남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팥재배 전 과정의 기계화 및 우수 품종 보급, 팥 2기작 시험재배 확대 등을 통해 고품질 팥 생산에 나설 것이다”고 전했다. /황성호기자

2021-06-08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 어린이 관람예절 교육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이 경주개 동경이 캐릭터를 활용한 비대면 어린이 관람예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프로그램은 솔거미술관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관람객과 어린이, 청소년에게 올바른 관람예절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익성 캠페인이다.솔거미술관은 관람객이 관람예절 교육카드와 활동지에 직접 미술관 관람 예절 준수를 위한 약속을 기록하도록 해 적극적인 실천을 유도한다.경주를 상징하는 경주개 동경이를 ‘댕견’이라는 이름의 캐릭터로 탄생시켜 관람 예절 메시지를 귀여운 모습으로 전달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다양한 모습의 ‘댕견’이 그려진 관람 예절 교육카드에는 ‘감상은 한 발짝 뒤에서’, ‘몸이 불편한 분들과 함께해요’, ‘작품은 시각적 감상만 가능해요’ 등 12개의 내용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놀이와 같은 방식으로 풀어내 교육적 가치를 높이고 작품 감상의 품격을 더한다.관람객이 작성한 감상 기록 활동지는 게시대에 별도로 전시하고 추후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해 관람예절 안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체험형 콘텐츠로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은 지역을 대표하는 공립미술관이자, 많은 관람객이 찾는 지역의 명소로 성장한 만큼 교육적 가치를 담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해나갈 방침이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이 한국화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공립미술관으로 자리하고 있는 만큼 전시관람 예절을 함께 알려 올바른 관람문화 정착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솔거미술관은 올 1월부터 5월까지 4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인기를 증명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06-08

옛 경주시장 관사 시민 소통·교류 공간으로

[경주] 옛 경주시장 관사가 개방 2주년을 맞아 시민 소통·교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 관사는 주낙영 시장이 내건 공약에 따라 2019년 9월 국제문화교류관으로 변신, 시민 품으로 돌아갔다.이후 125건의 행사가 열려 공식 입장객만 3천명을 넘어서며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작은 결혼식’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시간당 1만원의 저렴한 대관료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때문에 시민들의 이용도 크게 늘고 있다.2019년 9~12월까지 25건(월 평균 6.25건)의 행사가 열렸다.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이용객이 많이 줄었지만 총 71건(월 평균 5.92건)의 행사가 치러졌다.올해는 지난달까지 총 29건(월 평균 5.8건)의 행사가 열려 여전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시민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사랑방 좌담회를 비롯 소상공인협동조합 창업 교육, 청년창업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심지어 학부모 영어모임까지 열리면서 과거 자치단체장 관사였다는 사실을 눈치 채지 못할 만큼 변신에 성공했다.주낙영 시장은 “국제문화교류관은 시민들의 작은 쉼터로 탈바꿈했다”며 “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관사 개방의 의미와 가치가 매우 크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2021-06-07

경주시 60~74세 백신 접종 예약률 '81%'

【경주】 경주지역의 만 60~74세 백신 접종 예약률이 81%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경주시에 따르면 만 60~74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을 지난 3일 마감한 결과 5만4천942명 중 4만4천504명이 예약을 완료해 접종 예약률은 81.0%로 집계됐다.당초 질병관리청이 목표로 제시한 사전 예약률 80%를 넘어선 것은 물론, 전국 평균 80.6%와 경북 평균 80.2%를 각각 0.4%p와 0.8%p를 상회했다.연령대별로는 만 70~74세의 경우 1만4천116명 중 83.6%인 1만1천798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65~69세는 1만8천376명 중 1만5천131명(82.3%), 60~64세는 2만2천450명 중 1만7천575명(78.3%)이 예약을 마쳤다.당초 우려와 달리 경주지역 백신 예약률이 전국 평균을 넘어선 것은 경주시의 적극적인 노력 때문으로 분석된다.시는 지난달 28일 김호진 부시장 주재로 실·과·소·부서장 및 23개 읍면동장이 모인 가운데 예방접종 예약률 제고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왔다.전광판, 현수막, 버스정보시스템, 마을방송, 아파트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진행하고, 미예약자 명단을 각 읍면동과 공유해 안내문을 개별적으로 전달하며 예약을 독려했다.각 읍면동에 있는 이·통·반장, 주민자치회, 새마을지도자·부녀회, 노인회 등 지역 사회단체와 협조체계를 강화해 사전예약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시는 백신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이달 말까지 7만5천명에 대해 백신 1차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계획대로 될 경우 경주시 인구 25만2천869명 대비 30% 수준의 1차 백신 접종률을 달성할 수 있어 집단 면역 형성에 한걸음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주낙영 시장은 “최고의 방역은 백신 접종인 만큼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06

