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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엑스포대공원, 코로나 시대 힐링명소로 각광

[경주] “올 여름 휴가철엔 코로나19로 한적하고 조용한 나만의 힐링 공간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오세요.”경주엑스포대공원은 잔잔하게 흐르는 물소리와 흔들리는 나무가 만드는 노래, 바람을 타고 살랑이는 꽃잎이 만드는 환상적인 분위기가 힐링을 이끄는 곳이다.특히 곳곳에 위치한 공원 내 힐링 포인트를 고화질 영상으로 담은 자연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자율감각 쾌락반응) 영상을 시리즈로 기획해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면서 ‘랜선 힐링’을 제공,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힐링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경주엑스포대공원의 가장 ‘핫’한 힐링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는 곳은 ‘비밀의 정원’이다.500년 수령의 아름드리 ‘왕버들’이 든든하게 자리해 있으면서 짙은 녹음으로 분위기를 압도해 숨겨진 ‘히든 명소’의 느낌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나만 아는 명소를 발굴하길 선호하는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왕버들 아래에는 활짝 핀 연꽃 모양의 연못 ‘연지’가 흐르고 사이사이 놓여 있는 아담한 다리는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연지 안에 설치된 ‘소원 동전 던지기존’은 신비로운 분위기와 맞물려 함께 인기를 누린다. 경주타워 뒤편에 위치한 ‘아평지’는 수백 년 전 발생한 자연연못으로 시간의 흔적을 누적해 담아내며 다른 힐링 장소와는 다른 깊이 있는 절경을 뽐낸다. 아평지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 제3전시실의 ‘내가 풍경이 되는 창’의 배경으로 SNS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아평지를 중심으로 한쪽에는 솔거미술관이 자리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고 있다면 다른 한쪽에서는 ‘비움 명상길’이 자리해 차원이 다른 폭넓은 힐링을 선보인다. 2㎞ 길이의 ‘비움 명상길’은 호수와 억새풀, 야생이 키워낸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룬 둘레길 코스로 전국 최초의 맨발 전용 둘레길이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여름 휴가철임에도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여유를 즐기지 못하면서 코로나 블루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친환경 인프라가 온·오프라인을 넘어서는 힐링 콘텐츠로 많은 사람들에게 심신의 위로를 전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7-20

“2025년 APEC은 경주서” 도내 23개 시·군 ‘한마음’

경북도내 23개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제32차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섰다.경북시장군수협의회가 20일 경주 황룡관에서 제14차 정기회를 열고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지지선언을 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장인 백선기 칠곡군수를 포함해 23개 시·군의 단체장들이 참석했다.경북도내 시장군수들은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임을 밝히고 반드시 경주에 유치돼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이들은 2014년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된 경주는 2012년 APEC 교육장관회의, 2015년 세계물포럼, 2016년 유엔NGO컨퍼런스,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등 대규모의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을 경주 유치의 당위성으로 제시했다.백선기 협회장은 “최상의 컨벤션 시설과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숙박시설을 비롯한 관련 인프라와 경호 여건이 완벽하게 구축돼 있는 준비되고 검증된 도시로써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의 최적지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힘을 보태준 시장·군수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경북 시군이 안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 간에 서로 협조해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6일 제32차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도전을 선언하고 정부의 시간표에 맞춰 공식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시작했다.APEC 정상회의는 미·중·일·러 4강 정상이 한 자리에 모이는 유일한 회의체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21개 회원국이 순회하며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2005년 부산 개최에 이어 2025년 다시 개최국이 되며 개최 도시는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2023년 무렵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경북도는 구현모 국제관계대사를 단장으로 경주시, 경북도문화관광공사, 경주화백컨벤션뷰로, 대구경북연구원이 참여하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추진단을 구성하고 자료 수집 분석과 준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7-20

