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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휴대폰 이용 편의점 담배 편취 40대 남성… 사기 혐의 경찰에 검거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2-10-05 20:12 게재일 2022-10-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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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종업원에게 모형휴대폰을 맡기고 금품을 편취한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7월 22일 대구 동구 신천동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에게 모형휴대폰을 맡기고 1천500만원 상당의 담배를 가로챈 A씨(48)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종업원이 일하는 편의점을 찾아 종업원에게 “지갑을 안 가져왔다. 휴대전화를 맡길테니 담배를 먼저 주면 지갑을 가져와 계산하겠다”고 하면서 모형휴대폰을 맡기고 담배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맡긴 모형휴대폰은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전시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대구 소재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 2018년, 2020년에도 같은 수법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있다. 또 이번에도 출소한 지 2달여 만에 동일한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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