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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민 64.5%, 주낙영 시장 시정운영에 ‘만족’

[경주] 경주시민 10명 중 6명이 시정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 시민 1천16명을 대상으로 ‘민선 7기 3주년 시민 만족도·행정수요 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64.5%가 주낙영 시장의 시정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55.9% 보다 8.6%p 상승한 수치다.향후 지역 발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71.7%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지난 3년간 추진한 정책 중 가장 잘한 사업은 지역상품권 ‘경주페이’ 발행·공공배달앱 ‘달달’ 도입(17.9%)이 꼽혔다.가장 기대되는 사업은 혁신원자력연구단지(20.9%), 황금대교 등 도로망 확충(20.6%), 신라왕경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17.6%) 등의 순이었다.방역대책 또한 77%가 ‘잘한다’ 평가했다.6개 분야 세부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개발·안전·환경(71.9%), 문화·관광·체육(74.1%), 교육·일반행정(67.2%), 보건·복지(72.1%), 농축산·어업(61.2%) 분야 모두 만족감을 나타냈다.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정책 개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조사는 지난달 14~25일 경주에 사는 만 19세 이상 남녀 1천16명을 직접 만나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07%p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7-04

“현장에 답이 있다” 발로 뛰는 현장 행정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의 하루 일과는 민원현장에서 시작한다.지역현안 사업이나 민원에 대해서는 반드시 현장을 찾아 확인해야 현장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는 그만의 시정 철학이기 때문이다.주 시장은 매일 오전 5시 기상, 스마트폰으로 주요 언론의 기사를 살펴본 후 곧바로 민원 현장으로 달려간다.그는 최근 마무리된 성동시장 보행로 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했다.무허가 점포로 통행에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비 5억5천만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대대적인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이번 달 초 공사를 완료한 현장이다.현장 확인후, 시장안 한식뷔페 거리를 찾아 7천원짜리 한식 뷔페로 이종국 상인회장, 권용길 부회장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면서 성동시장 보행환경 개선사업과 관련 논의했다.그 후 오전 8시 23분 출근해 △문무대왕릉 주변 환경정비사업 △제2금장교 건설공사 추진현황 △육부전 묘우증축 및 보수공사 △송대말등대 전시체험관 조성사업 등 이날 오전에만 총 21건의 보고를 받았다. 결재 후, 오전 10시 제260회 경주시의회 정례회 2차 회의가 열리는 본회의장을 찾았다.한 시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해 “신규 아파트 공급으로 기존 아파트 가격에 대해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으나 신규 아파트 분양이 완료되면 기존 아파트 가격이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수요 예측과 인구유입, 도시계획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제한적으로 신규아파트 사업을 승인할 방침이다”고 답변했다.이어 환경미화원들의 근무여건과 안전관리 개선방안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읍면 대체인력을 신속히 배치하고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점심 식사는 경주시 학교운영위 협의회 이상용 협회장을 포함한 임원진들과 함께 했다.이 자리에서 “평소 자신의 시정 철학인 ‘모든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초·중·고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경주시도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달 11일부터 시행된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과태료가 최대 13만원까지 인상된 부분에 대해 이해와 협조도 구했다.이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바쁘게 문무대왕면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 임시로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최근 문무대왕면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곳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이날 하루 동안 주민 815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보다 원활한 검체 채취를 위해 보건인력 14명을 문무대왕면으로 급파했다.주 시장의 현장 행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삼국통일 위업을 이룬 신라 문무대왕을 기념하는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조성 현장을 찾았다. 2023년 12월까지 감포읍 대본리 대본초등학교 폐교 부지 9천여㎡에 사업비 121억원을 투입해 해양역사관을 짓는 사업이다.이어 문무대왕면 발전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김남용 발전협의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수원이 진행하는 월성원전 맥스터 추가건설과 관련해 사업 진행이 보다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문무대왕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혁신원자력연구단지 및 원전해체연구소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도 동경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현장 방문을 마친 주 시장은 오후 5시 중부동·황오동 통합 추진위 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주 시장은 “중부동과 황오동의 통합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주민들이 궁극적으로 더 나은 환경에서 살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앞으로 잘 협의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오후 6시가 되자 지역 여성봉사단체이자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왕비 이름을 딴 알영로타리클럽의 회장단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이·취임식이 끝난 후,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지역의 한 음식점이다.주 시장은 이곳에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경주시지부 최귀돌 지부장을 포함한 임원진들과 저녁을 함께 했다.밤 9시가 돼서야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됐다.집으로 돌아가는 차량 안에서도 내일 해결해야 할 민원이 무엇인지 머릿속으로 더듬어 보고 그의 수첩에 뭔가를 빼곡히 적고 있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의 하루는 ‘끝’이 없는 듯 보였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24

