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스토킹 관련 살인사건으로 스토킹 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제고되고 잇는 가운데 안동에서도 30대 여성을 스토킹한 5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안동경찰서는 혼자 사는 이웃 30대 여성의 집을 두드리며 데이트를 강요하는 등 스토킹을 한 혐의로(스토킹처벌법 위반)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쯤 이웃인 30대 여성 B씨 집 앞에서 현관문 도어락 비밀번호판을 수차례 누르면서 “문 열어라, 데이트 하자”고 소리치는 등 문을 두드리는 등 30분가량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지난 6월 B씨의 집에 들어가려다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검거돼 현재 재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