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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수원, ARC와 손잡고 4세대 SMR 개발 협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캐나다 소형모듈 원전 개발사 ARC Clean Technology(이하 ARC)와 기술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수원은 지난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4세대 소형모듈 원전(SMR) 개발사인 캐나다 ARC와 공동 기술개발 및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ARC는 4세대 SMR 상용화 기술 중 하나인 소듐냉각고속로(SFR) 노형의 대표 개발사이다. 기존 대형원전이 운영됐던 캐나다 뉴브런즈윅주 포인트 레프루(Point Lepreau) 부지에 100MWe급 ARC-100 노형 4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5월 ARC 및 캐나다 전력 공기업인 NB Power와 함께 3자 간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건설될 ARC의 SMR 4기에 대한 시험 운전, 운영, 정비 및 프로젝트 관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ARC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3.5세대 SMR인 혁신형 SMR(i-SMR)을 넘어 4세대 SMR 시장까지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북미 SMR 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ARC-100은 4세대 SMR 가운데 가장 검증된 원자로 중 하나로, 미래 전력 수요 대응에 있어 중요한 선택지다”며 “ARC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원자력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개발하고 다양한 원전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4-30

금산 간디학교,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 탐방

대안학교인 금산 간디학교가 28일부터 5월 8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에서 호연지기를 기른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실시하는 이번 울릉도 독도탐방에는 이 중학교 1학년 학생 21명과 교사 포함 총 27명이 참여한다. 간디학교는 금산과 제천, 산청군에 있다. 정형화된 공교육보다 대안학교로서 자신만의 꿈을 펼쳐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제와 체육대회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랑과 자발성이라는 교육철학 아래 전인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번 울릉도 탐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9일 울릉군 농산물 가공지원 센터를 견학하기도 했다. 박기찬 농업기술센터 농업연구사는 이날 동해 유일의 섬지역인 울릉도의 독특한 농업방식과 특산물에 대해 강의하며 울릉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특히 학생들은 농산물가공센터내 설치된 동결건조기를 이용한 울릉도 특산물인 명이 동결건조 과정과 울릉도에 자생하는 뽈뚜(보리수)열매를 이용한 뽈두청 제조과정을 흥미롭게 관찰하며 토론을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인솔교사 주승훈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울릉도 독도 탐방이 너무 설렌다”며 “울릉도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담길 걷기와 야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광복 80주년 해에 학생들과 함께 우리 민족의 섬인 독도를 탐방할 수 있게 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친절하게 교육과 안내를 해주신 울릉군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탐방 일행을 만난 남한권 울릉군수는 “금산 간디학교에서 울릉군을 방문해 주셔 너무 감사하고, 학생들이 마음껏 울릉도를 느끼고 즐기면서 호연지기를 기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4-30

울릉도 새마을지도자들 새마을운동 공로 표창…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서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이정호) 새마을지도자들이 2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서 각종 표창을 받았다. 박인도 이사(전 울릉군새마을회회장)는 새마을기념장, 이필녀 울릉읍 도동1리 새마을부녀회장은 경북지사, 박명환 새마을지도자 울릉군북면협의회장은 새마을중앙회장, 박서정 울릉읍 저동1리 새마을부녀회 부회장은 경북새마을회 회장 표창을 수상한 것. 박인도 이사는 울릉군새마을회장을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다시 울릉군새마을회 이사로 활동하면서 울릉군 새마을 운동에 크게 이바지해 이날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필녀 울릉읍 도동1리 부녀회장은 울릉도 관문 도동항 관광객 및 자연정화, 환경 미화사업 매월 1회 시행 등 깨끗한 울릉도 만들기에 앞장서고 농촌일손돕기, 이웃사랑실천운동, 홀로사는 노인 돌보미 및 밑반찬 전달 등 사회봉사활동에 매진한 업적 등이 평가를 받아 경북지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박명환 새마을지도자 북면협의회장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마을 및 관광지 주변 방역 22회, 행복한 보금자리 3세대, 소하천 및 해변정화활동, 농촌일손돕기, 자원재활용 협의회 활성화는 물론 북면 새마을지도자 조직역량강화를 위해 열심히 일한 부분이 인정됐다. 박서정 울릉읍 저동1리 새마을부녀회 부회장은 농촌일손돕기, 이웃사랑실천운동, 에너지 절약서명운동, 여객선 터미널 및 관광객 맞이 자연정화 및 환경미화사업, 홀몸 어르신 밑반찬 및 가재도구 정리에 앞장서는 등의 새마을운동 실천 모범으로 수상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호 회장은 ”울릉도 새마을운동과 발전에 이바지한 수상자들에게 먼저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울릉군 새마을 운동에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이번 새마을의 날 기념식은 경주 APEC 성공개최 기원 공감대형성, 근면, 자조, 협동의 기본 새마을정신과 나눔, 배려, 연대의 시대정신을 전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감대확산을 위해 경주에서 개최됐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4-30

