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도시 교류·협력 의견 교환 ‘한일교류음악회’에도 참석
대구 우호협력도시인 일본 고베시 대표단이 우호협력도시 체결 15주년을 기념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를 방문했다.
대구시와 고베시는 2010년 7월 23일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맺어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오하라 가즈노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56명의 대표단은 대구시 경제부시장,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을 예방하며 양 도시 간 교류·협력에 대한 고위급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스마트광통신센터와 스마트시티센터에서 대구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접하는 기회도 가졌다.
또 국보인 군위 아미타여래삼존석굴을 방문하고, 대구-고베 15주년을 기념하는 ‘한일교류음악회’에도 참석했다.
특히, 고베 예술단은 대구 지역 음악가들과 함께 체류기간 동안 대구 역내에서 버스킹 공연 등을 열어 대구시민들에게 한일 도시 간 음악 교류의 장을 선보였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고베시에서 대구를 공식 방문한 것은 5주년이었던 2015년 이래 10년 만이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 방문은 양 도시 관계 발전의 증폭제 역할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는 경제계 인사들 간의 만남도 있었기에 향후 경제·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를 더욱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