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구조개선 통해 농가소득 증대 기여<br/>경북도와 협조체계 구축 예산확보 총력
경주시는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으로 총 4개 분야 65개 사업에 대해 1천273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성학 부시장과 손재근 경북대 명예교수, 심의위원 등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사업은 농촌 구조개선을 통해 농촌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분야별로는 △유통가공 및 식품산업분야 28건 477억원 △축산분야 13건 241억원 △임업분야 4건 4억원 △농촌개발분야 20건 551억원 등이다.
특히 올해는 국정과제 이행과 농정수요에 부합하는 가루쌀 생산단지 시설·장비 지원, 영유아 농번기 돌봄지원, 농어촌 용수확충 등 6건의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이날 의결된 국비사업이 소관 부서별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당 경북도 및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성학 부시장은 "이번 심의회 결과를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사업 국비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