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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남구 ‘2024 앞산축제’ 25일 팡파르

대구 남구가 오는 25, 26일 남구구민체육광장 일원에서 ‘2024 앞산축제’사진를 개최한다. 남구는 이번 행사를 남구구민체육광장 일원에서 고산골 맨발 산책로까지 축제장의 범위를 확대해 시행하며, 대구 시민의 대표 힐링 쉼터인 앞산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앞산커피축제’와 연계한 나의 커피 취향을 찾을 수 있는 유명 커피 시음 및 로스팅 체험 등 다양한 커피 관련 체험뿐만 아니라 남구 소상공인 플리마켓, 양말목 키링 만들기, 남구 대표 캐릭터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앞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또한, 올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앞산 뷰티 체험존에서는 퍼스널 컬러 진단, 천연화장품 클래스, 윤곽 괄사 마사지, 바른 자세 교정소 등 다양한 뷰티 체험도 진행된다.아울러, 대구시 의료산업과와 협업해 남구의 토탈뷰티 청년 창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나 다움이 곧 아름다움’이라는 의미를 담은 생일파티 콘셉트의 ‘Beyouty(비유티)’팝업 스토어를 열어 앞산 축제에 참여하는 MZ세대에게 특별한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밖에도 남구의 명물인 안지랑 곱창골목 곱창과 각종 푸드트럭 및 맥주 팝업 존 등으로 구성된‘앞산낭만포차’에서는 저렴하고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무대도 함께 즐길 수 있다.특히, 올해는 앞산축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과 대덕문화전당, 교대역 및 주요 임시주차장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함께 운행할 예정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시민의 대표 힐링 쉼터인 앞산에서 펼쳐질 ‘2024 대구앞산축제’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많이 오셔서 아름다운 앞산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5-19

대구 수성구, 제2구민운동장 개관식 갖고 화합 한마당

대구 수성구는 지난 18일 수성구 매호동 233-1 일원에 조성한 수성제2구민운동장 개관식을 개최했다.이날 개관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수성구 체육회 임원,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수성제2구민운동장이 생활체육 동호인과 주민을 위한 생활체육 공간, 쾌적한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한마음으로 염원했다. 개관식이 끝난 직후에는 ‘2024 구민 화합 한마당 대잔치’가 열려 이웃 주민 간 소통하고 돈독한 우애를 쌓는 시간도 가졌다.지난 3월 준공한 수성제2구민운동장은 4만8237㎡ 부지에 총사업비 274억600만원을 들여 조성했으며, 주요 시설로 축구장 1면, 야구장 1면, 족구장 4면, 농구장 1면을 갖췄다.일반 시민이 야구장과 축구장을 사용하려면 ‘수성예약서비스(yeyak.suseong.kr)’를 통해 이용일 5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평일과 주말·공휴일, 하루 시간대에 따라 사용요금이 다르며 수성구 주민은 사용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농구장과 족구장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족구장의 경우 전화로 예약한 다음 사용할 수 있다.이 밖에 이용객 편의를 위한 놀이터, 산책로, 주차장 215면 등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다. 운동장 사용료와 운영 시간, 족구장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은 시민은 수성구청 체육진흥과(053-666-2194)로 문의하면 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별로 균형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조성해 생활체육 저변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5-19

대구교육청, 현업근로자 육체적 건강과 정신건강 챙긴다

대구시교육청이 전국 17곳 시·도교육청 최초로 현업근로자 육체적 건강과 정신건강 관리에 나선다.대구시교육청은 17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대구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학교(기관) 현업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 및 정신건강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도교육청 최초로 체결했다. 사진협약 주요 내용은 △우울, 불안, 스트레스, 알콜중독 항목 검진 검사 시행 △대구시교육청 현업근로자 마음검진 시스템 △거주지 관할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고위험군 대상 사후관리 및 치료연계 등이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대구시교육청 마음검진 시스템‘내 마음을 알고 심리(싶니)?’를 통해 학교(기관) 현업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 관리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데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소속 근로자의 정신건강 문제 조기발견 및 치료 연계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정신건강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달 18일 지역 내 9곳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들과 업무협약을 위한 사전 실무 협의회를 했다.강은희 교육감은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학교(기관) 현업근로자들이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더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5-17

