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 수성구의회, ‘길 고양이 인식개선 및 공존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04-21 18:23 게재일 2025-04-22
스크랩버튼
지난 19일 열린 길고양이 인식개선 및 공존을 위한 정책토론회의 모습. /대구 수성구의회 제공

대구 수성구의회는 지난 19일 ‘길고양이 인식개선 및 공존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동물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내 길고양이와의 공존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정대현 수성구의원을 비롯, 최현숙, 박영숙, 정경은, 최명숙, 전학익 의원이 참석했으며, 동물복지에 관심 있는 주민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함께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토론회의 발제는 김하연 작가가 맡아 ‘우리가 몰랐던 길고양이 이야기’, ‘길고양이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접근 방법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 작가는 관악구의 동물보호 정책 사례를 소개하며, 수성구에서 시행 중인 관련 조례와 정책들을 검토하고 타 자치구의 우수사례를 통해 수성구의 실정에 맞는 정책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주민과 참석자들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 공공급식소 설치, 주민교육 및 갈등완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현실적인 공존 방안을 논의했다.

 

정대현 의원은 “길고양이에 대한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 생명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담은 정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오늘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조례 보완과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