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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해빙기 취약시설 1안전점검 실시

경주시가 해빙기를 맞아 지역의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지난달 1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취약 시설 113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경주시를 비롯해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안전관리자문단 등 민·관 합동으로 점검반이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로 발생하는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산사태 취약지역 8곳, 급경사지 22곳, 국가유산 5곳 및 경주국립공원 소관 취약시설 78곳이다. 점검반은 기초 지반, 절토부, 사면 등의 붕괴·침하·균열 발생 및 주변 지반의 변형, 낙석방지망 훼손 여부 등에 주안점을 두고 현장을 확인한다. 시는 위험징후 발견 시 즉시 현장 조치, 보수보강 공사 및 통행 제한구역 설정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점검 기간 중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의 합동점검이 예정돼 있으며, 시민들은 ‘안전신문고’를 통해 해빙기 취약 시설에 대한 위험징후 신고를 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연약해질 수 있는 시설물에 대한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제거해 해빙기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2

경주시 내년 국비 8662억원 확보 위한 보고회

주낙영 경주시장이 12일 2026년 국비 지원 건의사업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주 시장은 국·소·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경주시는 글로벌 경기 위축과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 유지 등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신규사업 45건 △계속사업 128건 등 총 173건, 8662억원(총 사업비 7조 6869억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예술창작소 건립(52억원) △농기계 교육장 신축(25억원) △국립 산림과학관 조성(30억원) △경상북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43억원) 등이 포함됐다. 계속사업으로는 △신라왕궁(월성) 복원·정비(60억원) △노후 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981억원)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90억원) △농소~외동 간 국도 4차로 건설(300억원) 등이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업 외에도 국가 정책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직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 예비타당성조사 및 재정투자심사 등 국비 지원을 위한 사전 절차를 철저히 이행하고, 전액 국비 사업 및 국비 보조율이 높은 사업을 우선 선정해 지방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주요 정책과 연계된 신규 사업 발굴이 필수적이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해 핵심 사업의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2

울릉도 레시피 개발 외국관광객유치전략…K-관광섬 울루랄라 요리사 운영

울릉도 만의 요리를 개발, 외국관광객들이 울릉도를 찾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울릉군은 군내 요식업 사업자 및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강연과 레시피 교육을 진행했다. 울릉군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군내 요식업 사업자 및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음식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인 K-관광섬 ‘울루랄라 요리사’를 진행했다. K-관광섬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외국인 대상의 특별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관내 신 메뉴 레시피 보급을 통한 메뉴의 다양화 및 외국인 관광객 대응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속가능 미식연구소인 ‘아워플래닛’에서 개발한 ‘뿔소라 콘지’, ‘산나물 버터라이스’, ‘산마늘 아이올리 홍감자 샌드위치’, ‘울릉도 볼’ ‘코코넛-고로쇠 모히또’ 등 5가지 레시피를 선보였다.  5가지 메뉴 모두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지역 식재료를 활용, 외국인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요식업 사업자 및 예비창업자 모두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매력적인 레시피로 개발됐다.  ‘울루랄라 요리사’는 1회차인 3월 10일에는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내외 푸드 트렌드와 로컬푸드 상품화’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과 본 사업으로 개발된 5가지의 새로운 메뉴를 사전 조사를 통해 신청한 약 5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개하였으며 개발된 메뉴를 직접 시식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행사 2회차인 11일에는 농업기술센터 슬로푸드관에서 전날 시식한 5가지 신 메뉴를 전문요리사의 시연을 통해 메뉴의 조리 과정을 선보이는 시연회를 개최하였으며 메뉴 재현에 필요한 조리 기법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 관광산림과 관계자는 “이번 양일간의 행사 이후에도 교육 이수자 중 별도 방문 희망자를 대상으로 희망 메뉴에 대한 현장 맞춤 교육 및 컨설팅, 레시피 활용 방안 및 메뉴 상용화에 대해 전문가가 방문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3-12