블루원리조트, 오페라 등 10편 무료 상영

【경주】 블루원리조트가 경주 시민들에게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잊고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블루원리조트는 이달 말부터 매주 주말 열흘 동안 최근 수년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된 최고 수준의 예술작품을 워터파크에 로맨틱 나이트비치를 설치해 무료 상영시설을 운영한다.상영될 작품은 오페라, 발레, 연극, 현대무용, 뮤지컬, 무언극 등 모두 10편이다.예술의 전당 무대에서 최근 수년간 공연돼 작품성과 예술성으로 호평 받은 최고의 작품들로 선정했다.코로나로 인해 국내의 모든 공연이 제한되고 공연장이 폐쇄돼 예술작품  관람에 목마른 경주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풀어줄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공연·무비 영상은 30일 ~8월 21일까지 오후 7시~10시 블루원 워터파크 원더풀 스테이지에서 상영된다.금·토·일요일 밤에는 SAC 공연 영상 10편, 평일에는 시네 365와 제휴해 패밀리 무비 2편(빅풋쥬니어, 업사이드)을 교대로 상영한다.블루원리조트의 로맨틱 나이트비치는 모든 투숙객 및 경주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블루원워터파크의 로맨틱 나이트비치는 관람객들에게 한여름 열대야를 날려주고 시원한 낭만과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7-20

경주시.한수원.농협은행, 중기 지원 협약

【경주】 경주시가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금융지원에 나섰다. 시와 한국수력원자력㈜, NH농협은행은 1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정재훈 한수원사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 등이 참석했다.한수원은 NH농협은행에 1천200억원을 예탁하고 NH농협은행은 예탁금을 기반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낮은 금리(1.8%)로 대출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경주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제조업 등 11개 업종)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 가운데 경주로 본사 또는 지점(영업소), 공장을 이전(신설)한 중소기업 등이다.대출한도는 업체 1곳당 10억원으로 기존 ‘경주시중소기업운전자금’과 중복지원을 받을 수 있다.시는 협약에 따라 20일부터 23일까지 대출 지원신청을 받는다.다음달부터는 중소기업운전자금과 동일하게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지원신청을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신청관련 서류는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상생협력기금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ESG경영문화 확산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7-19

경주시, 동부사적지 입구에 대형환승주차장 조성

[경주] 경주시가 동부사적지 입구에 대형환승주차장을 조성한다.시는 오는 11월 개통을 앞둔 강변로의 연계사업으로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경주IC와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최단거리로 잇는 강변로 종점부 인근에 대형환승주차장을 조성한다.15일 경주시에 따르면 사정동 동부사적지 입구에 1천100면 규모로 관광객들의 주차와 대중교통 환승을 도울 ‘황남공영주차장(대형환승주차장)’을 조성한다.지난해 11월 경북도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6월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현상변경 승인도 받은 상태다.현재 시는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토지보상 절차를 밟고 있으며 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내년 하반기 착공,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는 이용객들의 대중교통 환승을 돕기 위한 시설인 만큼 1천100면의 주차공간 외에도 BIS(버스정보시스템)단말기, 공공와이파이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버스승강장과 택시승강장이 들어선다.또 내년 3월 도입예정인 경주시공영자전거의 무인 대여소도 설치돼,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특히 황남공영주차장을 출발지·종착지로 주변 관광지를 순환하는 셔틀버스·투어버스 도입과 동부사적지와 황리단길을 연결하는 소형 전기버스 도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주낙영 시장은 “대형환승주차장이 조성되면 황리단길을 포함한 주변 관광지의 교통정체와 주차난이 크게 해소와 노선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률이 크게 높아질 것이다”며 “대형환승주차장을 출발지·종착지로 황리단길, 대릉원, 교촌한옥마을, 동궁과 월지, 경주읍성 등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셔틀버스와 전기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7-15

경주시 “APEC 정상회의 유치 기대…HICO 증축”