홍준표 등 대구시 대표단, 국립 5·18민주묘지 특별 참배

홍준표 대구시장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앞두고 17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민주항쟁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이날 대구시 참배 대표단에는 홍 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정장수 경제부시장, 전경원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종헌 정책특보, 황순조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여했다.홍 시장은 이날 5·18민주묘지 참배 뒤 강기정 광주시장과 양 도시의 발전 및 우호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대구·광주 공항특별법 동시 개정과 공항 후적지 개발, 달빛철도 조기 개통, 대구·광주 AI 및 디지털혁신지구 구축 등 양 도시의 현안과 관심사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또 달빛철도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달빛철도특별법이 시행되는 오는 8월까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이어 대구와 광주가 용역계획을 마친 국가디지털혁신지구 선도지구 사업을 상반기 내 예타 면제로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홍준표 시장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해 광주의 오월정신을 기리게 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연대해 남부거대경제권을 조성하는 등 국토 균형 발전을 달성하고, 좌우가 공존하는 선진대국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그동안 대구시는 광주와 달빛동맹이 시작된 지난 201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배 대표단을 보내 광주 민주화정신에 함께하는 대구의 마음을 전해왔다. 광주시도 매년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대구의 민주정신을 기렸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5-17

대구보건대,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 공청회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6일 호텔 라온제나에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 공청회를 진행했다. 사진이번 공청회는 글로컬대학 본 지정에 필요한 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이날 공청회에는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동문 60명과 교직원 10명을 포함한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공청회는 글로컬대학의 추진배경과 목표를 소개하고 지역보건의료 붕괴와 지역 특화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 국가정책의 변화 등을 강조했다.이어 지역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컬대학 사업의 주요 내용과 한달빛 글로컬 보건연합대학의 혁신 기획서를 설명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최고위과정 동문은 사업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며 다양한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에 참여했다.대구보건대학교 김영준 기획처장은 “이번 공청회는 지역사회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반영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글로컬대학 본 지정까지 우리 대학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대구보건대는 지난 4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광주보건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와 공동 신청해 예비선정됐다. 예비지정 대학은 7월까지 지자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사진 설명 : 지난 16일 대구 호텔 라온제나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 공청회 현장 모습.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2024-05-17

무협 대구·경북기업협의회 CEO포럼 개최…중소·중견기업의 AI 활용방안 모색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기업협의회는 17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대구·경북기업협의회 상반기 CEO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포럼은 지역기업 CEO·유관기관장 등 70명 참석해 업무 효율화, 제조 생산성 향상 등을 모색했다.포럼은 삼성전자, 아마존 웹 서비스, 구글 등 글로벌 기업에서 커리어를 쌓은 IT 분야 전문가 윤성의 마이크로소프트 매니저를 초청해‘새로운 AI 패러다임에 대한 이해와,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AI 활용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윤 매니저는 “글로벌 제조기업은 공정자동화, 공급망 최적화, 품질관리 등 다방면에서 AI 기술을 적용해 혁신적인 생산형 제고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제조과정과 경영관리 전반에 효과적으로 적용한 기업만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협의회 회장인 ㈜엔유씨전자 김종부 회장은“인력과 자금이 제한적인 중소·중견 기업일수록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AI 기술 활용이 필수적”이라며 “AI 전담 인력을 지정하고 작은 부분부터라도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검토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1993년 창립한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기업협의회는 대구·경북 권역에 소재한 5천여 무역업계를 대표하는 협의체다. 이업종간 교류, 변화하는 통상·산업환경 대응 등 상호 간 협력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5-17