울릉도 봄철 월동장비 스파이크 착용금지…비산먼지 발생 도로파손 등 유해 집중홍보

울릉도는 겨울철 차량월동장비인 스파이크 타이어를 장착해야 차량이 운행할 수 있지만, 눈이 내리지 않는 봄철에도 장착하고 다니는 차량이 많아 착용금지 집중홍보에 나섰다. 울릉군과 경찰서는 교통량이 많은 도동~저동 일주도로 구간(울릉한마음회관 등)에서 스파이크 타이어 사용금지 계도를 위해 거리홍보를 전개하고 스노타이어 사용권장 홍보를 했다. 울릉군은 봄철 관광성수기에 대비해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자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스파이크 타이어 사용금지 집중홍보 기간으로 정해 현수막 게시, 홈페이지 게재, 유선방송 및 울릉알리미 안내, 관내 기관 협조요청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집중홍보를 시행하고 있다. 울릉도는 도로 경사도가 높고, 눈이 많은 지역이어서 여전히 많은 차량이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해 스파이크 타이어를 사용하는 실정이다. 스파이크 타이어는 겨울철 눈길 미끄럼방지 효과가 뛰어나 운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시멘트 포장도로는 타이어에 박힌 스파이크 징 때문에 도로 노면이 파손되고, 특히 소음·분진 등의 공해로 인해 해마다 도로 보수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며, 주민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울릉군은 겨울철 도로제설을 위해 제설전용차량 9대, 해수살수차 1대, 해수물탱크 30개소 설치 등을 운영하며, 신속한 제설에 힘쓰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겨울철 통행안전성 향상을 위해 일주도로에 열선을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현재 도로열선 운영 구간은 사동1리~도동 잰만등(1.4㎞), 도동삼거리(80m) 구간이다. 특히, 올해 신규 설치 계획구간은 도동 잰만등~이레전기(0.6㎞), 본천부~나리(1.1㎞) 구간으로 오는 겨울부터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울릉군은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장래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겨울 관광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깨끗한 도로환경 유지를 위해선 도로에 공해가 발생하는 스파이크타이어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군에서도 제설기반 향상을 위해 앞으로 도로열선 설치, 제설차 추가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3-12

울진군, ‘우리 부서 왔네…먼저 인사합시데이(day)’운영

울진군은 공직 내 ‘먼저 인사하기’정착과 직원 간 소통 및 협업 활성화를 위해 3월부터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화요일 오전 9시에 ‘우리 부서왔네, 먼저 인사합시데이(day)’를 운영한다. 울진군이 추진하는 조직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 행사는 부서 간 소통을 강화하고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울진군청 직원들이 서로 다른 부서를 방문해 직원 상호 간 아침 인사를 나누는 먼저 인사하기 실천 및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시작은 11일 정책홍보실이 전 실과를 순회 방문해 부서 직원들과 아침인사를 나누며 먼저 인사합시데이(day)의 실행 취지를 설명하고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당부했다. 울진군은 2025년‘먼저 인사하기’총력 추진계획에 따라 직원 간 상호존중 조직문화 정착,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 울진 관광객 1천만 유치 총력이라는 2025년 추진방향을 세우고‘먼저 인사하기’관련 운동을 다방면으로 펼치고 있다. 부서 방문 인사를 비롯해 ‘먼저 인사하기 실천 캠페인’, ‘먼저 인사하기 직원 참여방송’, ‘인사왕 선발’, ‘대중교통 서비스 인사왕 및 베스트 친절업소 선발’등을 실시하고 있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먼저 인사하기’운동을 확산시켜 밝고 긍정적인 군 이미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우리 부서 왔네~ 먼저 인사합시데이(day)를 통해 직원들이 타 부서 업무 환경을 이해하게 되고 부서 간 소통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를 만나든지 먼저 인사하기를 실천하는 공직 문화 조성과 나아가 군민 전체가 먼저 인사하기를 실천하는 울진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5-03-11

