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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참 교육실현, 학부모 만족도 향상…울릉교육지원청 신규 및 전입교사 임명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4일 울릉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1일 자 신규 교원 6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과 전입교사 10명에게도 축하의 환영식을 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신규 교직원들은 봉사 임무 수행과 청렴 실천 등 소임을 다할 것과 꿈, 소통, 따뜻함이 있는 청정 울릉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동신 교육장 이날 환영식 및 임명장 수여식에서  “경북교육의 첫걸음을 울릉에서 내딛는 선생님들의 출발을 울릉교육가족 모두가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또한,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을 갖춘 교육자로서, 수요자 중심의 학생 교육과 학부모님의 만족도 향상 및 울릉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규 및 전입교사 환영 및 수여식이 끝난 뒤 북면 천부리 천부초등학교를 찾아 제자를 구하다 순직한 고 이경종 선생을 추모했다. 이경종 선생은 지난 1976년 1월 17일 울릉읍 도동에서 학교 업무를 마치고 만덕호를 타고 복귀하던 중 풍랑을 만나 천부면 앞바다에서 전복된 사고현장에서 물에 빠진 두 제자를 구하려다 순직했다.  이들은 고 이경종 선생님의(당시 35세) 고귀하신 선생님의 사도(師道) 정신을 추모하고 고 이경종 선생님의 숭고한 마음을 간직할 것을 다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3-05

한수원, 아시아 첫 ‘원자력 그린본드(녹색채권)’ 발행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의 친환경성을 공식 인정을 받아 우리나라 원전이 녹색 에너지원임을 전세계적으로 알릴 계기를 마련했다. 한수원은 5일 아시아 최초로 ‘원자력 그린본드(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특히, 원자력 그린본드 가운데 최초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그린본드 관리체계에 대한 최고 등급 인증을 받고 발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향후 녹색금융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한수원의 원자력 그린본드는 홍콩달러 약 12억(원화 약 2150억 원) 규모로 발행됐으며, 홍콩과 싱가포르에 소재한 글로벌 대형 투자기관 다수가 참여했다. 채권의 만기는 3년으로 조달된 자금은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차세대 원전 관련 연구 개발 자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기존의 그린본드는 재생에너지 분야로 발행자금 사용처가 한정되어, 한수원은 원자력 분야 자금 조달을 위해서는 일반 본드를 발행해 왔다. 하지만, 이번 원자력 그린본드의 발행 성공으로 한수원은 앞으로 더 낮은 금리로 원자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한수원의 원자력 그린본드 발행은 한수원이 운영하는 원전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라는 사실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한수원 이에스지(ESG) 경영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원자력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원전의 친환경성을 전 세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한수원이 뛰어난 원전 건설과 운영 능력에 더해 금융 분야도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5

영덕군민 울릉도 초대 특별할인 여행상품…울릉크루즈, 영덕군 상호협력 관광활성화 기대

영덕군민들이 3월 한달 동안 저렴한 비용으로 울릉도를 관광할 수 있는 여행 이벤트가 마련됐다. 울릉쿠루즈(주)가 영덕군민 모두를 울릉도로 초대한다는 슬로건으로 3월 한 달 동안 특별할인 여행 상품을 제공해 영덕군민들이 농한기를 이용해 휴식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 주기로 했다.  영덕군(군수 김광열)과 울릉쿠루즈(주)(대표이사 조현덕)은 4일 영덕군청에서 영덕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고 영덕군 지역의 경제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푸른 파도를 배경으로 숲길과 언덕길, 해담길 등 다양한 걷기 코스를 보유한 영덕군과 울릉군이 협업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상품을 만들어 상생 발전꾀한다는 것.  이번 MOU를 계기로 울릉크루즈는 영덕군민들에게 3월 한 달 선비를 대폭 할인하고 관광에 필요한 식대와 현지 차량비, 관광지 입장료 등의 실비만 부담하도록 해 실제 관광비용의 절반 이상을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특히, 국민의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외식과 등산위주의 여가생활에서 커피와 승마 요트 등 업그레이드 된 여가 생활시대로 여행 트랜드가 변화고 있어 크루즈여행에 대한 호기심과 참가자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영덕군과 울릉크루즈의 MOU는 군민들의 여가 복지 활동에도 크게 기여 하고 울릉군과 영덕군 공무원들 간 연수와 교류활동의 계기도 확대될 전망이다.  울릉크루즈는 기존의 여객선과 달리 포항~울릉도 간 이동 때 전 객실이 침실로 이뤄져, 하룻밤 호텔 같은 편안한 객실에서 휴식하며 이동한다. 포항출항 오후 11시 50분 , 울릉도 사동 항 오전 6시 2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울릉크루즈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영덕 등 지역에서 경유지 관광과 저녁식사, 간단한 쇼핑 등을 하고 여객선을 이용하게 된다. 따라서 14~17일 영덕군에서 개최하는 대게 축제에도 참가하고 여객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지역 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웰니스산업의 세계적인 명성을 염원하는 영덕군과 동해안의 보석 같은 울릉도가 협업을 통해 여름에는 푸른 바다로, 겨울에는 겨울 왕국의 설경으로 내륙의 관광객을 동시에 불러 들이는 새로운 관광모델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영덕군과 울릉군은 향후 연간 수천만 명이 찾는 지중해 명소 섬들을 능가하는 관광지로 발전하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관