체코, 신규 원전 사업자 선정 한·미·프 3국에 서한문 발송 안보 절차 개시, 본격적 평가

체코전력공사가 체코 신규원전사업 사업자 선정을 위한 안보평가 절차를 개시했다. 지난 21일 체코전력공사는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사업을 위한 안보평가 안내 서한을 한국수력원자력에 보냈다.체코는 이날 한·미·프 3국에 서한을 보냄으로써 두코바니 신규원전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사업자 선정 과정의 하나인 안보평가 절차를 개시했다.체코측은 안보평가를 통해 사이버보안, 안보품목 공급요건, EU 제재여부 등 안보요건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공급사의 참조 프로젝트, 입찰참여 조직구조, 주요 하도급사 정보, 품질관리, 인허가와 같은 폭넓은 정보제공을 요구하는 등 사실상 본 입찰에 준하는 수준의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한수원은 이번 평가가 입찰자격심사에 해당하는 중요한 절차인 만큼 한수원이 체코의 국익과 안보 요건을 충족하는 최적의 잠재공급사임을 알리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체코 정부는 오는 11월 말까지 각 잠재공급사로부터 안보평가 답변서를 접수해 올해 말까지 평가를 완료하고 입찰 참여 공급사를 결정할 계획이다.이후, 2022년 공식입찰절차를 시작해 2023년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7일과 18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대표단과 한수원은 체코를 방문해 체코 총리 예방 및 산업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 원전의 우수한 기술력을 설명한 바 있다. 특히, 정재훈 사장은 체코 야당 대표와 원자력상임위원회 소속 의원 등 정부 주요 인사와 면담을 하며 적극적인 신규원전 수주 활동을 펼쳤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국내외에서 축적한 우리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체코가 요구하는 안보 요건 충족은 물론 체코가 중요시하는 현지화, 안전성, 경제성, 공기 준수 등 모든 면에서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임을 지속적으로 보여줘 체코 신규원전사업을 반드시 수주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한편, 한수원은 체코 원전 건설 예정지 봉사활동과 방역 물품을 비롯한 각종 물품 지원, 아이스하키팀 후원 등 을 이어오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2021-06-23

“도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경주 많이 배워갑니다”