2025년 경주 우수제품 온라인플랫폼 판로지원 사업 추진

경주시가 ‘2025년 경주 우수제품 온라인 플랫폼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기업의 온라인 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자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TV 방송 홍보, 우수제품 개발, 온라인 플랫폼 입점 등을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2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통신판매업을 보유한 경주시 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으로, 약 70개 업체가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위탁 운영하며 △TV 채널 및 SNS 홍보(8개 업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우수제품 공동 개발(5개 업체)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판로 지원(60개 업체)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동일한 사업을 통해 쇼핑몰 특별 기획전에서 12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올해도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달 중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사업 홍보에 나설 계획이며, 4월부터 12월까지 공개 모집과 선정을 거쳐 지원을 진행하고, 내년 2월에는 정산보고 및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온라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1

울릉도 평생교육지도자 양성 수료식…평생교육 활성화위해 전문지도자 육성

울릉군은 지난 10일 울릉읍 저동 다목적센터에서 평생교육지도자 수료생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은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사회 내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문 지도자를 양성하고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총 15회(45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저동 다목적센터 3층에서 총 15회(45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대학교수와 현장전문가 등 평생교육 분야에서 활동하는 수준 높은 전문가들이 초청돼 강의를 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총 11명의 수강생이 수료, 전원 마을평생교육지도자 2급(민간자격)을 취득했다. 수료생은 앞으로 소정의 선발과정을 거쳐 뇌건강 지도사 자격, 슐런 심판, 경로당 어르신 주산교육 등 마을단위 평생학습 프로그램 활동가로 참여, 지역의 평생학습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남 건 부군수는  “바쁘신 와중에서도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을 무사히 마친 수료생들에게 축하드린다”며 “모든 군민들이 다양한 평생학습을 즐길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3-11

울릉도 신비의 물 3종으로 와인 등 개발…최고의 맛과 품질로 출시 목표

울릉군이 최고의 맛과 품질을 목표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개발한 지역 특산물가공제품들이 첫선을 보여 호평을 받았다. 울릉군은 7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울릉도 마가목와인 3종(용출수, 심층수, 우산고로쇠)시음회와 가정 간편식 울릉도 물엉겅퀴 해장국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가공업체대표와 울릉군생활개선회원, 가공산업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가공제품 전시와 제품 연구개발과정 설명, 제품 시음·시식을 통한 평가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울릉군 지난 2022년부터 경북도농업기술원과 협력,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에 착수, 2024년까지 6개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마가목와인 등 8개 품목의 가공제품에 대한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민간업체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제품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세계 최고수준의 수질을 자랑하는 울릉도 용출수와 미네랄이 많은 해양심층수로 만들었다. 특히, 지역특산물인 우산고로쇠수액을 활용한 마가목 열매 와인 3종을 추가로 개발, 시음회를 했다. 또한,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해 ㈜명품 울릉에 기술 이전한 가정 간편식(HMR) 물엉겅퀴 해장국 시식행사도 했다. 또, 울릉도 부지깽이 등 산채 상품화 및 건조과정에서 '해조 칼슘' 처리로 기존 검은색에서 산채 고유의 푸른 색깔을 유지할 수 있는 건 산채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주민들은 마가목 와인 시음 후 각각 독특한 향을 내는 와인 3종의 맛에 찬사를 보냈다. 특히 가공제품 연구개발, 교육 등 울릉도 농산물 가공산업 발전에 혼신의 힘을 쏟는 농업기술센터 박기찬 농업연구사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로 격려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도 농업은 여러모로 불리한 여건이지만, 발상의 전환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가공제품 개발에 열과 성을 다하는 직원덕분에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울릉군의 가공산업 기반이 탄탄해지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3-10