계명문화대, 개교 62주년 기념식 가져

지역에서 반세기 넘게 운명을 함께 해온 학교가 있다면 주목의 대상이 된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16일 대학 벽오실에서 ‘개교 6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개교 기념식은 박승호 총장,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김남석 이사장 및 법인 임원, 대학 교직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직원 포상, 기념사, 스승의 날 행사 및 개교 62주년 기념 축가, 교가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교직원 포상에서 신동숙, 서현화, 이상구, 김영락 교수가 스승의날 유공자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또한, 30년 근속 공로상에 장영식 교수, 20년 근속 공로상에 전재표, 송영주, 예춘정, 김만호 교수와 홍지원 계장, 부서 공로상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평생교육원이 각각 수상했다.아울러, 계명문화상에 조내수, 이원갑, 박사라, 박은주, 김명균 교수가 수상했고, 서봉수, 이규호, 이상인, 권민준, 이욱진, 표종환 등 6명이 직원 모범상을 받았다.이밖에도 무열대 어린이집 편혜미, 달성산단참꽃 직장어린이집 서효탁, 달서구 청소년수련관 송민규 등이 외부 위탁기관 포상자로 선정돼 각각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계명문화대학교 박승호 총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고 학생들이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통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계명문화대학교는 1962년 계명기독대학병설 여자초급대학으로 설립인가 됐으며, 지금까지 9만7천여명의 전문직업인을 배출해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등 우리나라 직업교육을 선도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5-17

신임 이진동 대구고검장·박기동 대구지검장 취임

신임 이진동 대구고검장과 박기동 대구지검장이 지난 16일 오후 각각 취임식을 개최했다.신임 이진동(56·사진) 대구고검장은 서울 경동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사시 38회 사법 연수원 28기 출신으로 인천지검에서 검사로 출발했다.이후 이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춘천지검 부장검사, 수원지검 제2차장검사, 대구지검 제1차장검사, 대전지검 검사장, 서울서부지검 검사장 등을 역임했다.신임 이진동 대구고검장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재추진 등 검찰 조직 안팎의 어려운 상황”이라며 “검찰 본연 업무인 바르고 공정한 법 집행과 국민 인권 보호를 위해 구성원들이 전문성과 수사 역량을 키우고 기존의 권위적·타성적 업무 관행에서 벗어나 절차의 적법성 등을 항상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박기동(52·사진) 대구지검장은 대구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했고, 사법연수원 30기 출신이다.박 지검장은 서울북부지검 검사,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장, 법무연수원 기획과장, 대검찰청 형사정책담당관, 춘천지검 원주지청장,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 등을 지냈다.박 대구지검장은 “형사사법제도의 급격한 변화로 범죄 대응이 소홀해지고 그 피해가 국민에게 돌아가는 악순환이 반복하고 있다”며 “증거에 따라 진실을 규명한 후 법리에 따라 결정하고 공소 유지와 형 집행에도 최선을 다하되 범죄 피해를 보고도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거나, 억울하게 재판 받는 피고인이 없어야 하며 죄를 짓고도 처벌받지 않는 범죄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5-17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 신청 기각

의정간의 갈등이 정상화 될 조짐이 쉽게 보이지 않는다. 의료계가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16일 열린 서울고법 항고심에서 각하·기각됐다.이에 따라 대학별 2025학년도 의대증원 계획은 확정 진행할 전망이다.이번 기각과 관련해 경북대 관계자는 “주어진 범위내에서 정부의 방침대로 진행하겠다”며 “경북대 교수회에서 부결한 의대정원 내용과 관련해서는 재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경북대 교수회는 이날 의대 정원 증원 관련 내용 등이 담긴 경북대 학칙 개정안을 부결했다.앞서 경북대는 지난 23일 학장회의를 열고, 정부가 발표한 증원 규모 90명의 50%만 반영해 모집하기로 의결했다.이에 따라 경북대는 내년도 의과대학 신입생을 기존 110명에서 45명 늘어난 155명을 선발한다.영남대와 계명대는 정부 증원 방침대로 현재 76명에서 44명이 늘어난 120명을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한다.계명대는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한 내년도 정원 증원 개정안을 지난달 교무회의를 거쳐 최근 법인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의대 정원이 40명 늘어난 대구가톨릭대는 내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을 정부 배정안에 따라 80명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상선기자