도 넘은 경주시 공무원 “또 음주운전”

경주시 공무원들의 음주운전 행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주시 공무원의 음주운전 적발은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15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품위 손상 행위에 무관용 대응’을 천명했지만, 이후에도 음주운전이 적발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6시 30분쯤 경주시 외동읍 일대에서 A씨가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로 면허취소 기준(0.08%)을 웃도는 수준이었다. 지난 14일에는 무기계약직(환경미화원) C씨가 건천읍 초등학교 인근에서 경찰 단속에 걸려 면허 정지 수준(0.047%)의 음주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지난 5일에는 B씨가 산내면민 체육대회 참석 후 귀가하던 중 중앙선을 넘나들다 주민 신고로 적발됐고, 혈중알코올농도는 0.09%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음주운전 뿐만이 아니다. 지난 1일에는 시청 간부 공무원과 주무관이 업무 중 말다툼 끝에 멱살을 잡는 등 몸싸움을 벌였고 현재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북도 역시 최근 경주시 공무원 9명에 대해 징계 처분을 요구했다. 도는 지난 18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시 공무원 12명 가운데 9명은 징계 의결을 요구하고, 3명은 유보 결정을 내렸다. 특히 중징계 대상자는 도 인사위 의결을 거쳐야 하며, 정직·강등·해임·파면 등의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해당 공무원들은 지난해 국무조정실 감사에서도 업무상 배임 여부에 대해 중점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직원은 “공직기강을 흔드는 음주운전과 금품수수 의혹 등은 공직자로서의 무책임한 행동이며 중대한 범죄다”며 “공직사회의 비리를 완전히 뿌리뽑기 위해서는 시장이 무관용을 원칙으로 일벌백계로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29

울진군, 왕피천공원에서 ‘어린이날’ 축제

울진군은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5일 왕피천공원과 후포 마리나항 일대에서 ‘어린이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왕피천공원에서는 울진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제26회 어린이날 한마당 축제’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태권도 공연, 모범 어린이 29명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되며, 이어 마술쇼·인형극·꿈과 희망의 나비 날리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에어바운스, 버섯 수확, 목공예, 도예아트, 드로잉, 정크아트, 천연염색 체험 등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이 외에도 소방·교통·해양경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아동안전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울진군은 행사 당일 왕피천 케이블카, 아쿠아리움, 과학체험관, 성류굴 등 관람시설을 어린이들에게 무료 개방하며, 행사 원활한 진행을 위해 왕피천공원 일대에 일방통행 교통 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같은 날 후포 마리나항에서는 후포면 청년회 주관으로 ‘제7회 후포면 어린이날 대잔치’가 마련된다. 현장에는 에어바운스 놀이터, 버블쇼, 벌룬쇼, 마술 공연, 키링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어린이 장기자랑과 키다리 풍선 아저씨쇼도 준비돼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4-29