동국대 WISE캠퍼스 GTEP사업단…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기술 전시회 참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이 인공지능(AI)을 중심 주제로 다룬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기술 전시회에 참가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obile World Congress Barcelona 2025 (MWC Barcelona 2025) 전시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78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그중 한국 기업은 187개사로 스페인, 미국,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를 차지했다. 인공지능(AI), 5G, 차세대 통신 기술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고, 전 세계 2700여 개 기업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GTEP 19기 중 선발된 2명의 요원은 한국의 기업 Bremen과 사전에 MOU를 맺고 전시회에서 무역 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글로벌경제통상학부 4학년 김민성 학생은 “세계적인 IT 전시회인 MWC에 참가하게 돼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직접 보고 배우며, 다양한 기업들과의 소통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키워 무역 분야에서 실력을 쌓아갈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항공서비스무역학과 3학년 김기범 학생은 “전시회에 함께 가는 기업에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세계 3대 IT 전시회 중 하나인 MWC에 참석하는 만큼 다양한 기업의 바이어들과 소통하고 물건을 판매해봄으로써 무역전문가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0

한수원·KINGS, 산학협력단 출연사업 MOU

한국수력원자력이 KINGS와 원전 수출 촉진을 위해 미국과의 소통 강화 및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한수원은 10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이하 KINGS)와 ‘산학협력단 출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우리나라의 원전 수출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문 연구조직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KINGS 산학협력단 출연사업을 통해 ‘KINGS 핵비확산협력센터’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KINGS 핵비확산협력센터는 앞으로 미국 핵안보청, 주요 정책연구소 등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출통제, 외교, 안보 등과 관련한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최적의 원전 수출 지원 정책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은 폭증하는 전력수요를 감당할 핵심 에너지원으로 안정적이고 경제적이며 무탄소인 원자력을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원전을 보유한 전력회사(Utility)와 전력구매계약(PPA)을 추진하고,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에 투자하는 등 안정적 전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한수원과 KINGS는 이러한 글로벌 에너지 및 산업 메가트렌드를 대한민국 원전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미국과의 긴밀한 소통 및 협력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세계 원전 시장에서 확고하고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선점하고, 대한민국 원전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있어 KINGS 핵비확산협력센터가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0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신임 주진옥 임명

주진옥 전 경북남부 문화유산돌봄센터 총괄실장이 10일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신임 원장으로 임명됐다. 신임 주 원장 임기는 10일부터 2028년 3월 9일까지 3년간이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이 주 신임 원장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 주 신임 원장은 경주여고를 졸업하고 동국대 국사학과를 거쳐 경주대에서 문화재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연구원과 신라문화유산연구원 보존연구팀장을 역임, 2023년부터 경북남부 문화유산돌봄센터 총괄실장을 맡아 국가유산의 예방 관리체계를 구축하며 문화유산 관리·활용 강화에 힘써왔다. 주진옥 신임 원장은 “경주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조사 연구 및 복원 정비, 학술연구를 강화해 신라 역사문화의 재조명을 위한 연구원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경주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알리는 경주시립박물관 건립 홍보에도 적극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천년고도로서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을 보유한 도시다”며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경주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보존하고 국내외적으로 신라 역사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0

경주시 외국인 근로자 무료로 14개국 언어 통, 번역 서비스

경주시가 소통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무료로 14개국 언어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주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난 7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통·번역 활동가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은 공모를 통해 선발된 내·외국인 통·번역 활동가 22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이들은 내방, 전화, 출장 상담, 생활정보 뿐만 아니라 긴급구호 시의 통‧번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외국인 근로자가 필요한 경우 동행을 통해 통·번역을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 언어는 △네팔어 △따갈로그어 △미얀마어 △러시아어 △몽골어 △뱅골어 △베트남어 △우즈베크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 △카자흐어 △크메르어 △키르기즈어 △태국어 등 14개국 언어다. 이 외 언어는 통번역 봉사단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시행된 통번역 인력풀 운영 사업은 언어로 인해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로 현재까지 외국인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한편 지난 2020년 설립된 경주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지원센터로 문의.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0