2024-05-16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떴네 떴어”

특이화 된 전공과목을 개설해 운용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파크골프 열풍으로 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가 전국적인 인기학과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 2022년 32명의 신입생으로 시작한 이 학과는 현재 재학생 240명을 돌파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16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올해 파크골프경영과는 서울, 인천, 경기도 파주, 강원도 철원, 부산, 경남 통영, 전남 여수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신입생들이 입학했다. 파크골프가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 매김하면서 최근 입학한 신입생 중 30, 40대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서울에 생활 본거지를 둔 1학년 박인서(57) 씨는 대학에서 제공해 준 기숙사 덕분에 일과 학습을 잘 병행하고 있다고 했다. 지상파 방송사 공채 탤런트, 연극인을 거쳐 현재 연극놀이 지도자로 활동 중인 그는 “3대가 야외서 시간과 장소, 비용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면서 건강하고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 학과가 한국 최초로 영진전문대에 개설됐다는 희소식을 접하고 전문적으로 교육받고 싶어서 입학했다”며 “각자의 사회적인 역할을 내려놓고 다양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동기들과 세심하게 배려해 주시는 교수님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이라고 말했다.강원도 철원 중증장애인거주시설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인 50대 여성 유정실 씨도 이 학과 올해 새내기다. 매주 토요일 오전 5시 출발해 왕복 8시간이 걸리는 운전으로 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유씨는 “등하교 거리는 내게 걸림돌이 될 수 없다”면서 “파크골프 지도사 자격증과 심판자격증을 취득하고,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증도 취득해 장애인들에게 파크골프를 접할 기회를 제공할 포부에 학업이 즐겁기만 하다”고 말했다.경남 통영에서 본인 소유 어린이집을 스크린파크골프장 및 교육 사업으로 업종 전환을 고려 중인 60대 이형노 씨도 “어린이집을 운영했으나 아이들이 없어 지금은 파크골프 전문 실내스크린 연습장 및 전문 매장 준비에 한참”이라며 “늦은 감은 있지만 배우고자 하는 열기는 젊은 학우들보다 뜨거운 것 같고, 매주 토요일만 기다려지는 것은 배움의 즐거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재학생은 파크골프교육지도사, 파크골프경기 기록사, 파크골프협회 1급 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파크골프 산업에서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조진석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은 “파크골프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과 기업체 간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인재를 배출해 파크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5-16

대구교통공사, 철도안전관리 ‘최우수’

철도 안전은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될 귀중한 가치다. 대구교통공사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공사는 16일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으로부터 철도안전 최우수운영자 지정서와 기념패를 수여받고, 철도안전에 관한 국내 ‘최우수’ 운영기관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철도운영기관 경영진과 현장 철도종사자의 안전관리체계 인식 및 안전활동에 대한 평가로, 대상은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을 받은 전국 21개 철도운영기관 및 철도시설관리기관이다. 이번 평가에서 공사는 철도안전사고 및 운행장애 감소로 사고지표 만점을 획득했고, 철도안전 향상을 위한 안전투자 및 우수시책 발굴, 경영진·직원 안전성숙도 면담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공사는 지난해 새로운 안전문화운동을 선포하고 안전실천결의대회, 안전점검 및 비상대응역량 강화 등 전사적인 안전의지를 다졌다. 또한 안전전담조직을 기존 2개 부서에서 3개팀으로 1개팀을 신설해 인력 증원 및 전문인력 배치로 안전조직을 강화하고 업무 전문성을 확보했다.이밖에 안전관리통합시스템 구축, 승강장안전문 장애분석 프로그램 개발, 환승역 에스컬레이터 인공지능 CCTV 설치, 철도시설 정밀진단·성능평가 자체 수행능력을 보유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앞으로도 시민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5-16