2025-03-05

전국서 6만여명 방문 ‘울진대게·붉은대게’ 참맛 즐겼다

[울진] 울진군은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후포항 왕돌초광장 일원에서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올해는 동해선 철도 개통과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기상악화에 따른 일정 단축에도 불구하고 약 6만여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참맛을 즐겼다. 축제 기간 중 강풍을 동반한 폭설로 주최 측은 방문객과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축제 마지막 날인 3일 일정을 취소했다. ‘대게의 왕, 울진대게 납시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민 화합을 위한 지역 통기타 동호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가수 공연, 읍·면 대항 게 줄 당기기, 어린이 관객들에게 인기만점인 버블 매직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울진대게 플래시몹 공연과 인기가수 이찬원, 풍금의 축하 공연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며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붉은대게 낚시 체험과 울진대게 경매 프로그램도 매일 운영돼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여기에 수산물 상생 할인쿠폰 행사와 명품 붉은대게찜 50% 할인 행사가 더해져, 많은 방문객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축제기간 중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식당가에는 사전에 준비한 대게와 홍게가 연일 소진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5-03-04

울릉독도지킴이 어린이독도수비대 출정식…독도대첩정신 이어받아 미래독도를 지킨다.

독도를 지키며 일본을 물리친 이시대 마지막 영웅 독도 의용수비대의 독도대첩정신을 이어받은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가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노상섭)는 3.1절을 맞아 지난 과거 독도를 지켰던 독도의용수비대 33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미래의 독도 지킴이가 될 제3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출정식을 개최했다. 출정식은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원 33명을 비롯해 독도사랑운동본부관계자 및 학부모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제3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33인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전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모집됐다. 공모에는 무려 1038명이 지원, 1차 서류심사에 이어 2차 영상 오디션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성일종 국회의원실, 더키움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노상섭 총재의 환영사를 시작 독도의용수비대 영상상영, 33인의 독도 런어웨이, 후원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또한, 대저해운·대저페리가 후원하는 명예어린이홍보대사 위촉식, 독도를 주제로 재능을 뽐내는 오디션, 독도대첩 골든벨, 시상, 독도 송 합창 등 다채롭게 진행돼 33인의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원들의 뜨거운 독도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제3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는 출정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울릉도·독도탐방, 독도피자대첩, 독도홍보영상 촬영등 독도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통해 독도사랑을 실천하게 된다. 노상섭 총재는 “지난 2월 22일 일본은 20주년 기념 다케시마의 날을 개최하고 앞으로도 독도 영유권에 대한 홍보 강화를 지속한다고 억지주장을 하며 대한민국 영토를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총재는  “하지만, 이번에 출정하는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가 지난 과거 독도대첩을 통해 독도를 지켰던 독도의용수비대의 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 지속할 일본의 독도역사왜곡과 억지주장에 대응해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3-04

