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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호등 충돌에 갓길 사고까지안동서 음주 교통사고 잇따라

안동에서 4∼6일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4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6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 51분쯤 안동시 안막동 북순환로 부근에서 승용차가 SUV승합차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양쪽 차량 운전자 A씨(62)와 B씨(53)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또 5일 오후 10시쯤 안동시 태화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40대 C씨가 갓길에 주차된 SUV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C씨는 올해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D씨의 수행원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이 C씨에 대해 음주측정을 결과 혈중알코올 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6일 오전 2시 30분쯤에는 안동시 정상동 법원 앞 교차로에서 용상동에서 정하동 방면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신호등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E씨(25)와 동승자 1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E씨의 혈중알코올 농도 역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시각 안동시 송현동 인근에서도 만취한 G씨도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사고는 낸 것으로 알려졌다. G씨 역시 사고 당시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다. /피현진기자

2022-02-06

신변보호 중 40대여성, 또 흉기에 찔려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이 전 동거남이 휘두른 흉기에 크게 다쳤다.대구 동부경찰서는 신변보호 중이던 전 동거녀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난 A씨(64)를 살인 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쯤 대구 동구 효목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 여자친구인 4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여러차례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중에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자신의 집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앞서 B씨는 A씨와 동거중 폭행 등에 시달리다가 지난해 9월 흉기로 위협 당하자 집을 나와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해 스마트워치를 지급받고 경찰의 보호를 받아왔다. 하지만 이날 스마트워치는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지난해 9월 B씨가 집을 나가자 앙심을 품고 지속적으로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경찰로부터 B씨 직장과 주거지 100m 이내 접근 금지 명령을 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A씨는 계속해서 B씨의 주위를 맴돌았고, 결국 범행을 저질렀다.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한 상태이며, A씨가 깨어나는 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2-02

달리는 배달원 향해 유리병 ‘휙’

안동지역의 한 교량에서 오토바이 배달원이 유리병 테러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안녕하세요. 저는 배달기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어제 저녁 5시 59분쯤 어이없는 사고를 당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과 영상에는 갓길에 정차 돼있던 다른 오토바이의 차주가 도로로 유리병을 던져 깨지는 모습과 유리병의 파편들이 튀는 모습이 담겨 있다.이 파편들은 피해 배달원의 오토바이 쪽으로 튀었다.이 모습은 피해 배달원이 갓길에 배달 오토바이를 세우는 도중까지 계속됐으며 이후 용의자가 도주하자 피해 배달원이 뒤쫓아 가는 모습이 담겼다. 피해 배달원은 결국 산길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만 발견했다.스스로 오토바이 배달기사라고 밝힌 네티즌은 “주행 중이던 도중 갓길에 정차된 오토바이 차주가 유리병을 여러 개 던졌는데, 도로에 깨진 파편들이 제 오토바이와 발쪽에 튀었다”며 “갓길에 세우는 도중에도 유리병을 계속 던졌다”고 주장했다.이어 “뒤따라가니 아예 작정하고 도주하면서 결국엔 산길에서 번호판을 떼고 낭떠러지 쪽으로 도주했다”며 “도대체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간다. 경찰도 지금까지 근무하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유리병을 던진 가해자를 찾기 위해 피해 오토바이 블랙박스 영상과 인근 CCTV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