교원 심리치료비 최대 200만원 지원

교직원의 보호와 안정 추구는 아이들 교육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주요한 문제다. 대구시교육청이 교원 마음건강과 심리 치유 지원을 더욱 강화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교권 침해, 직무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의 심리검사, 심리상담, 전문치료 등 3단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할 방침이다.특히, 교원 1인당 200만 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해 교원들의 심리를 치유하고, 정신건강 증진 및 스트레스 대처능력을 높일 예정이다.1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우선 심리검사를 희망하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대구교육권보호센터 전문상담사 심리검사, 에듀클리닉 온라인 심리검사를 지원한다. 희망 교원 개인 및 해당 학교에서 교육권보호센터로 신청하면 일정, 장소 등 개별 협의 후 전문상담사가 심리 검사를 진행한다.또한, 온라인 심리검사를 희망하는 교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에듀클리닉 온라인 심리검사도 운영한다.에듀클리닉 사이트(https://dge.educlinic.kr)에 접속해 12종의 표준화 심리검사 중 대상자에게 맞는 심리검사를 선택하면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심리검사 결과 상담이 필요한 교원에게는 대구교육권보호센터, 교원심리상담소(대동병원)에서 체계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한다.대구교육권보호센터는 전문상담사를 통한 전화 상담, 내방 상담을 진행한다. 다만, 교육권보호센터 방문이 어려운 교원 대상으로 전문상담사와 1:1 매칭을 통해 학교 내 및 희망 장소 등에서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민간의료 전문기관을 활용한 심리 상담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대동병원 대동Wee센터에서 전문가로 구성해 운영 중인 교원심리상담소를 통한 심리상담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문상담을 통해 교권침해, 교직 스트레스가 심각해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교원에게는 1인당 200만 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5-16

대구 수성구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설치 조례안 통과

대구 수성구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공동주택 분쟁과 관련, 완공 전 점검을 1차례 추가하고, 점검 대상 공동주택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수성구의회는 지난 14일 제261회 임시회를 열어 박충배 의원(국민의힘·사진)이 발의한 ‘대구시 수성구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하 수성구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조례)’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조례안은 최근 전국적으로 공동주택 완공 전 사전점검 단계에서 미흡한 공사 상태 및 각종 하자 발생으로 입주자 및 입주예정자들이 준공 승인을 반대하는 등 반발이 거센 가운데 품질점검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담았다.이번에 통과된 조례안에 따라 앞으로 수성구에서 건축허가를 신청하는 공동주택은 기존에 준공 단계 시 1차례 점검에서 공정률이 50% 단계인 골조공사와 사용검사 신청 전 2차례로 확대해 다양한 하자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또한, 건축법 제11조에 따라 건축허가를 받은 주택 이외에도 30세대 이상인 건축물은 품질점검단의 점검을 받게 해 다른 지자체보다 대상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아울러, 조례안에서는 △품질점검단의 위원회 설치 및 구성 △품질점검단 점검대상의 시기와 방법 및 절차 △자료요구와 회의 등도 담고 있어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의 업무에 대해 명확한 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부실공사를 예방하기 위한 세부 내용도 명시했다.박충배 의원은 “최근 수성구에서 발생하는 공동주택 부실공사 문제로 구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많으신만큼 이번 조례안 제정을 통해 앞으로 피해를 줄여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5-15

대구 달서 맛나 음식점 내달 14일까지 신규모집

맛집이 많은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게 21세기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 대구 달서구는 다음달 14일까지 달서 대표 음식 브랜드 ‘2024년 달서 맛나 음식점’을 신규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일반·휴게음식점·제과점 등으로, 신청업소에 대해 △영업환경 △고객서비스 △위생관리 기본평가 3개 항목 17개 세부항목 및 특별평가 1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평가 결과, 80점 이상 점수를 얻은 업소에 대해 맛 평가 등 현장 확인을 거쳐 오는 9월 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선정한다.달서맛나 음식점은 표지판과 지정증 교부, 홍보물품 지원, 각종 사업 및 융자 우선 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달서맛나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도 이뤄진다.신청을 원하는 영업자는 구청 홈페이지 및 달서맛나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받아 모집기간에 위생과로 방문 및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달서구는 외식상권 활성화와 지역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 달서맛나 브랜드를 개발하고 지난 2020년‘대구시달서구 달서맛나 음식점 관리규정’을 제정하는 등 현재까지 68곳을 선정해 달서구의 대표음식점으로 육성·지원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5-15