‘내홍 얼룩’ 영덕군산림조합, 내일부터 재판 본격화

속보= 영덕군산림조합이 집행부와 대의원회 간 내부 갈등으로 소송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또 양측 대립으로 2024년도 결산총회도 열지 못하고 있다. 본지 2025년 1월 23일 자 3면, 2월 18일 자 2면 등 보도 대의원회는 조합 집행부가 조합원 갈등을 유발하고 경영 파탄 위기 사태를 초래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부터 현 조합 집행부들에 대해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10여 건 고발장을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 집행부는 이에 대해 권한 없는 총회 개최 절차적 하자, 이사회 승인 없는 총회는 인정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대의원 총회 효력무효 소송과 가처분 신청 등으로 맞서고 있다. 양측 감정의 골은 시간이 지날수록 봉합되기는커녕 자꾸 커져 지역에서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덕군산림조합(이하 산림조합) 양성학 조합장(조합원) 제명 가처분 이의, 제명결의무효본안소송, 직무정지결의효력정지가처분 재판이 6일 오후 대구지방법원 영덕지원 민사부에서 열린다. 이날 재판에선 집행부와 대의원 간 양측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양측은 대의원총회가 의결한 조합장 직무정지와 대의원들이 요구한 총회 소집이 정당한지를 놓고 첨예하게 다투고 있다. 현재 서로 간 입장이 극단적으로 갈려있는 만큼 법원의 최종 결정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양측 간 갈등으로 영덕군산림조합은 2024년도 산림조합 회계 결산 정기총회도 법정 기한 내 열지못했다. 내규에 의한 결산 법정 기한은 2025년 2월 28일이나, 현재 날짜도 잡지 못한 채 무기 연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조합 창립 후 처음이다. 결산 총회 무산으로 조합원들은 배당금도 받지 못하고 있다. 영덕군산림조합 신용준 감사는 “조합집행부가 감사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결산감사결과를 내 놓을 수 없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현 정관에는 감사결과가 있어야 결산 정기총회가 가능토록 하고 있다. 양측 대립이 장기화되면서 다수의 조합원들도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재판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양측이 계속해서 각종 가처분 신청과 고소·고발을 진행 할 경우, 산림조합의 성장 동력이 끊겨 파국을 맞을 것이라는 시각도 점증하고 있다. A모 조합원은 “현재도 양측에서 제기한 소송만 하더라도 결과가 마무리되기까지는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영덕군산림조합은 지난해 조합장 보궐선거 당시 내분으로 집행부와 대의원회가 대립하면서 갈등이 불거져 결국 대의원회가 조합장과 이사 8명을 직무정지 시키는 등의 사태로까지 치달았다. 현재까지도 양측은 서로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산림조합 대의원회(회장 최태규)는 조합의 회계 결산 총회와 관련된 절차적 문제와 집행부의 직무 거부, 그리고 조합장 및 이사들의 자의적 정관 해석을 통한 업무추진 등이 상황을 악화시킨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 조합장이 영덕군과 계약한 59억 숲가꾸기 계약 정산을 불이행하고 있지만 이사회는 이를 방관하고 있고, 조합장이 직전 대표이사를 맡아 운영하던 사업체가 부정당업자 제재 처분을 받아 1개월(입찰, 수의계약 제한) 행정처분 영향을 받은 결과가 조합으로 불똥이 튀어 조합은 지금까지 수의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는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집행부 측은 “권한을 앞세운 대의원회가 직무정지 등을 무리하게 밀어붙여 조합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조합장 선거가 끝나면 초심으로 돌아가야 하나 일부에서 그러지 않고 말도 안되는 부분을 갖고 집행부를 압박하는 등 사태를 악화시켜왔다고 반박하며 맞서고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3-04

경주시 봄철 농번기 퇴비 관리 철저 당부

경주시가 봄철 농번기를 맞아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농경지 퇴비(거름)를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퇴비를 배출하는 농가는 부숙도 기준을 준수하고 퇴비는 퇴비사에 보관해 외부에 누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퇴비를 받는 농가는 부숙도 검사서 등을 확인 후 적정량만 받아 바로 로터리 작업을 실시해 악취를 줄여야 한다. 또 도로변이나 하천 주변 야적은 금지하고, 부득이하게 단기간 야외 보관 시 차단막을 덮어 보관해야 한다. 특히 농경지에 가축분뇨를 방치 하거나 발효하지 아니한 퇴비를 사용하는 등의 위법한 행위를 할 경우는 축산농가에 2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 및 수거 조치명령을 할 수 있다. 시는 경북도와 합동으로 이달부터 5월까지 가축분뇨 처리시설 적정관리 여부, 가축분뇨 적정 보관·처리 및 기타 가축분뇨법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홍근 환경정책과장은 “퇴비 살포 적정 관리를 위해 이·통장회의 등을 포함한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주민들에게 주의 사항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축분뇨 배출시설 및 관련 시설에서 발생 되는 환경오염을 철저히 관리해 하천 등 수질 오염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4

경주시 발 빠른 제설작업으로 시민 통행 안전 확보

경주시의 발 빠른 제설작업으로 출근길 시민들의 통행에 큰 불편 없이 안전을 확보했다. 경주시는 4일 새벽부터 내린 눈과 기온 하강으로 인해 도로 결빙이 우려됨에 따라 제설작업에 나섰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기준, 일부 지역 평균 1.5cm, 산내면과 서면 및 양남면 산간 지역은 최대 3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시는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결빙 예방을 위한 제설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새벽 1시부터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공무원 등 38명을 투입해 도로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오전 4시부터는 적설 구간에 제설제를 살포했고, 오전 6시부터는 기온 하강으로 인해 결빙이 우려되는 구간에 추가로 제설제를 살포했다. 현재 국도와 지방도를 포함한 주요 도로는 제설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통행에 큰 불편은 없는 상태지만, 일부 지역은 제설 작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국도 14호선(외동~양남) △지방도 921호선(산내 대현) △지방도 945호선(경감로, 장항석굴) 등 적설량이 많았던 도로에서는 집중적인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 △산업로 △태종로 △대경로 △강변로 등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에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제설작업과 순찰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제설작업에는 덤프 차량 16대와 굴삭기 1대 등 총 17대의 특장 장비가 투입됐다. 작업에는 공무원 20명을 포함해 38명이 동원됐으며, 염화칼슘 20t, 소금 35t, 염수 2만 2000L가 살포됐다. 도로 상황에 따라 염화칼슘 등 제설제는 추가적으로 투입될 전망이다. 시는 추가 강설 가능성에 대비해 기상청 예보를 면밀히 관찰하며, 순찰과 CCTV 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들은 감속 운행을 준수하고, 경주시가 제공하는 제설작업 상황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4

