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사업비 68억 투입해 상시 활용체계 마련…화백컨벤션센터와 연계 강화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이후를 대비해 보문관광단지 내 국제 미디어센터를 상시 활용 가능한 마이스(MICE) 인프라로 전환하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일 경주시는 가설건축물 형태인 국제 미디어센터를 일반건축물로 전환해 회의 및 전시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68억 원을 투입하여 국제 미디어센터를 마이스 산업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체 예산 중 36억 원은 용도 전환에, 32억 원은 회의장 조성에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인 국제 미디어센터는 경주시 보문로 507에 위치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인근으로, 지상 2층 규모에 건축면적 3401.19㎡, 연면적 6503.92㎡ 규모를 갖추고 있다.
경주시는 이곳을 일반건축물로 전환함과 동시에 화백컨벤션센터와 국제 미디어센터를 연결하는 통로를 설치하고, 2층에는 회의장 활용 공간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예산 확보 및 행정 절차도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기획설계 용역과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마쳤으며, 올해 본예산에 29억 5000만 원을 반영했다. 나머지 38억 5000만 원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할 방침이다. 공사는 국제 전시 및 행사 일정을 고려해 오는 11월 착공해 내년 4월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APEC 이후에도 국제회의와 전시를 안정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