대구시교육청, 교원 423명에 포상 전수·수여식

학생들을 위한 헌신은 교사의 책무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4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제43회 스승의 날 기념 포상 전수 및 수여식’을 열고 교육발전에 기여한 국·공·사립학교 교원 423명에게 포상을 전수했다. 사진시교육청은 이날 대구논공초등학교 이태윤 교사에 옥조근정훈장,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류언아 교사에 근정포장, 대구인지유치원 장윤정 원장에 대통령표창을 각각 수여했다.대구보명학교 전용석 교장 등 6명은 국무총리표창, 동대구초등학교병설유치원 김영희 교사 등 134명은 교육부장관표창 , 대구연경유치원 권소연 교사 등 277명은 교육감표창을 각각 수상했다.특히, 옥조근정훈장(제13회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여한 이태윤 교사는 다양한 주체들과 연계한 다문화가정 학부모 및 학생 지원, 창의적 교육자료 개발·보급 등 다문화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류언아 교사는 개념기반 수업, 이해 및 토론 중심 수업 등을 통한 교실수업개선으로 학교 교육력을 높이는데 힘썼고, 국제 바칼로레아(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안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스승의 날 기념 포상)을 받았다.이 밖에도 대구인지유치원 장윤정 원장, 이곡중학교 김효주 교장, 칠곡중학교 이영길 교장, 지산중학교 홍영심 교사 등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5-15

해외 바이어 34개사와 ‘뷰티 수출’ 상담

이른바 뷰티산업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산업으로 주목되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엑스코 서관에서 지역 뷰티 서비스업과 K-뷰티의 상생축제인 ‘제11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열린다.올해 11회째를 맞는 대구국제뷰티엑스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코트라, 대구뷰티수출협의회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뷰티 전문 박람회다.이번 박람회는 화장품, 네일, 헤어 등의 뷰티 제품 기업 120개사 200여 부스가 참가해 비즈니스 마케팅을 펼친다. 뷰티 서비스 인재 양성을 위한 미용 관련 기능경기대회와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뷰티 체험도 제공한다.특히 수출상담회 지원을 위한 국비를 확보해 참가기업들의 해외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중국, 베트남 등 기존 참여 국가와 더불어 호주, 프랑스, 캐나다 등 수출 수주 실적이 큰 해외 바이어를 선별해 전년(24개사) 대비 40% 가량 늘어난 34개사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또한,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바바 티몰 글로벌 입점설명회와 CJ ENM, 롯데·현대홈쇼핑, 쿠팡, 티몬, 뉴코아아울렛 등 국내 22개사 유통 바이어들로 구성된 구매상담회도 열린다.뷰티산업의 최신 트렌드이며 화두인 IT 기술이 접목된 뷰티 테크, 피부 분석 결과에 따른 맞춤형 화장품,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뷰티’,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화장품 용기까지 환경을 고려하는 ‘클린 뷰티’ 제품이 주목할 만하다.올해 처음 시도하는 메이크오버쇼에는 17일 권준우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135만 명 유튜버 김미소(Kim Miso), 베트남에서 핫한 Yuna K-Review가 참여한다. 19일에는 ‘2024 미스 대구’후보들이 참가업체를 순회하며 라이브 인터뷰를 하며 참가업체 제품을 소개한다. 1홀 무대에서는 ‘터지는 뷰티 트렌드’라는 주제로 마케팅 세미나와 참가업체의 신기술 신제품 설명회도 진행한다.부대행사로는 17일 개막 헤어쇼와 제37회 대구광역시장배 미용경기대회를, 18일 제2회 K-네일기능경기대회, 19일 제14회 대구광역시장배 국제피부미용경기대회가 열려 총 1100여 명의 전국 미용업계 종사자 및 뷰티 관련 고등·대학생들이 선수로 참가해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뷰티칼리지관’은 지난해 3개 대학에서 8개 대학으로 확대돼 퍼스널 컬러진단, 헤어·두피진단, 메이크업, 타투 스티커, 네일아트 등 다채로운 뷰티 체험 제공 및 뷰티 관련 학과를 홍보하며, 뷰티학과 학생들을 위한 대구시 일자리 취·창업 상담센터도 운영한다.대구국제뷰티엑스포는 16일 오후 6시까지‘2024 대구국제뷰티엑스포 누리집(https://www.beautyexpo.kr)을 통한 사전등록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5-15