울릉도 설산 달콤·인삼향나는 신비의 물…울릉도만 생산되는 우산고로쇠수액 본격출하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우산고로쇠나무에서 겨울철 눈(雪)속에 생산되는 달콤하고 인삼 향(사포닌)이 가득한 ‘신비의 물’ 우산고로쇠수액이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간다. 울릉군 산림조합(조합장 최영식)은 울릉도 지방에 추위가 풀리는 6일부터 고로쇠 수액이 본격적으로 출하에 들어가 택배를 이용 전국적으로 배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산고로쇠나무는 울릉도의 옛 지명 우산국의 이름을 딴 나무로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며 울릉도에서도 눈이 많이 쌓이는 해발 400m 이상 높은 산에서 자생한다. 울릉도 우산고로쇠나무는 육지와 130km 이상 떨어진 먼 거리에 자생 교잡(交雜)되지 않아 육지 고로쇠나무와 전혀 다른 순수 국산 유전인자를 가진 울릉도 원종이다. 특히, 전국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울릉도 깊은 산골에 밑 둥이 눈에 묻힌 우산고로쇠나무에서 수액이 채취돼, 오염되지 않고 깨끗하다. 요즘 울릉도는 해발 400~700m 산 중턱 1~2m의 눈이 쌓인 설산에서 우산고로쇠 수액 채취시기를 맞아 채취농가 손길이 분주하다.  고로쇠는 ‘뼈에 이로운 물’이라는 뜻으로 골리수(骨利水)라 불리는 수액이다 우산고로쇠 수액은 눈 속에서 수분을 빨아들였다가 방출한다. 칼슘 등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고 맛이 달콤하며 고혈압, 골다공증 개선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의 1ℓ에 대한 성분 함유량은 칼슘 63.8㎎, 칼륨 67.9㎎, 망간 5.0㎎, 철, 마그네슘 4.5㎎이다. 식수와 비교하면 칼슘이 약 40배, 마그네슘은 약 30배 높다. 또한, 이온화된 여러 가지 무기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가장 많이 함유된 이온은 칼슘과 칼륨이다. 이들 2종이 전체 무기성분 함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엔 아미노산, 비타민C, 미네랄성분은 물론, 시판되는 생수보다 20배 이상 많은 칼슘과 칼륨이 들어 있다. 특히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Acer okamotoanum)에는 인삼 향 성분이 들어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청 지리적 표시 임산물 제40호인 울릉도 우산 고로쇠 수액에는 2종의 파이라 진(pyrazine) 유도체가 미량(약 98.8 ng/L) 들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파이라 진은 매우 옅은 농도에서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냄새가 강해 향료와 향신료로 쓰이는 물질이다. 이 성분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나오지만, 증기압이 낮아 쉽게 휘발되는 특성이 있다. 육지에서 생산되는 일반 고로쇠 수액과는 크게 다른 우산 고로쇠만의 독특한 인삼냄새도 파이라 진의 `조화`라고 산림과학원은 설명했다. 우산고로쇠 나무가 물을 너무 많이 빨아들이면 단맛과 샤포니 냄새가 약해지기 때문에 일교차가 고로쇠수액 생산에 맞고, 기온, 눈이 적당하게 내리는 등 모든 자연환경과 맞아떨어져야 한다. 또한, 지형도 중요하다. 우산 고로쇠의 맛은 생산되는 산 높이, 지형, 지역에서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 울릉군산림조합은 생산농가들이 돕고자 고로쇠 수액 정제, 살균, 주입 등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라인을 구축 했다. 최영식 조합장 “포도당·과당에 비해 단맛이 강한 자당을 많이 함유, 수액을 마셨을 때 단맛이 나고 독특한 산삼 냄새가 나는 것도 우산 고로쇠만의 특징이다”며 “건강에도 좋은 우산고로쇠수액을 많이 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3-04

