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주시, ‘탄소중립 선도도시’ 박차… 2026년 전기차 보급에 190억 투입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2-03 10:17 게재일 2026-02-04 10면
스크랩버튼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통해 전자 접수 대행
경주시청 전경./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기후 위기 대응과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2026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주시는 올해 총 19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기자동차 2926대에 대한 구매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시민들의 구매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기 위한 파격적인 지원책이다. 

경주시는 정부 보조금과는 별도로 시 자체 예산을 편성해 전기 승용차와 화물차 1대당 10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경상북도 내 최고 수준의 혜택으로, 친환경 자동차 전환을 고민하는 시민들에게 큰 경제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종별 지원 금액은 성능과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전기승용차는 291만 원~1148만 원 △전기화물차는 499만 원~ 2050만 원 △전기승합차는 6500만 원~최대 1억 3169만 원 수준이다.

이 외에도 전기택시, 다자녀 가구, 차상위계층 등에게는 별도의 추가 보조금이 지원된다.

 

올해 상반기 보급 물량은 총 1129대로, 승용차 972대, 화물차 151대, 승합차 6대 규모다. 

하반기에는 514대가 추가로 보급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4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됩니다. 

신청 자격은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경주시에 주소지를 둔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 기관 등이다. 

신청 방식은 구매자가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계약을 체결한 후, 해당 업체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전자 접수를 대행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보조금 지원 대상자는 차량 출고 및 등록 순으로 선정된다. 특히 대상자 선정 후 10일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때 보조금 지원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예비 구매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탄소중립 실천은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적 과제”라며 “시민들이 친환경 자동차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또는 경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