홍준표 대구시장 선거법 위반·대구로 특혜 고발 모두‘무혐의’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대구참여연대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고발 2건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14일 대구참여연대에 따르면 최근 대구지검은 홍 시장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또 대구경찰청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홍 시장에 대해 불송치를 결정했다.앞서 지난해 2월 대구참여연대는 대구시가 공식 유튜브를 통해 홍 시장 개인의 치적을 홍보하는 등 유튜브를 사유화했다고 주장하며, 홍 시장과 담당 공무원들을 고발했다.대구참여연대는 대구형 공공배달앱인 ‘대구로’와 관련해 홍 시장을 고발한 건으로, 대구시가 서비스 사업자인 인성데이터에 특혜를 주고 사업 과정에서 무분별한 예산을 사용했다고 주장해왔다. 경찰은 대구시 공식 유튜브와 관련 공무원들의 일부 혐의만 송치했다. 홍 시장에 대해서는 “공무원들이 누구의 지시에 의한 것이 아닌 자기들끼리 아이디어를 내 영상을 기획-제작했다고 주장한다”며 “홍 시장의 공모 혐의를 인정할 증거도 불충분하다”고 밝혔다.이같은 수사 결과 통보를 받은 대구참여연대는 14일 성명을 내고 대구로와 관련, “증거가 불충분한 점을 인정하고 검찰의 처분을 수용한다”며 “홍 시장이 이전의 대구행복페이를 대구로페이로 변경하는 등 조례를 위반하면서까지 실물카드 사용을 제한해 시민의 불이익을 초래한 책임을 묻는 추가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처분이 미약하고 진행 중인 사건은 더디고 미온적”이라며 “홍 시장의 승인을 거쳤을 것이고, 사후에라도 홍 시장이 알았을텐데 불송치 결정을 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아울러 대구참여연대는 지난해 6월 대구시가 퀴어축제 당시 행정대집행(강제 철거)을 시도하고 경찰과 충돌하자, 이와 관련해서도 홍 시장을 고발했고 현재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5-14

대구 수성구, ‘배달음식점 클린 지원 사업’ 참여업소 모집

대구 수성구가 위생과 화재에 취약한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배달음식점 클린 지원 사업’에 참여할 업소 20곳을 모집한다.‘배달음식점 클린 지원 사업’은 위생 수준 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업소 한 곳당 최대 50만원 한도로 후드, 덕트 청소 등 조리장 환경개선과 위생관리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신청 대상은 일반·휴게음식점 가운데 배달앱에 등록된 업소로 대구시 수성구에서 1년 이상 영업하고 있는 배달음식점이다.공고일 기준 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 등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행정처분 절차가 진행 중인 업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음료·후식류를 주로 배달하는 형태의 업소, 지방세 및 과태료 등 체납 중인 영업자도 마찬가지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사업에 관심 있는 영업자는 다음 달 3일까지 수성구보건소 식품위생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053-666-2759)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참여업소 선정은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통해 참여업소를 선정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문 청소업체가 현장을 사전 진단해 조리장 청소를 진행한다.또, 수성구보건소는 선정업소에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위한 컨설팅도 함께 실시해 위생등급제 지정 확대와 식중독 예방, 배달음식점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5-14