울릉도 원종서 채란 어린전복 독도어장방류…광복 80주년 3.1절 맞아 독도실효적지배 공고

울릉군은 근해에서 자생하는 어린해삼과 어린전복을 울릉독도근해마을어장에 방류,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 알리고 실효적 지배를 공고히 했다. 울릉군은 광복 80주년 3·1절을 맞아 독도 마을어장에 울릉군청 종자배양장에서 배양한 어린 해삼 15만여 마리와 전복 종패 1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남 건부군수가 직접 참가했고 도동·독도어촌계 관계자들과 함께 참여해 울릉도 어민 텃밭 독도어장에 수산자원 조성 및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더욱 공고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에 방류 한 어린전복은 지난해 5월 울릉도 연안에 서식하는 자연산 홍해삼에서 채란, 약 10개월간 울릉군 수산종자배양장에서 육성했고, 수산물전염병 검사에 합격한 마리당 체중 1.0g~7.0g 내외의 건강한 어린 해삼이다. 울릉군은 전국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수산종자배양장을 건립‧운영 중이며 2015년도부터 지금까지 배양장에서 어린 해삼, 전복, 조피볼락, 강도다리, 참돔, 문치가자미 등 치어를 방류함으로써 수산자원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어린해삼 방류는 울릉도에서 채집한 어미해삼에서 알을 얻어 수정, 부화시킨 해삼으로 울릉도 바다환경에서의 생존율이 타지역에서 생산한 해삼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울릉도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많은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해삼뿐만 아니라 지역 연안에 서식하는 고부가가치 수산품종을 선정, 지속적으로 종자를 생산‧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앞으로는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의 전환을 위해 해삼뿐만 아니라 각종 어류인 참돔, 감성돔, 조피볼락, 개볼락 등 우리군 바다 환경에 맞는 다양한 종자를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남군수 "이를 통해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와 수산자원 조성하고 관광객들에게는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 울릉도ㆍ독도 어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3-04

경주시 여성장애인 복지지원 강화

경주시가 체계적인 양육 코칭과 서비스 제공으로 여성장애인 복지지원 강화에 나섰다. 경주시는 1000여명의 여성장애인을 위한 ‘양육서포터즈 운영’ 신규 사업으로 △양육서포터즈 △가사도우미 파견 △자립지원사업 △출산비용 지원 등 4개 사업에 연간 1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여성장애인 양육서포터즈는 양육 서포터즈 제공 인력을 선발·교육해 0~5세 자녀를 양육하는 장애인과 서포터즈를 1 대 1로 매칭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여성장애인은 본인 장애와 임신·출산·양육의 이중적 고충을 심리적, 경제적으로 부담하게 돼 출산과 양육에 대한 많은 두려움을 갖고 있었으며, 장애 특성에 따른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했다. 특히 여성장애인 가사도우미 파견 사업은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여성장애인의 가사 활동 지원을 통해 가사부담을 경감 해주고, 일과 양육을 병행하는 여성에게는 사회참여를 돕는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예산을 40% 이상 증액해 서비스 제공 인력을 추가 선발하고 이용대상자도 늘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립지원사업은 여가 문화형, 경제 활동형 등의 역량강화교육을 위한 사업으로 운동 교실, 문화체험 교실, 자격증 취득 과정 등은 물론 고충 청취, 장애인복지 정보 제공 등의 상담사업도 진행한다. 여성장애인이 아이를 출산할 경우 태아 1인당 120만원(1회)의 비용도 지원한다. 지난해는 지역에서 여성장애인이 7명의 아이를 출산해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사회 여성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양육이 지역 내 축복이 되고, 그 속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보호와 사랑을 받으며 자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여성장애인에 특화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장애 친화적 도시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4

