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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이문열 문학연구소 내 광산문우 화재로 5채 전소

장유수 기자
등록일 2022-07-01 16:03 게재일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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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소재 이문열 문학연구소 내 광산문학연구소에서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14분쯤 화재가 발생해 목조 건물 5채가 전소됐다. 
양양군 소재 이문열 문학연구소 내 광산문학연구소에서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14분쯤 화재가 발생해 목조 건물 5채가 전소됐다.

영양 두들마을 ‘광산문학연구소(일명 광산문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한식 목조 건물 5채(418㎡)를 태우고 7시간 만에 꺼졌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오후 11시 14분쯤 광산문우에서 화재가 발생해 학사와 강당 등 5개 동을 태우고 1일 오전 6시 20분쯤 완진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를 받자 소방차 등 22대와 59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광산문우가 주로 목조로 지어져 진화에 애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영양군이 25억 원을 들여 올 가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문열 문학관으로는 불길이 번지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광산문우 식당채에서 난 것으로 추정하고 최초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하하고 있지만 현장에 CCTV등이 설치되지 않아 화재 당시의 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등과 함께 합동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광산문우’는 이문열문학연구소 부속 건물로 한국현대문학 연구와 무인 양성 등을 위해 2001년 도서관, 북카페와 함께 준공 됐으며, 강당과 학사, 식당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장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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