‘비의료인 눈썹문신’ 대구서 첫 국민참여재판

문신사의 눈썹 문신 시술이 의료행위 적법성을 판단하기 위한 첫 국민참여재판이 13일 대구에서 열렸다. 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어재원)는 이날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미용업 종사자 A씨(24)에 대해 일반인 8명으로 구성된 배심원이 참석한 국민참여재판 1차 공판을 열었다. 2차 공판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이날 늦게 선고될 예정이다.A씨는 지난 2020년 9월 21일부터 2022년 9월 15일까지 대구의 한 피부미용업소에서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1인당 13∼14만원의 요금을 받고 문신 시술용 기기와 색소, 마취크림 등을 사용해 모두 419차례 3872만원 상당의 수입을 얻는 눈썹 문신 시술을 한 혐의(공중위생관리법 위반 등)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이번 재판의 쟁점은 눈썹 문신 시술이 의료인이 하지 않으면 사람 생명·신체나 공중위생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의료행위 여부였다.검찰 측은 “공중위생관리법에서 문신은 의료행위로 인정한다. 피고인 외에도 많은 사람이 관련법 위반으로 처벌 받고 있다”며 “처벌 기준과 비의료인 눈썹 문신 시술 위험성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A씨 변호인 측은 “반영구 화장 문신은 보편화돼 있어, 현재 사회적 인식은 문신 시술을 의료행위로 보지 않고 있다”면서 “실제 사람들은 예쁜 눈썹을 시술 받고 싶어 할 뿐 의료인 여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이후 증거 조사절차에서 검찰과 변호인 측은 증인으로 채택한 각계 전문가들과 질문·답변을 주고 받으며 배심원단 앞에서 각자의 주장을 펼쳤다.검찰 측 증인으로 나온 피부과 전문의는 문신 시술 부작용과 원인 등을 언급하며 “의료인이 문신 시술을 해도 (세균감염 등)부작용이 생길 수 있지만, 그 가능성이 작다”고 진술했다.반면에 피고인 측 증인으로 출석한 보건학 박사는 바뀐 사회 통념과 시술 장비 발달 등을 이유로 비의료인의 눈썹 문신 시술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이와 관련 대법원은 지난 1992년부터 2007년까지 한결같이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무면허 의료 행위, 불법으로 판단했다. 헌법재판소 역시 지난 2007년부터 2022년까지 세번에 걸쳐 의료인에게만, 허용한 문신 시술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봤다.하지만, 지난 2022년 청주지법에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부산지법 동부지원 및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등에서 잇따라 무죄 판결을 내렸다.애초 이 사건은 검찰이 약식기소하고 벌금을 선고했지만, 문신사 측이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한 사례다.세세한 법리 적용보다 정부에서 문신사에 대해 사업자 등록을 인정하고 세금도 내며 평생교육원 인가, 코로나 지원금 등도 받는 등 문신에 대한 보편적 인식이 어떠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한편, 국내 전업 문신사는 30만명, 문신사에게 문신을 시술받은 사람은 16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5-13

대구시, 환경관리 실태평가 전국 광역지자체 2위

쾌적한 환경은 시민 행복의 초석이 된다. 대구시가 환경부의 ‘2024년 지자체 환경관리 실태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2위를 차지했다.환경부는 2003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배출사업장 지도점검률, 위반사항 조치율, 오염도 검사율 등 환경관리 실태평가를 실시하고 있다.12개 산업단지에서 3800여 개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폐수 배출사업장을 관리하고 있는 대구시는 이번 평가에서 17개 광역지자체 중 충남(110.29점)에 이어 2위(106.02점), 3위는 경북(105점)이 차지했고,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었다.시는 지난해 점검 대상 배출사업장 2107개소를 100% 점검 완료했고, 486개소의 위반사업장에 행정조치를 실시했다. 740건의 대기와 수질오염도 분석을 통해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 지도·점검과 관리도 추진하고 있다.특히 성서·염색·서대구산업단지 등이 주거 지역과 인접해 있어 시민의 환경 수준 기대치 충족과 공존을 위해서는 사업장의 노후방지시설 교체 지원, 환경기술진단 및 컨설팅 등을 실시해 사업장별 관리역량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또한 기초지자체 평가에서도 달성군과 북구가 각각 5그룹(배출사업장 270개소 이상) 1위, 2위를 차지했고, 군위군이 1그룹(배출사업장 46개소 이하) 4위를 차지했다. /이곤영기자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