울릉도 설산 조난객 구조 책임진다…울릉산악구조대·울릉119설산 교육 및 합동훈련

울릉도 설산 조난자 구조를 책임진 민간 구조대 울릉산악구조대(대장 장민규)가 설산구조에 익숙하지 않은 울릉119안전센터 산악구조대에 대한 설산교육 및 합동훈련을 전개했다. 울릉119안전센터 소방관들은 울릉 출신이 없고 전부 육지에서 전입돼 울릉도 설산에 익숙하지 않을 뿐 아니라  폭설을 처음 접하는 소방관들이 많다. 이런 가운데 울릉도에서 잦은 설산조난사고와 특히 우산고로쇠 수액채취 및 명이 등 임산물 채취 시기가 도래하면서 벌써 작업자 사망, 중상사고가 발생해 울릉 119 대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산악연맹(회장 김두한) 울릉산악구조대가 휴일을 맞아 울릉119안전센터 소방관들에게 설산교육 합동 훈련을 전개했다. 1~2일 휴일을 맞아 이틀 동안 나리분지 등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 및 합동 훈련에는 울릉산악구조대에서 장민규 대장을 비롯해 한광열 직전대장, 조만수 대원(울릉산악회장)등이 참가했다. 또한, 설산 베터랑 이경태·최희찬(전 울릉산악회장), 박충길 울릉산악구조대 교육팀장, 장순철, 김은경, 서현진 대원 등 8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울릉119안전센터에서는 첫날 7명, 둘째 날 10명 등 17명의 대원들이 참가해 강한 의욕을 보이며 교육, 훈련에 임했다. 이들은 울릉도 설산의 형질과 위험성에 대한 탐사, 조난자 등 인명 구조, 설산 수색방법, 환자 이송, 안전한 등산루터 확보, 현장 응급처치, 구조 통로 개척 등을 습득했졌다. 또한, 다목적 설산 구조차량의 운용과 실전 투입 방법, 무한궤도 ATV를 이용한 환자의 후송 및 구조장비 숙달 등에 대해 교육 및 훈련하는 등 평상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특히, 설산 구조 출동 및 야간 출동 시 설산 전진 방법 등 현장 접근방법, 설산 개인 장비 장착 및 장비 이용 습득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울릉119안전센터 소방관들은 설상 보행법, 피켈 등 동계장비 사용법, 추락 시 제동방법 안자일렌 확보법, 다목적 설상 차량으로 환자 이송방법, gps 수색, 눈사태 기본이론 및 수색 방법을 중점적으로 교육 받았다. 이번 훈련은 울릉도에 겨울철 임산물 채취가 증가하면서 안전사고에 대비해 진행됐고, 이번 훈련에 남한권 울릉군수도 큰 관심을 보이면 훈련 현장을 찾아 대원들을 격려하기도 하기도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간구조대인 울릉 산악구조대가 울릉도 설산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자발적으로 교육과 훈련을 전개해줘 고맙다”며 “안전한 울릉도 만들기에 봉사하는 울릉산악구조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민규 대장은 “울릉119안전센터 산악구조대는 울릉도 출신이 아니어서 설산에 익숙하지 못해 설산보행, 장비착용, 무한궤도 차량 운용 등 기본교육과 환자 이송 등에 대해 훈련을 전개했다.”라고 말했다. 장 대장은 “특히 이틀 동안 많은 산악구조대원이 휴일을 마다하고 참가해 감사하다"고 말하고 "조난자 구조를 위한 교육, 훈련에 임한 울릉119안전센터 소방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산악구조대는 최근 우산고로쇠를 채취하다 실종된 작업자를 야간 수색 끝에 찾아내 울릉119안전센터에 인계하기도 했다. 특히 울릉산악구조대원들은 정기적인 동계훈련은 물론 육지전문기관 동계산악훈련과 매주 산행을 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구조 활동과 지형지물을 잘 파악하고 있어 조난자에게 신속한 접근이 가능하다. 심형섭 울릉119안전센터장은 "설산 울릉산악구조대의 활동은 신속한 조난자 수색 및 구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 설산 안전사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3-03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최근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고준위특별법)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고준위특별법은 고준위 방폐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근거가 되는 법으로 1986년 영덕, 울진 등 방폐장 부지선정을 추진한 이래로 40여년 만에 여야 합의로 제정되었다. 고준위특별법에는 고준위방폐물 중간저장시설과 영구처분시설의 건설방안, 유치지역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고준위방폐물 관리를 위한 첫걸음을 디딘 역사적인 사건이다”며 “특별법 제정을 통해 우리나라가 원자력 발전부터 방폐물 관리까지의 원전산업 전 주기를 완성하는 명실상부한 방폐물 산업 선도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방폐물의 안전관리를 염원하는 500만 원전지역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근거가 되었다”며 “20대 국회부터 22대 국회에 걸쳐 관련법안을 마련해 주신 여․야 국회의원과 그동안 법 제정을 위해 협력해 주신 5개 원전지역 국민과 원자력 산업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국가 방폐물 관리 전담기관으로 고준위방폐물관리 사업을 적기 추진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고준위특별법과 정부의 고준위방폐물 관리 기본계획을 근거로 고준위방폐물 관리를 위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을 활용한 실증기술 적기 확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인력 양성 △투명하고 합리적인 부지선정 절차 마련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안전 기준 마련 △지역 주민과 국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수용성 확보 등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3

