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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미 30대 임산부 119구급차서 순산

구미 거주 30대 임산부가 지난 2일 출산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 중 119구급차에서 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여아를 순산했다.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 32분쯤 구미에 거주하는 38주차 임산부가 분만 진통을 호소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구미소방서 옥계119안전센터 구급대원 3명은(소방교 안성훈·신대희, 소방사 안혜진) 즉시 출동해 임산부 상태를 확인, 평소 진료를 받던 대구 소재 산부인과로 출발했다.하지만 이송 도중 산모의 분만 진통의 주기가 짧아졌고, 이에 출산이 임박했다고 판단한 구급대원들은 이송 중 응급분만을 준비, 구급지도 의사의 의료지도를 받으며 구급차 내에서 건강한 여아의 출산을 돕고, 병원에 인계했다.출동한 구급대원들은 “흔치 않은 상황이라 긴장도 됐지만 평소 받았던 분만 응급처치 교육과 훈련대로 대응했다”며 “건강한 산모와 신생아를 보며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2020년부터 출산율 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경북형 아이행복 시책의 일환으로 도내 임산부 및 출산 후 6개월 미만 산모를 대상으로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운영, 갑작스러운 출산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2022-07-05

영양 이문열 문학연구소 내 광산문우 화재로 5채 전소

영양 두들마을 ‘광산문학연구소(일명 광산문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한식 목조 건물 5채(418㎡)를 태우고 7시간 만에 꺼졌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오후 11시 14분쯤 광산문우에서 화재가 발생해 학사와 강당 등 5개 동을 태우고 1일 오전 6시 20분쯤 완진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를 받자 소방차 등 22대와 59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광산문우가 주로 목조로 지어져 진화에 애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영양군이 25억 원을 들여 올 가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문열 문학관으로는 불길이 번지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광산문우 식당채에서 난 것으로 추정하고 최초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하하고 있지만 현장에 CCTV등이 설치되지 않아 화재 당시의 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등과 함께 합동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광산문우’는 이문열문학연구소 부속 건물로 한국현대문학 연구와 무인 양성 등을 위해 2001년 도서관, 북카페와 함께 준공 됐으며, 강당과 학사, 식당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장유수 기자

2022-07-01

포항 여남동 ‘해상 스카이워크’유리바닥 금가고 긁히고 ‘불안’

포항의 새로운 해상관광 명소인 여남동 스카이워크가 개장 두 달 여 만에 유리바닥이 파손되는 등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들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스카이워크는 바다 위를 걸으며 눈앞에 펼쳐진 영일만을 감상할 수 있어 개장 후부터 관광 인파가 줄을 잇고 있다.특히 주말에는 주차장에 차 댈 곳이 부족할 정도로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그러나 주말인 지난 25일 저녁 이곳은 찾은 A씨(57·포항시 남구)는 스카이워크를 둘러보다 깜짝 놀랐다. 바다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게 만든 유리바닥 일부가 파손된 채 방치돼 있었던 것. 유리바닥은 돌멩이 같은 강한 물건으로 내리 친 충격으로 유리조각이 산산조각 금이 나 언제 유리 바닥에 구멍이 날지 모를 위험한 상태로 불안하기 그지없어 보였다.A씨는 “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다니다 보면 깨진 유리바닥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사고로 이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관리소를 찾았지만 마침 사람이 없어 그대로 왔다”며 “하루빨리 안전조치가 취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관광객들은 “보통 다른 해상 스카이워크에서는 입장시 버선을 신게해 유리바닥이 긁이는 것을 방지하는데 여남동 스카이워크는 그렇게 하지 않아 벌써 유리에 온통 긁인 흔적이 너무 많아 보기 흉하다”고 지적했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2-06-26

“똑똑… 불났어요” 경주 모텔 화재 8명 구조

지난 18일 경주 성동동 모텔화재 당시 소방관들이 철저한 인명 수색을 통해 숙박하고 있던 투숙객 8명을 안전하게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1일 경북소방에 따르면 경주의 한 모텔에서 불이 시작된 것은 18일 오후 9시39분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주소방서는 70명의 인력과 차량 23대를 동원해 화재진압과 동시에 모텔 객실에 대한 인명 수색을 실시했다.당시 모텔이 있는 곳은 도로가 협소하고 사다리차 접근이 어려워 투숙객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이 과정에서 출동한 소방관들은 모텔 관계자와 함께 각 객실마다 문을 두드려 12명의 투숙객을 자력 대피하도록 유도했다.또한, 미처 대피하지 못한 투숙객은 인명 수색 중인 구조대가 유압장비와 지렛대로 출입문을 개방한 후 8명(5층 4명, 4층 1명, 3층 3명)을 발견하고, 이들에게 보조 마스크를 착용시켜 신속히 구조했다.이후 두 차례에 걸쳐 요구조자가 있는지 수색을 이어갔고, 추가 요구조자 없음을 확인한 뒤 최종 인명수색을 종료했다.이영팔 소방본부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숙박시설 화재는 자칫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속한 대처로 단 한 명의 사망피해 없이 진화돼 다행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해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모텔 3층 객실에서 시작된(추정) 이날 화재로 40대 부모와 5살·8살 아이 등 일가족 4명을 포함해 투숙객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소방당국과 경찰은 한 투숙객이 방을 나간 뒤 불이 시작됐다는 진술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21

마을 공동 소화기 효자노릇 ‘톡톡’

지난 11일 오전 10시 31분쯤 안동시 풍천면 월애길 소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마을공동 소화기 6대로 이를 신속히 진압한 주민이 화제다.14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밭에서 일을 하고 있던 A씨는 인근 주택에서 폭발음과 함께 연기를 목격하고 신속히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한 A씨는 주택 헛간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한 후 마을노인 회관에 보관 중이던 소화기 6개를 가져와 화재진압을 시도했다.다행히 화재는 A씨의 노력으로 초기에 진화됐으며, 이후 도착한 소방차에 의해 오전 11시 01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안동소방서는 이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약 23만1천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심학수 서장은 “화재 현장과 가장 가까운 소방서의 거리는 약 20km정도”라며 “마을공동 사용 소화기 비치와 주민의 신속한 대응이 없었다면 피해 규모는 더욱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화재 현장에 사용된 소화기는 2019년 10월 강병길 풍천전문의용소방대장의 건의에 따라 풍천면행정복지센터 주민사업 예산으로 비치된 것으로 당시 금계리, 어담1리, 어담2리, 임금1리, 인금2리에 공용소화기함 15개와 소화기 90대가 보급됐다. /피현진기자

202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