국내 첫 AI 기반 BOPH-A 자격 획득한 딥아이, 세계 시장 진출 준비

한국수력원자력의 사내벤처 딥아이가 원전의 핵심 설비인 증기발생기와 보조계통 열교환기에 대한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29일 한수원에 따르면 딥아이가 인공지능(AI) 기반 비파괴검사 기술로 보조계통 열교환기 전열관 와전류검사 신호 평가 자격 검증 체계인 ‘BOPH-A’를 취득했다. BOPH-A는 한수원 중앙연구원이 개발한 엄격한 자격검증 체계로, 원자력발전소 보조계통 열교환기 전열관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기술이 얼마나 정확한지 여부를 분석해 자격검증을 부여하는 것이다. 국내 기업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BOPH-A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딥아이가 개발한 AI 기반 비파괴검사 기술을 통해 앞으로 검사 정확도가 높아짐은 물론, 검사 시간이 최대 70%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BOPH-A 자격 획득에 앞서 딥아이는 인공지능 기반 증기발생기 비파괴검사 기술에 대해 이미 미국 전력연구소(EPRI)의 AAPDD(Automated Analysis Performance Demonstration Database) 인증을 확보했다. AAPDD는 비파괴검사 데이터 분석 국제 인증으로, 글로벌 산업의 기술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딥아이는 원전의 핵심 설비인 증기발생기와 보조계통 열교환기에 대한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원전 비파괴검사 시장에서 주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세계 원전 시장 진출에도 가까워졌다. 김기수 딥아이 대표는 “한수원의 40년간 축적된 방대한 비파괴검사 데이터와 딥아이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검사 기술이 BOPH-A와 AAPDD 두 가지 핵심 인증을 모두 획득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는 우리 기술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원전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임을 입증한 성과로, 원전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비파괴검사는 인적 오류를 최소화하고 검사 일관성을 높여 원전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딥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원전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딥아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소기업 제도에 따라 2000번째 연구소기업으로 공식 등록된 기술 중심 기업이다. 울산 울주강소특구에 본사를 둔 딥아이는 한수원이 출자해 설립됐으며, 한수원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4-29

울릉도·독도 지키는 경비함정, 올 어린이날 공개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오는 5월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해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대형 독도경비함정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동해해경은 ‘바다는 매일 있지만 이 함정은 오늘만 열려요’란 주제로 올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참관을 희망하는 어린이들은 현장에서 경비함정에 올라 내·외부 견학을 할 수 있다. 해양경찰 홍보영상 시청과 어린이 해양경찰 정복 착용 체험, 해양경찰 헬기 견학 및 기념 촬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참여 형 이벤트인 경비함정 ‘스탬프 모으기’를 통해 체험의 재미를 더하고, 모든 스탬프를 완성한 어린이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해양경찰 캐릭터 및 전용 프레임을 활용한 ‘꿈꾸는 포토부스’를 운영하며, 세계 전통 놀이체험 및 연안안전교실 교육, 인명구조(잠수장비 등)장비 견학 프로그램도 병행해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먹을거리 부스도 마련,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경비함정을 안전하게 견학하고 다양한 체험을 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모두가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4-29

울릉공항 핵심 공정 케이슨 거치 다음달까지 완료…현재 93% 달성

울릉공항 건설에 중요한 물막이 공사인 케이슨 거치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4월 말 현재 총 30함 중 28함이 완료돼 공정율 93.33%를 달성했다. 남은 2개는 5월 안으로 모두 거치될 예정이다. 케이슨 거치는 울릉공항 활주로 건설의 핵심 공정으로 울릉도(사동) 항 동방파제 사이 약 1200m를 메워 바닷물의 유입을 막는 작업이다. 공정도 매우 까다롭고 어렵다. 울릉도(사동)항 동방파제 밖 수심 약 32m 바닥에 높이 12m, 폭 46.45m(면적 1486.4㎡)의 구조물에 사석을 넣어 기초를 다진 후 포항에서 만들어 운반한 가로 32m, 세로 36m, 높이 24m의 케이슨을 거치하는 방식이다. 36미터 높이 중 32m 는 물에 잠기고 나머지 4m는 물 위로 올라오도록 설계돼 있다. 일단 케이슨 공사만 완료되면 추후 공정은 다소 순조로울 수 있다. 울릉공항은 바다를 매립, 활주로 1천260m를 만드는 것으로, 바닷물 유입을 막는 호안 축조공사가 가장 핵심이다. 바다매립에 필요한 사석은 가두봉을 절취 마련한다. 가두봉에서 케이슨 1함이 거치 된 곳까지만 경사제축조로 호안 364m, 케이슨축조 호안 900여m여서 매립양이 상상 이상이다. 시공사 측은 가두봉 절치는 내년 2월까지 끝낸다는 계획이다. 가두봉 전체 절취량은 912만㎥으로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330㎥ 절취를 완료해 현재 37.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해상매립공사는 2026년 3월 완료를 목표로 전체 매립량 827만㎥ 중 3월말 현재 149만㎥로 공정률 19.4%이지만 케이슨 설치가 완료되면 매립 공사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4-29