경주체리 브랜드 명품화 시동

[경주] 경주시가 체계적인 재배기술 개발과 고품질 신품종 보급을 통해 ‘경주체리’ 브랜드 명품화에 나선다.3일 시에 따르면 ‘경주체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리 재배에 필수적인 비가림시설 개발과 당도가 높은 우수품종 보급 등을 골자로 한 ‘브랜드 선점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경주지역의 체리 재배면적은 68㏊로 전국 재배지 600㏊의 11.53%를 차지하고 있어 전국 최대 생산면적을 자랑한다. 연간 생산량은 300t에 달해 전국 생산량 750t의 40%를 차지하고 있다.1920년대부터 체리를 재배해 온 노하우와 함께 관련 인프라도 갖춰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에 시는 ‘경주체리’ 브랜드 명성 제고 및 홍보와 소비계층 확대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체리 품종 중 당도가 높은 ‘타이톤’, ‘조대과’, ‘네로’ 등을 보급해 농가 소득 증대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또 노동력 절감을 위한 Y자형 팔메트 보급과 체리와인, 체리잼 등 가공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 ‘경주체리’ 소비계층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시는 ‘경주체리 브랜드 선점 명품화 사업’을 마무리하는 2024년에는 지역 체리재배 농가가 현재 68㏊에서 100㏊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시장은 “체계적인 재배기술 개발과 고품질 신품종 확대를 통해 ‘경주체리’를 지역특화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1-06-03

화려했던 서라벌 왕경 영상으로 본다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신라왕경특별법’을 통해 재탄생할 신라시대 주요 유적지 모습과 전체 복원사업 청사진을 담은 영상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2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전날 ‘상설 콘텐츠 업그레이드 기획·설치사업’ 준비 작업을 위한 현장 답사가 진행됐다.이 사업은 현재 운영중인 경주엑스포대공원 콘텐츠를 새롭게 재구성하고 개선해 선보이기 위한 것.현장 답사는 이 사업 중 하나로 포함된 경주타워 전망층에서 4방면 전면 유리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서라벌의 모습을 실감나게 묘사하는 콘텐츠인 ‘신라천년, 미래천년’ 영상 리뉴얼 제작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신라왕경특별법’을 발의해 통과시킨 김석기 국민의힘(경북 경주) 국회의원이 직접 복원 상황, 복원 후 청사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현장 답사를 통해 수집된 내용을 바탕으로 통일신라시대 화려했던 서라벌의 모습을 세밀한 영상으로 재탄생시켜 공개할 예정이다.김석기 의원은 “제작자들이 답사를 통해 현장의 생동감을 느끼면 더욱 실감나고 품질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라와 경주 역사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은 신라왕경 핵심유적을 복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내용으로 2019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법안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02

경주시 미래발전자문위, 상반기 전체회의 가져

[경주] 경주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알천홀에서 경주시 미래발전자문위원회 상반기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미래전략분과 등 6개 분과 4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해 경주 미래발전의 원동력이 될 전략 사업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시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으로의 미래산업의 변화, 스마트시티 등 새로운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주비전 2040 장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참석자들은 이날 경주비전 2040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경주 미래 전략 아젠다와 프로젝트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주요 의제로는 △문화관광도시 경주의 부흥과 도약 △원자력·수소경제·양성자 가속기 등 첨단산업의 발굴 △아름답고 쾌적한 생태환경 조성 △도시 간 협력을 통한 경주·울산·포항권역의 상생발전 방안 △안전하고 삶의 질을 우선하는 행복한 도시 △친환경 신(新)농어업 분야 발굴 등이다.시정 발전을 위한 위원들의 정책 제안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생산적인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한 심도 있고 적극적인 의견도 개진됐다.또 다양한 아이디어를 새로운 정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SNS 등 비대면 활동을 통해 시정 자문 역할을 더욱 활발히 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주낙영 시장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최선의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한편 2014년 9월에 출범한 경주시 미래발전자문위원회는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돼 경주시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01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완료자 요양병원 면회 가능”

[경주] 경주시 보건소는 31일 코로나 2차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해 요양병원 대면(접촉)면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보건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요양병원 접촉면회 확대기준’ 지침에 따라 6월부터 요양병원 입원환자나 면회객 중 한 명이라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는 대면 면회가 허용된다.백신 접종 완료자는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경과한 경우를 말한다.그동안 정부는 감염에 취약한 노인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의 코로나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면회를 금지하거나 제한적으로 비접촉 면회를 허용해 왔다.하지만 최근 백신접종 등으로 요양병원 내 확진자가 감소하는 등 상황이 안정되고 있어 6월부터 입원환자와 면회객 중 한 명이 백신 접종 완료자일 경우 대면 면회를 허용하기로 했다.정부는 안전한 면회를 위해 각 요양병원의 접종률 등 상황을 고려해 면회객의 방역수칙 기준을 차등 운영할 계획이다.면회객이 접종을 완료한 경우 마스크(KF94, N95)를 착용하고 손소독을 실시한 후 면회가 가능하다.입원환자는 접종을 완료했지만 면회객이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에는 해당 요양병원의 1차 접종률(75% 기준)에 따라 방역수칙을 차등 운영한다.1차 접종률 75% 이상인 요양병원의 경우 면회객은 마스크(KF94, N95) 착용과 손 소독을 실시한 후 대면 면회가 가능하며 75% 미만인 경우에는 코로나 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 등을 통해 음성 확인을 받은 후 대면(접촉) 면회가 허용된다.대면 면회는 사전예약에 따라 1인실 또는 독립된 별도 공간에서 진행되며 음식 섭취는 불가하고 입원환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실시한 후 면회를 진행해야 한다.면회객에 대한 예방접종 여부는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예방접종증명서(전자 예방접종증명서 포함)를 통해 확인한다.최재순 보건소장은 “요양병원 대면(접촉) 면회 확대로 입원환자와 보호자들의 정서적 불안과 인권 침해 우려가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요양병원 별로 면회수칙이 다른 만큼 사전예약시 충분히 안내를 받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면회를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5-31