경주 상반기 베스트 친절음식점 10곳 선정

경주시가 관광객과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다음 달 6일까지 상반기 베스트 친절음식점 10곳을 선정한다. 경주시는 참여자에게는 무작위 추첨으로 100명을 선정해 3만원권 경주페이(충전식 카드형)를 지급한다. 참여 방법은 경주지역 일반·휴게음식점을 방문해 식사 후 음식 사진과 영수증을 사진 촬영해 본인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음식 사진 및 필수 해시태그 3종 리뷰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네이버 폼을 작성하면 참여 인증이 완료된다. 시는 1차 추천된 음식점을 대상으로 서면 심사를 거쳐 2차 현지 심사를 진행한다. 현지 심사에서는 △맞이/배웅태도 △응대 서비스 수준 △고객편의시설 △위생관리 △체감 만족도 등 6개 분야 13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여기에 위생 등급제, 모범·아동친화음식점, 안심식당 참여 여부 및 상위 추천업소에 가점을 부여한다. 선정된 친절음식점은 표창패 수여와 각종 위생용품 등을 우선 지원하고 SNS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2025년 베스트 친절음식점은 상·하반기 각 10곳씩, 총 20곳을 선정한다. 하반기 베스트 친절음식점 선정은 8~11월까지 추천·심사해 선정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로 전 세계의 눈과 귀가 경주를 향하고 있는 만큼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친절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추천기간 동안 시민 및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3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다섯 번째 자녀 출산가정 방문해 선물 전달과 응원

경주시가 다섯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가족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지난달 28일 다섯째 자녀 출산 가정을 방문해 유아 소파와 기저귀 등의 선물을 전달하고 축하 인사와 함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1월 다섯째 자녀를 득남한 김도훈(44·경주시 성건동), 심나영(40)부부는 1남 4녀의 7식구의 가정을 꾸렸다. 시는 현재 출산축하금 20만원을 비롯해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이상 1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역과 지역특산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선물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산후조리비 50만원도 추가로 지원한다. 시는 다섯째 자녀 출산 가정에는 출산축하금과 출산장려금 1820만원, 첫만남 이용권 300만원, 부모급여 1800만원, 아동수당 960만원 등이 지원되며, 이린이집 원비 등의 양육 지원책도 마련돼 있다. 심나영 씨는 “경주시에서 아이 탄생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섯 남매를 건강하고 바르게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호준 부시장은 “요즘 같은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시대에 다섯 자녀는 큰 기쁨이며, 앞으로도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아동 친화도시 경주를 만드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3

日, 울릉독도 영토훼손현장 최초 영상공개…독도사랑운동본부, 단독현장 취재

일본 시마네현에서 개최된 울릉독도역사왜곡 현장을 대한민국 독도단체가 처음으로 행사장을 (초청)방문 촬영해, 삼일절을 맞아 유튜브로 공개했다. 해양수산부 인가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노상섭)는 2월 22일 일본 시마네현에서 개최된 20주년 다케시마(일본의 독도 명칭)의 날 행사를 단독 영상으로 취재 유튜브 채널 ‘독한티비’를 통해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 우리 독립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3.1절에 맞춰 이날 오전 8시 15분 공개했다.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참석을 신청했다가, 추첨으로 당첨돼 유일하게 한국 참가자로 방문하게 됐다. 조 국장은 현장에서 죽도 자료실과 기념식 행사장 내외부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들을 실시간으로 한국 언론과 국민에게 일본의 독도 역사왜곡의 만행을 낱낱이 알렸다. 이번 영상에는 시마네현민회관에서 개최된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과 ‘다케시마의 날을 정하는 조례’ 조례 제정 20주년을 맞아 기념 특별전시 장면 등을 생생하게 영상에 담았다. 또한, 요나공항 입국장 억류부터 시마네현 경찰들의 감시와 간섭으로 인한 취재에 어려움울 겪었던 과정과 시마네현청 죽도 자료실의 자료 분석 및 일본의 독도역사왜곡과 독도침탈 야욕을 고발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마루야마 다쓰야 시마네현 지사와 이마이 에리코 정부 내각 정무관은 일본의 영토인 다케시마를 한국이 불법 점유한지 70주년이 됐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특히 “다케시마의 날이 시마네현 행사를 넘어 정부 행사로 격상돼야 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불법 점유로부터 반드시 되찾아야 할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조 사무국장은 "일본은 지난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고 사죄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인다. 이에 대응, 우리는 전 세계에 독도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인지를 지속적으로 홍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3-03

