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 목표액 대비 160% 기록, 사랑의 온도탑 뜨겁게 달궈 고액 기부자 및 유공자 예우하며 성숙한 나눔 문화 확인
경주시가 연말연시를 따뜻하게 물들였던 ‘희망 2026 나눔캠페인’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역대 최고 모금액을 경신했다.
경주시는 지난 2일 옛 경주역 광장인 경주문화관 1918에서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캠페인 기간 거둔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기부에 동참한 유공자들을 예우하여 지역 사회 내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캠페인은 당초 모금 목표액이었던 8억 원을 훨씬 웃도는 12억 8000만 원을 기록하며 목표 대비 160%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경주시 역대 최고 모금액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정성이 모인 결과다.
캠페인에는 약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특히 1억 원 이상 기부 2곳을 포함해 2000만 원 이상 10곳, 1000만 원 이상 19곳 등 다층적인 고액 기부 구조가 형성되면서 경주시의 탄탄한 나눔 기반을 입증했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과 나눔명문기업 또한 총 2억 500만 원을 기탁하며 이번 캠페인의 핵심적인 동력이 되었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우양산업개발㈜ 힐튼경주 김남철 부사장 △서라벌도시가스㈜ 김준석 대표이사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신혜경 병원장 △㈜제일기계 양순호 대표 △경주조사료경영체협의회 이대우 회장 △㈜새천년미소 최원구 부사장 등 6개 기관 및 단체가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기부 활동과 복지 행정 발전에 힘쓴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김보혁 씨와 황성동 윤은지 주무관에게는 표창패가 수여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마음을 모아 역대 최고의 성과를 이뤄낸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기탁된 소중한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붉은 말이 상징하는 역동과 전진의 정신처럼, 나눔의 가치가 경주의 소중한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