신인트로트 가수 조우현 울릉·독도홍보대사 위촉

트로트 가수 조우현이 울릉도독도사랑 홍보에 나섰다.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독도홍보관에서 일산 아들이라는 별칭으로 사랑받는 가수 조우현독도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독도홍보대사로 위촉된 트롯가수 조우현군은 방송과 유트브 활동을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고, 신인가수임에도 틈틈이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독도사랑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독도사랑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조우현군은 “신인가수로서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고 사랑받는 가수가 되려면 출발이 중요한 것 같다며 노래를 통해 독도사랑 이웃사랑을 실천, 대중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성실한 가수가 되겠다“ 고 말했다. 특히 독도홍보대사로 임명된 조우현군은 고양시 독도학당 청소년들의 일일교사로 변신 청소년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위촉장을 전달한 독도사랑회 길종성회장은 ”신세대가수답지 않게 행동에 진정성이 묻어나는 가수라며 노래를 통해 독도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찾아온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연예인으로서 인성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힘찬 응원을 보냈다. 조우현군은 “오빠 따라와” 등의 노래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자체 문화행사와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얼굴을 알리고 있다. 독도사랑회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트롯가수 풍금을 독도홍보대사로 위촉한바 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4-28

경주에서 어린이날 '라한 봄 페스티벌' 열린다

라한셀렉트 경주는 5월 4, 5일 이틀간 어린이날을 맞이 ‘라한 봄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아름다운 보문호수가 한눈에 들어오는 야외 가든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최대 규모의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마켓움(Market ooom)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라한 봄 페스티벌’은 리빙&라이프, 키즈&체험, 푸드, 펫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플리마켓 셀러가 참여해 이틀간 1만 3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0여 팀 늘어난 70여 팀과 함께 개성 가득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도자기, 그릇, 쥬얼리 등 감각적인 수공예품과 빈티지 의류, 앤티크 가구, 패브릭, 온 가족이 좋아할 만한 K-디저트 등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이 호기심을 보일 만한 아트클래스, 생태 수업, 업사이클링 비누 제작 체험 등도 기대를 모은다. 야외 페스티벌에서 빠질 수 없는 캐리커처 등 아이와 부모, 친구와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호텔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를 더할 일별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4일 하츄핑, 아기상어, 니모, 슈퍼마리오 등 인기 캐릭터를 풍선으로 만드는 아티스트 ‘벌룬세포’의 퍼포먼스가 열린다. 다음 날에는 재미뿐 아니라 성취감도 얻을 수 있도록 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보물찾기’를 마련했다. ‘라한 봄 페스티벌’은 호텔 투숙객은 물론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피크닉존과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운영될 예정이다. 스탬프 투어 이벤트는 리플릿에 포함된 행사장 맵을 확인, 숨겨진 포인트를 찾아가 스탬프를 완성하면 선착순으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라한셀렉트 경주는 라한 봄 페스티벌 기간 동안 아이 동반 가족을 위한 ‘라한 봄 페스티벌 패키지’를 판매한다. 성인 2명과 소인 1명 기준, 객실 1박과 조식, 실내외수영장 이용권, 라한 봄 페스티벌 야외 음료 2잔이 포함된다. 선착순으로 한정판 비치타월을 증정하고, 피크닉 매트 대여 혜택도 제공한다. 현영석 라한셀렉트 경주 총지배인은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라한 봄 페스티벌’이 올해는 더 풍성한 볼거리를 가지고 돌아왔다”라며 “이번 황금연휴에는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봄캉스를 즐겨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4-28