[경주] 새마을문고 광주광역시지부 회원 30여명이 21일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했다. 사진이번 방문은 새마을문고 광주광역시지부에서 회장단과 임원진 등의 연수를 목적으로, 많은 역사서적의 배경이 되는 경주를 찾아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며 지역의 독서운동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것이다.새마을문고는 작은도서관 등 문화시설 운영을 통해 문화 소외계층과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독서기회를 확대하고 독서문화를 정립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이날 방문한 회원들은 황룡사 9층 목탑의 실물 크기를 재현해 건축한 ‘경주타워’와 한국화 거장 박대성 화백의 작품전이 열리고 있는 ‘솔거미술관’ 등을 관람하며 신라와 경북, 경주의 색체가 담긴 콘텐츠들을 체험했다.또 첨단영상을 통해 첨성대와 석굴암, 신라금관 등을 재해석한 인터랙티브전시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 새마을운동 관련 물품들이 전시돼 있는 ‘새마을관’ 등을 빠짐없이 돌아보며 역사의식을 되새겼다.김동노 새마을문고 광주광역시지부 회장은 “역사와 첨단이 결합된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콘텐츠가 훌륭해 앞으로 회원들의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교류가 이어져 영호남을 넘어 대한민국이 문화로 화합하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회원 연수를 위해 경주, 특히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해준 새마을문고 광주광역시지부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적 교류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22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PBA/LPBA 대회 종료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프로당구 시즌 개막전 대회가 지난 14일~21일까지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최종일 경기 결과 PBA에서는 SK렌터카의 강동궁 선수, LPBA에서는 블루원엔젤스의 스롱 피아비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마지막 날인 21일 오후부터 치러진 PBA 4강전에서는 블루원엔젤스의 다비드 사파타, 강동궁(SK렌터카) 선수가 각각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서현민(웰컴저축은행) 선수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오후 10시부터 시작된 결승전은 이튿날인 22일 새벽 1시까지 계속됐다. 풀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강동궁 선수가 다비드 사파타 선수를 세트스코어 4:3으로 누르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강동궁 선수는 시상식에서 “경상도 사나이로서 제2의 고향인 경주에서 우승하게 돼 기분 좋다”며 “지난 시즌 마지막대회 결승에서 패한 뒤 충격이 컸었지만 내 당구인생 35년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심기일전해 이번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말했다.이날 결승에 오른 두 선수는 앞선 두 번의 결승에서 맞붙어 1:1로 승패를 나눈바 있다. 2019년 SK렌터카 챔피언십 결승에서 강동궁 선수가 4:1로 우승, 지난 시즌 마지막대회인 SK월드챔피언십에서는 다비드 사파타 선수가 4시간 넘는 풀세트 접전 끝에 5:4로 역전승해 상금 3억 원을 차지한바 있다. 세 번째 재대결에서 강동궁 선수는 첫 3세트를 내주고 내리 4세트를 이기는 뚝심을 발휘해 최종 승자가 됐다.이번 대회는 총 상금 2억5천만원으로 PBA 2억원, LPBA 5천만 원이다. PBA에서 우승한 강동궁 선수는 상금 1억 원을 받았다.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진행된 블루원챔피언십은 출범 3년차를 맞는 프로당구가 지방에서 개최한 첫 번째 대회다.블루원리조트는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블루원리조츠 챔피언십 PBA/LPBA 프로당구 대회 등 국제규모의 스포츠레저 빅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는 역량과 조건을 고루 갖춘 스포츠레저 전문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윤재연 블루원리조트 대표는 “이번 대회같이 PBA/LPBA의 훌륭한 선수들이 꾸준히 기량을 발전시켜나가면 K-당구는 세계를 주름잡을 대한민국의 대표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며 “블루원챔피언십을 계기로 우리 블루원리조트가 스포츠구단을 통해서도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모두의 인생 레저’ 기업으로 더욱 팬과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22

이태호 교수 초청 ‘고구려 고분벽화’ 특별강연회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은 26일 이태호 명지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고구려 고분벽화’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의는 4세기부터 7세기까지 집중적으로 그려진 고구려 고분벽화에 대한 것으로 고분의 캄캄한 내부에 선명하게 그려진 무덤 주인의 생전 생활 장면과 장식들이 주를 이룬다. 사진강연자가 직접 1998년 8월 금강산 답사길에 관람했던 세 고분과 2006년 5월 평양지역 고구려 고분벽화 여덟 곳을 방문해서 찍은 사진과 감상을 바탕으로, 생동감 있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사)경주박물관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인원이 현장에 모이는 것을 제한하고자 유튜브로 생중계한다.국립경주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을 볼 수 있으며, 녹화본은 29일부터 7월 3일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미술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에서 학예연구사로 근무했으며, 전남대학교 교수,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다산 숲 다산 아카데미 원장, 서울산수연구소 소장,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21

‘톡톡경주’ 소통창구, 시·시민 소통 ‘자리매김’