경주시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등 동반자 역활

경주시가 한부모 가족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 역활을 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한부모가족 생활‧출산 지원시설, 양육비 지원 등 2가지로 나눠 생애 주기별로 이들의 자립을 돕는다. 경북 유일의 출산지원시설인 누리영타운은 이혼, 사별 또는 미혼의 임산부 및 출산 후 1년 이내인 자를 대상으로 최대 2년 이내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시는 올해 4억9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통합운영비와 특수치료‧취사비는 물론 상담치료 및 진로자립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한부모가족 생활지원시설인 경주애가원은 18세 미만의 아동을 양육하는 무주택 저소득 모자 가족에게 최대 7년 이내 삶의 터전을 제공한다. 시는 5억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직업교육 연계, 아이돌보미 지원, 방과후 아동지원, 자립 정착금을 지원한다. 생활·출산시설 지원 뿐만 아니라 양육비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18세 미만 아동에게는 월 23만원을 지급한다.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 가정(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의 0~1세 아동에게는 17만원, 2세부터 아동에게는 14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 저소득 조손가족 및 35세 이상 미혼 한부모 가족의 5세 이하 아동에게는 월 5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그리고 35~39세 이하 경북청년한부모가정(기준중위소득 63% 이하)의 5세 이하 아동에게는 월 10만원, 6~18세 미만 아동에게는 월 5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한부모가족복지시설(경주애가원)입소자 중 만기(2년) 퇴소자에게는 500만원의 자립정착금을 준다. 동절기(11월~2월)에는 세대 당 월 10만원 월동 연료비와 초·중·고등학교 재학 자녀(교육 급여 수급자 제외)에게는 인당 연 9만3000원 학용품를 제공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한부모가족 지원 사업은 한부모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이다”며 “한부모 가족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0

울릉도 공항건설 공정률 60% 넘겨 순항…가장 어려운 케이슨 작업도 올 봄 중 마무리

울릉도 공항건설이 겨울철 동해상 기상악화에도 공정률 60%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시공사 DL이엔씨 컨소시엄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물막이 공사의 핵심인 케이슨도 울릉도 현장으로 모두 이동시켰다.  울릉도 공항은 시멘트, 철강 등 자재수급이 원활 하지못해 준공이 당초 2025년에서 2027년으로 늦춰졌지만 가장 중요한 공정인 물막이 케이슨 거치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과 DL이엔씨 등에 따르면 포항영일신항만에서 제작 중인 케이슨 중 26함을 울릉도로 이동시킨 후  최근 25함과 26함을 잇따라 거치를 완료했다.  24함까지는 지난해 12월에 설했었다. 27함~30함도 포항에서 울릉도로 옮겨 울릉(사동)항 동방파제와 울릉공항 활주로를 건설하는 해상매립지 사이에 임시 거치를 해둔 상태로 올 봄 안에 현장에 투입된다.   케이슨 거치 공정률만 본다면 3월 현재 공정률은 86.6%로 막바지에 이르러 있다.    가두봉 절취 공사도 전체취량 총 912만㎥중  2월 말 기준으로 317㎥를 깍아내  34.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해상매립공사는 전체 매립량 827만㎥ 중 136만㎥를 완료해 16.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지만 케이슨 거치가 완료되면 후공정이 본격화 된다.   가두봉을 절취,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건설하고 잘린 평지에 공항터미널을 건설하는 식으로 설계된 울릉공항은 파도로부터 사석 유실 방지와 물을 막는 케이슨 거치가 가장 중요한 공정 중 하나로 꼽힌다.  시공사 측은  1만 5천t급 시멘트구조물인 케이슨도 울릉 현지 제작이 어려워 포항영일신항만에서 제작해 울릉도로 이동시켜 왔다.  가장 험난한 케이슨 제작과 이동을 울릉도 현장까지 모두 완료한 것은 울릉공항건설에 있어 큰 산을 하나 넘긴 것이라 할 수 있다. 울릉도 공항활주로 공사는 매립 사석 유출을 막는 부분이 중심으로, 총 1천260m의 호안(護岸)을 축조해 건설된다. 전체 활주로 중 가두봉에서 케이슨 1함에 거치 되는 곳까지 364m는 사석경사제축조 조성으로 시공한다.  나머지 900m는 케이슨 1함(1함 규모는 대체로 가로·세로 32m, 높이 24.0m)에서 케이슨 30함까지 해상에 거치해 호안을 만들어 연결, 활주로를 완공한다.   DL이엔씨 관계자는 “동해의 거친 파도에도 불구하고 협력 업체들과 유기적인 공조체제로 케이슨을 모두 울릉도 현장으로 옮겼다”며 “울릉공항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3-10