경주시, 국내 귀농·귀촌 최적지로 각광

경주시가 최근 체계적인 지원과 차별화된 정책으로 귀농·귀촌 최적지로 각광 받고 있다. 경주시는 올해 경제적 지원과 다양한 지원사업을 위해 △현장 실용교육 △이사비 및 임시거주지 임차료 등 재정지원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 △마을 환영행사 등 귀농귀촌 초기 교육을 추진한다. 시는 이주한 귀농인의 초기 영농 실패의 부담을 줄이고자 선도농가가 농장을 직접 방문해 영농기술과 시설 관리법 등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사업 초기 관심 있는 분야 작목 재배기술 습득, 정착과정 상담 등 현장실습 교육에 5개월 간 참여한 귀농 연수생에게는 최대 월 80만원, 선도농가에게는 최대 월 4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경주농업대학에서는 이달부터 10월까지 귀농‧귀촌 과정뿐만 아니라 스마트농업, 치유농업 등 3개 과정을 주 1회(4시간) 운영한다. 재정적인 부분은 귀농인에게 최대 100만원, 귀촌인에게 최대 20만 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한다. 귀농인이 예비 정착지에 대한 일정기간 자료 수집·탐색을 위해 월 15만원 한도, 최대 12개월 간 임시거주지 임차비를 제공한다. 농촌에 전입(세대주)한 5년 이내 농업경영체 귀농인에게는 △신축 농가주택 설계비 최대 150만원 △소형농기계 구입비 최대 300만원(자부담 30%) △농지 임차비 최대 3년간 70% 지원 혜택이 각각 주어진다. 가구 당 3억원 한도 내 농업창업 자금과 7500만 원 내 주택구입 및 신축 비용에 따른 융자도 이뤄진다. 귀농·귀촌인들과 지역민들이 화합행사를 진행하고자 하는 경우는 120만원 한도 내 환영 행사 비용을 지원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영농 환경,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경주가 최근 귀농·귀촌 최적지로 각광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민 유치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3

울릉도 가장 빠른 뱃길 28일부터 정상 운항…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운항 재개

울릉도~포항을 운항하는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겨울철 선박정기 검사를 마치고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운영사 ㈜대저페리에 따르면 동종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대형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이날 관광객 및 주민 354명과 신선도가 유지돼야 하는 생필품 등 화물 5t을 싣고 오전 9시 50분 포항에서 출발했다. 대저페리는 울릉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울릉도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을 향한 섬김의 마음을 다짐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쇄신의 의미로 출발 전 세족식을 거행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앞에서 진행된 세족식에는 경기도 고양시 김운배(58) 부부가 참여했고, 대저페리 정홍 사장과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배상효 선장이 이들의 발을 정성스럽게 닦았다. 삼일절을 맞아 울릉도 여행을 떠나게 된 김운배씨 부부는 “평소 멀미가 심해 편안한 울릉도 배편을 알아보던 중 쾌속선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알게돼 이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씨 부부는 이날 세족식의 주인공이 되자 “여행 첫날 대저페리 관계자들로부터 따뜻하게 발이 씻기니 새로운 마음을 다짐할 수 있게 돼 기뻤다’고 소회를 밝혔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총톤수 3158t급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최대 51노트(95km), 평균 45노트(83km) 속도로 포항~울릉 항로를 2시간 50분 만에 주파한다. 이용 관련 사항은 (주)대저페리 고객센터(1899-8114) 또는 홈페이지(www.daezer.com), 카카오톡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울릉도 화물 선적 문의는 물류팀(포항 054-247-5001·울릉 054-791-8788)을 통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8

울릉도 독도 하늘서 3.1절 태극기 퍼포먼스…동해해경청, 해양영토주권 수호 다짐

울릉도 독도 하늘에서 3.1절 해양영토 주권수호 의지를 담은 태극기 퍼포먼스가 재현됐다. 동시에 독도, 울릉도는 물론 동해해역 바다와 하늘에서 365일 24시간 철통경비를 다짐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106주년 3.1절을 맞이해 독도와 울릉도 등 동해바다 해양영토 주권수호 의지를 다지는 태극기 퍼포먼스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동해해경청 항공단은 24일 독립운동가 이문재 선생의 후손으로 항공구조를 담당하는 이대호 경장과 항공대 직원들이 독도 울릉도 등 동해바다 항공순찰을 했다. 이때,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열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선열의 뜻을 기리며 독도 하늘에서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쳐 해양영토 주권수호 의지를 다졌다. 동해해경청은 대한민국 영토의 약 2배에 달하는 독도, 울릉도를 포함하는 동해바다 해상경비를 전담하고 있다. 특히 독도 및 동해바다 해상경비는 3.1절 당일뿐만 아니라 365일 24시간 내내 경비, 순찰, 구조업무를 수행하고 긴급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동해해경청 항공단은 수시로 독도, 울릉도 등 동해바다 전역 항공순찰을 통해 해양영토 주권수호와 국민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홍보대사 서경덕 교수와 방송인 김지민 씨는 3.1절을 맞이해 독도와 동해바다 해양영토 주권수호를 위해 힘쓰는 동해해경청 직원들에게 감사의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이 영상은 3월 1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유튜브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김성종 청장은 “3.1절을 맞이해 주권 회복의 상징인 독도와 동해를 수호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청장으로서 전 직원과 함께 국민의 안전과 해양 주권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