【경주】 경주시가 지난달 3일에 개설한 ‘톡톡경주’ 소통창구가 경주시와 시민 간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톡톡경주’를 이용하는 시민이 점점 늘어나 현재까지 150여건의 생활불편 신고 및 각종 문의가 접수·처리됐다.카카오톡 채널 추가만 하면 불편사항 신고나 시정 관련 문의를 간편하게 문의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접수된 신고와 문의는 △건설·도로·교통분야 △보건·복지분야 △일반행정분야 △환경·청소분야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신고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가로등 고장 신고 △가로수 정비 요청 △불법현수막 신고 △쓰레기 수거 요청 등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항이 많았다.시정관련 문의는 지난 5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른 코로나 검사·대응과 관련된 문의가 압도했다.시민들은 “바로바로 실시간으로 소통이 이뤄져 참 편리하다”, “빠른 처리 감사하다”, “간단하게 소통할 수 있는 톡톡경주가 생겨서 기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주낙영 시장은 “경주시는 ‘톡톡경주’와 ‘온라인 시민청원’ 등 언제든지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한 온택트 시대에 맞춰 SNS 등을 통한 소통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21

“지역 미술의 미래 만나보세요”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포항예술고 정기작품전이 열리고 있다.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7일까지 포항예술고등학교 미술과 학생들의 정기작품전 ‘색(色)으로 그리다’를 진행한다. 사진작품전은 포항예고 제24회 송산예술제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작품을 통해 소통하며 지역 미술 문화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15일 오후 학생들과 지도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 오프닝 행사를 진행하고 한국화와 서양화,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 미술과 학생들의 작품 141점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전시는 청소년의 창의적인 시각과 관찰력이 담겨 있는 작품들을 통해 지역 미술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포항예술고와 2018년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류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청소년 예술가들의 능력을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2019년 6월 청소년 진로체험 및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전시회 ‘예술 꿈을 담다’를 열어 작품 130여점을 전시했고,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에는 포항예술고 학생들이 펼치는 뮤지컬 공연 등을 선보인바 있다.이철진 포항예술고등학교 미술부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전시회 장소 섭외와 작품크기 제한 등 어려움이 있었는데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아이들의 꿈을 위해 협력하고 장소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포항예고 학생들이 다양한 소재와 자유로운 표현방법으로 전공마다 특성을 살려낸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학생 예술가들의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17

블루원리조트 프로당구 챔피언십 개막식 열려

【경주】 블루원리조트는 지난 15일 블루원리조트 프로당구 PBA/LPBA 챔피언십 개막식을 개최했다.행사에는 태영그룹 윤세영 창업회장을 비롯한 김영수 프로당구 협회 총재, 소속 선수, 협회 관계자, 8개 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개막식에서는 ‘변화와 새로운 시도를 통해 팬들에게 깜짝 놀랄만한 재미와 감동을 주겠다’는 PBA의 시즌 슬로건 ‘Surprising PBA’가 발표됐다.김영수 총재는 개막사를 통해 “프로당구 PBA/LPBA 대회가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로 그것도 산자수명한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 참으로 뜻깊은 일이다”며 “참여한 모든 선수들은 팬들에게 최대한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코로나 완전 방역으로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고 말했다.블루원리조트 프로당구 PBA/LPBA 챔피언십 타이틀 스폰서인 윤재연 대표는 환영사에서 “선수들이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멋지고 수준 높은 경기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때 PBA/LPBA는 새롭고 명예로운 전통을 쌓아 더욱 사랑받는 국민스포츠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LPBA PQ(Pre Qualification) 경기가 치러진 첫날 경기에서 블루원엔젤스의 스롱피아비 선수와 서한솔 선수는 모두 살아남아 64강전을 거쳐 32강에 합류했다.세계선수권대회를 4번이나 우승했던 신예 기대주 SK위너스의 히다 오리에 선수는 PQ 경기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LPBA 32강전은 16일 계속돼 16강을 결정한다.대회 2일째인 15일 오후부터 PBA 128강전이 시작됐다. 경기는 16일까지 계속되며 15포인트 3전2선승제로 64강 진출자가 결정된다.블루원엔젤스의 다비드사파타 선수는 스폰서 와일드카드로 진출한 김영훈 선수와 첫 경기에서 만났다.다비드사파타 선수는 첫 세트를 15:0으로 가볍게 이겼으나 두 번째 세트는 막상막하의 경기로 15:12 로 승리해 64강에 진출했다.모든 경기는 SBS스포츠, PBAGolf, MBC스포츠+, IB스포츠 등에서 TV로 생중계하며 유튜브의 PBA TV 등에서 인터넷 중계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16

