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운전해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9시 17분쯤 포항시 북구 항구동에서 A씨(30)의 차량이 포항세관에서 학산파출소 방면으로 가다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자와 탑승객 3명 등 7명이 경상을 입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95%로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