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포항시청 1층 로비에서 A씨(65)가 소주병을 던지고 옷을 벗는 등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인근 지구대로 연행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장기면에 친형 땅이 있는데 자신의 땅도 찾아달라”며 두 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횡설수설하는 등 조사에 어려움이 있어 추후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주형기자 mirae57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