‘울릉도는 매일 어린이날’ 대규모 행사 개최…울릉한마음회관 일원 어린이날 주간 6일간

울릉군은 2025년 제103회 어린이날 주간을 맞아 30일부터 5월 5일까지 6일간 울릉군 한마음회관 일원에서 어린이날 기념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울릉도는 매일이 어린이날’이라는 부제로,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즐거움을, 가족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안겨줄 수 있도록 기념식, 신나는 무대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감성 가득한 포토존, 다양한 체험부스, 에어바운스 및 놀이기구·영유아존 운영, 푸짐한 먹을거리 마당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축제는 30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울릉한마음회관 일원에서 먹을거리 부스를 비롯해 대형에어바운스존과 워터볼, 각종 전동차체험, 핑크모래놀이존, 바닥 및 윈도우 드로잉존, 낚시놀이, 버블존이 6일간 상시 운영된다. 행사일자별로 요즘 인기가 많은 지문적성검사부스와 다문화 놀이 및 전통 의상 체험,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경찰복 착용 체험 및 아동 실종 방지를 위한 사전 지문 등록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 밖에 림보 게임과 다트, 해파리 트위스트와 빛나는 풍차돌이 체험, 배스밤 만들기, 페인트총 사격 및 입체 모형 비행기 만들기, 해군·해경 함정 공개 체험, 그립톡 만들기, 터링 및 슐런 게임, 연구선 모형 만들기, 미생물 촉감 놀이 등 체험 부스가 다양한다. 또한,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인형뽑기와 타투 스티커 체험, 와펜 네임 키링 만들기, 간단한 성격유형을 알아볼 MBTI 간이 검사, 가족의 추억을 남길 가족 사진관 운영까지 더해져, 참가자 누구나 자신만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된다.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를 배려한 이번 체험 부스 운영은 단순한 즐길 거리를 넘어, 교육적 요소와 감성 체험을 함께 담아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4-28

울릉도서관, ‘울릉도, 책과 독도를 잇다’…주민 관광객 대상 일일홍보체험과 운영

울릉도서관(관장 김일영)은 책 읽는 문화의 즐거움과 도서관의 중요성, 독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자 울릉도 저동항 여객선터미널에서 홍보체험관 ‘울릉, 책과 독도를 잇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울릉도서관은 울릉주민은 물론 관광객을 대상으로 도서관의 날·도서관 주간(4.12.~4.18.) 및 세계 책의 날(4.23.)을 기념, 울릉교육지원청과 울릉군의 협조를 받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참여자들에게 독도 도서관 가방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기념일의 의미와 책 읽는 문화의 즐거움과 도서관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독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는 시간이 됐다. 관광객 현정은씨는 “관광으로 찾은 울릉도에서 이렇게 뜻깊은 체험을 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독도의 소중함을 느끼고,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곳이 아니라 문화와 배움을 나누는 공간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울릉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일일 홍보체험관 운영을 통해 도서관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도서관의 중요성, 독서문화 확산과 대한민국의 땅 독도 사랑을 함께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울릉도민과 관광객의 높은 관심과 참여 덕분에 행사가 더욱 활기차게 진행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지식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4-28

경주시 파크골프장, 내달 1일 개장… 편의성 증대·시설 보강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해 보다 잔디 품질을 대폭 개선해 이용객을 맞는다. 공단은 경주 파크골프장 1·2구 장과 알천 파크골프장 3개 구장에 대해 최근 2개월간 정기휴장을 통해 대대적인 시설 정비를 마치고 오는 5월 1일부터 새롭게 개장한다. 공단은 파크골프장의 천연 잔디 특성상 매년 3~4월에 간수 작업과 잔디 보식 등 잔디 품질 개선을 위한 정비를 했다. 올해는 특별히 2월 1일부터 종전 무료였던 이용료를 유료화한 이후 고객으로부터 시설의 질과 서비스 기대 수준을 높였다.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티박스 주변 인조 잔디 보강 △홀컵 수리 △화장실 세면대 설치 △매표소 앞 어닝 및 출입문 설치 등 다양한 시설 보강도 함께 진행했다. 개장 후 운영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며 5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 3~4월 정기휴장 기간은 잔디 보식 및 구장 정비로 휴장한다. 이용요금은 1일 1회 4시간 기준으로 연간 이용료는 경주시민 12만 원, 단체는 10만 원이다. 일일 이용료는 6000 원이며, 만 65세 이상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결제는 고령자 편의를 고려해 현장 카드 결제만 가능하며 현금 및 지역화폐(경주페이)는 사용할 수 없다. 이용은 연회원과 일일 이용객 모두 현장 선착순 입장 방식으로 운영되며, 적정 인원을 초과할 때는 대기해야 한다. 정태룡 이사장은 “개선된 잔디 상태와 보강된 편의시설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28