경주서 ‘제68회 전국 중학야구선수권대회’ 개막

[경주] 제68회 전국 중학야구선수권대회가 16일부터 30일까지 경북 경주베이스볼파크 1·2구장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다.경주시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겸해 치러진다.유소년클럽팀까지 포함해 16세 이하 132개팀 4천700여명이 참가한다.참가팀은 3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르고 조별 4강팀이 대진 추첨해 27일부터 12강 결선을 치른다.결승전은 30일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열린다.지역팀인 경주중학교 야구팀은 17일 오후 3시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서울건대부중학교 야구팀과 첫 경기를 치른다.경주시는 선수단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대회 참가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PCR검사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다.또 무관중으로 대회를 진행하고 덕아웃 실시간 소독과 출입자 발열체크 등 경기장 방역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주낙영 시장은 “2019년부터 경주에서 개최하는 전국중학야구선수권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경주를 홍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선수 발굴·육성으로 대한민국 야구 발전에 기여해 스포츠 도시 경주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15

경주 황성과 금장 잇는 첫 자전거 교량 ‘월령교’ 조성

[경주] 경주시 최대 인구 밀집지역 중 두 곳인 황성동과 현곡면 금장리를 잇는 첫 자전거 교량인 ‘월령교’가 올 연말 개통된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부산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경주예술의전당과 금장대 입구를 연결하는 월령교 조성공사가 한창이다.전액 국비로 사업비 45억원이 투입되며, 올 연말 개통될 예정이다.월령교는 길이 237m, 폭 5m로 자전거나 사람은 통행이 가능하지만, 차량은 통행이 금지된다.월령교가 개통되면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형산강을 건너 신라시대 사찰 금장사에서 이름을 따온 경주 최고의 전망대 ‘금장대’와 청동기 시대 바위그림으로 잘 알려진 ‘경주 석장동 암각화’를 보다 수월하게 둘러 볼 수 있게 된다.부산국토관리청은 당초 이곳에 형산강의 수위·유량을 조절하기 위한 197m 길이의 ‘월령보’만 조성할 계획이었다.하지만 경주시가 시민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공도교를 만들어 줄 것을 제안하면서, 현재의 보행자·자전거 전용 교량 조성사업으로 발전했다.공도교는 댐이나 보의 유지 보수에 사용되는 다리를 지칭한다.주낙영 시장은 “월령교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98호로 지정된 ‘경주 석장동 암각화’와 인접한 탓에 경북도가 문화재 훼손 우려로 교량 건립에 반대했지만, 국토관리청이 설계를 변경하고 경주시가 문화재위원들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조건부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월령교가 완공되면 예술의전당을 잇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1-06-15

경주 보문관광단지 짚라인 사업 ‘첫발’

[경주]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새로운 랜드마크 짚라인 사업이 본격화된다.경북도문화관광공사와 (주)바다는 14일 공사 회의실에서 짚라인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주)바다는 공모 절차를 거쳐 지난달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짚라인 조성사업에는 사업비 164억원이 투입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행정, 인·허가를 지원하고 (주)바다는 설계·건설·운영 등을 맡는다.코스는 국내 최장 거리인 1.3km로 수상공연장 광장에서 출발, 보문호를 가로질러 호반광장 인근에 도착한다. 특히 국보 31호인 첨성대 형상의 출발 타워 높이가 127m에 달해 이용객들이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것으로 기대된다.타워는 짚라인 탑승장, 엣지워크 체험, 전망대, 카페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된다. 타워 외관에는 화려한 경관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시내 야경도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짚라인이 경주 관광객 2천만명 시대를 열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성조 사장은 “짚라인과 함께 새로운 가족형 체험놀이 시설인 루지월드, 야간관광 명소가 될 물너울교 미디어파사드, 보문호 산책로 야간 경관조명 보완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