[경주]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에 도전장을 낸 뒤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증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시는 증축사업에 앞서 하이코 증축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용역을 지난해 마무리하고 5월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를 거쳐 현재 행정안전부의 재정투자심사를 받고 있으며 다음달 중 심사가 끝나면 증축 가능 여부가 최종 판가름 난다.증축안이 통과되면 경주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추경예산 확보, 실시설계용역 발주 순으로 후속 절차가 진행된다.총사업비 295억원으로 전시장 4천㎡ 지하주차장 2천㎡, 기타편의시설 2천745㎡ 등 총 면적 8천745㎡가 더 늘어나 경주시가 국제회의 도시다운 위용을 갖추게 된다.시는 2022년 상반기 착공해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하이코가 증축되면 대규모 전시 행사 유치 경쟁과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결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시장은 “하이코 증축은 지난 6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공동으로 선언한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반드시 선행해야 할 사업이다”며 “향후 하이코의 국내 유망 컨벤션 행사 유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7-14

전통놀이와 디지털기술이 만난다면…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IT기술을 활용한 전통놀이 체험 공간인 ‘우리 놀이터’를 오픈했다. 사진경주엑스포대공원은 오는 10월 정식운영에 앞서 얼리버드 체험으로 31일까지 관광객을 맞는다.우리 놀이터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전통놀이 문화 공간 시범 조성 대상지 공모’에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설치된 체험 공간이다.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자산인 전통놀이를 현대화해 접근성을 높이고 남녀노소가 일상에서 즐기는 놀이문화 구축을 위한 차원으로 다채롭고 새로운 방식의 전통놀이를 만날 수 있다. 우리 놀이터는 크게 두 가지 공간으로 구분된다. 디지털을 활용한 팽이마당과 자유놀이마당이다. 팽이마당에서는 팽이채 모양의 컨트롤러를 활용해 바닥 스크린 위에서 팽이 살리기와 아트팽이, 팽이대결 등 미디어아트와 결합된 놀이를 즐길 수 있다.자유놀이마당에서는 실뜨기와 오색공기놀이, 산가지, 승람도 등 전통놀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드게임 형식으로 개발한 키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관광객 이태경(48·포항시)씨는 “오랜만에 다양한 전통놀이를 만나니 어릴 때 생각도 나고 재미있다”며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만큼 아이들도 즐겁게 체험할 수 있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콘텐츠인 것 같다”고 말했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전통놀이와 디지털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체험 콘텐츠가 관광객들에게 우리 전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신선한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객의 목소리에 집중해 만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1-07-13

경주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도입한다

[경주] 경주시가 순세계잉여금을 타 목적 사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시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13일 입법예고하고 연내 제정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타 목적 사업으로 전용이 불가능했던 순세계잉여금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함이 이번 조례안의 주요 골자다.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거둬들인 세금에서 지출금액과 중앙정부에 반납할 금액을 빼고도 매년 불가피하게 남는 순세계잉여금을 기금으로 적립하는 제도다. 이는 행정안전부 권장사항이며 전국 198개 지자체가 지난해부터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운용하고 있다.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 설치되면 순세계잉여금을 별도의 기금으로 적립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는 셈이다.시는 원전과 방폐장 관련 특별회계로 인해 경북 23개 시·군 중 순세계잉여금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도입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사용처는 △세입 합계금액이 최근 3년 평균보다 감소한 경우 △대규모 재난·재해 복구비용 △지방채 원리금 상환 △그 밖에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 등에 한 해 사용할 수 있도록 조례에 명시했다.다만 회계연도 당 적립금의 70%까지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해 매년 30%는 기금에 남아있도록 했다. 대신 지방채 상환의 경우 별도의 한도를 제한하지 않았다. 이날 입법예고에 들어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안은 조례안 심사와 의회 의결을 거쳐 올해 하반기 중 도입여부가 결정된다.주낙영 시장은 “지난해 순세계잉여금 일반회계 1천289억원 중 1천232억원은 이미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등에 편성했고 2회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계층 등의 민생 안정을 위해 전략적이고 확정적으로 편성해 순세계잉여금을 대폭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1-07-13