경주시 하수 고도 처리공법 세계가 주목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하수 고도처리 공법을 도입해 친환경 하수처리장을 운영 중인 경주시 맑은 물 사업본부의 첨단 물정화 기술이 국내외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경주시 맑은 물 사업본부에 따르면 리카르다스 슐레파비치우스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를 비롯한 해외 공관 관계자들의 방문을 시작으로 해외와 전국 지자체, 기업, 시민들의 견학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시는 1995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하수 고도처리 공법을 도입해 친환경 하수처리장을 운영해 왔다. 시는 10개소 공공하수처리장과 19개소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장 건설을 조기에 완료해 2025년 기준 하수도 보급률 94.7%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 10건 이상의 견학과 매년 약 1000여 명이 경주시 생활하수과를 찾고 있다. 견학에 참여한 시민들은 “경주의 하수처리 시스템은 APEC 개최도시로서 손색이 없다”라고 평가했다. 물정화 기술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다음 달에는 국내 대학교 2곳과 엔지니어링 업체, 오는 6월에는 페루 우르밤바 시장과 리마시 공원관리청 관계자들이 경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견학 열풍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 조성의 일환이자, 경주시가 친환경 관광도시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려는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앞으로도 물 산업 기술 공유를 통해 지자체 및 기업 간 기술협력과 정책 교류를 활성화하고 해외 원조사업 등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ESG 기반 지속 가능한 환경 도시의 책임과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하수처리장 운영과 ‘경주형 물 기술’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물순환 도시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4-28

앓던 이 빠진듯… 20년간 방치 됐던 폐기물 싹~ 정리

경주시가 20여 년 방치된 400t 폐기물을 공무원의 끈질긴 노력으로 해결했다. 경주시는 안강읍 산대리(새터 마을)와 육통리를 연결하는 농어촌 간선도로 중간지점인 산수골 목장 인근 야산에 방치돼 온 폐기물 문제 해결에 나섰다. 해당 임야는 20여 년간 생활폐기물이 무단 적치돼 사실상 비공식 쓰레기 집하장으로 전락, 인근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을 초래해 온 지역이다. 해당 토지는 부산 거주 개인 소유로, 토지 소유주의 친척 A씨가 수십 년간 폐가전, 생활 쓰레기 등을 무단으로 수집·야적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여름철 악취와 해충 발생, 장마철 침출수 유출 우려 등 환경 문제가 지속됐다. 주민들은 5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했으나, 수집자가 “개인적 수집 행위”를 주장하며 행정 조치를 거부해 오랜 기간 문제가 해결되지 못했다. 폐기물 규모가 400t에 달하자 경주시는 지난 1월 환경관리팀 내에 전담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주민, 토지 소유주, 수집자 측과 수십 차례 협상을 벌여 지난 4월 폐기물 처리에 전격 합의했다. 시는 폐기물 수거와 운반·처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1일부터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나섰다. 분진·소음 방지 대책과 사후 점검까지 포함한 체계적 처리 계획도 마련했다. 이번 폐기물 처리에는 경주시, 북경주행정복지센터, 목장 관계자, 지역 주민 대표 등이 협력했다. 황훈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이번 합의는 단순한 폐기물 처리 이상의 의미가 있다”라며 “오랜 고질 민원을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방치 폐기물 문제에 대한 종합 관리 체계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4-28

경주검찰청, 청소년들에게 법에 대한 이해 심어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위원 경주지역협의회와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은 제62회 법의 날을 맞아 지난 25일과 28일 법 체험 교실을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25일 사방초등학교 6학년생 10명, 28일 계림초등학교 6학년생 20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검찰 일반직 업무 이해와 가장 관심이 높았던 가스총과 수갑 등 수사 장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 또 검사와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통해 검사의 역할과 평소 궁금했던 점을 해소하며 미래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과 함께 참가한 선생님은 “평소 아이들이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보던 검사를 직접 만나는 것만으로도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또 지청장실을 개방해 아이들이 지청장 책상에 앉아 사진을 찍고 궁금해하는 질문에는 가감 없이 답해 주는 등 검찰이라는 조직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최명규 경주지청 지청장은 “오늘 검찰청 견학이 여러분들의 미래 꿈을 키우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면서 “경주 검찰청에서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계발과 운영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했다. 박인환 범방 회장은 “매년 법의 날을 기념해 개최하는 법 체험 교실을 통해 청소년들의 준법정신 함양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 계기가 되고 있다”라면서 “법 교육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만큼 그 대상을 확대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범죄 없는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