한수원, 루마니아 원전 기자재 공급사업 잇단 수주

한국수력원자력이 루마니아 원자력공사가 발주한 ‘체르나보다원전 무정전전원계통(UPS) 전압안정기 공급사업’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정됐다.약 30만 달러 규모의 기자재를 공급하는 이번 사업은 한수원이 중소기업(국제전기)과 협력해 국내 원전에서 성능 및 안전성이 검증된 기술을 발굴해 진출한 것으로, 중소기업이 기자재 설계 및 제작을 담당하고 한수원이 사업관리 및 품질관리를 맡을 예정이다.체르나보다원전은 루마니아 동부 지역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로 우리나라 월성원전과 동일한 중수로형 원전이다. 이번에 수주에 성공한 품목은 원전의 핵심시스템인 무정전전원계통의 주요 설비로 높은 수준의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 원전 운영기간 동안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해 향후 지속적인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수주는 지난해 루마니아의 노내핵계측 기자재 공급사업 및 방폐물저장고 타당성 평가 용역사업 수주에 연이은 성과다. 루마니아 원전시장에서 검증된 공급사로 한수원 및 한국 원전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함은 물론, 향후 삼중수소 제거설비, 방폐물 저장고 건설 등 한수원이 루마니아에 참여를 준비하고 있는 사업 수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국내 우수한 원전 기술을 기반으로 수출상품을 다변화해 거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수출시장을 더욱 다양화할 것”이며 “더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지원과 해외 동반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2021-05-27

경주시 쓰레기 무단투기 잡는다

【경주】 경주시가 도시미관을 헤치는 쓰레기 무단투기 개선에 앞장선다.26일 시에 따르면 12개 읍면을 시작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 생활쓰레기 공동집하장 22곳을 다음달까지 17개 읍면동 42곳으로 늘려 확대 운영히고 관리 전담인력 39명도 함께 배치한다.시는 주민 불편 해소와 ‘깨끗한 경주’ 만들기 실현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생활쓰레기 공동 집하장’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공동집하장은 가로 5.5m 세로 2.5m 정도 크기의 공작물로 생활쓰레기를 포함한 플라스틱, 병, 캔 등 총 10종의 분리수거함이 설치된 간이 배출시설이다.특히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생활쓰레기 공동집하장 CCTV를 설치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집하장을 포함한 지역 내 생활쓰레기 거점배출장소를 관리할 지원 인력 39명도 다음달부터 배치할 방침이다.이번 공동집하장 확대 운영 조치는 농어촌지역의 고질적인 생활쓰레기 배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다.그동안 읍면지역의 경우 생활쓰레기 분리수거 장소가 마땅치 않은 탓에 무단 투기되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면서 환경을 크게 훼손해 왔다.또 일부 마을의 경우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면서 환경문제 뿐만 아니라, 산불 등 대형화재 위험까지 우려되는 실정이었다.주낙영 시장은 “이번 상설 거점 수거장소를 통해 농어촌지역의 생활쓰레기 배출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면서 “주민들도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깨끗한 경주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5-26

폐역 앞둔 경주역 부지 활용방안 찾는다

[경주] 경주시가 정부의 복선전철화 정책에 따라 12월 폐역을 앞둔 경주역과 역광장의 부지 활용계획 수립에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14만 8천770㎡(4만 5천여 평)에 달하는 경주역 부지에 공공청사와 상징타워, 상업시설, 문화공간 등을 조성해 경주의 행정·문화·상업의 새로운 중심공간으로 육성한다. 다만 시가 추진하는 경주역부지 종합정비계획은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데다, 개발을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또 부지 소유자인 코레일 등과도 다양한 협의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먼저 임시활용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성동시장 상인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와 시 관계부서로부터 임시활용에 대한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구체적 방안이 나오는 대로 폐철도활용사업단이 주관하는 별도의 추진반도 구성할 계획이다.시는 임시활용 방안에 따른 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경주역 주변상권 및 도심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시장은 “경주역 부지의 임시활용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라며 “경주역 및 광장을 꼭 가보고 싶은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경주역을 비롯해 12월 기능이 상실되는 경주 구간 총 17개 역에 대해서도 지역 주민과 함께 다양한 임시활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