경주시, 2021년 7월 정기분 재산세 384억 부과

[경주] 경주시는 2021년 7월 정기분 재산세 14만 건, 384억원을 부과했다.납세의무자는 올해 6월 1일 기준 건축물·주택·선박 등의 소유자이며 납부기한은 오는 8월 2일까지다.주택에 대한 재산세는 1세대 1주택(공시가격 9억원 이하)의 경우 과세 구간별로 0.05%씩 인하된 세율로 재산세가 부과됐다. 이는 서민 주거안정과 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방세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2023년까지 한시 적용된다.주택 수 산정시 1세대의 기준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기재된 가족(민법상 가족의 범위 준용)이다. 배우자와 만 19세 미만 미성년 미혼 자녀는 주소가 달라도 동일 세대로 간주되며, 65세 이상 부모를 봉양할 시에는 합가해도 독립세대로 인정된다. 주택 수는 각 세대원이 소유한 주택이 합산되며 일부지분 또는 주택부속 토지만 소유한 경우에도 1주택으로 간주된다.주택 수 산정제외 신청은 10월 21일까지 경주시 세정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온라인(위택스·www.wetax.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손실을 입은 사업장과 착한 임대인의 재산세를 감면·환급한다는 계획이다.착한 임대인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인하한 임대료 금액의 50%(100만원 한도)가 감면되며 코로나19로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한 사업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건물주는 재산세의 5%(20만원 한도)가 감면된다.시는 16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다음달부터 감면분을 환급한다. /황성호기자

2021-07-12

경주시, 토함산에 체험형 관광시설 만든다

[경주] 경주 토함산 자연휴양림에 체험형 관광시설 ‘판타지 경주(가칭)’가 조성된다.경주시는 지난 9일 주낙영 경주시장과 짚라인코리아(주) 정원규 대표가 150억원(전액 민간투자) 규모의 ‘판타지 경주 조성사업’ MOA(업무합의)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이번 사업은 짚라인 등 어드벤처 시설 분야에서 국내 선두업체인 짚라인코리아가 150억원을 투자해 토함산 자연휴양림 내에 포레스트 루미나(1.3㎞), 짚라인 9코스(2.5㎞), 스카이 트레일, 글램핑 등 체험시설을 조성한다.앞으로 시는 자연휴양림 변경 승인 등 각종 인·허가 사항을 지원하고 짚라인코리아는 내년 9월 개장을 목표로 이달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번에 조성되는 포레스트 루미나(야간 조명을 이용한 미디어아트 체험시설)는 기존 야간 미디어아트가 특별한 스토리 없이 단순 관람에 그치지 않고 다채로운 게임적 요소를 가미했다.9가지 코스로 조성될 짚라인은 가족 또는 단체 이용객들이 2시간의 체험시간 동안 모험심과 극기력,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시설이다.스카이 트레일은 단체 관광객을 주대상으로 하는 모험시설이다. 100여 가지 다양한 체험코스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로프코스의 일종으로 지금까지 개발된 동종시설 가운데 가장 최신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트리하우스 형태로 제작되는 글램핑 시설은 10여개 정도 소규모로 조성된다. 기존 텐트형 글램핑과 달리 흔히 볼 수 없는 특이한 모양으로 제작돼 특별한 경험을 SNS에 공유하기를 즐기는 젊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정원규 짚라인코리아 대표는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경주에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해 국내 최고의 레저파크를 조성할 것이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판타지 경주가 관광산업을 되살리는 새로운 관광 아이템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각광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7-11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특별기획전 개막