울릉도 생활개선회 다양한 활동위한 총회…저출산문제극복 농업모노레일 교육 등

울릉도 생활개선 전반에 대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생활개선 울릉군연합회가 연시총회를 개최, 농사철 전 여성 농업인 농업용 모노레일 안전교육을 했다.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는 7일 농업기술센터 농업회관에서 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총회를 열어 국가적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울릉군가족센터와 협업 농촌가정 출생육아 맨토링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총회에 앞서 울릉도 전 농가에 설치된 농업용 모노레일의 사고방지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김지호 농기계교관을 강사로 초빙,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모노레일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박기숙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장은 3월부터 결혼 40주년 이상 된 회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리마인드 웨딩촬영지원사업과 고부간 정나누기 및 효 실행을 위한  ’행복한 농촌만들기사업‘  등 2025년도 생활개선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생활개선회원 역량강화교육과 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 아랑고고장구, 여성합창단, 라인댄스 공연 연습’ 등 역동적인 사업 활동 계획도 안내했다.  생활개선회는 이와 함께 다문화가족들을 신규 생활개선회원으로 영입해 농촌가정 출생육아멘토링 사업을 울릉가족센터와 함께 협업하여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남한권 군수는  “역동적인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 활동을 보면서 군수로서 많은 힘을 얻는다. 농사짓는 틈틈이 역량 개발해서 지역사회 봉사와 회원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정진해 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3-09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디즈니 인 콘서트 공연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이 다음달 30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한국수력원자력과 경주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매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베스트셀러 ‘디즈니 인 콘서트’를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선보인다. 디즈니 인 콘서트는 지난 2021년에 처음 선보인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디즈니 공식 라이선스 콘서트다.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사랑스러운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과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 4인, 그리고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의 완벽한 하모니가 어우러진 라이브 공연으로, 매 공연마다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Beyond the Magic’이라는 제목 그대로 디즈니의 마법,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인어공주, 라이온킹, 알라딘, 미녀와 야수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클래식 명작부터 코코, 모아나, 겨울왕국 등 최근 개봉 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까지, 디즈니·픽사의 대표 주제곡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특히 2024년 개봉 후 약 36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모아나 2’의 대표곡이 라이브 무대로 공개된다. 이번 무대는 화려한 출연진이 함께한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2023)’, 여주인공 ‘크리스틴’ 역으로 실력과 매력을 모두 입증한 송은혜, 2024년 ‘디즈니 인 콘서트’에 이어 ‘모아나 2’ OST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독보적인 목소리의 소유자 이아름솔,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김경록, 2023, 2024년 ‘디즈니 인 콘서트’에서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관중을 사로잡은 이종석이 출연한다.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을 지닌 이들이 하나의 앙상블로 만들어낼 특별한 무대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공연 티켓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가격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시야제한석 2만원이다. 경주시민 또는 경주시민다자녀, 경주소재지의 근로자·재학생은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