【경주】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은 2021년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특별기획전 ‘1946, 경주예술학교 : 모든 날들의 기록’ 개막식을 지난 7일 오후 5시 갤러리해에서 열었다.이 사업은 경주에서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된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의 성과물인 ‘경주예술학교’에 대한 전시다.‘경주예술학교’는 해방 후 지방에서는 최초로 문교부로부터 승인받은 예술전문 교육기관이다.경주예술학교 교수진과 졸업생들의 활동과 업적은 경주뿐만 아니라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중요한 뿌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포항시립미술관, 밀양시립박물관, 통도사성보박물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백선교문화재단의 기관 소장작품 및 유족, 개인 소장자들의 작품 100여 점과 아카이브 자료(사진, 당시 입학요강 등)를 한자리에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경주예술학교 교수진과 졸업생들의 작품을 다수 선보였다.김준식, 손일봉, 손수택, 김만술, 박봉수, 윤경렬, 최현주, 이응노, 김영기, 김창억, 최기석, 최현태, 박일훈, 조희수, 이수창, 김인수, 박기태, 최동수, 박재호, 배봉화, 배원복, 오영재, 김종휘, 사공침 등 25명 작가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만나 볼 수 있다.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모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경주문화재단은 2015년부터 매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최근 2년 연속 최고 금액을 지원받았다.전시는 8월 29일까지 진행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2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알천미술관은 코로나19 감염증 방지를 위해 개인 관람 위주로, 시간대별로 인원을 조정해 운영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7-08

김은수·이지인 시인,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창작시 기증

【경주】 대구·경북 지역을 배경으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인수·이지인 시인이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창작시를 기증했다.이들은 부부 시인으로 관광을 위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해 콘텐츠를 체험한 후 받은 감명과 인상을 여러 편의 시로 표현했다.기증한 시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이야기’와 ‘천년 솔이 꽃피다’, ‘4월의 신부’ 등 전체 5점이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작품을 기증한 시인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시의 감동을 관광객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모티브가 된 전시관 앞 마다 설치해 전시하고 있다.김은수 시인은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콘텐츠가 환경과 예술, 전시, 화석 등 너무나 폭넓고 다양해 큰 감동을 받았다”며 “시 작품을 통해 관광객들이 콘텐츠에 조금 더 감동할 수 있길 희망하고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신라문화와 지역문화, 세계문화, 문화예술을 모두 끌어안을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교류의 장으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은수 시인은 의성 출신으로 월간 ‘시사문단’으로 등단했다. 제1회 황금찬 시인 추모 문화상을 수상하고 국제PEN한국본부 대구시 부회장, 한국현대시인협회 중앙위원 등을 역임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이지인 시인은 경남 합천 출생으며 계명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월간 ‘문학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대구달구벌백일장에서 입상하고 계명대 비사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성장하는 시인으로 인정받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7-07

랜선 ‘경북여행’ 다양한 상품 만든다

[경주]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경북관광을 소개하고 있다.지난 3월 경북관광의 재도약을 위해 역량 있는 여행사 16개 업체를 2021 경북도 국외전담여행사로 선정, 다양한 디지털마케팅을 진행 중이다.공사는 경북 각 지역의 매력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랜선투어(온라인 가상여행)상품이 코로나로 인한 관광산업의 위기를 반전시킬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 유네스코 랜선투어·영덕 해안도로 트레킹 랜선투어 등 브이로그 형식의 랜선투어상품은 물론, 고객에게 체험키트를 제공, 라이브로 소통하는 온라인 클라스 상품 등 13건 이상의 다양한 상품이 각국 관광객들에게 경북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각국에서 랜선투어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This trip was so much fun and the places were beautiful. I wanna go there now (매우 재미있는 여행이었고, 장소도 너무 예쁘다. 지금 당장 떠나고 싶다).”, “It was so green, can’t wait to go hiking there. (정말 싱그러운 풍경이다. 이곳을 등산하는 날이 기다려진다.)”등의 댓글을 달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성조 사장은 “공사와 국외전담여행사가 협력해 선보이는 다양한 랜선투어상품들이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진 외국인들의 방한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며 “랜선투어상품을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경북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있어 잠재관광객 확보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1-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